[한화증권 Mid Small-cap 김희성팀장] 켐트로닉스(089010): 하반기 이후 실적 한 단계 도약!
Thin Glass 사업부문이 성장주도
동사의 Thin Glass 사업부분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Thin Glass는 기존 핸드폰에서 태블릿PC, 노트북 등으로 확대되며,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동사는 Thin Glass 수요 증가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2010년과 2011년 각각 1개 라인을 증설하였고, 내년에도 추가 증설이 기대된다. Thin Glass 매출액은 2011년 310억원, 2012년 366억원, 2013년 450억원으로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내년 삼성전자의 태블릿 PC 확대 전략의 수혜가 기대된다. 기존사업 중 Thin Glass가 가장 고부가가치인 점을 감안하면 수익성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 사업 가시화
동사는 전자파 차폐, 흡수, 발열의 특징을 구현하는 EMC 소재 개발에 성공하였으며, 동 제품은 무선충전용 소재, 흡수체 소재(NFC용, RF-ID용, 노이즈억제)에 적용될 수 있다. EMC 소재는 올해 말 가시화되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현재 대기업과 샘플 대응하여 최종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EMC 사업부는 Thin Glass 사업부와 유사한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매출이 확대될 경우 수익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엔화 차입금 관련 리스크 해소로 주가 리레이팅 전망
3분기부터 Thin Glass 매출이 본격화되며 실적이 한 단계 도약되고 있다. 내년에는 Thin Glass 외에 EMC 소재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여 중기적으로 실적 호조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럼에도 2013년 예상실적 기준으로 P/E가 6.3배 수준이다. 실적이 주가에 반영되지 못한 이유는 약 22억엔(약 343억원)의 엔화차입금으로 인한 순이익 변동성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다. 유로존 리스크가 해소되며 엔화약세가 지속되고 있어 엔화차입금으로 인한 리스크는 제한될 것으로 판단된다. 엔화 차입금 관련 리스크 해소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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