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선지가 필유여경積善之家必有餘慶'이란 말이 있다. 선한 일을 많이 한 집안에는 복이 들아온다는 뜻
이다.주역(周易)에 나오는 한 구절이다.
주역이 나온지 3천년이 넘었음에도 이 말에 문제 제기하는 사람이 없는 것으로 보아 틀림없는 사실일
것 같다.특히 이런 일은 동서는 물론 고금을 막론하고 실제로 일어나 다른 사람에게 귀감이 되도록 기록
으로 남겨져 왔다.
약 1천년전 중국 송나라때 간의대부란 벼슬에 올랐던 두우균이란 사람이 있었다. 그는 재산은 풍족하
나 나이 서른이 되도록 자식이 없었다. 어느 날 밤 꿈속에 돌아가신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나타나 " 대
를 이을 자식이 없구나. 수명마저 짧으니 지금부터 선업을 닦도록 해라"라고 당부했다.
그는 꿈속에서 이말을 듣고 선업을 닦는데에 온 힘을 기울였다.그는 가난해서 장례를 치르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스물일곱 집이나 장례를 치러줬다.
어렵게 사는 친척이나 벗 중에 혼례를 치르지 못하는 딸아이가 있으면 돈을 내어 28명이나 혼인시켰
다. 아는 사람중 가난에 시달리는 이가 있으면 믿을 만한 자식 한 명을 골라 종자돈을 대줘 장사를 하
게 했다.수십 가문이 일어났다.
집의 남쪽에 서원을 열어 사방의 어려운 선비 중에 가난해서 학업을 계속하지 못하는 이들을 모아 공
부하게 했다.두우균의 도움을 받아 입신한 이들이 무척 많아 인사하러오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았다.
선행을 한지 십 년뒤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다시 꿈에 나타났다." 네가 쌓은 음덕으로 수명이 삼십육년
늘고, 이름을 빛낼 자식 다섯이 생기게 되었구나."그후 그는 아들 다섯을 연이어 얻었다.
모두가 과거에 급제한 후 예부상서, 예부시랑, 좌보궐, 참지정사, 기거랑의 높은 관직에 올랐다.계속
선업을 쌓던 두우균은 82세까지 장수했다. 이 이야기는 중국 북송의 문신이자 학자인 범중엄(范仲淹,
989~1052)의 문집인 '범문정별집'에 실린 두간의록에 나온 얘기다.
세계 굴지의 호텔 체인을 만든 조지 볼트(George Boldt)의 선행 이야기도 유명하다. 그는 작은 호텔
직원에서 1931년 일약 당시 세계 최대 규모의 호텔인 미국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Waldorf-Astoria
Hotel)의 초대 경영자가 되었다.
조지볼트는 필라델피아의 허름하고 작은 호텔에서 직원으로 일하고 있었다.폭우가 쏟아지는 밤,
차를 몰고가던 노부부가 호텔의 객실을 구하지 못해 찾아왔다.
"예약을 못했는데 혹시 방이 있습니까?"하고 묻자 조지볼트는 "빈방이 없는데 잠시만 기다려주시겠
어요?"하고 정중히 말한뒤 다른 호텔 방을 수소문 했다.그 도시의 행사로 인해 어느 곳에도 빈 방이
없었다.
"죄송합니다. 빈 객실이 없습니다. 비바람도 치고 밤도 늦었으니 제 방에서 묵는 것도 괜찮으시다면
내어 드리겠습니다." 노부부는 호텔 직원의 방에서 하룻밤을 머물고 다음날 호텔을 나섰다. 고마움에
방값의 3배를 건넸다. 그직원은 자신의 방은 객실이 아니므로 돈을 받을 수 없다며 극구 사양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어느 날, 그 직원에게 뉴욕행 항공권과 초대장이 전달됐다. 노부부에게서 온 것
이다.휴가를 내 찾아온 그에게 노부부는 최고급 객실로 만들어진 호텔을 가리키며 말했다. "당신을 위
해 이 호텔을 지었어요. 이 호텔의 경영자가 돼주세요."
사실 나는 이런 얘기를 들을 때 마다 저거 우연히 그렇게 된 것인데 선업을 쌓으면 복이 온다고 과대
포장한 것 아닌가 하고 의구심을 품은 적이 있다.인과응보라고 하지만 그런일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논리적으로 이해가 가지않았기 때문이다.
양자물리학이 나오면서 고전물리학의 세계관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않는 이론들과 가설들이 쏟
아져 나오고 있다.그래서 양자역학에 관한 책을 몇권 읽은 적이 있다. 너무 어려워서 이해는 잘 않되
었지만 몇번 읽으니 개념은 어렴풋이 이해가 되었다.
물질을 쪼개고 쪼개면 작은 핵을 중심으로 전자가 도는 원자가 나온다.이를 더 쪼개면 입자와 파동의
성질을 동시에 갖는 빛과 같은 에너지 파동만 남는다. 파동은 진동하고 주파수가 비슷한 것 끼리는
공명하고 서로 끌어당긴다.
사람의 생각,소리로 나오는 말, 마음으로 그리는 상상도 에너지 파동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우주는
에너지 파동으로 서로 연결돼 있다.
사람이 선행을 생각하고 선업을 행하면 고유의 파동이 생기고 그것은 주파수가 비슷한 파동을 끌어
당긴다. 공진하고 공명하면 더 큰 힘이 생겨 더많은 유사파동을 끌어당길 수 있다.그렇게 우주로 뻗
어나간 파동은 어느순간 계속 선행을 하는 처음 그 파동을 만들어냈던 곳으로 다시 끌려오게 된다.
연어는 민물에서 알이 부화돼 먼 바다로 나갔다 성장한뒤 고향의 민물로 돌아와 죽음을 맞이 한다.
돌아와서 알을 낳으면 수컷이 정액을 뿌려 수정시킨다.이러한 과정을 마치면 성장한 암컷과 수컷은
생을 마감한다.얼마뒤 수정된 알은 부화돼 다시 먼 바다로 나간다.
새끼 연어가 먼 바다로 나갔다 크게 자란뒤 어떻게 다시 고향을 찾아 돌아 올수 있을까? 현대과학도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지 못했다.아직도 불가사의한 일로 남아있다.
아마도 보이지 않는 고향의 에너지파동이 새끼연어에 내장돼있어 이 파동의 기억을 따라 고향을 찾
아오는 것이 아닐 까 추측해본다.마찬가지로 적선지가 필유여경도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선업을 쌓으
면 더 큰 복이 되어 돌아오는 것이 아닐까 엉뚱한 생각을 해본다.
Lemon Tree는 우리나라 팝팬들에게 너무도 잘 알려진 곡이다. 이곡은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
(Baden-Wurttemberg)'州의 인구 3만명의 소도시인 '칼브(Calw)' 출신의 폴커 힌켈과 피터 프로이덴탈러가
1991년 만든 5인조 밴드 'Fools Garden'의 작품이다.
1995년에 발표된 'Fools Garden'의 세번째 음반 'Dish of the Day'에 수록됐다. 처음에는 별다른 주목을 받
지 못했으나 라디오전파를 타고 전국적인 히트곡이 됐다.싱글로 발매돼 독일, 오스트리아,아일랜드, 노르웨이,
스웨덴에서 차트 정상에 올랐다.Fools Garden의 출세곡이다.특히 아시아권으로 넘어오면서 많은 사랑을 받
았다.우리나라에서 드라마, 광고, 영화등의 배경음악으로 삽입돼 널리 알려졌다.
첫댓글 본향 회귀 본능으로 바다에서 강가로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 떼.
가는 도중 포식자에게 그대로 산채로 뜯겨 먹혀도 굴하지 않고 태어난 곳으로 줄기차게 거슬러 올라 가는 연어 떼
마침내 도달해서도 종족 보전의 임무를 다하고 생을 마감하는 연어 떼.
죽으러 가는 것이 아니라~
생을 이어 주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하는 연어의 생을~
이해 보다는 경이롭다고 생각합니다 .
이 세상에 나온 복을 다시 자연에 돌려 주기 위해 오는 연어들의 마지막을....
우리 인간은 무엇을 남기며 생을 마감하려나?
생각해 봅니다
연어가 자기가 태어난 곳으로 회귀하는 걸
보면 참 신기합니다. 네비게이션을 내장한 것 같습니다.
인간은 자식과 이름을 남긴다고 하나 대부분은 자식만 남기죠...ㅎ
복이 돌고 돌아~
잊지 말고 우리에게..
찾아오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좋은 글 감사드리며..
건강한 하루 이어가시길요,,^^
김아린님은 평소에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크고
착하게 사시니까 많은 복이 돌아 올 겁니다.
우주는 작은 선행이라도 잊지않는 다고 합니다.
편한 밤 되세요..
선행을 하고 덕을 쌓으면 복으로 돌아온다는 것 .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해 주셨습니다
저도 이제 착하게 살아야겠습니다 ㅠㅠ
아 ~ 이 몹쓸 인간 ㅠㅠ
오분전님은 마음 곱게 쓰시니 선업을 쌓고 계신겁니다.
요즘은 당대에 도 발복한다고 하는데 좀 늦더라로 애들때는
찾아온다고 합니다.
@비온뒤 아 ~ 감사합니다 ^^*
@오분전 지금처럼 사시면 됩니다.ㅎㅎ
저 요즘 복을 많이 받습니다~^^
평소에 꾸준히 선업을 쌓으셔서 그럴겁니다.
추운사람에 목도리 나눠주는 것도 선업이죠...
이쁜 댓글 다는 것도 댓글 공덕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