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경말씀의 구조에서의 야곱의 자손
지난번까지는 야곱의 생에 대하여 기록하였읍니다.
이번에는 야곱의 아들들에 관한 기록인데 성경의 대부분은 요셉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읍니다.
야곱의 아들들에 관한 기록은 요셉이 애굽에 들어가게 하시고, 후에 야곱과 그의 아버지와 형제까지도 애굽으로 이주하게 하십니다. 이런 애굽에서의 삶은 그의 후손들이 심히 창대하여 전쟁에 나가 싸울만한 수가 60만이 넘게 될 때 까지이며 하나님의 언약대로 그 수가 하늘의 별과 같이 바다의 모래같이 되자 언약(창12:2- 창15:5-16) 대로 그들을 이끌어 아브라함에게 언약하신 땅인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십니다.
즉 창세기 36장 까지가 하나님의 언약섭리였다면
창세기 37장부터는 자손언약에 대한 성취섭리인 것입니다.
2.요셉이 먼저 애굽으로 가고 후에 야곱과 그의 자식이 애굽으로 가기 까지의 말씀
-야곱이 가나안 땅 ,즉 그의 아버지가 거류하던 땅, 즉 언약의 땅에 거류함 (창37:1)
-아버지 야곱이 노년에 얻은 요셉을 더욱 사랑함, 형들이 이로 말미암아 요셉을 미워함(창37:2-4)
-요셉이 꿈을 꿈(요셉의 곡식단이 일어서고 형들의 곡식단은 요셉의 곡식단에 절함,
해와 달과 11 별이 요셉에게 절함 ) 을 형들과 부모에게 말함 (창37:5-11)
-형들이 요셉을 팔아 애굽으로 가게 됨(창37:12-35)
-요셉을 산 미디언 사람들이 요셉을 애굽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 팔다(창37:36)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매 그의 범사가 형통하고 요셉으로 말미암아 보디발의 집도 형통함(창39:1-6)
-요셉이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거절하니 요셉이 옥에 갇힘 (창39:7-23)
-요셉이 옥에서 애굽왕의 신하 들을 만나고 그들이 꿈을 꾸매 이 꿈을 요셉이 풀어줌(창40장)
-바로가 꿈을 꾸다 (창41:1-)
-바로가 꾼 꿈을 해석하는 자가 없자 이를 기억한 바로의 술맏은 관원장이 요셉을 바로에게 추천하고 ,
요셉을 통하여 꿈을 해석하게 하심(창41:16)
-요셉의 꿈 해석으로 말미암아 요셉을 애굽의 총리가 되게 하심(창41:1-57)
-바로의 꿈대로 7년 동안 큰 풍년 후에 7년 동안은 큰 흉년이 들다(창41:47-57)
-흉년으로 요셉의 형들과 야곱이 애굽으로 들어와 요셉에게 절하다 (창42:1-46:34)
-야곱이 요셉의 두 아들에게 축복하다(창48장)
3.말씀에 대한 성경적 이해 (창15장 말씀의 성취)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언약하신 내용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큰 복을 주어 네 이름이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자 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한다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다 (창12:2-3)
또 후에는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수 있나 보라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창15:5)
하나님은 이 언약을 성취하시는 방편으로 요셉에 대한 기사가 기록되어 있는 것입니다.
즉 창세기 37장부터 창세기 50장 까지의 기록이 요셉에 대한 기록, 즉 태어나면서 부터 형들 틈에서 아버지의
사랑을 더 받고 , 또 장래에 관한 꿈을 꾸게 되고 이로 말미암아 형들에게 더욱 미움을 받게 되고 ,
결국에는 형들의 미움으로 죽기 직전에 죽는 것을 대신하여 애굽으로 팔려가게 됩니다.
애굽 바로왕의 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서 일하게 되는 데 모든 일을 지혜롭게 하니 이는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기록되어 있읍니다.
장 생긴 요셉이 보디발의 아내의 동침을 요구하나 요셉은 이를 단호히 거절하자 이를 모함한 그의 아내로 말미암아 옥에 갇히게 됩니다.
그런데 그 옥에서 바로의 신하 즉 술 맡은 관원장과 떡 맡은 관원장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그 두 신하가 각기 다른 꿈을 꾸게 되고 이를 요셉을 통해 풀게 되니,
하나님은 그 꿈대로 하나는 옥에서 풀려나가고 하나는 죽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 바로가 꿈을 꾸게 되는데 그 꿈을 푸는 자가 없어 결국은 술 맡은 관원장이 옥에서 꿈을 해석해 준 요셉을 기억하고 그를 왕에게 추천하니 ,,
요셉을 통하여 바로의 꿈이 해석되고 이를 신뢰한 바로가 요셉을 애굽의 총리로 앉히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요셉에게 먼저 꿈으로 알려주신대로 야곱이 거하는 가나안 땅에도 심한 기근이 들어 양식이 없게 되니 애굽에는 식량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먼저 그의 아들들을 보내서 양식을 구하게 합니다.그러나 요셉 즉 애굽 총리의 명으로 동생 베냐민을 오라하고 결국은 야곱까지 모든 식구가 애굽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즉 이스라엘(야곱과 그의 자손들)이 이방인 애굽에서 거주하게 하시려는 여호와 하나님의 언약에 따라 그 언약을 준행하시려 애굽땅으로 인도하시고 이방인 애굽에서 힘겨운 생활을 하는 중에도 그 민족이 엄청나게 번창하게 하시고 언약대로 출애굽도 여호와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입니다
즉 (창15:13-)
너는 정녕히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히리니
그들이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벌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이건 전능하시며 신실하신 하나님의 언약입니다.
즉 반드시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아브라함의 후손이 복을 받은 민족임에는 틀림없으나 동시에 이방에서 객이 되어 저들을 섬기게 되고
괴롭힘을 당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이 언약의 성취과정에 요셉이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즉 요셉이 아버지의 지나친 사랑,
형들이 요셉을 미워함,
애굽으로 팔려가고,
옥에 갇히고,
후에 애굽의 총리가 되고.................
바로의 꿈으로 약속하신대로 7년 대풍에 7년 대 흉년이 든 것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언약하신대로 아브라함의 자손 (야곱과 자식들)을 이방에 객이 되게 하시기 위한 섭리이지요.
4.경계해야 할 성경해석
아마도 교회에서 목회자들이나 교사들이 가장 많이 인용하는 말씀 중 하나가 요셉에 관한 내용일 것입니다
그런데 크리스천들이 성경말씀을 읽거나 설교주제로 이용할때 대부분 말씀의 해석의 촛점이 크리스천으로서의 신앙생활을 위한 도덕이나 윤리적인 면으로 접근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아래와 같은 해석이 보편적입니다.
즉
야곱은 노년에 얻은 아들인 요셉을 다른 아들들보다 더욱 사랑했고 그래서 옷도 채색옷을 입혔다.
그런데 이것이 형들의 요셉을 죽이려 하기까지 미워했다.
그뿐 아니라 요셉이 꿈을 꾸고 이를 부모와 형들에게 전하는데 내용인 즉 부모와 형들이 요셉한테 절을 한다는 것이다. 요셉은 이것으로 잘난 척을 해서 형들의 미움을 더 샀다.
또한 요셉이 인간적인 장점을 중점적으로 전합니다. 즉 어디를 가나 열심히 성실히 일했기에 신임을 얻었다.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에게 지속적으로 유혹했으나 그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사생활은 깨끗했다.
그래서 결국은 애굽의 총리가 되기 까지 가장 성공한 사람이다.
우리도 이런 요셉을 본 받아야한다....................라는 식이죠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을 자기백성에게 계시하시고자 기록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어떻게 언약대로 이루시는 신실한 분이신가를 알게하시여 하나님만을 경외케하시려는 것입니다.
도덕과 윤리는 세상적인 지식으로도 충분합니다. 인간이 아무리 힘쓴다 한들 도덕과 윤리적으로 (즉 율법적으로) 하나님 뜻에 부합할 수는 없을 뿐더러 하나님이 궁극적으로 요구하시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재차 강조하지만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은 우리가 본받아야 행할 롤 모델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시기 위해 사용하시는 도구에 불과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