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프리미엄 1위 삼성동 롯데캐슬프레미어 |
헤럴드 생생뉴스 2007-12-11 10:11:00 |
올해 입주 프리미엄 1위 아파트는 지난 3월 말에 입주한 강남구 삼성동 ‘롯데캐슬프레미어’ 238㎡형으로 분양가(14억4632만원) 보다 무려 13억1868만원(91.17%)이 올랐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가 올해 입주했거나 입주예정인 전국 아파트와 분양권 21만6439만가구의 프리미엄을 조사한 결과, 아파트 한 가구당 매매가격에서 분양가격을 뺀 프리미엄이 평균 5816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프리미엄인 7213만원과 비교해 19.37%가 감소한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는 지난해 보다 조금 오른, 1억606만원(작년 대비 18.15%)의 프리미엄을 나타냈다. 반면, 서울은 평균 2억2283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13.65%가 하락했다. 특히 지방의 경우 평균 분양가 2억2044만원에 프리미엄 904만원이 형성되면서 분양가 대비 프리미엄 상승률은 4.10%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10.08%)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지역별 입주 프리미엄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광진구로 나타났다. 평균 분양가 6억3041만원에 프리미엄이 5억2049만원(분양가 대비 82.56%)이 붙었다. 다음은 지난해 1위 지역인 강남구가 5억789만원(64.3%)을 형성했고, 용산구가 4억2391만원(55.65%)로 뒤를 이었다.
프리미엄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하남시로 평균 1억5687만원에 분양해 프리미엄이 2억4972만원 붙어 159.19%에 달하는 1위를 차지했고, 용인시 2억4603만원(94.23%) 등이 뒤를 이었다.
개별 단지별로는 삼성동 ‘롯데캐슬프레미어’, 역삼동 ‘역삼래미안3차(고층)’, 용산동 ‘시티파크2단지’ 등의 프리미엄이 10억 원을 넘었다.
또 광진구 ‘더?스타시티’, 동작구 ‘이수브라운스톤’, 하남시 ‘신장동 대명강변타운’, 용인시 동천동 ‘동문굿모닝힐5차’, 군포시 ‘산본e-편한세상3차’ 등이 분양가 보다 더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했다.
입주 프리미엄 1위를 차지한 강남구 삼성동 ‘롯데캐슬프레미어’ 238㎡형은 현 시세가 27억6500만원으로 나타나 평균 프리미엄이 13억1868만원(분양가 대비 91.17%)에 달했다. 다음은 용산민족공원 조망이 가능한 용산구 용산동 ‘시티파크2단지’로 238㎡A형과 238㎡B형 모두 10억이상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238㎡A형의 경우 12억7100만원에 분양해 프리미엄만 11억6900만원(91.97%)이 붙었다.
분양가 대비 매매가 상승률은 9월 입주한 하남시 신장동 ‘대명강변타운’ 109㎡형의 프리미엄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 아파트는 1억4490만원에 분양해 현재 시세가 4억5000만원으로 평균 프리미엄이 3억510만원 달해 분양가 대비 210.5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