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후니에게서 오늘 편지가 왔는데 여기에 글을 꼬옥 올려달라고 하더군요....
'안녕들 하셨어요? 이곳은 경기도 산골에 있는 훈련소에요.
오늘로써 15일째 훈련을 마친 가운데 16일째 아침을 기다리면서 글을 남김니다.
제가 이곳에 오기전에 선배님들, 후배들이 두번씩이나 배웅해준것에 비해 너무 편안하고 힘들지도 않는 훈련소 생활을 하고 있어요.
게다가 100일 전에는 면회도 안돼는 현역들에 비해 9월 1일이면 전역하는 저는 마음적으로도 편안해서 더욱 그래요.
3박4일간은 의정부에서 더할 나위없이 편안한 생활을 했고, 여기 24사단 비룡부대에 와서도 약간 몸이 피곤할뿐,많이 힘들진 않아요.
특히나 주의의 협박중에 "싱글이라서 갈굼(?)을 당할 것이다"라는게 있었는데 전혀 그런게 없더군요..-_-;; 캬캬
주용형과 윤석형의 협박아닌 협박은 이곳에 와서야 100% 구라(?)임이 밝혀졌습니다...우캬캬
흠흠..아무튼 9월1일에 6주훈련을 마치고 건강해진 모습으로 뵐께요. 음냐리~~~~~캬캬
9월1일퇴소후에 2박3일 휴가랍니다. 윤석형 힘들겠군요.-.-
다시한번 인사..9월 1일 come back 합니다..
2000. 08.01 카페지기 동후니
동후니에게 격려의 편지를 보내주실분은 요기요 주소로 보내주세요~~~
★☆★☆경기도 양주군 남면 매곡리 사서함 95-23호 신병교육대 2중대 2소대 91번 훈련병 김동훈
※편지는 빠른 우편으로 보내주세요^^
동후니가 마니 힘들지는 않다고 하지만..그래도 편지 마니 기다릴꺼 같아요..
열부들..제 동생에게 편지 마니 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