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자가 주로 모바일 기기나 소형 모니터에 사용되던 유기 LED(OLED)의 대형화에 성공, TV용 OLED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된 21인치의 능동형(AM) OLED는 622만 화소(WUXGA;1920*1200) HD급 해상도를 구현했다고 삼성은 전했다. 이 OLED는 소비전력이 낮고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는 능동(AM;Active Matrix)구동방식을 채택했다.
최고휘도 1,000니트(nit)의 화면 밝기와 5,000:1 이상의 명암비(흑백 대비비), 75%의 색재현성으로 OLED의 빠른 응답특성과 더불어 HD급 해상도를 적용해 초고화질 동영상을 완벽하게 재현할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는 TFT-LCD 분야에서 그간 축적한 세계 최고 수준의 아몰포스 실리콘기술을 이용해 OLED의 고해상도를 실현했으며 대형 TV용 OLED 패널을 4세대 및 5세대급 대형 기판에 적용 가능케 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OLED 시장규모는 지난해 3억3천만달러 규모에서 올해 8억3천만달러로 확대되고 2008년에는 22억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