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엠텍 : 2013년이 더욱 기대된다 - 대신증권
회사의 구조 변화 진행 중, 투자 의견 매수 유지
포스코엠텍의 주가가, 신규 사업 이익 회수 기대감으로, 8월초 대비 70% 이상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000원을 유지한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의 이유는 1) 연결법인인 나인디지트와 리코금속을 흡수 합병함으로써 도시광산사업의 전략 수립이 보다 수월해졌고 2) 2013년부터는 도시광산사업뿐만 아니라 비철금속, 첨단소재사업에서도 이익 회수가 가시화되고 3) 신규 설비 가동에 의한 철강부원료사업의 수익성 개선도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목표주가 11,000원은 12M Fwd EPS 대비 PER 16.6배 수준이며 2013년 예상 BPS대비 PBR 2.2배 수준이다. 2013년부터 비철금속, 첨단소재사업의 이익 회수가 나타나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3 분기에도 전분기, 전년동기대비 실적 증가세는 지속 중
포스코엠텍의 3분기 별도 기준 실적은 매출액 1,543억원(yoy +1.4%, qoq +19%), 영업이익 52억원(yoy +17.1%, qoq +2.7%)을 시현했다. 철강부원료의 판매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호조세를 보인 이유는 알루미늄의 판매량 증가 및 기타 상품매출액 증가 때문이다. 반면에 영업이익률은 3.4%를 기록하며 3분기만에 전분기비 감소세로 전환했다다.
이는 국제 몰리브덴 가격 약세, 수익성이 낮은 상품 판매량의 증가, 일회성 비용 등에 기인한다.
4 분기뿐만 아니라 2013 년에도 전분기, 전년동기대비 실적 증가세 지속
합병을 감안하지 않은 4분기 별도 매출액은, LME 알루미늄 가격 상승 및 상품 매출액의 증가에 힘입어, 1,772억원(qoq +17.8%)을 보이며 전분기비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별도 영업이익도 64억원(qoq +21.7%)을 보이며 전분기비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3분기에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의 제거, 신규 설비(몰리브덴 습식탈황 설비) 가동 및 LME 알루미늄 가격 상승에 따른 철강부원료 부문 수익성 개선 등에 기인한다.
합병을 감안한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2,596억원, 79억원을 보이며, 3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과 비교해도, 각각 전분기비 4.4%, 4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영업이익이 전분기비 급격히 증가하는 이유는 1) 그동안 적자를 보여왔던 리코금속이 KT 폐전선 수거 사업을 시작하면서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되며 2) 국제 인듐 가격이 바닥을 다지고 반등하면서 나인디지트의 실적도 소폭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실적의 전분기,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는 2013년부터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1) 올해말 고순도알루미나 공장을 시작으로, 2013년 5월에는 인도네시아 알루미늄 공장, 2013년 하반기에는 FeSi 등 각종 신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고 2) 희유금속 판매 비중 증가, 추가적인 폐기물 수거 사업 등을 통해 나인디지트와 리코금속도 수익성이 추가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며 3) 철강부원료 부문의 신규 설비 가동이 정상화되면서 철강부원료 부문의 수익성도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