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 다 가기 전에/무애자無碍者(서재남)
무애자無碍者(서재남)
저 코스모스는 당신의 눈빛만큼 헤맑은 웃음을 머금고 있구요
저 하늘은 당신 마음을 닮아 깊고도 푸르러요
당신께 가려던 계획들이 별 긴할 것도 없고 그닥 중하지도 않은 일들에 밀려 자주 어긋나네요
요 한 며칠은 건들장만지 뭔지 비라고 몇방울 찔끔찔끔 하더니 언제인지도 모르게 여름은 엄벙덤벙 변변한 인사도 없이 가버리고 아침저녁 서늘한 기운을 데리고 가을이 어느새 번들어 있네요
갑지기 든 생각도 아니고 새삼 약속이라기도 뭣하지만 이번엔 꼭 지키겠노라 다시 달력날짜에 빨갛게 동그라미를 쳤어요
가을 때문이라는 어설픈 핑계로라도 당신께 가야겠어요
눈 앞에 없는 당신 마음에서 더 멀어지기 전에 이 가을 다 가기 전에
첫댓글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 가정에 행운을 빕니다
이가을 다 가기 전에
고운글 함께 합니다
즐거운 하루
가을향기 가득하시길요.^^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려주신 "무애자無碍者(서재남)"님의 좋은글에 다녀갑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이 입동이라
많이 차가워진 날씨입니다
건강 잘 챙긱시고
알찬 하루 되세요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가을 되세요~!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