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12일 묵상 본문 : 마태복음 13장 1절 - 17절 - 날마다 마음의 밭을 기경함으로써 복음을 통해 생명의 열매를 맺는 풍성한 삶을 살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한 주간도 빠르게 지나 목요일 아침을 시작하며 주께로 나아갑니다.
신실하신 주의 은혜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지나 그것을 깨닫는 자는 많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알고 그리스도를 아는 영생을 누리는 자가 깨닫는 것이며 주의 긍휼과 자비를 맛본 자들이 변함없는 주의 사랑과 은혜를 깊이 아는 자가 될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비록 타락하여 온전하지 못하고 죄와 허물로 살아가는 인생이지만 그럼에도 감사가 있는 것은 신실하시고 변함없는 주의 은혜 때문입니다.
그 은혜와 사랑을 오늘도 경험하며 살게 하시고 은혜와 사랑을 나누는 자로 살게 하옵소서.
죄와 부정함으로 더러워진 마음과 영혼을 내어드리오니 주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 주시고 새 영과 마음으로 주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연약한 지체들을 기억해 주시고 날마다 강건케 하시는 은혜를 누리도록 이끄시기를 소망하며 생명과 진리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과 주해
1 그 날 예수께서 집에서 나가사 바닷가에 앉으시매
2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여 들거늘 예수께서 배에 올라가 앉으시고 온 무리는 해변에 서 있더니
바리새인들과의 논쟁을 마친 후 거처에 계시던 주님은 다시 밖으로 나가 바닷가에 앉으셨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모여들었고 사람들과 거리를 두기위해 배에 오르셨다.
3 예수께서 비유로 여러 가지를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팔레스틴에서는 밭을 일구기 전에 씨를 뿌리는 풍습이 있었고 씨가 떨어지는 밭은 돌과 가시도 섞여 있었으며 잡초도 있었다. 그래서 비유에 등장하는 4가지 밭은 4종류의 밭이 아닌 한 밭에 4가지 토양이 함께 존재했던 곳임을 의미하고 있다.
4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
길은 밭 사이에 나 있는 좁은 길이나 밭일을 하기 위해 자주 걸어 다녀서 길과 같이 된 땅을 의미한다. 새는 마음에 뿌려진 말씀을 빼앗아 가는 악한 자를 상징한다.
5 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6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돌밭은 바위나 돌이 많은 밭으로 흙이 얇게 덮인 곳을 의미한다. 이는 말씀을 기쁨으로 받으나 내면이 완악하며 환난과 핍박으로 뿌리를 내리고 자랄 수 없게 된 심령의 상태를 의미한다.
7 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높이 자란 가시들이 나중에 싹을 틔운 식물들을 사방으로 에워싸기에 광합성을 하지 못하여 자라지 못하게 되는 것처럼 세상의 염려와 부요함의 속임수가 말씀이 열매 맺지 못하게 함을 의미하고 있다.(22절)
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씨앗은 다양한 토양에 뿌려지지만 싹을 틔우게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같은 좋은 토양이라고 해도 거두는 양이 다를 수 있음을 보여준다.
9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예수님의 비유는 깊은 영적 의미가 담겨져 있음을 제시하는 구절이다.
10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어찌하여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시나이까
예수님이 비유로 말씀하시는 것을 제자들은 잘 이해하지 못했기에 예수님께 비유로 말씀하시는 이유를 알려달라고 요청한다.
11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되었나니
12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예수님이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는 영적으로 준비된 자들은 영적 은혜를 풍성하게 공급받도록 하지만 은혜를 거부하고 배척하는 자들은 하나님이 은혜와 능력도 상실하게 될 것을 보여준다.
13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것은 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함이니라
14 이사야의 예언이 그들에게 이루어졌으니 일렀으되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15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하였느니라
예수님은 이사야 6장 9,10절을 인용하여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의 완악함이 극에 달해 있었음을 보여주고 계신다. 그래서 그들은 말씀을 들을수록 더욱 마음이 완악해져갔음을 보여주며 하나님은 그들의 완악함을 해결하길 원하셨지만 그들은 예수님의 은혜를 거부했기에 죄악 가운데 내버려 두심으로써 심판에 이르러야 함을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다.
16 그러나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
1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많은 선지자와 의인이 너희가 보는 것들을 보고자 하여도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들을 듣고자 하여도 듣지 못하였느니라
예수님은 천국의 비밀을 가지고 오셔서 하나님 나라에 대해 알려주시고 가르쳐주시는 사람이 복된 사람임을 선언하신다. 그래서 예수님께 여자가 낳은 자 중에 가작 큰 자라고 칭찬을 받은 세례요한도 복음의 사건을 경험한 자들에 비하면 작은 자가 될 수밖에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나의 묵상
예수님은 자신에게 나아오는 자들에게 비유로 말씀을 전하신다.
비유는 본질이 아니기에 한 번 더 깊이 생각하지 않으면 제대로 이해할 수 없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본래의 의미를 알고자 하는 자는 깊이 생각하고 숨겨진 의미를 알기를 힘쓰는 모습이 될 때 비로써 바르게 이해하는 자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이러한 의미를 아는 자가 되도록 권면하셨으며 이후 본문에서는 제자들을 위해 직접 비유에 대한 설명을 해 주신다.
그리고 예수님의 비유는 동일한 말씀을 들어도 어떤 이는 들어서 더 깊이 깨닫고 이해하는 자가 되기도 하며 어떤 이는 듣기는 들어도 알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차이점을 보여주신다.
더 나아가 동일하게 듣는 말씀도 듣는 이에 따라 다른 열매를 맺게 되는 것도 알려주신다.
그래서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알고자 해야 하며 그 말씀을 이해하기 위해 애를 쓸 떼 비로써 더 많은 깨달음을 얻게 되고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됨을 가르쳐 주고 계신다.
무엇보다 하나의 밭에도 4가지 종류의 밭이 있는 것처럼 사람의 마음은 하나이지만 그 안에는 다양한 밭이 존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밭을 갈면서 돌을 걷어 내고 가시덩쿨은 잘라버리는 수고가 있어야 함을 보여준다.
이러한 예수님의 비유는 오늘날 복음의 말씀을 알고자 하는 자들이 갖추어야 할 태도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복음의 말씀은 누구나 들을 수 있기에 그 말씀을 아는 것처럼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복음의 말씀을 듣고 그 복음을 통해 생명의 은혜를 누리는 자들은 많지 않다.
복음을 듣고 아는 것은 복음이 심겨 싹이 돋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복음을 통해 얻게 되는 생명의 열매는 돌을 걷어 낸 밭, 거시덩쿨을 걷어 낸 밭, 그리고 좋은 밭과 같이 준비된 마음을 가진 자들이 맺게 됨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복음을 알고 깨닫는 모습이 많은 자일수록 주님이 베푸신 은혜에 감사하며 더욱 주의 말씀을 알고자 하는 열심을 품는 자가 된다.
오늘날 많은 성도들이 좋은 설교를 듣는 것이 중심을 두지만 성도는 설교를 들어서 생명의 은혜를 누리는 자가 아니라 자신이 복음을 듣고 깨달음으로써 생명의 은혜를 누리는 자가 된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예수님의 비유를 알고 깨닫는 자가 될 수 있음을 선언하셨는데 이는 제자들이 예수님을 따라다니면서 교제하는 자가 되고 가르침 받은 자가 된 모습을 의미한다.
결국 성도들도 주님과 교제하며 주를 따라다니는 삶을 살아가게 될 때 복음을 깨닫는 자가 되고 복음을 통해 주어지는 생명의 은혜를 아는 자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영적 세계에서도 부익부빈익빈이 있을 수 있으며 이러한 차이는 하나님의 진리를 알고자 하는 자와 거부하는 자의 분명한 차이가 생길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바울은 성도가 무엇에 힘써야 하며 어떤 일에 마음을 두어야 하는지를 제시한다.
6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 7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8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10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갈6:6~10)
바울의 권면처럼 선한 것, 선한 열심을 가지고 말씀을 알고 깨닫고 순종하는 일에 힘쓰는 자들에게 선한 열매가 맺히게 되는 것은 당연한 귀결임을 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복음을 알고 복음을 통해 생명의 열매를 맺는 것도 결국 그 마음에 복음을 알고자 하는 마음과 생각을 가지지 않고는 얻을 수 없는 것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말씀이 어렵고 이해하기 어렵다고 하여 깊이 연구하고 알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기보다 쉬운 것만을 얻고 누리려는 것이 안타까울 때가 있다.
바울이 권면한 선은 단순히 착한 행실만을 의미하지 않고 하나님 안에 있는 선한 것, 말씀을 알고자 하는 태도도 그 안에 담겨 있음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러한 태도에 좋은 열매를 맺게 하시는 은혜는 오늘 본문의 씨뿌리는 자의 비유에서도 동일하게 강조되고 있는 것임을 고백하게 하신다.
나의 모습에서도 여전히 길가와 돌밭과 가시밭과 같은 모습이 있지만 그 모든 것도 결국 밭을 갈아엎는 과정을 통해 돌을 걷어내고 가시를 잘라내는 모습이 되어야 함을 깨닫게 된다.
이 신앙의 열매가 나의 삶, 그리고 지체들의 삶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오늘도 주의 말씀은 여전히 마음 가운데 굳은 마음과 돌밭과 가시밭이 존재함을 일깨우시고 그 모든 것을 걷어내어야 열매 맺는 삶이됨을 가르쳐 주십니다.
무엇보다 복음의 능력은 사람의 밭을 가리지 않고 뿌려지고 때로는 열매 맺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열매를 맺지 못하는 이유는 결국 그 마음이 준비되지 못한 이유 때문임을 봅니다.
날마다 마음을 일깨우는 것이 밭을 갈아엎는 것임을 고백하며 날마다 마음과 생각과 영혼을 일깨워서 주님 앞에 서기를 힘쓰는 자가 되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무관심의 태도는 길가와 같으며 세상을 향한 마음이 가시덩굴과 같으며 자신의 고집과 이기심이 돌과 바위임을 고백합니다.
날마다 이러한 마음을 기경하게 하시고 주님 앞에 서기를 힘쓰게 하옵소서.
그리고 복음을 통해 얻게 되는 열매를 경험케 하시고 더욱 풍성하게 열매 맺게 하시는 주님이 손길도 경험하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의 일정도 주님이 친히 주관하시고 이끌어 주시기를 소망하며 날마다 은혜완 진리로 이끄시고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