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삼성과 제휴 확대
ㅇ 삼성전자에 60인치 이하 판넬만을 공급해 왔던 샤프社가 이번 봄 70인치 이상 대형액정 판넬의 공급을
개시할 예정
- 공급 예정 판넬에는 샤프 자사 제작 텔레비전에만 사용되고 있었던 샤프의 ‘핵심기술제품’인 세계 최
대 90인치 디스플레이(가로 2미터, 세로 1.2미터)도 포함되어 있음
- 이는 삼성과의 제휴관계 확대를 통해 판넬 판매를 확대해 공장가동률을 높이는 것이 최근 TV판매의 실
적이 부진한 샤프측에도 이득이 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
ㅇ 90인치의 경우 화면전반에서 일정한 색 배합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움에도 불구, 샤프가 ‘12년에 세
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
- 대만 홍하이 정밀공업에서 공동운영하고 있는 사카이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텔레비전의 형태로
미국 등에서 판매되고 있음
ㅇ 2년 연속 거액의 적자를 기록하며 자금난에 시달리던 샤프는 삼성, 미국 Qualcomm社대상으로 출자하
고, 전동공구기업 Makita社등을 대상으로 한 제3자할당증자, 공모증자를 통해 약 1,500억 엔을 조달하
여 재무 체질을 개선하였음
ㅇ 삼성전자와의 제휴 및 판넬 판매를 통해 가메야마공장의 가동률은 80%정도까지 개선되고 있음
- 결과적으로, '13년 4월~12월기에는 700억 엔을 넘는 영업이익을 확보하고, '14년 3월기에도 50억 엔 이
상의 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
마이니치신문 (2014.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