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선/대선 관련 논의는 선거 논의 게시판으로 해주세요 ^^
#BH게이트 1. 늘 불안했습니다. MB정권 내내 계엄령이 발령된 것 같은 불안함이 시민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었습니다. 불안의 뿌리는 어디였을까요?... 드디어 증거가, 드디어 몸통이 드러났습니다. 청와대(BH)의 불법 민간인 사찰 게이트입니다.
#BH게이트 2. ‘나라는 왜 존재하는가?’ 오로지 시민의 자유와 권리를 위해서만 나라는 존재 목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나라와 통치자가 시민을 몰래 들여다보고 미행하고 감시하고 협박하고… 이것이야말로 명백한 ‘반란’입니다.
#BH게이트 3. 대한민국은 이미 ‘거대한 감옥’ 파놉티콘(panopticon)입니다. 시민은 범죄자입니다. 죄수입니다. 권력이 국가라는 이름으로 시민을 범죄자 취급하고 검열하고 감시합니다…시민의 마지막 권리는 저항권입니다. Your rights!
#BH게이트 4. MB정부는 ‘정부’가 아니라 ‘family’입니다. 합법적으로 ‘국내정보’를 다루는 기관인 경찰과 국정원조차도 믿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나랏돈으로 자신들만의 권력을 위한 불법적 ‘심부름센터’를 만들었습니다.
#BH게이트 5. ‘오너십 소사이어티(소유권 사회)’ 이 정부의 핵심 기조입니다. 정보를 사유화해 개인흥신소를 운영하고, 세금을 사유화해 재산을 증식시키고, 국가조차 개인의 수익모델로 삼는 극단적 소유권주의. 어쩌면 왕조시대를 열고 싶어했습니다.
#BH게이트 6. 우리는 이미 이런 식의 국가폭력에 길들어져 있었던가 봅니다. (내 일이 아닌 이상) 당연시합니다. ‘독재의 유령’은 여전히 한반도 전역을 떠돌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는 자유민주주의 사회에 살고 있는 걸까요?
#BH게이트 7. 보수(꼴통)들은 입만 열면 ‘자유민주주의, 자유민주주의’ 합니다. 당신들의 자유는 과연 무엇입니까? 그저 반공산(反共産)이면 충분합니까? 시민의 privacy가 이토록 무참히 짓밟히고 있는데도 당신들의 이 나라는 자유민주주의입니까?
#BH게이트 9. ‘분노가 거세된 조중동’ MB정권에서는 민간인 사찰 같은 거대한 게이트조차도 사소한 이슈로 전락하고 맙니다. 주범보다 더한 공범이 우리 사회에는 상존합니다. 종이신문 조중동, 그리고 종편.
#BH게이트 10. 남경필,정태근의원등 한나라당 동료의원이 사찰당하고 감시당할때 박근혜대표는 어디있었나요? 한나라당 국회는 어디숨었었나요? 당신들의 무능과 무책임이 시민의 비극입니다. 분노와 저항과 참여가 시민권의 본질입니다. Your rights!
첫댓글 아, 명심하겠습니다~분노와 저항..
팬놉티콘 ----정말 무서운 단어라는 단어라는걸 첨 알게 되네여
첫댓글 아, 명심하겠습니다~분노와 저항..
팬놉티콘 ----정말 무서운 단어라는 단어라는걸 첨 알게 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