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2010 남아공 월드컵 개막전!
남아프리카공화국
:
멕시코
개최국 남아공과 다크호스 멕시코의 대결입니다.
개인적으로 2002년과 2006년에 개막전을 본 적이 있는데요...
한국에서 열린 역사적인 2002 월드컵 개막식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 한때 그들의 식민지 국가였던 세네갈이 만났습니다.
당시 프랑스는 세계 최강이였기 때문에 아무도 그들의 승리를 믿어 의심치 않았죠.
그런데 개막전부터 예상치 못한 이변을 통해 시작했습니다.
결과는 세네갈의 1 : 0 충격적인 승리.
(세네갈은 이 날을 국가 공휴일로 지정.)
한국의 4강 신화에 다소 묻힌 느낌이 있지만
세네갈의 개막전 승리도 이 대회의 대이변 중 하나였습니다.
특히 식민지였던 세네갈이였기에 그 의미는 더욱 컸죠. ㅎㄷㄷ
(상승세를 타며 대회 8강까지 올라갔던 세네갈,
반면 대회 기간 단 한골도 넣지 못하며 체면을 구긴 전대회 챔피언 프랑스)
개막전부터 이변이 연출되었기에 2002 월드컵은 월드컵 역사상 가장 이변이 속출하는 대회였습니다.
그리고 2006 독일 월드컵.
이전 대회와 달리 개최국 독일의 경기로 개막전이 열렸습니다.
독일 VS 코스타리카
독일은 첫 경기부터 4골을 폭발시키며 화끈한 개막전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경기 시작 6분만에 람의 기가 막힌 선제골을 시작으로
클로제의 2골, 프링스의 환상적인 중거리슛 쐐기골까지...
그리고 2차례 역습을 통해 반격한 코스타리카도 경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했죠.
(완쵸페의 2샷 2킬로 기억함. 이후 코스타리카 시망)
결과는 독일의 4 : 2 완승.
개막전부터 월드컵을 목빠지게 기다려온 축구팬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 경기도 아니고 새벽이라 다 볼 생각없었는데
너무 재밌어서 정신없이 풀타임 다 본 기억이 나네요 ㅋㅋ
그리고 2010 남아공 월드컵 개막전.
개최국 남아공과 멕시코의 대결.
빅매치는 아니지만 개막전이라는 것만 해도 충분히 관심을 끄는 경기입니다.
게다가 한국 시간으로 오후 11시, 비교적 무난한 시간이니 챙겨보려고 합니다.
과연 이번 월드컵이 어떤 모습으로 개막될지?
SBS 월드컵 블로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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