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색수인선->구운동 12K
보통은 10K인데 12K가 떴다. 잡고나서 경유있겠지 생각하고 수인선 주차장에 갔더니 두명.(흠 역시나 경유 있군 <- 나만의 착각)
손이 구운동 가자고 한다.
어디 들렸다 가십니까? 하고 물으니 바로 간단다. 왜 묻냐고 묻길래 보통은 10K인데 12K가 되어 있어서 그런다구 했더니 자기네도 10K로 알고 불렀는데 12K로 답변이 와서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2K 차이라 그냥 OK했다고 한다.
그래서 제가 왈 손님들께서 VIP이신 것 같아서 아마도 베스트 드라이버를 섭외할려고 그랬던가 봅니다.
그랬더니 베스트 드라이버 실력을 보고 싶다고 한다. 어떻게 보여드릴까요? 구운동 어디가시죠? 라고 물었더니 어디냐고 하면 알어? 하면서도 일월지구 mbc노래방 간다고 한다.
더이상 안물어 보고 5분만에 mbc노래방 앞에 파킹.
mbc노래방을 술먹고 나서 자주 가는데 가는 도중 한번도 mbc노래방이 어디 있는지 안물어 보고 파킹해 주는 사람은 처음이란다. 역시 베스트 드라이버는 다르다며 거스름돈 됬다며 20K 준다.
손들 내리면서 다음부터 콜 부를 때에 비싸도 베스트 드라이버로 배차해 달라고 해야 겠단다.
투우사2004님 말씀이 생각난다. 지리를 알면 돈이 보인다.
사실 나도 지난 수요일까지 mbc노래방이 어딘지 몰랐음. 지난 주 수요일 거기서 오다 나와서 처음 가봤음. ㅡ,.ㅡ;;
첫댓글 지리를 알면 돈이 보인다는 말 진리 입니다 ㅎㅎㅎ
축하드려요.....ㅎㅎ
이글이 왜 재미있게 느껴질까요 즐러웠습니다
운이라구..생각하는게...^^; 지난 화요일이었으면...~~ 그래두..팁은 나왔을..손들이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