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산소탱크' 박지성(25)의 이번 주 프리미어리그 경기 출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15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http://www.manutd.com)는 '박지성은 기다리지 못한다'는 제하 기사를 통해 오는 18일 오전 1시(한국시간)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서 열리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에 박지성이 출전할 수도 있다는 내용을 전했다.
이 기사를 작성한 맨유 홈페이지의 벤 히브스 기자는 발목 인대 부상에서 거의 완쾌됐고, 뛰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박지성의 말을 인용하며 크리스마스와 새 해를 전후해 보름간 5경기를 치르는 살인적인 일정의 첫 시작인 웨스트햄 경기부터 나설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박지성은 이날 인터뷰에서 "발목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다"며 "지난 주부터 팀 훈련을 소화했지만 아무런 문제를 느끼지 못했다"고 몸상태를 밝혔다.
"발목 인대를 접합하는 수술을 했고, 3개월간 재활치료를 통해 완쾌됐다"고 밝힌 박지성은 "축구선수로서 경기를 그저 지켜보는 것은 정말 힘겨웠다"고 그간의 지루함과 답답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지성은 "팀이 잘 나가고 있는 것은 기쁘지만 정말로 뛰고 싶다"면서 "내 능력을 한시라도 빨리 보여주고 싶고, 팀에 기여하고 싶다"고 강한 출전 의욕을 드러냈다.
만약 박지성이 금주 웨스트햄 일전을 통해 그라운드에 설 경우, 거의 100여일만의 출전이다.
첫댓글 알아요 나만 아나?
빨리 봤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