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인생사새옹안파라옹
하잇!
나 오늘 아침부터^^ 차 수리 하고 왔더니
호주 기억이 새록새록 나서 글찌러와쪄염(귀척)
>>> 진짜 내가 여행다니거나, 호주 워홀 가는 여시들에게 강추하는거
dropbox 및 기타 휴대폰 자동 업로드를 해!!
진짜 짱이야... 여긴 인터넷 연결 되어 있으면 폰으로 찍었던거 그리고 내가 찍고 지웠던것도
다 저장되어 있거든?.....
그래서 여행 중에 폰 분실하거나, 폰을 바꿔도 컴퓨터로 내 사진 다 찾을 수 있을뿐더러..
날짜까지 정확하게^^ 기록이 되어 있어... 일기장이 필요없다능(하트하트)
여기 보면 여행기가 날짜순으로 보여... 대박이지?
그냥 사진 찍으면 자동으로 업로드 되니까
핵좋음.... 한국에 있을때는 데이터만 잡아 먹는 암적인 존재 였는데 ....
여튼 추천
그래서
드롭박스의 도움을 받아서
계속 여행기를 찜니당.
> 포트 맥쿼리
거기 리조트에 한국인 매니저가 맘에 안들어서 2주만인가?...그만뒀어
사실 계속 있을 수도 있었는데... 자세한 사정은 적기가 힘듬
딱히 큰 문제가 있었던건 아니고
역시나 외국인 사이에서 일해봤던 사람은
한국인끼리 일하는 관계를 참기가 어려운게 사실인것 같아
왜냐면 내가 외국인 사이에서 일할 때는
진짜 죽을동 살동 일하는게 없었거든? 무슨 일을 해도 내가 할 수 있는 70-80%만 일에 소비하고
끝나고 나서 놀 기운이 있었는데
한국인들 사이에서 일할 때는(다 그런건 아닐꺼라고 믿고 싶다...)
진짜 미친 듯이 일해... 그리고 상하관계가 뚜렷하고
설렁 설렁 일하면 욕을 엄청해 근데 그게 나는 한국에 있었을 땐 나쁘다고 생각했거든
'남의 돈 벌어 먹기 쉽지 않죠?' 라고 직장에서 일할 때도 들어 봤는데
그거 개소름... 한국서는 진짜 힘들게 일하고 돈 벌어야 된다는 생각이 있는 것같아
호주에서 내가 크게 배운게 뭐냐면
애들은 삶에 여유가 있어... 아무도 죽을것 같이 살진 않더라 내가 만나본 사람들이 부유한 사람은 아니였는데
쉽게 말해서 애들은 늙어서 돈없으면 절망하는 삶을 모르는 것 같았어
여튼 말로는 내가 느낀걸 전달을 못하겠지만 겪어보면 뭔가 깨닫는것같아
그리고 그걸 겪으면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는게 힘든것같고
난 솔직히 호주에서 평생 살래 한국에서 평생 살래 그럼
한국이야^^
왜냐고? 아무리 내가 여기서 영주권을 따고 뭘하든지간에
난 이방인이라는 느낌을 계속 받을것같은거야... 남의 집에 얹혀사는거 같이
그리고 '아시아여자'라는 딱지 붙이고 다니는 기분?
그래서 나라가 소중하구나도 알게되었지 (((( 내 생각))))
여튼,
포트 맥쿼리가 안좋게 끝났지만
여튼 내 인생 모토 [새옹지마]
^^ 다시 이스트코스트를 따라서 하루에 8시간씩 운전해서
포트맥쿼리->마리바
자동차로 26시간 걸려^^ 하루에 최대 5~8시간씩 운전해서 4일만에 도착했을꺼야...
진짜 힘들었어!
가니까 이번에는 다른 커플들이 있더랑
그러다가... 또 돈 떨어질 때가 되어서 ^^ 일구했는데
그게
케언즈에서 한시간 정도 걸린는 포트 더글라스란 지역이야^^
여기 일은 [케언즈로 가는길]이라는 다음 카페에서 하우스키핑 경력있는 슈퍼바이저를 구한다고 해서 갔어
주금을 900불, 차량 제공이었는데
>>포트 더글라스
이 지역 설명 좀 할게
여긴 관광지야 해변이 너무 이쁘고, 리조트 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어
그래서 진짜 큰 몇개의 리조트 들은 직접 하우스키핑 하는 애들을 뽑는데
그외는 이지역을 담당하는 하우스키핑 회사에 맡겨버림
하우스키핑 회사> 지역담당> 한인사장> 한국인인력
요런 구조로 되어 있고
하우스키핑 회사나 지역담당은 외국인이라서 사장은 그냥 한국인애들 일주고
거기서 몇%정도 떼먹는 거라고 보면돼
한국인애들은 텍스잡(세금내는 일x)아니라서 중간에서 받는거지
그래서 한국인 사장은 자기가 신경 쓸 일이 없게 한국인 인력 및 리조트 리셉셥에서 하는 요청을 다 받아주면서
지역담당과도 통화되는 한국인 슈퍼바이저가 필요했었어
그게 나^^
그러니까 나는 일처리하는 내내
1. 지역담당자한테 연락 옴(외국인1명)
2. 리조트 담당 매니저 연락(외국인5명)
3. 한국인 사장(1명)
4. 한인 워커(대략10~12명)
요 4개의 그룹을 잘해줘야됨^^ 거기다가 한국인 애들 일시작과 끝에서 집에 픽업및 드롭도 해줘야됨
그래서 많은 일이 있었지만 한달만에 그만 둠
하하 의지박약이라고 욕해도 좋아...
인정... 스트레스받아서 죽을것같았어
포트 맥쿼리는 추천!!
가족끼리 연인끼리 여행가면 진짜 좋아...바다가 깨끗하고 멋있어
호주애들도 인정하는 바다!
보통 썬샤인 코스트나 골드 코스트 유명한뎅
여기도 짱짱!
케언즈에서 얼마 안걸리니까 ㅎㅎ
내가 관리 하던 리조트 중 1곳
여기 진짜 좋음... 나 여기서 결혼식 하는 것도 봤엉
같이 일하던 타즈매니아녀1, 프랑스남1, 독일남1
애들은 저기 지역담당자가 뽑은 외국인워커들이야^^
여튼 여기 생활 청산하고
다시 케언즈 가서 ^^ 일자리 찾을까 다시 시드니 갈까(시드니에 같이 호텔서 일하던 애들 있어서...)
하다가 ....
그 썸타던 영국남이랑 문자하다가
얘한테 고민중이라 그러니까 지가 아저씨한테 말해서 아저씨나 나보고 올꺼냐고 그래서...
진짜 염치 불구 하고 다시 갔다^^ 아저씨한테 너무 미안하네...벌써 몇번째야 ㅠㅠ
거기서 도착했는데
헐... 내가 [오페어월드]에 이력서 올려뒀는데 연락이 온거야^^
내가 멜버른 안가봐서 거기서 일하면서 좀 있고 싶었는데
멜번 근처 인데 아들 3살 5살 있는데 올래? 그러길래...
아저씨한테 미안해서 첨엔 못간다고 했어...
근데 3일뒤에인가? 다시 연락와서 너 운전할 수 있으면 나 있는데 와서
[Shearing shed]에서 일 안해 볼래?
그러는거야!!!! 이게 뭐지? 와 새롭다 싶어서
아저씨한테 물어보니까 양털 깎는 사람이 깎아서 바닥에 양털을 뿌리면
내가 모아서 솔팅해서 포장하는 거였음^^
또 와이낫? 하고
운전해서 (미친짓이야..하지마...) 멜번 근처로 가기로 했음^^
근데 내가 케언즈 근처잖아? 멜먼은 호주 남쪽 나는 호주 북쪽
호주종단^^ 결심하고 또 떠남
(이때만 해도 영국남이랑 괜찮았는데 모르겠어...너무 내가 자주 떠나고 그래서 미안하고 걔는 내가 이제 싫어졌는지 연락이 뜸해져서 근데 귀국하기 전까지 만날까 말까문자함ㅋㅋㅋ 나중에 썰 풀게 ㅋㅋㅋ 나 진짜 ...)
미친년인 내가 ^^ 간이 배밖으로 나왔는지 34시간 걸리는 저걸 맘에 두고 떠남...
혹시나 나같은 사람 있을 까봐 말하는 데 ^^ 호주는 외곽은 해안이 이뻐서 여행 많이 다녀
그래서 국도같은 고속도로가 있구요 우리나라처럼 구간 마다 통행 요금은 없는 편인데
브리즈번이나 썬샤인코스트였나? 여튼 좀 도로가 8차선이다 싶으면 자동적으로 차번호판으로 청구가 된다더라...
***중요
근데 종단하는 미친자는 없기 때문에
비포장 도로가 많아!!!!!!!!!!!!!!!!!! 씨빨!!!!!!!!!!!!!!!!!!!!!!!!!!!!!!!
난 몰랐어!!!!!!!!!! 한국서도 비포장 도로를 달려본적이 없었어1!!!!!
그래서 ^^ 달리다가 결국은
나 사고 나써!!! 뿌엥 ㅠㅜㅜㅜ
삭제된 댓글 입니다.
한 1년 정도 출퇴근때 운전만 해봤고.. 장거리는 호주가서 첨 해봤어 ㅎㅎ
나도 호주 워홀 생각해보고 있는데 고마워!!
헐퀴 괜찮냐긔ㅠㅠ 중간에 여시가 느낀 감정 지금 완전 고대로 느끼고 있어 애들 삶의 여유가 느껴져서 너무 부러우면서도 내 외모는 아시안이고 어쩔 수 없어서 여기 또 살고 싶진 않아.... 정말 내 기분이 고대로 적혀있당ㅠㅠ
그지?...ㅠㅠ 그립긴한데 평생가서 살고싶진 않음 그런 느낌적인 느낌?
빨리 다음편 ㅠㅠㅠㅠㅠㅠ 근데 다친곳은 없음??
나두정주행재야겠다!!! 그리고 헐 ㅜㅜㅜ여시 어뜨케ㅜㅡㅣㅡㅣ괜차나 ㅜㅜㅜㅜ?
와... 운전 엄청 많이했따..... 여시의 도전정신에 엄지척!
여시 사고는 잘 처리 되었는지 ㅠㅠㅠㅠㅜ 글구 나 호주워홀 준비하려고 하는데 정보많은 카페있오?
헐9ㅅ9 운전 하면서 허라 아팠을텐데9ㅅ9
아니 저거리를 운전할 생각을 했다니... 대단하다.. 그리고 내가 느낀 점이 적혀있네 ㅠㅠ 그래서 나는 막 탈조선하고싶은데 그 이방인 느낌때문에 ㅠㅠㅠ 자신이 없어 외국에서 평생 살 자신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