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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교원임용길잡이 원문보기 글쓴이: 길잡이맨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올 한해, 2007년에 공개되었던 할리우드 영화들 중에서 현재까지 월드 와이
드 흥행순위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물론 아직 올해가 끝나려면 아직도 2달 정도가 남아있으며
여전히 기대가 되는 작품들이 여럿 있는데요, 아무래도 올 2007년의 하이라이트는 겨울 시즌이 아
니고 여름시즌이었음을 모두 아실 것입니다. 5월을 뜨겁게 달구었던 빅 3, 3편들의 대결 및 수도
없이 쏟아져나온 속편들과 기대작들이 여름시즌을 숨돌릴틈 없게 만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
은 이 작품들 중 30위부터 1위까지 30편의 작품을 하나하나 알아볼텐데요, 물론 앞으로 올 연말까
지 개봉되는 작품들 중에서 아래 순위에 포함될 작품들이 몇몇은 되겠지만 적어도 탑텐 안에 올라
와 있는 영화들의 순위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생각지도 못했던 대박작품이 나
오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 말입니다. 시리즈 물의 경우는 전편들과의 성적비교, 그리그 북미 시장
을 제외한 해외시장에서의 성적 및 국내에서의 수입은 어느정도였는지도 함께 비교해드리도록 하
겠습니다. 아울러 올해 새롭게 작성된 기록들도 틈틈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직까지 올해 개봉작
들을 그다지 많이 보지 못하신 분들에겐 좋은 참고자료가 되었으면 합니다. 자, 그럼 30위부터 알
아보도록 하겠습니다.
30. 1408 (MGM/Weinstein company)
Domestic $71,977,957 Worldwide $99,014,131
최근들어 유난히 흥행에서 죽을 쑤고 있는 할리우드의 호러물들 중에서 그나마 올 여름 기대이상
의 성적을 올린 작품이 바로 [1408]입니다. 현재까지 월드와이드로 아쉽게 1억불은 약간 미치지
못하지만 2천 5백만불이 들어간 제작비를 감안하면 꽤나 짭짤한 수익을 올린 영화입니다. 북미를
제외한 해외에서 약 2천 7백만불의 수입을 올렸는데 영국에서 6백 5십만불의 수입을 올리며 최고
를 기록한 반면, 국내에서는 지난 8월 초에 개봉해 약 1백 7십만불의 수입을 올렸습니다.
29. 레지던트 이블 3 - 인류의 멸망 (Resident Evil: Extinction)
(Sony/Screen Gems)
Domestic $50,648,679 Worldwide $100,987,345
올 9월에 공개된 또 한편의 3부작 중 하나인 [레지던트 이블 3]는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비롯해
서 현재까지는 순조로운 흥행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 전작의 성적을 넘어서진 못했지만 개봉
초기인 국가들이 많고, 빅마켓중에 하나인 일본 및 스페인 등에서 아직 개봉하지 않은 점들을 생
각하면 전작의 기록은 어렵지 않게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재미있는 건 이 작품의 현재까지 해
외성적 중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나라가 러시아로, 현재까지 약 8백 2십만불의 수입을 기록중입니
다. 국내에서 지난달 중순에 공개되어 현재까지 약 3백만불의 수입을 올리고 있습니다. 참고로 지
난 두편의 북미수입과 월드와이드 수입을 비교해 드립니다.
Resident Evil Domestic $40,119,709 Worldwide $102,441,078
Resident Evil: Apocalypse Domestic $51,201,453 Worldwide $129,394,835
28. 디스터비아 (Disturbia) (Paramount(Dreamworks))
Domestic $80,106,701 Worldwide $116,444,078
이 영화 또한 올 초 기대이상의 성적을 올렸던 작품으로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계실 겁니다. 여름
시즌이 시작되기 바로 전인 4월에 공개되어 3주간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켰던 작품입니다.
참고로 올 개봉작들 중 3주간 정상을 지킨 작품은 이 영화가 유일합니다. 워낙에 매주 새로운 신작
들이 쏟아지는 북미시장에서 비록 비수기였지만 3주간 정상을 지켰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의미있
는 기록입니다. 비록 북미시장에서의 성적과 비교해 해외에선 반도 안되는 성적에 그쳤지만 제작
비 2천만불이 들어간 이 작품이 실패라고 하시는 분들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재미있는 건 해외
시장 중에서 이 영화의 수입이 가장 높았던 나라가 바로 한국으로, 지난 9월말 개봉해서 약 4백 20
만불의 수입을 기록했습니다.
27. 서핑 업 (Surf"s Up) (Sony)
Domestic $58,867,694 Worldwide $122,797,191
올 여름에도 어김없이 등장한 여러편의 애니메이션들 중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성적을 올린 작품
이 바로 이 [서핑 업]입니다. 배급사인 소니 측에서도 몇년에 걸쳐서 이 작품에 걸었던 기대가 남
달랐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기존의 양강인 디즈니(픽사)와 드림웍스, 그리고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는 폭스사의 저력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해외수입 중에서는 영국에서 9백만불의
수입으로 최고를 기록했으며 국내에선 지난 8월초 개봉해 2백만불이 약간 못미치는 성적을 기록
했습니다.
26.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 (Bridge To Terabithia) (Buena Vista)
Domestic $82,272,442 Worldwide $130,267,308
이 영화를 생각할때마다 얼마나 영화의 홍보라는 것이 중요한지를 깨닫게 합니다. 국내에선 워낙
에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영화인지라 본의 아니게 약간 안타까웠던 영화인데 북미 성적을 비
롯해서 해외에서의 수입은 어느정도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역시 해외성적은 영국에서
거둔 9백 5십만불이 최고이며, 국내에선 지난 4월초에 개봉해서 3백만불에 약간 미치지 못하는 성
적을 거두었습니다.
25. 블레이즈 오브 글로리 (Blades Of Glory) (Paramount(Dreamworks))
Domestic $118,245,842 Worldwide $144,510,245
박스오피스 소개를 하면서 수차례 이야기한 것이지만 윌 페럴 주연의 코미디영화들은 다분히 해
외성적 보다는 북미성적을 위주로 한 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비단 국내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들의 사정 또한 비슷합니다. 북미에선 1억 2천만불에 육박하는 성적을 거두었지만 해외수입
은 모두 끌어모아봐야 2천 5백만불 정도입니다. 해외수입중에서도 같은 영어권인 영국과 호주에
서 벌어들인 1천 8백만불을 제외하면 나머지 국가에선 거의 개봉하는데 의의를 둔 영화입니다. 설
마설마 했는데 국내에서도 결국 개봉하지 못하고 조용하게 dvd로 출시된 영화.
24.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Music And Lyrics) (Warner Bros)
Domestic $50,572,589 Worldwide $145,896,422
이 영화도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봤지만 월드와이드 수입도 처음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입니다. 어
느 정도 개봉시기(발렌타인 시즌)를 잘 잡은 영향도 있지만 처음으로 스크린에서 호흡을 맞춘 휴
그랜트와 드류 베리모어의 알콩달콩 사랑이야기가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얻어낸 듯 합니다. 해외
에서 거둔 1억불에 가까운 수입중에서 영국에서 1천 8백만불을, 그리고 독일에서 약 1천 2백만불
의 수입을 기록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지난 3월초에 개봉해 7백 4십만불이라는 만만치 않은 성적을
기록한 영화입니다.
23. 로빈슨 가족 (Meet The Robinsons) (Buena Vista)
Domestic $97,822,171 Worldwide $156,672,487
이 영화의 성적을 보면 아직까지도 픽사가 없는 디즈니는 여전히 부진하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성
적 자체만 놓고 본다면 절대로 형편없는 성적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과거 디즈니 애니메이션들이
거두었던 성적이라든가 픽사 작품들이 거둔 성적들을 비교해보면 뭔가 허전한 성적임에는 틀림없
습니다. 물론 중간에 [치킨 리틀]이라는 작품이 어느정도 흥행을 하긴 했지만 과거 디즈니 작품들
의 명성을 되찾았다고 하기엔 그 작품 역시 부족한 성적이었습니다. 해외수입 중에서는 영국에서
거둔 9백만불이 최고이며 국내에선 지난 4월에 개봉해 고작 7십 8만불의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습
니다.
22. 슈퍼배드 (Superbad) (Sony)
Domestic $121,463,226 Worldwide $157,246,050
올 여름시즌의 끝자락에 개봉해 깜짝 흥행을 한 영화가 바로 이 [슈퍼배드]입니다. 워낙에 코미디
영화를 좋아하는 북미 시장의 특성도 있으며 초여름에 개봉해 대박을 냈던 [사고친 후에]의 성공
으로 어느정도 흥행이 예상되긴 했지만 그 성적을 기대치를 훨씬 웃돌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건
차라리 이 영화처럼 [아메리칸 파이] 식의 황당한 설정 등을 통한 웃음이 윌 페럴이나 아담 샌들
러의 영화들보다 해외 관객들에게 더 먹힌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저렴한 배우들을 기용해 만든 영
화가 이 정도로 흥행을 한다면 제작사 입장에선 굳이 윌 페럴이나 아담 샌들러같은 비싼 배우들을
기용할 이유도 없어질 것입니다. 이 영화 역시 미국식 코미디의 특성상 개봉을 주저하는 국가들이
많기는 하지만 위에 이야기한 배우들의 성적보다는 많이 낫습니다. 영국에서 현재까지 1천 3백만
불을 거두었으며 비영어권 국가들 중에서는 스페인에서 현재까지 4백만불의 수입을 기록했습니
다. 아쉽게도 국내에선 아직 개봉일자가 미정입니다.
21. 노르빗 (Norbit) (Paramount(Dreamworks))
Domestic $95,360,247 Worldwide $158,670,066
왠만해선 기본은 하는 배우 에디 머피의 1인 3역 코미디 [노르빗], 과거 국내 극장가에선 흑인이
주인공을 맡은 영화는 절대 성공하지 못한다는 통설까지 있었는데 이 에디 머피의 경우는 그나마
예외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코미디배우인데, 아쉽게도 이 작
품만은 국내에선 개봉도 하지 못하고 조용히 dvd로 출시되고 말았습니다. 에디 머피라는 배우의
이름값이나, 과거 [너티 프로페서] 시리즈도 있고해서 왠만하면 개봉할만도 했는데, 실망하신 분
들 많으셨을 겁니다. 해외수입중에서는 영국에서 거둔 1천 1백만불이 최고기록입니다.
20. 에반 올마이티 (Evan Almighty) (Universal)
Domestic $100,289,690 Worldwide $171,748,752
올 여름, 아니 올해 전체를 통해서 최고의 안습인 영화가 바로 이 [에반 올마이티]가 아닌가 합니
다. 첫주 성적부터 심상치가 않더니 거의 모든 국가에서 개봉이 끝난 현시점까지 벌어들인 월드와
이드 수입이 1억 7천만불입니다. 뭐, 이정도나 벌었는데 어쩌란 것이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이 영화의 발표된 제작비가 무려 1억 7천 5백만불인 점을 생각하면 생각이 금새 바뀌실 겁니다. 과
거 짐 캐리가 주연을 맡아 히트했던 [브루스 올마이티]의 속편격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며 주인공
이 짐 캐리에서 스티브 카렐로 바뀐 것 말고는 영화의 제작진도 그대로 참여한 영화입니다. 제작
비는 전작(8천 1백만불)보다 두 배 이상으로 들어갔지만 벌어들인 수입은 전작의 1/3밖에 못 거두
었으니 아마 이 영화만 생각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사람들 많을 것입니다.
Bruce Almighty Domestic $242,829,261 Worldwide $484,572,835
19. 척 앤 래리 (I Now Pronounce You Chuck And Larry)
(Universal)
Domestic $119,725,280 Worldwide $180,102,514
윌 페럴과 함께 북미에서의 인기에 비해서 해외에서의 인기가 떨어지는 대표적인 코미디 배우 아
담 샌들어의 신작 [척 앤 래리]가 19위에 올라와 있습니다. 물론 윌 페럴에 비하면 훨씬 좋은 해외
성적을 기록중이지만 북미시장에서 흥행보증수표로 불리는 그의 명성을 생각하면 아직까지 해외
에서의 입지는 그다지 넓어보이지 않습니다. 참로고 역대 그의 작품들 중에서 해외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영화는 작년에 발표했던 [클릭]이 거둔 1억불이었습니다. 아마도 윌 페럴과 함께 몸
으로 웃기기보다는 말로 웃기는 스타일이다 보니 비영어권 국가에선 아직도 인기몰이에 제약이
뒤따르는 듯 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척 앤 래리]의 해외성적 중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나라
가 비 영어권 국가입니다. 바로 독일에서 거둔 1천 2백만불이 최고의 성적이며, 국내에선 지난 9월
초에 개봉해 역시나 4십만불이라는 미미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18. 헤어스프레이 (Hairspray) (New Line Cinema)
Domestic $118,871,849 Worldwide $187,170,271
개인적으로 아직 국내 미개봉작들 중에서 가장 기대를 가지고 있는 영화 [헤어스프레이]는 솔직
히 개봉당시보다는 영화를 보고 난 뒤에 입소문을 타면서 꾸준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 영화입니
다. 북미 평론가들에게는 [라따뚜이]와 함께 올 최고의 영화로 손꼽히는 영화인데, 아무래도 영화
의 장르상의 특징 때문에 아직까지 국내개봉이 미루어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영국에선 무
려 2천 5백만불이나 수입을 올렸으며 같은 영어권인 호주에서도 약 1천 5백만불의 수입을 기록중
입니다. 아쉽게도 국내에서 아직 미개봉이라 전혀 흥행성적이 나와있질 않습니다.
17. 사고친 후에 (Knocked Up) (Universal)
Domestic $148,761,765 Worldwide $212,740,885
어느정도 흥행한 영화들 중에서 단순히 수익율만 가지고 따진다면 올 여름 진정한 승자는 바로 이
[사고친 후에]가 아닐까 합니다. 3천만불의 제작비로 월드와이드로 2억 1천만불을 벌었으니 거의
7배에 가까운 장사를 한 셈입니다. 물론 그 수입을 모두 제작사나 배급사에서 가져가는 것은 아니
지만 [에반 올마이티]의 흥행실패로 충격을 먹은 유니버설사에 그나마 멋진 선물을 한 작품이 아
닌가 합니다. 이 영화 역시 북미에서의 성적에 비해 해외에서의 성적은 그다지 눈에 띄지 않지만
영국시장에서 1천 6백만불의 성적을 올렸으며 국내에선 다음달, 12월 초에 개봉예정으로 되어 있
습니다. 과연 국내시장에선 어떤 평가를 받을지 궁금합니다.
16. 미스터 빈의 홀리데이 (Mr. Bean"s Holiday) (Universal)
Domestic $32,589,350 Worldwide $224,043,650
[사고친 후에]와 함께 올 여름 유니버설사를 흐믓하게 만들어 준 또 하나의 작품 [미스터 빈의 홀
리데이]가 16위에 올라왔습니다. 사실 이 영화는 북미시장에서 개봉하기 전에 이미 월드와이드로
개봉을 끝냈으며 북미개봉은 거의 마지막에 이루어졌던 영화입니다. 진작에 월드와이드로 2억불
가까운 수입을 올린 터라 북미시장에서의 개봉에 별다른 부담 없이 편안하게 공개했던 작품이기
도 합니다. 영국에서만 무려 4천 3백만불의 수입을 올리며 북미 성적을 능가했으며, 독일에서도 2
천 4백만불의 수입을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8월에 개봉해 약 1백만불의 수입을 기록했습
니다.
15. 고스트 라이더 (Ghost Rider) (Sony)
Domestic $115,802,596 Worldwide $228,738,393
작년에 워낙에 부진했던 캐서방이었기에 이 영화에 거는 기대가 엄청났었는데, 그 결과는 솔직히
기대이하였습니다. 1억 1천만불의 제작비가 들어간 점을 생각하면 월드와이드로 딱 본전치기 한
셈인데, 그의 이름값을 생각하면 절대로 만족할 수 없는 성적입니다. 그나마 이번 작품은 까먹지
않았다는 데에 위안을 삼아야 할 지경입니다. 해외수입 중에서는 영국에서 최고의 수입을 올렸는
데 그나마 1천만불도 안되는 성적입니다. 국내에선 4월에 개봉해 2백 6십만불의 성적을 기록했습
니다. 한참 부진하던 캐서방이 다시 살아난 것이 [내셔널 트레져]의 흥행성공에 힘입었었는데, 과
연 올 겨울 공개되는 [내셔널 트레저 2]가 다시 한번 그를 부활시킬지 두고봐야 겠습니다.
14. 러시 아워 3 (Rush Hour 3) (New Line Cinema)
Domestic $139,694,511 Worldwide $243,570,988
이번 3편이 공개되기 전에 가장 걱정스러웠던 점은 이번 작품마저 실패한다면 앞으로 할리우드 영
화에서 성룡의 모습을 보기 힘들어지지 않을까하는 우려였습니다. 게다가 이 영화의 제작비가 무
려 1억 4천만불로 전작들을 능가하는 제작비가 투입되었는데 첫주 드러난 성적은 오히려 전작에
미치지 못했기에 그러한 우려가 현실화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물론 결코 만족스러운 성
적은 아니지만 아직까지 많은 국가에서 개봉중이며 현제 추세로 봐서는 적어도 제작비는 건질 것
으로 보입니다. 해외수입 중에서는 영국에서 거둔 2천 1백만불이 최고이며 국내에서도 지난 10월
초에 개봉해 5백 3십만불의 수입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무슨 이유인지 중국에선 아직
개봉일자도 잡히지 않고 있으며(개봉자체를 안하는 것인지), 성룡의 주무대라고 할 수 있는 홍콩
에선 고작 1백만불을 갓 넘기는 수입에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Rush Hour Domestic $141,186,864 Worldwide $244,386,864
Rush Hour 2 Domestic $226,164,286 Worldwide $347,325,802
13. 거친 녀석들 (Wild Hogs) (Buena Vista)
Domestic $168,273,550 Worldwide $252,848,688
유니버설사의 [사고친 후에]와 함께 올해 최고의 이변의 주인공이라면 바로 디즈니의 [거친 녀석
들]의 기대이상의 흥행이 아닌가 합니다. 현지 평론가들에게도 무지하게 욕을 먹었던 영화인데 평
론가들의 이야기와 관객들이 반응이 정반대로 진행되었던 대표적인 영화이기도 합니다. 북미 뿐
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제법 쏠쏠한 수입을 올렸으며, 최고의 수입을 올린 국가는 호주로서 1천
4백만불의 해외수입을 기록했습니다. 단, 국내에서도 지난 8월말에 개봉은 했는데 말그대로 개봉
하는데 의의를 두었다는 것이 더 정확할 것입니다. 국내에서도 흥행하리라 예상하진 않았지만, 불
과 4만 3천불의 국내수입을 기록한 채 dvd시장으로 직행해 버렸습니다.
12. 판타스틱 4 - 실버 서퍼의 위협 (Fantastic Four: Rise Of The Silver Surfer) (20th Fox)
Domestic $131,921,738 Worldwide $287,959,714
이 영화 역시 전편의 성공에 힘입어 제작된 속편인데, 그 결과는 역시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
다. 1억 3천만불이나 제작비가 투입되었는데 월드와이드 성적은 겨우 손익분기점을 넘는 선에서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1억불의 제작비로 월드와이드 3억불을 넘겼던 전작의 성적과 비교를 해 봐
도 이 영화가 얼마나 부진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가뜩이나 올해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는 20세기
폭스사로서는 차기 속편의 제작에 주저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시리즈가 지속될 수록 제
작비는 늘어갈텐데 성적은 점점 떨어진다면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해외수입 중에서는 2천 4백
만불을 거둔 영국에서의 성적이 최고이며 국내에선 지난 8월에 개봉해 4백만불의 수입을 기록했
습니다.
Fantastic Four Domestic $154,696,080 Worldwide $330,120,875
11. 오션스 13 (Ocean"s Thirteen) (Warner Bros)
Domestic $117,154,724 Worldwide $311,305,913
이 시리즈 또한 올 여름 기대되었던 3편들 중 한편인데, 아쉽게도 기대만큼의 성적은 올리지 못했
습니다. 원래는 과거 히트작을 리메이크하는 의미에서 시작되었던 영화가 기대이상의 성적을 올
리며 본의아니게 시리즈물로 제작이 되어 왔는데요, 지난 2편이 워낙에 재미나 완성도 면에서 많
은 욕을 먹었던 터라 과연 이번 3편은 어떨까 했는데, 결과적으로 영화의 완성도면에서는 1편에
버금가지만 흥행성적까지 1편만큼 끌어올리지는 못했습니다. 물론 지난 2편의 성적에도 미치지
못한 채로 말입니다. 현재까지의 성적으로 봐서는 과연 4편까지 나올까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참
고로 이 영화의 해외수입 중에서 최고의 수입을 올린 국가는 의외로 일본으로 2천 7백만불의 수입
을 올리며 2천 6백만불을 기록한 영국을 제쳤습니다. 국내에도 지난 6월에 개봉해 1천만불에 육박
하는 수입을 기록했습니다.
Ocean"s Eleven Domestic $183,417,150 Worldwide $450,717,150
Ocean"s Twelve Domestic $125,544,280 Worldwide $362,744,280
10. 다이 하드 4.0 (Die Hard 4.0 / Live Free Or Die Hard)
(20th Fox)
Domestic $134,520,804 Worldwide $373,403,181
개인적으로 올 여름 개봉작들 중에서 기대감과 우려스러움이 가장 심하게 교차했던 영화가 아닌
가 합니다. 하지만 그 결과가 드러난 현재, 우리의 존 맥클레인은 분명 올해의 재기상을 받기에 충
분합니다. 액션 영화로는 보기 드물에 현지 평론가들에게도 호평을 받았으며 흥행성적 또한 1억 1
천만불의 제작비가 들어간 점을 생각하면 그동안의 우려를 한방에 날려버릴만큼 짭짤하며 양호합
니다. 시리즈의 부활은 물론이고 한동안 맥을 못추었던 브루스 윌리스로서도 회춘의 기회를 부여
한 작품이 아닌가 합니다. 놀랍게도 이 영화의 해외수입중 최고의 기록도 위의 [오션스 13]처럼
일본에서의 기록입니다. 무려 3천 2백만불의 수입을 기록했으며 우리나라도 2천 1백만불의 수입
으로 일본과 영국, 그리고 독일에 이어서 전세계 4번째로 좋은 수입을 기록했습니다. 배급사인 20
세기 폭스로서는 [심슨가족 더 무비]와 함께 올한해 그나마 위안을 삼았던 작품이 바로 이 [다이
하드 4]입니다. 올타임 월드와이드 성적으론 105위를 마크했습니다.
Die Hard Domestic $83,008,852 Worldwide $138,708,852
Die Hard 2: Die Harder Domestic $117,540,947 Worldwide $239,540,947
Domestic $100,012,499 Worldwide $361,212,499
9. 본 얼티메이텀 (The Bourne Ultimatum) (Universal)
Domestic $226,496,955 Worldwide $411,398,509
과거 1편이 나왔을 때에는 단순히 괜찮은 성적이네 했던 것이 지난 2편이 공개되었을 때에는 기대
이상이었다고 생각했다가 이번 3편이 공개되었을 때에는 이 작품, 대박이네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
었던 시리즈 [본 얼티메이텀]이 9위에 올라와있습니다. 이 영화 또한 개봉하면서 여러가지 기록들
을 갈아치웠는데요, 우선 전작들의 오프닝성적이나 월드와이드 성적을 단숨에 갈아치웠으며 역대
8월 개봉작들의 오프닝기록 또한 새롭게 작성했습니다. 얼마전에 모 기사에서 할리우드에서 출연
료에 비해 제작사에 가장 많은 돈을 벌어다주는 배우로 맷 데이먼이 1위에 뽑혔다는 기사를 본 적
이 있는데, 과연 맷 데이먼이라는 생각이 또 한번 들게끔 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이렇다보니 과연
이 영화의 또 다른 속편이 나올것인지 아닌지가 현재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기도 합니다.
아직까지 개봉중인 국가들이 많아서 위 수치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보이며 해외수입 중에서는 영
국에서 거둔 4천 6백만불이 최고입니다. 국내에도 9월에 개봉해 1천 4백만불의 수입을 기록했습니
다. 아직 중국과 일본, 이탈리아 등에서 개봉하지 않았기에 제 예상으로 잘하면 5억불 가까운 수치
까지 올라가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 이 영화의 현재까지 올타임 월드와이드 흥행순위
는 87위입니다.
The Bourne Identity Domestic $121,661,683 Worldwide $213,925,107
The Bourne Supremacy Domestic $176,241,941 Worldwide $288,500,217
8. 300 (Warner Bros)
Domestic $210,614,939 Worldwide $456,068,181
[스파이더맨 3]가 공개되기 전까지만 해도 올해 최고의 흥행작이었던 영화 [300]. 역대 3월 개봉
작들 중에서 최고의 오프닝성적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등장했던 이 영화 또한 기대치를 훨씬 웃도
는 놀라운 흥행력을 과시한 영화입니다. 다만 아쉽다면 스토리상 속편이 나올 가능성이 거의 없다
는 점이 아쉬움이라면 아쉬움이겠습니다. 더욱이 작년 무척이나 고생했던 워너 브라더스사를 회
생시킨 작품으로도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이 영화의 해외수입을 알아보면 2천 8백만불의 수입을
올린 영국이 1위이며 2천만불을 기록한 스페인에 이어서 한국이 1천 9백만불로 3위를 차지했습니
다. 연초에 불었던 [300]의 열풍이 또 한번 생각나는군요. 이 영화의 올타임 월드와이드 흥행순위
는 73위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7. 라따뚜이 (Ratatouille) (Buena Vista)
Domestic $205,292,872 Worldwide $515,410,872
아마도 이 영화의 개봉초기 성적만 놓고 많은 아쉬움을 토로한 팬들이 많으셨을 겁니다. 북미에선
2억불도 힘들어 보였으며 월드와이드 성적도 [슈렉 3]나 [심슨가족 더 무비]에 한참 뒤쳐져 있는
모습에 영화의 완성도를 떠나서 이제 픽사도 한물 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는데요, 개봉한지 한
참 지났지만 현재까지도 꾸준히 뒷심을 발휘하고 있어 그나마 많은 위안이 되고 있는 영화입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각국에서 [슈렉 3]나 [심슨가족 더 무비]를 우선으로 개봉하고 이 영화를 후발주
자로 개봉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여하튼 끝났다 싶었던 흥행기록이 최근 한달 사이에 거의 1억
불 가까이 추가가 되면서 아직까지 식지 않는 열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잘하면 이 영화의 바로
위 순위인 [심슨가족 더 무비]도 조만간 제칠 것으로 보여질 정도입니다. 해외수입 중에서는 이
영화의 배경이 파리여서 그런지 프랑스에서 유독 강력한 흥행성적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무려 6천
5백만불의 수입을 프랑스에서 올렸습니다. 그 뒤를 이어서 영국에서 3천 5백만불, 독일에서 3천 4
백만불, 일본에서 3천 3백만불의 수입을 올리고 있는데, 아쉽게도 국내에선 7백만불에 약간 미치
지 못하는 성적을 올렸습니다. 이 영화의 올타임 월드와이드 흥행순위는 51위 입니다.
6. 심슨 가족, 더 무비 (The Simpsons Movie) (20th Fox)
Domestic $182,841,664 Worldwide $524,115,153
얼마전까지만 해도 픽사의 [라따뚜이]를 여유있게 따돌리며 올 애니메이션 중 [슈렉 3]에 이어
두번째로 좋은 성적을 올리리라 예상했지만 현재 상태로 봐서는 [라따뚜이]에게 추월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6위냐 7위냐가 아닙니다. 물론 워낙에 tv물로 인기가 많았던 작품이기
도 하지만 극장성적까지 이렇게 좋으리라고는 예상치 못했던 분들 많았을 것입니다. 위에도 이야
기했지만 돌아온 존 맥클레인, [다이하드 4]와 함께 그나마 올해 20세기 폭스의 자존심을 세워준
작품이 바로 이 [심슨가족 더 무비]입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상영이 끝났지만 그나마 빅마켓 중
아직 일본에서 개봉전이라 좀 더 수입이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이외의 시장중에선 영국에
서 7천 9백만불이라는 대박을 이뤄냈으며, 독일과 프랑스, 그리고 호주, 세 나라의 수입을 합치면
1억불에 육박합니다. 아쉽게도 국내에선 지난 8월에 개봉해 1백 4십만불이라는 약간은 초라한 성
적을 올리고 말았습니다. 이 영화의 올타임 월드와이드 흥행순위는 48위 입니다.
5. 트랜스포머 (Transformers) (Paramount(Dreamworks))
Domestic $318,781,032 Worldwide $702,376,570
올해 공개된 작품들 중에서 시리즈물이 아닌 작품들 중 최고의 성적을 올렸던 영화 [트랜스포머]
가 5위에 올라와 있습니다. 최근에 IMAX로 재개봉하면서 흥행열기를 이어가고는 있지만 솔직히
그 성적은 미진한 편입니다. 이 영화의 성적을 살펴보면 약간은 의아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북
미에서 거둔 성적이나 국내에서 거둔 성적을 생각하면 분명 해외에서의 수입이 더 올라가야 하는
데, 한마디로 해외에서의 성적은 약간 기대치에 미치지 못합니다. 무려 5천만불의 수입을 올린 한
국에서의 성적이 최고이며 영국에서 4천 7백만불, 중국에서 3천 6백만불, 일본에서 3천 4백만불을
올렸습니다. 유럽의 빅마켓이라는 프랑스와 독일에선 두 나라의 수입을 합쳐도 3천만불에 턱걸이
하는 수준입니다. 그러다보니 이 영화의 해외수입의 대부분이 한중일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
의 성공에 힘입은바 큽니다. 아울러 위에 언급한 [디스터비아]와 함께 올해 화려하게 부활한 파라
마운트사에서는 한국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야하지 않을까 생각되는군요. 참고로 박스오
피스 기록중에 최단기일내에 북미 10억불을 돌파한 스튜디오의 기록도 있는데 지금까지의 기록은
지난 2002년에 소니가 세운 192일이었는데 그 기록을 올해 파라마운트가 깼습니다. 189일만에 10
억불을 돌파한 스튜디오로 기록되었으며 그 중심에는 아무래도 드림웍스와의 합병효과가 자리잡
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 언급하는 작품들 중에서도 28위의 [디스터비아], 25위의 [블레이즈 오브
글로리], 21위의 [노르빗], 5위의 [트랜스포머], 그리고 다음 단락에서 설명할 [슈렉 3]까지, 모두
드림웍스에서 제작하고 파라마운트에서 배급한 영화들입니다. 2천년대 들어서 부진에 부진을 거
듭했던 파라마운트사로서는 올해 정말 멋지게 재기에 성공한 해로도 기억될 것입니다. 이 영화
[트랜스포머]의 올타임 월드와이드 흥행순위는 28위 입니다.
4. 슈렉 3 (Shrek The Third) (Paramount(Dreamworks))
Domestic $321,012,359 Worldwide $793,308,820
[트랜스포머]와 함께 올해 파라마운트의 재건에 최고의 활약을 한 시리즈 애니메이션 [슈렉 3]가
4위에 올라와 있습니다. 비록 전작에 비해서 월드와이드 토탈 수입은 약간 떨어지지만 그래도 충
분히 이름값을 한 작품임에는 틀림없습니다. 2010년에 4편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하니 이 시리즈의
팬들에겐 무척이나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국가별로 알아보면 역시 영국에서 7천 8백만
불의 수입을 올리며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으며, 프랑스에서 4천 4백만불의 수입으로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국내에선 지난 6월에 개봉해 2천만불의 수입을 기록했습니다. 이 영화의 올타임 월드와
이드 흥행순위는 20위 입니다.
Shrek Domestic $267,665,011 Worldwide $484,409,218
Shrek 2 Domestic $441,226,247 Worldwide $919,838,758
3. 스파이더맨 3 (Spider-Man 3) (Sony)
Domestic $336,530,303 Worldwide $890,983,299
이 영화 [스파이더맨 3]이 세운 기록들은 무척이나 재미있습니다. 워낙에 엄청난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탓에 그동안 있었던 박스오피스의 모든 오프닝 기록을 갈아치웠지만 토탈 수입에서는 3위
의 자리에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게다가 북미수입은 시리즈가 이어지면서 점점 떨어지고 있지만
월드와이드 토탈 수입으로는 전편의 성적들을 능가하는 만족스러운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참고로
이 [스파이더맨 3]가 세운 박스오피스 기록들을 살펴보면, 역대 최고의 오프닝주 기록(1억 5천 1
백만불), 월드와이드 오프닝주 기록(3억 8천 1백만불), 해외 박스오피스 오프닝기록(2억 3천만
불), 역대 5월 최고의 오프닝기록, 역대 최고 싱글데이 기록(개봉주 금토일 3일 모두), 1위로 데뷰
한 영화의 성적이 그 주의 12위까지 올린 수입중에 차지하는 비율 또한 역대 최고(83%), 역대 최
고의 극장수(4,252) 등등 온갖 오프닝 기록은 다 갈아치웠지만 결과적으로 토탈 수입에선 세번째
입니다. 그러다보니 이 영화의 팬들로서는 만족스러움과 함께 아쉬움이 교차할 수 밖에 없는 성적
입니다. 해외 성적을 알아보면 영국에서 6천 7백만불의 수입으로 1위이며 그 뒤를 5천 8백만불의
일본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개봉 당시 돌풍을 일으키며 3천 4백만불의 수입을 기록했
습니다. 이 영화의 올타임 월드와이드 흥행순위는 12위 입니다.
Spider-Man Domestic $403,706,375 Worldwide $821,708,551
Spider-Man 2 Domestic $373,585,825 Worldwide $783,766,341
2.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Harry Potter And The Order Of The Phoenix) (Warner Bros)
Domestic $291,562,236 Worldwide $937,815,178
역시 해리포터 시리즈는 적어도 흥행성적만 놓고 본다면 실망시키지 않는 막강 시리즈입니다. 모
언론을 통해서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역대 시리즈물 중에서 최고의 수입을 올린 작품으로 등극했
다고 하는데, 아직 두편이 더 남아 있는 것을 생각하면 당분간 해리포터 시리즈가 세운 기록은 깨
지기 힘든 기록으로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발표만 하면 아무리 못 벌어도 최하 8억불은 벌어들이
니 이만큼 안정적인 시리즈가 어디 있겠습니까. 비록 3편인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가 시리
즈 처음으로 영화의 내용이 어두워지면서 처음으로 8억불 아래로 성적이 떨어지며 우려의 목소리
가 있긴 했는데 다시금 9억불 이상의 빅히트작으로 돌아와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국가별로 알아보면 영국에서 1억 1백만불의 수입을 기록했으며 일본에서도 8천만불이라는 대박을
이뤄냈습니다. 국내에서도 7월에 개봉했었는데 2천 4백만불의 수입을 기록했습니다. 이 영화의 올
타임 월드와이드 흥행순위는 6위 입니다.
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Domestic $317,575,550 Worldwide $976,475,550
Harry Potter and the Chamber of Secrets
Domestic $261,988,482 Worldwide $878,988,482
Harry Potter and the Prisoner of Azkaban
Domestic $249,541,069 Worldwide $795,541,069
Harry Potter and the Goblet of Fire
Domestic $290,013,036 Worldwide $896,016,159
1.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 (Pirates Of The Caribbean: At World"s End) (Buena Vista)
Domestic $309,420,425 Worldwide $960,999,404
솔직히 이번 3편은 작년에 공개된 [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이 워낙에 대박을 치는 관계로 많
은 부담속에 공개가 되었으며 북미 성적은 전작에 비해서 1억불 이상 뒤쳐지는 성적을 올리는데
그쳤습니다. 하지만 해외성적은 오히려 전작보다 1천만불 정도 더 벌어들이는 호조를 보이며 전체
적으론 전작의 성적에 미치지 못하지만 충분히 조니 뎁과 시리즈의 이름값에 부응하는 성적을 기
록하며 현재까지 발표된 작품들 중 2007년 최고의 흥행작으로 우뚝 섰습니다. 위에도 이야기했지
만 모든 오프닝기록은 [스파이더맨 3]가 전부 갈아치웠는데 최후의 승자는 [캐리비안의 해적 3-
세상의 끝에서]가 차지한 셈입니다. 이 영화 또한 속편을 만들 것인가, 아닌가가 현재 뜨거운 이슈
로 남아있는데요, 시간이 지나면 그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중요한 건 이만큼의 흥행작을 할
리우드에서 그냥 사장시키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물론 속단할 수는 없지만 어떤식으로든 속편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이 영화의 국가별 성적을 알아보면 최고의 수입을 올린 국가가
의외로 일본입니다. 무려 9천 1백만불의 수입을 올렸으며 그 뒤로 영국이 8천 1백만불, 독일이 6천
만불, 프랑스가 5천만불에 약간 못미치는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국내에서도 많은 논란속에서 3천
1백만불의 수입을 기록했습니다. 이 영화의 올타임 월드와이드 흥행순위는 5위 입니다.
Pirates of the Caribbean: The Curse of the Black Pearl
Domestic $305,413,918 Worldwide $654,264,015
Pirates of the Caribbean: Dead Man"s Chest
Domestic $423,315,812 Worldwide $1,066,179,725
자, 이상으로 현재까지 집계된 2007년 개봉작들의 월드와이드 흥행순위를 평소보다 세밀하게 알
아봤는데요, 역시나 가장 많은 기대를 받았던 작품들이 대부분 어느정도 이름값을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단순히 흥행수치만 놓고 본다면 누가 승자고 패자라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나름대로 탑
텐이상에 오른 작품들은 기대치에 부응한 듯한 모습입니다. 참고로 올해 북미시장에서 개봉했
던 우리나라 영화가 순위에 두편이 있는데, [괴물]이 토탈 8천 9백만불로 35위, [디 워]가 토탈 6
천 6백만불로 50위에 올라와 있습니다. 물론 [괴물]의 대부분의 성적은 작년에 국내에서 올린 성
적이지만 그래도 박스오피스 자료에서 우리나라 영화들의 모습을 본다는 것 자체가 흐믓하기만
합니다. 어서빨리 해외시장을 주름잡을 수 있는 작품이 만들어져서 박스오피스기사를 소개할 때
어깨에 힘을 줄 수 있는 때가 왔으면 합니다. 서두에도 이야기했지만 아직 올해가 끝날려면 2달 정
도가 남아 있으며 연말까지 위 순위에 어느정도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점은 충분히 이미 양
해를 구합니다. 하지만 탑텐 이상, 그 중에서도 상위의 작품들의 순위는 현재 예상으론 올 연말까
지 왠만하면 그냥 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너무 글이 길어졌군요. 할 말은 많지만 여기서 줄이고,
하루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