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앞에서는 모두가 죄인
이준호 집사님과 선교단에서 특송곡및 영접 기도송을 준비및 정한후 리허설을 하고 경찰서에 도착하니 오후 1시 40분 .,
예정보다 다소 일찍 도착하여서 인지 다메섹 션교회에서는 아직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2시에 두분이 도착하여서 허겁지겁 예배 신청서 작성, 말씀 준비를 위해 열심히 성경책을 넘기는 중에
2시 15분 부터 예배 드리는것으로 신청했는데 아직 나머지 분은 미착상태, ,,,
15분이 되어 경찰관 아저씨는 예배드리려고 안내하려는데...
17분 경애서야 두분 목사님이 도착하여 곧바로 유치장 안으로 안내 되어 들어 갔다.
다메섹 선교회에서 나오시는 분들과 사전에 예배 순서등을 조율하지 못하고
약속 시간이 지연되어서인지 앞서 서명희 전도사님의 후기에서와 같이 시작부터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현관에서 어깨 너머로 컨닝 (학교 졸업한지 30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살아있는 실력) 한
예배 순서는 다음과 같았다. 참고 하시기를....
첫째 예배 순서
사회자의 차렷 경례소리에 따라 입감자들에 대하여 인사후
1. 기도
2. 찬송
3. 신앙고백
4. 찬송
5. 대표기도
6. 말씀 봉독
7.특별 찬송 ( 색소폰 특주)
8. 설교
9. 찬송 405 장 (영접기도 순서임) --- 색소폰 특주
10. 축도
사전에 예배 순서가 조율되었으면 2번 과 4번 찬송 순서에서도 색소폰으로 먼저 시작하고
찬송을 같이 하면 좋았을 텐데 찬송 시작후 중간에 연주하려니 Key 가 맞지 않는것 같아 포기 하여
다소 아쉬웠다.
9번 영접기도시 특주를 위해 선교단에서 405장과 338장 2곡을 준비하고 338장을 먼저 합주, 테너 독주
알토 독주, 합주 하고 405장을 합주로 기도 끝날때까지 연주하기로 하였었는데
돌발 상황 발생
405장이 고정곡으로 되어있는것 같아 즉석에서 405장을 먼저 연주하게 되었음.
앞서 올리신 분의 후기를 명심하였어야 했는데... 405장을 영접기도곡으로 고정인것 같았음,.
둘째 연주 환경
유치장 공간이 콘크리트및 철재로 되어있고 2층까지 둥근 홀형태로 되어있어 울림이 굉장히 컸다.
테너로 연주하여보니 울림이 너무커 소리를 최대한 줄이다가 아뿔사 소리가 끊어지는 실수를...
다행히 이준호 집사님이 커버를 해 주셔서 감사...
테너로 봉사하시려는 분은 참고 하시길...
셋째 : 개인적인 고백
의인은 없나니 한사람도 없다고 하신 말씀이 새롭게 생각났다.
나 자신은 이분들과 무엇이 다른가?.라는 의구심을 던져 보았다.
이분들은 무엇때문에 이곳에 강금되었는가?.
하나님 앞에서 나와 저분들과 차별대우 받을 만큼 떳떳한가 하는 생각에 나도모르게 고개가 숙여졌다.
내 마음속에는 교만과 거짓과 위선이 가득한데...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외모로 보시지 아니하시고
마음을 감찰하신다고 하셨는데... 이웃과 다투고도 세상사람들은 곡주 한잔으로 다시 어깨 동무하는것을 많이 보면서도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주님말씀을 귀가 아프도록 들었건만 실천은 커녕
내 뜻에 맞지아니하다고 미워하는 마음하나 비우지 못하는 나 자신을 돌아 볼때에 하나님 앞에서는
내가 저 자리에 있게 될것 같은 생각에 두려움이 앞섰다.
하나님! 저들의 죄를 용서 하여 주시는 것이 아니라 이죄인을 용서 하여 주세요..
주님 말씀을 보고 싶고 듣고 싶어도 하찮은 인간의 허락을 받아야 되는 환경에 있지 아니하고
마음껏 보고 듣고 찬양할수 있는 자유가 있을때에 더욱 몸과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주님을 섬기고 사랑하며 찬양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정리
1, 예배 순서를 사전에 숙지하고 사회자와 연주순서 확인
2. 환경이 울림이 너무 크므로 영접 기도송 도중 연주는 최대한 소리를 작게함이 필요함.
첫댓글 청량리 유치장엘 다녀오셨군요..대략 이준호 집사님께 들었습니다만 눈물없이는 못간다는....음 저도 기회되면 한번가서 나중에는 계속적으로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 있네요..수고많으셨습니다
김익기집사님 어제 넘 수고 하셨습니다. 후기까지 잘 정리하셔주시고요^^
유치장 선교에 가시는 분들은 참으로 의미있는 귀중한 시간입니다. 앞으로 다메셋선교회 회장 목사님과 상의하여 경찰서 유치장 선교 장서를 조금 늘려 볼까 생각을 합니다.
젊은 청년들..그리고 여자 집사님들도 유치장 선교에 참여를 하시게 된다면 좋을것 같습니다. 신청하세요^^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어째던 좋은 경험 하셨잖아유?
집사님 고생하셨네요..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짝짝짝!!! 후기가 질서가 있네요~... 그 어느곳보다 유치장 선교에 나서신 단원님들의 모습이 넘 멋지고 자랑스럽습니다.
하나님의 기쁘하심으로 하늘나라에 상급이 많이많이 쌓일것을 생각하니 셈이 납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수고 많이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