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짬이 안나서, 이제야 글을 올려요^^; 죄송죄송~*
컨띵이 너무 멀고, 가기 힘들어서 여행을 망설이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1박2일 코스로 가장 쉽게, 가장 싸게 다녀올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구요 ^^
혹시나 이 방법을 이미 알고 계셨다면 어쩔 수 없구요 ㅠ.ㅠ
아무튼, Go Go~! Move Move~!!
1. 버스 타기
- MRT 타이페이 역에 내려서, 타이페이 역 사거리로 나오세요.
-신꽝싼위에 백화점을 등 뒤에 두고, 타이페이 기차역을 오른쪽에 두고, 국광호 버스역을 왼편에 둔 방향으로,
직진하세요. 한 200~300m 쯤 직진하다보면, 왼쪽으로 켄터키 치킨(1층)&맥도날드(2층)이 나오는 지점이 있어요.
그 때 오른쪽을 싹 돌아보면 컨띵 가는 버스역이 보입니다.
-편도 900원인데, 왕복하면 850원으로 계산해서 일인당 1700원 이에요.
-밤 12시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셔야, 버스안에서 잠 자면서 컨띵까지 편하게 갈 수 있어요.
-일찍 버스역에 도착하셨다면, 맞은편 맥도날드& 켄터키치킨에서 쉬다가 가세요^^
-버스 이름이 꽁진이하오(공군1호) 에요. 내부는 커다란 소파로 되어 있구요.
팔걸이를 살짝 들쳐보면 의자를 기울이는 스위치가 숨어있으니까요, 꼭 뒤로 젖히고 편하게 주무시고 가세요^^
2. 컨띵 도착
-밤 12시에 출발한 버스는, 아침 7시 조금 넘어 창 밖으로 동이 터올때 쯤 컨띵에 도착해요.
-버스가 가는 도중에도 여러 곳에서 서니까요, 꼭! 운전사 아저씨한테 컨띵에서 내려달라고 부탁하는거 잊지 마시구요,
아래와 같은 전경이 보이면 내릴 준비하세요^^
- 여기가 컨띵에 놀러온 많은 사람들이 머무는 거리랍니다.
이 주위로 여관, 음식점, 상가 들이 쭈욱~ 늘어서 있어요.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맞은편에 '뻬이핑 판띠엔 (북평 Hotel)' 이란 여관이 있어서, 여기 머물렀었어요.
이 주위로 여관이 많으니 아무데나 가셔도 되요.
비수기에는 하룻밤 1200원 (4인실)이구요, 성수기에는 두 배 가격이에요. (여름엔 성수기, 다른땐 다 비수기에요)
3. 컨띵 해양 박물관 가기
-여관에 짐을 풀고 , 좀 쉬다가 9시쯤 여관을 나오세요.
여관 바로 앞에서 해양 박물관 가는 버스를 탈 수 있거든요,
-버스는 수시로 있구요, 버스전광판에 해양박물관 간다고 써 있어요.
요금은 일인당 60원 정도였어요.
버스를 타고 한 20분 정도 달리면 해양 박물관 앞에 도착합니다.
-바람이 세서 모자가 날라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ㅋㅋ
-해양 박물관 내부를 천천히 관람하세요^^
-해양 박물관의 백미는 " 대형 수족관" 요거요거~
박물관이 크게 3관으로 되어 있으니 천천히, 다 보세요 ^^ 정말 최고에요~!!!
4. 해변가 걷기
- 해양 박물관에서 왔을 때 탔던 버스를 타고 돌아갑니다.
돌아가는 길에, 완완 해상 공원에서 내리세요.
- 멋진 바다 풍경을 보면서, 조개껍질도 줏을 수 있어요 ^^*
해양 스포츠를 하고싶은 분은, 1000원으로 바나나 보트나 제트 스키를 탈 수 도 있답니다.
- 저녁 놀이 질 때까지 멋진 풍경을 감상하세요 ^^
5. 저녁식사
-멋진 바다 풍경을 뒤로 하고 버스를 타고 여관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세요.
여관에서 샤워 한 번 하고, 상쾌한 마음으로 저녁을 먹으러 가세요.
저녁 때는 여행온 사람들로 거리가 북적북적 거린답니다.
태국식 음식점이 유난히 많구요, 해선 요리집도 많아요.
-저희가 선택한 요리는 " 게 볶음" ㅋㅋ 생각보다는 별로였어요 ㅠ.ㅠ
게요리 + 볶음밥 + 볶음국수 = 600원 정도 나왔어요.
-후식으로 무꽈 뇨나이 한잔씩 하고 ^^* ( 생각만 해도 행복해요~ 남부라 그런지 특히 무과가 더 달고 진하고 맛있었어요^^)
-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친구들에게 나눠줄 기념품도 사고 이것저것 구경하는 것으로 이 날 여행을 마무리 합니다.^^
6. 컨띵 국립공원 가기
- 다음날 아침, 국립공원을 가기 위해 여관을 나왔어요.
택시를 타고 가는게 편하실 거에요, 여관 주인 아저씨가 오토바이를 빌려주시기도 하는데 돈을 내야해요.
2명이상이라면 택시가 나을 거에요. (택시비200원)
-국립 공원입구에요.
저희는 가까울 줄 알고, 걸어서 가다가 ㅠ.ㅠ
날씨는 무지무지 더웠지만, 가는 길에 예쁜 꽃이며, 나무며 전경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후회는 안했답니다. ^^
실은 어렸을 때 관광버스타고 국립공원에 다녀온 적이 있어서, 오히려 남들이 안가는 길을 걸으며 사진 찍는 순간순간이
더 행복했던 것 같아요^^
7. 돌아오기
-오후 2시에 타이페이로 돌아가는 버스가 있어요.
컨띵 올 때 버스 내린 곳에서 기다리시면 되요.
7시간이 족히 걸리니, 버스안에서 먹을 간식거리 충분히 사 두시구요,
버스 가는 중간중간 화장실도 여러번 들르니 걱정마시구, 실은 버스 안에 화장실도 있답니다 ^^;
허걱! 시간이 없는 관계로 이만 줄일께요~*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래 BoA요 ^^
( 우정 출연 : 울 엄니 & 아부지 (^ㅅ^ ) )
첫댓글 최고입니다. 정말 막막했었는데 좋은 정보 이렇게 알려주시니 감사드려요.
좋은정보 감솨^^~
정말 좋아요~~~ 예전에 처음 대만 갔을때 친구따라 모르고 간 곳인데... 가보니 너무 좋더라구요.. 꼭~~ 가보세요
컨딩간다고 돈, 시간 엄청 들였는데 이런 좋은 방법이 있었다니..ㅡㅡ;;담에 갈땐 꼭 활용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신혼여행때 가봤는데 .. 또가구잡다 ... 이번에 갈때는 아래쪽으로 가볼까...
짐보관이문젠데... 학생들 많이델구가면 짐보관추천 할만곳 있나요 ..?
혹시 불법 버스나 그런거 아니죠? 불법 버스 조심하라는 소릴 책자에서 보구.. OTL
오홋..컨딩가는 심야 12시 심야 버스가 있는지는 새롭게 알았네요. 감사..다른분들 참고로 컨딩관광 관련해서 몇가지 덧붙이면.. 1. 컨딩 해양박물관 꼭 봐야 함(사진기 필수지참) 2. 어륀비 등대 공원(대만 최남단)도 추천(버스로 갈수 있음) 3. 3월~6월은 대만 남쪽에 날치 철이므로 날치 요리 먹기에 좋음 4. 대만 4대 온천중 하나인 쓰중 온천도 시간이 된다면...(컨딩에서 위치가 다소 멈. 헝춘에서 더 올라가야 함) 5. 컨딩은 대체로 수심이 깊고(동해안 경포해수욕장 정도) 파도가 있으나 수영하기 좋은 곳은 난완, 바이샤 6. 여름에 갈 경우 대만에는 선탠오일 구하기 어려우므로 한국에서 준비 필요(선탠오일이라는 중국어 단어없는듯)
기차타고갔었는데 도시락파는언니가 벤토 사라고해서 도시락사먹고 졸면서 갔지요..
무꽈가 무슨 과일일까요? 궁금해요.
파파야 에요~^^
타이베이 - 컨딩 교통편(심야버스) 관련 사이트 주소 올립니다. 참조하시길...http://www.hotkt.com/traffic/3.htm 근데, 대만 야후 지식 검색에 올린 답변들을 보니, 타이베이- 컨딩 직행 심야 버스 비추더군요. 일단 장기라서 힘들다고 그러고, 위험하다고(대만 사람들 심야 버스는 위험하다고 생각많이 하는것 같습니다. 자기도 졸린데, 운전기사는 안졸리겠냐고) 그리고..여기 회사 버스가 별로 깨끗하지 않다고 하는 사람 많고...대만 지식인에 올라 있는 가장 보편적인 교통은 타이베이-까오슝 (기차)..그리고 까오슝-컨딩은 버스(5분에 1대)라고 한네요...그럼
정보 감사합니다. 저 해양박물관 꼭 가보고 싶던곳이었습니다 ^^
얼마전에 다녀왔는데... 컨딩으로 바로 가는 버스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카오슝으로 갔습니다... 카오슝에서 컨딩도 2시간 40분.. 헉... 올때는 고속열차타고 왔습니다. 90분짜리.. 좀 비싸기는 해도.. 시간절약하고 좋았습니다.
캄사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