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에 아무런 계획없이 갑자기 결정된 천문대행...
어제 수업두 일찍끝났구..마땅히 할일도 없던터라...
사전답사(?)겸해서 갔다왔습니다...
좀더 편하게 갈수있는길을 찾기위해서 말이죠...
암튼...705번버스를 타구 충대에서 내려서...
다시 택시를 탔습니다...
여기까지 총 비용...1200*3+3200=6800원
천문대 도착시간은 7시 30분...
낮익은 오르막길을 다 오르니...깔끔하게 생긴 천문대 외관이 보이고...
플라네타리움 상영이 8시였기때문에...먼저 보조관측실로 올라갔져...
그런데 아직 셋팅이 안되있어군여...
그래서..별자리좀 찾다가...플라네타리움돔으로 갔져...
아직 여름철 별자리 설명을 하더군여...
처음갔을땐...아직 설명프로그램 준비도안되있어서...
천문대 대장이신 이태형아저씨(?)께서 직접 해주셨지만...
이번엔 완성이 다되있더군여...그치만...솔직히...
저번보다는 감동이 덜했습니다...
다시봐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프로그램의 설명이 너무 난잡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여...
그래도 나름대로 재미는 있었습니다..
상영이 끝나구 다시 보조관측실로 갔습니다...
주관측실은 왠일인지 개방이 안되있더군여....
하늘엔 구름이 약간 끼어있었지만...
별로 불편은 없었습니다...
M31안드로메다 은하...M13헤라클레스 구상성단...M7...이중성인 알비레오...화성...글구..이름모를(?) 성단...
특히...M13하구...화성은 감동이었습니다...
앗...수업시간이 끝났네여...
나중에 계속쓸께여...ㅡㅡ;;;
집입니당...!!!
일단 M13예전에 봤을때는 그냥 둥글고 뿌옇연 구름처럼 보였는데..
그렇게 별을 하나하나분리해서 본건 첨이었습니다...
안경벗으면 초점이 안맞아서 보는데 좀 힘들었지만...
글구..화성...엄청 크게 보이더군여...
6월보다 밝기가 절만이하로 떨어졌지만..그래도 볼만했습니다...
망원경 구경이 구경인지라...100mm반사하고는 엄청난 차이가 있었습니다...
상의 크기에서 선명도 까지...
화성...그렇게 크게본건 첨이었습니다...
주망원경으로 봤음 더 좋았을텐데...
쓰러졌을지도...
안드로메다 은하는..여전히...뿌옇게...핵만...보이구..
그래도 예전에 본것보단 컷으니까...그걸루 위안을 삼았져...
글구..같이간 두넘이...유성을 봤습니다...
오세는 쌍안경으로 옥배는 4인치 굴절 망원경으로 말이져...
망원경으로 유성보기가 얼마나 힘든건지 아시는분은 다 아실겁니다...
특히...9월은...이렇다할 유성우극대기도 없는데...
그래도 쌍안경은 시야가 넓어서 볼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3도가 넘으니까여...
물론 그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그런데...장옥배군은...
4인치 망원경으로...그리고...시야가 30분정도 밖에 안되는데...
유성을 봤뎀니다...
놀라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알비레오 바로 근처로...말이져...
아마...별에 별로 관심없는 일반인들은...평생 못볼것이고...
별좀 본다하는 사람들도...일생에 몇번 보지못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머 사진으로 찍으면 간간히 자나가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여...
암튼...그넘들...좋은거 봤습니다...
부러버라...저더 언젠간 볼수있겠져...
8시30분쯤...한시간쯤 더있어도 상관 없었겠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빨리 배려왔습니다...
주 관측실에도 못가봤지만...
그래도 소득이 있었으니...
그런데...정류장에서...의견이 정리가 안되는 바람에....조금 헤메고 말았져...
카이스트 앞에도 버스가 있었으나..
투철한 임원정신에 입각하여...좀더 편한길을 찾기로 했습니다...
충대까지 가서 빠른버스타기...거기서도 좀 헤멨지만...ㅡㅡ;;;
그때 사용한 돈이...충대까지 1900원...버스비 600*3=1800원...
총비용 10500원...좀 많이 들긴 했지만...시간적인 면에선 아주 효율적이었습니다...
글케 너라써여...구럼 이만...
카페 게시글
별빛수신*story。
[관측후기]
9월14일 대전시민천문대 관측후기(?)
하늘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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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1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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