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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톤 여행을 다들 자주 가시기에 우연히 인터넷에서 발견한 워싱톤 여행계획을 퍼왔습니다.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 참조하세요.
2박3일 코스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지역은 미국의 수도, 세계 정치 일번지, 테크 캐피탈, 디지털 캐피탈로서만 아니라 이름 쟁쟁한 브랜드 제품 매장들과 공장직판 아웃렛들로도 유명하다. "꼭 봐야 할" 명소, 박물관들과 함께 샤핑 또한 워싱턴에서의 추억을 풍부하게 할 것이라는 강조와 함께 샤핑을 겸한 관광 코스를 예로 들어본다.
첫날: 내셔날 몰(National Mall)을 둘러싸고 있는 명소들을 찾는 것으로 워싱턴 디씨 투어를 시작한다. 전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스미스소니언 박물관(Smithsonian Institution Museums), 국립미술관(National Gallery of Art), 국회의사당(U.S. Capitol Building), 워싱턴 모뉴먼트(Washington Monument), 링컨 기념관, 제퍼슨 기념관, 프랭클린 루즈벨트 기념관을 들 수 있겠다. 잊지 말고 들를 곳이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의 기념품 매장이다. 매혹적인 선물용품, 공예품, 책자, 포스터, 보석류의 화려한 세계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점심은 유니언 스테이션(Union Station)을 향할 것. 로마의 개선문을 본뜬 이 역사는 철도 시대의 이정표적 건물로 근자에 복원됐다. 유니언 스테이션에는 Ann Taylor, Jones of New York, Godiva Chocolatier, The Nature Company, Political Americana. 등 1백 여 점포가 들어서 있다. 저녁은 워싱턴에서 가장 인종적으로 다양한 애덤스 모건(Adams Morgan) 지역을 찾아간다. 이탈리안 식당, 에디오피아 식당, 월남 식당, 러시아식당, 일식, 불란서 식당, 라틴 아메리카 식당, 아프가니스탄 식당 등 그야말로 맛의 지구탐험이라 부를 만하다. 음식뿐 아니라 인터내셔널 클럽, 부띠크, 별난 물건을 취급하는 가게들도 여기에 모여 있다.
둘째날: 씀씀이의 수준을 조금 높여보는 날이다. 전철의 빨간 색 라인을 타고 프렌드십 하이츠(Friendship Heights) 역에서 내리면 메릴랜드주 체비 체이스로 넘어가는 다섯 블록에 이른바 "Washington's Fifth Avenue"를 만난다.(5번가는 뉴욕 최고의 패션가) 위스컨신 애비뉴를 따라 삭스 피프스 애비뉴, 입셍로랑, 리브 가우치, 까르띠에, 티파니 같은 최고급 매장을 아이쇼핑할 수 있다. 이어서 니만 마커스가 입주해 있는 샤핑센터 마자 갤러리(Mazza Gallerie), 혹은 수집품 책방 장난감가게 음식점들이 있는 체비 체이스 파빌리언(Chevy Chase Pavilion)을 찾아 즐긴다. 오후에는 워싱턴의 명동거리 M 스트릿에서 조지타운의 의상점들을 뒤집는다. 조지타운 파크(Georgetown Park)를 많이 찾는다. 빅토리아 시대 스타일의 이 4층 샤핑몰은 1백 여 점포가 모여 있는데 J. Crew, Ann Taylor, Arpelli Leather Goods 그리고 최고급 장난감 가게 FAO Schwartz 등이 있다. 조지타운을 샤핑한 뒤 늦은 오후에는 강변으로 걸어내려가 포토맥 강을 바라보며 칵테일 혹은 에스쁘레소 한 잔을 즐기는 것도 낭만적이다. 조지타운 옛 항구에 있는 워싱턴 하버(Washington Harbour) 단지는 노상 까페에서 낮의 피로를 풀며 오가는 전세계에서 모여든 각양각색사람들을 구경하며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는 분위기 있는 곳이다.
패셔너블한 다운타운 시내의 레스토랑에서 이른 저녁(pre-theater dinner)을 한 뒤 일급 극장과 연주회, 다양한 공연들이 연중 계속되는 워싱턴의 밤을 즐긴다. 케네디센터(John F. Kennedy Center for Performing Arts)의 기프트샵에서는 예쁜 기념품과 음반을 취급한다.
셋째날 : 메트로 전철의 푸른 색 또는 노란 색 라인을 타고 포토맥 강을 건너 버지니아주로 간다. 목표는 올드타운 알렉산드리아(Old Town Alexandria). 이 지역에서 가장 먼저 개발된 항구마을로 매혹적인 상점들과 골동품 앤틱 가게들이 모여 있는 동네이다. 18세기, 19세기에 지은 고풍스런 집들 사이로 가로수 아래 돌담길을 따라 눈요기할 것이 많다. 올드 타운 중심부의 이국적 레스토랑들 가운데 하나, 아니면 18세기 선술집 중에서 골라 점심식사를 즐긴 뒤 전철을 타고 펜타곤 시티 스테이션(Pentagon City Station)을 향한다. 이곳의 패션 센터(Fashion Centre)는 햇빛이 환한 초현대식 몰로 한 지붕 아래 Macy's, Nordstrom's, Banana Republic, Eddie Bauer, Ann Taylor, Rodier Paris, Villeroy & Boch 등 유명한 백화점과 브랜드 의상점이 있다.
대안 제시: 하루 날 잡아 포토맥 밀(Potomac Mills)에 가다. 남쪽으로 버지니아주 프린스 윌리암 카운티에 자리잡은 포토맥 밀은 세계 초대형 아웃렛 샤핑몰 가운데 하나이다. 대형 식당코너에 상영관 15개짜리 영화관도 있다. 제한적이기는 하나 화요일을 제외한 매일 워싱턴 시내 메트로 센터(Metro Center)와 몇 군데 외곽 전철역에서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셔틀버스는 토요일의 경우 오전에 시내를 떠나고 오후 늦게 포토맥 밀을 떠난다. 다른 날들은 낮에 떠난다. 정확한 운행일정은 (703) 643-1855로 문의.
디씨에 머무는 동안 자동차를 렌트하는 방문객이라면 또다른 대안이 있다. 바로 타이슨스 코너 센터(Tysons Corner Center). 북버지니아에 있는 이곳은 블루밍데일(Bloomingdales)과 로드 앤 테일러(Lord & Taylor) 백화점 등을 축으로 가정용품, 장난감, 전자제품, 음식점 등등 200여 고급 점포들을 수용하고 있다. 나중에 지어 타이슨스 2라고도 불리는 타이슨스 갤러리아(Tysons Galleria) 니먼 마커스(Nieman Marcus), 삭스 피프스 애비뉴(Saks Fifth Avenue), 메이시(Macy's) 같은 최고급 백화점과 브랜드 매장들로 꾸며져 여성들의 눈을 자극한다. 리츠 칼튼 호텔과도 연결된다.
첫째날: 미 국회의사당(U.S. Capitol)에서 시작하는 것이 정석이다. 국회 안내 서비스(Capitol Guide Service)에서 제공하는 45분짜리 무료 가이드 안내에는 상원과 하원 회의장 구경이 포함된다. 의사당을 떠나 길 건너편 연방대법원(U.S. Supreme Court)으로 간다. 1층에서 대법원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물을 관람한다. 한 블록 더 가면 국회 도서관(Library of Congress)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도서관으로 2천6백만 점의 책, 필름, 서류, 사진을 소장하고 있다. 제임스 매디슨 메모리얼 빌딩(James Madison Memorial Building)에서 투어가 시작된다.
점심시간 중 유니언 스테이션(Union Station)으로 걸어가면서 옛 시내 구경을 계속할 수 있다. 아름답게 복원된 이 서울역은 암트랙(Amtrak)과 메트로(Metro) 전철의 정거장으로서만 아니라 상점, 식당, 영화관이 들어선 콤플렉스이기도 하다. 워싱턴에서 꼭 봐야(must-see)할 것은 두말 할 것도 없이 스미스소니언 박물관(Smithsonian Institution Museums)이다. 14개 박물관 가운데에서도 국립우주항공박물관(National Air & Space Museum), 국립자연사박물관(National Museum of Natural History), 그리고 국립아프리카미술관(National Museum of African Art), 국립아메리카미술관(National Museum of American Art)을 꼽고 싶다. 한번에 14개 박물관을 다 보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몇 개만 선택하고 나머지는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할 것이다. 다음은 국립미술관(National Gallery of Art)이다. 많은 경우 스미스소니언 산하로 아는데 그렇지가 않다. 동서 두 동의 건물이 이어지는데 서관(West Building)은 13세기에서 19세기까지의 세계적인 걸작들을 소장하고 있다. 미국내에는 단 하나뿐인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이 여기에 있다. 동관(East Building)은 20세기 미술품을 전시하고 있다. 첫날 오후의 구경은 국립문서보관소(National Archives)로 마감할 것. 독립선언서, 헌법, 권리장전 등 미국이 보물로 아끼는 서류들을 전시하고 있다. 저녁에는 워싱턴에서 가장 다양한 색채를 지닌 이국적인 동네 애담스 모건(Adams Morgan)에서 보내기를 권한다. 이태리 음식에서 에디오피아, 월남, 러시아, 일식, 멕시코, 아프가니스탄 음식까지 그야말로 맛의 대탐험을 즐긴다.
둘째날:
이튿날은 유대인 학살 홀로커스트 박물관(United States Holocaust Memorial Museum)으로 시작한다. 새로 들어선 이 박물관은 돌아가서 워싱턴을 이미 다녀가 본 사람들에게도 아는 체 할 수 있는 자랑거리가 될 것이다. 입장권은 무료이지만 일찍 가야 한다. 하루 2천장의 티켓을 발급하는데 오전 중에 동이 난다. 점심식사는 사우스웨스트 워터프론트(Southwest Waterfront) 지역으로 간다. 워싱턴의 노량진 수산시장. 메인 애비뉴(Maine Avenue)와 워터 스트릿(Water Street)을 따라 식당들이 있다. 오후 구경의 첫 목표는 제퍼슨 메모리얼(Jefferson Memorial). 미국의 제3대 대통령이자 미국 정신의 기초를 닦은 제퍼슨이 19피트 높이의 청동상이 되어 물을 바라본다. 둥근 타이달 베이즌을 따라서 FDR 메모리얼을 들른다. 네 개의 야외조각장에 10점의 청동 조각품이 프랭클린 딜라노 루즈벨트 대통령의 재임시대를 묘사하고 있다. 그곳에서 걸어서 미국의 앞마당 내셔날 몰(National Mall)로 가는데 중간에 들르는 곳이 한국전 기념탑(Korean Memorial)과 월남전 참전용사탑(Vietnam Veterans Memorial), 링컨 메모리얼(Lincoln Memorial), 그리고 뾰족한 워싱턴 모뉴먼트(Washington Monument)이다. 길 건너 백악관(White House) 앞에서 기념사진 찍는 것도 잊어서는 안될 일. 몰에서 거닌 뒤 포토맥 강을 건너 알링턴 국립묘지(Arlington National Cemetery)를 방문한다. 500에이커의 부지에 자리잡은 이곳에는 존 F. 케네디 대통령과 역시 피살된 그의 동생 로버트 케네디, 또 부인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의 묘가 있다. 남군의 영웅 로버트 E. 리 장군을 기념하는 언덕배기 알링턴 하우스(Arlington House)도 놓치지 말 곳. 이날 저녁은 워싱턴의 명동 조지타운(Georgetown)에서 보낸다. 워싱턴이 도시로 조성되기 전부터 있었던 항구마을로 지금은 샤핑천국이다. 위스컨신 애비뉴와 M 스트릿 주변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멋진 레스토랑과 옥외 카페에서 저녁식사를 즐기며 사교의 시간을 보낸다. 날이 따뜻할 때에는 아래 물가로 내려가 포토맥 강에 연한 워싱턴 하버(Washington Harbor)의 노상까페에서 칵테일 한 잔으로 시작하고 저녁식사를 마친 후에는 재즈클럽에서 워싱턴의 잠 못 이루는 밤을 불 태워도 좋다.
셋째날:
미국 역사를 간직한 집으로 가장 방문객이 많은 마운트 버논(Mount Vernon)을 향해 떠난다. 조지 워싱턴과 아내 마싸 워싱턴이 은퇴생활을 보낸 이 저택은 1799년 당시 모습 그대로 재현되어 있다. 중심을 이루는 맨션에 전시공간, 별채, 박물관 그리고 30에이커가 넘는 정원과 숲이 있다. 이 저택은 차로 조지워싱턴 파크웨이를 타고 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우스웨스트 워터프론트(Southwest Waterfront)에서 왕복운항하는 유람선 포토맥 스피릿(Potomac Spirit)을 타고 갈 수도 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선 워싱턴 내셔널 캐씨드럴(Washington National Cathedral)을 방문한다.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큰 예배당이다. 가이드가 안내하는 45분간의 투어를 통해 스테인드글라스와 돌 조각, 솟을 천장 등 고딕 양식 건축의 멋을 누려볼 수 있다. 시내에서 가장 높은 고지대에 자리잡고 있어 워싱턴을 내려다보는 좋은 기회다. 필그림 옵셔베이션 갤러리(Pilgrim Observation Gallery)를 놓치지 말 것.
오후에 휴식을 취하고자 한다면 널찍한 공원에 분수대가 있는 듀퐁서클(Dupont Circle)이 제격이다. 공원 주변을 죽 둘러서 자리잡고 있는 나무 벤치는 오가는 사람 구경에 최고다. 주변 동네는 멋진 저택들에다 화랑가, 야외 까페촌, 그리고 섬유박물관(Textile Museum), 우드로 윌슨 하우스(Woodrow Wilson House), 필립스 컬렉션(Phillips Collection) 같은 독특한 박물관들이 있다.
첫댓글 thank you so mu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