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타고 있는 자전거가 오토바이크사의 네오팝인데
무게가 40kg 정도 되고 바퀴는 24인치인 제품입니다.
운전자인 저의 무게가 70kg정도이니 합해서 110kg의
무게로 운행되고 있는 셈인데 여러증상으로 견주어 보았을 때
자전거의 바퀴로는 이 무게로 운행되는게 약간 버거워 보입니다.
며칠 전에 탄천 자전거길을 달리다 공사하시는 분들이 파놓은
작은 홈(너비30cm 깊이 10cm정도)을 보지 못하고 지나간 적 있습니다.
퍽하는 충격이 있었지만 별 이상이 없어보여 그냥 타고가는데
뒷 바퀴에서 심한 진동이 느껴지는 것이었습니다.
다음날 자전거포에 가져 갔더니 림이 휘었다며(좌우로 비틀린게
아니고 중심점을 향하여 쑥 들어갔습니다)
허브모터가 달려있는 특이한 형태의 바퀴라 살의 길이도
표준이 아니라서 수리할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바퀴가 휘는 건 처음 당해보는 일이라 참 황당하더군요.
여기저기 알아보다 어쩔 수가 없어 다시 그 자전거포에 가서
수리비가 얼마라도 고칠테니 아이디어를 좀 내보라고 사정했더니
림을 교체하면 될 듯 하기도 한데 자신은 없다고 그럽니다.
어찌 어찌해서 5만원에 림을 교체하고 발란스를 전부 잡았더니
바퀴가 조금의 요동도 없이 환상적으로 잘 돌아 갑니다.
그런데 며칠 타고 다닌 지금 다시 들여다 보니
바퀴의 발란스가 전부 흐트러져서 제 멋대로 돌아갑니다.
충격에 약하다는 걸 인지했기 때문에
약간의 턱도 내려서 지나갈 정도로 아끼면서 타고 다녔는데
며칠만에 림이 비틀릴 정도면 바꾼 림에 문제가 있거나
자전거 바퀴 구조로는 110kg정도의 무게로 운행하기에
버겁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펌 from http://cafe.naver.com/ebike
첫댓글 림은 제가 확인한 바로는 네오팝의 경우 24인치면 다 맞았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바퀴살을 조일수 있는 스포크렌치를 준비하시면 느슨해진 바퀴살을 꽉 조일수 있을겁니다. 림이휘는 대부분의 원인은 바퀴살이 꽉 조여져있지 않기 때문이죠.^^
네오팝의 경우 저(60kg)와 제 친구(67kg)가 같이타고 10km 이상을 타고 가도 아무런 이상이 없엇습니다. 속도도 22km/hr 로 달릴수 있었고요. 전 처음에 사자마자 스포크렌치를 이용해서 바퀴살을 꽉 조여 놨었죠. 처음 사는 자전거는 일반 자전거 포함해서 거의 브레이크와 스포크 조절이 잘 안되어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