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23일
전남 광양의 한 가정집에 그리스도인들이 모였다.
어른은 9명, 어린이들은 5명으로 총 14명이다.
(앗... 오후에 한 형제님께서 늦게 오셔서 도합 15명이었네요.)
원근각처에서 모이느라 예정보다 조금 지체되었다.
주님의 아름다우심을 찬양한다.
부르고픈 찬양 있으면 즉흥적으로 제안할 수 있고,
찬양의 깊이에 빠져들때면 종종 합심기도로 연결되곤 한다.
지체들의 삶가운데 체험한 주님을 나눈다.
나누어진 이야기들을 몇가지만 정리해본다.
A자매: 그간 내내 지체들을 섬기다가 사고로 인해 몸이 불편하게 되어
이제 섬김을 받는 위치에 있게되었다. 주님처럼 남을 섬기는게 내겐 더 편하다.
B자매: 입양을 위해 남편과 기도중이다.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축복된 일이라 생각한다.
한 생명을 가정의 일원으로 받아들여 섬기게 되면, 지체들을 섬기는데 있어 도움이 되고 많은 것 배울 수 있으리라.
C자매: 믿음이 약해서 친구들이 호출하면 주일에도 놀러가고 싶다. 교회 다니는 친구가 전도서를 읽어보라 했다.
그래서 읽었다. 자기는 할 건 다 해봤으니까 '헛되다'를 연발하지... 난 아직 젊다.
D형제: C자매님이 솔직한데, 아주 좋은 장점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거룩한 척 하지 솔직히 말하지 않는다. 자매님의 정직함이 후에 영적인 자산이 될 것이다.
E형제: 자매님의 정직이 부럽다. 교회는 믿음이 연약한 자들을 품고 가야하며 그들을 이해해야 한다.
인간은 연약하므로 서로의 약한 존재의 상태와 차이를 인정해야 한다. 그래야 주님께서 긍휼히 여기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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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피카츄 가방과 종이냉장고 만들기 공작으로 즐거운 시간을 갖은 동안
어른들은 말씀나눔에 집중할 수 있었다.
조만간 이 아이들의 입술에서 나오는 주찬양의 간증과 이웃사랑의 소식들을 듣고싶다.
몇 자매님들이 식사를 준비하신다. 그 사이 아이들 합류...
떡과 잔을 나누기 전 기도와 찬양을 함께 한다.
"이것은 주께서 우리를 위하여 흘리신 대속의 피입니다."
집주인 형제님이 끓이신 생태탕과 떡볶이를 나누었다.
사랑하는 지체들과의 점심은 항상 꿀~맛!
지난 번 트위터에 올렸던 글로 포스트를 마무리한다.
"지난 주일모임은 풍성했다.
모든 지체들이 자신의 이야길 '나누었다'.
'나눔'이 대세다.
정치권도 '나눔'에 기반한 복지를 말하고
로또마저 '나눔'을 표방한다.
그런데 목사님들은 주일 오전시간을 독차지하고
'나누길' 거부한다."
첫댓글 한달에 두번 연합으로 모입니다. 한번은 광주 저희집에서, 또 한 번은 전남 광양에서 모여요... 광주 전남 지역에서 함께하시길 원하시는 분은 연락 주세요. 이제 봄입니다. 두꺼운 이불 속에 계시지 마시고, 나와서 서로 같이 햇살을 느끼며 만나야하지 않겠어요...^^
형제님 반갑습니다, 고양한우리교회출석했었던 백승호 입니다, 여기서뵈니 반갑네요,
늘건강하시고 평안이가득하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