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에 모습을 드러낸 에덴동산.’
영화 ‘타이타닉’의 수중촬영 감독 알 기딩스(미국)는 북태평양의 섬 팔라우를 이렇게 극찬했다. 지난 30년간 전 세계 바다를 종횡무진 누비면서 ‘디프’ ‘어비스’ 등 바다를 주제로 한 영화와 007시리즈(‘포 유어 아이즈 온리’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 수중 촬영을 도맡아 온 전문가의 말이니 그대로 받아들여도 좋다.
1. 개요
1) 위치 : Oceania, 북태평양에 위치한 군도, 필리핀의 동남쪽에 위치
2) 면적 : 458 ㎢
3) 인구 : 25,000 명 (2004. 7)
(1) 수도인 코로르(Koror)에 12,300명 거주
(2) 전체 인구의 3/5가 코로르에 거주하며 1/3 가량은 바벨다옵(Babeldaob)에 거주
4) 인종 : Polynesian, Malarian 및 Melanesian등의 혈통이 섞인
Micronesians들이며,특히 말레이계통의 카나카 족들이 많다.
5) 수도 : 코로르(Koror)
2. 지형
1) 위도 및 경도 : 북위 7°30`, 동경 134°30`
2) 타국과 접경지역 : 0 km
3) 해안선 : 1,519 km
4) 해양권
(1) 대륙붕 : 깊이 200m까지 또는 탐사가 가능한 깊이까지
(2) 전관수역 : 12 해리
(3) 경제수역 : 200 해리
(4) 영해 : 3 해리
5) 지형 : 지리적으로 Babelthuap섬의 고산지대에서부터 산호초로 둘러싸인 산호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6) 해발 높이 : 최고 242m, 최저 0m
7) 천연자원 : 목재, 금 등 광물자원, 수산물 및 심해광물
8) 자연재해 : 태풍(6-12월)
9) 환경
(1) 현안문제 : 토양유실과 여기에 대한 부적절한 관리, 모래와 산호의 준설로 인한 해양생태계 위협, 불법어로 및 남획
(2) 환경관력 국제조약 가입 : 생물다양성조약, 기후변화에 관한 조약, 기후 변화에 관한 교토 의정서, 사막화 조약, 해양법
3. 기후 (월별)
팔라우는 해양성열대 기후지역에 속한다. 일년 내내 여름으로 덥다. 연평균 기온은 26∼30℃이며, 낮 평균 기온은 30℃전후이다. 연강수량은 약 4000㎜에 이르며, 상대 습도는 80%를 넘는다. 10∼4월이 건기로, 이 때는 무역풍이 분다. 5∼9월이 우기이며, 습기 찬 서풍이 불어오는 시기이다. 섬나라 임에도 불구하고 습도가 적으며 세계에서 가장 깨끗하고 맑은 청정 지역이다. 우기라고 해도 하루 내내 비가 오는 날은 거의 없고 대부분이 일시적인 열대성 스콜이다. 팔라우는 태풍의 영향권 내에서 벗어나 있어 태풍이 거의 없다.
1. 자연
필리핀의 남동쪽 북태평양에 위치한 섬들로 구성된 팔라우는 오세아니아주의 한 나라이다. 340개에 달하는 섬들은 지질학적으로 산이 많고, 고지대인 주(主)섬 바벨투아프(Babelthuap)에서부터 커다란 암초 울타리로 둘러싸인 저지대 산호섬들까지 다양하다. 해안선은 1,519km에 달한다. 팔라우의 기후는 열대해양성기후로서 고온 다습하며 5월부터 11월까지는 우기이다. 6월에서 12월 사이에는 태풍도 찾아온다. 연평균기온은 27.2℃, 연평균강우량은 3,728㎜이다. 지하자원으로는 목재, 금, 해산물, 해저광물 등이 있다.
2. 주민
원주민인 카나키족이 인구의 70%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대부분 일본계(系)이며 백인도 2% 있다. 팔라우의 총주민은 2만 5000명(2004)으로 연간 인구증가율은 1.69%이다. 대부분의 팔라우인은 수도인 코로르에 살고 있다. 팔라우인의 인종은 폴리네시아인, 말레이인, 멜라네시아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민의 종교는 가톨릭, 여호와의 증인 등을 포함하여 그리스도교가 80% 정도이고 팔라우의 토착종교인 모뎅게이교(Modekngei religion)는 팔라우 주민의 20%가 믿고 있다. 언어는 영어가 팔라우 전체 16개주에 걸쳐 공식어로 사용되고 있고 손소랄주(state of Sonsoral)에서는 손소랄어가 공식어로 사용되고 있으며 각주에서는 그 지역 고유의 언어도 사용되고 있다. 2004년 출생률은 1,000명당 19.64명, 사망률은 7.23명, 영아사망률은 16.67명이다. 평균수명은 68.89세로 아주 높은 편은 아니다.
정치 : 공화제
공용어 : 영어
통화 : 미국달러
1인당 국민총생산 : 6,179달러(2004)
3. 역 사
전설에 따르면 너무 게을러서 먹고 잠만 자던 "우압" 이라는 소년의 몸에서 형성되었다고 전해진다. "우압"이 성장하면서 비대한 몸으로 모든 식량을 먹어 버리자 섬주민들이 모두 기아에 시달리게 되었다고 한다. 결국 주민들은 "우압"을 죽이기로 결정하고 그의 몸에 불을 질렀다. 불이 타오르자 "우압"은 앞으로 넘어지면서 맹렬하게 발길질을 했는데 이로 인해 그의 발은 페렐류와 앙가울이 되었고, 다리는 코로가, 그의 거대한 몸체는 바벨다옵으로 변형되었다고 전해진다.
팔라우의 최초의 거주자들은 인도네시아 동부지역에서 이주해 온 것으로 생각된다. 옛날 거주지들의 탄소연대 측정에 의하면 락섬(Rock Islands)에는 최소한 BC1000년경에 사람이 살았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팔라우인의 실제 기원은 확실하지 않지만 언어학적, 고고학적 연구결과 인도네시아에서 유입된 말레이인, 뉴기니아에서 유입된 말레이시아인, 약간의 폴리네시아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노랗고 오렌지색의 유리구슬로 이루어진 팔라우 돈은 인도네시아에서 발견된 돈과 유사하다. 더 나아가 말레이지역에서 팔라우인 기원의 흔적이 발견되고 있다. 또한 유럽과의 교류이전의 팔라우 인구(약 3~4만 명 정도로 추정)는 그 어떤 때 보다 훨씬 많았다는 것이 연구조사에서 나타나고 있다.
섬주민들은 복잡한 모계사회 내지는 모계족장 사회를 발달시켰으며, 재산은 비록 부족의 소유였으나 여자를 통해 상속되었다.
팔라우에 나타난 최초의 유럽인은 1543년에 스페인의 루이 로페즈 드 빌라롭스(Ruy Lopez de Villalobos)였다. 스페인은 1686년에 이 섬들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였으나, 팔라우를 개발하거나 식민지화는 하지 않았다. 1783년 영국의 헨리 윌슨(Henry Wilson) 선장의 배가 팔라우의 울롱(Ulong)섬 근처의 산호초에 난파하면서부터 유럽인들과의 본격적인 접촉이 시작되었다. 윌슨은 코로(Koror)의 대추장(chief)인 이베둘(Ibedul) 의 도움을 받았다. 이베둘(Ibedul)은 윌슨(Wilson)의 배를 다시 건조해 주었으며 그 아들인 레부(Lebuu)를 선원들과 함께 영국에 보내서 교육을 받게 하였다.
울롱 윌슨 기념비
그러나 레부(Lebuu)는 런던에 도착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천연두에 걸려서 사망하였고 그의 존재는 영국인들로 하여금 팔라우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였다. 영국은 곧 팔라우의 주된 교역 대상국이 되었으며 1885년 스페인이 돌아와서 영국인을 추방할 때까지 100여년 동안 교역이 계속 되었다. 스페인의 선교사들은 늘 그렇듯 팔라우에 기독교를 소개하고 문자를 가르쳤다. 미-스 전쟁의 발발하자 스페인은 팔라우를 독일에 팔아1899년 독일은 Palau를 통치하게 되었으며, 곧 서양의 각 종 질병이 원주민들에게 미치지 않게 주민 보호정책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곧 팔라우인들(Palauans)을 코코넛 플란테이션(Palantation : 열대나 아열대 지방에서 이루어지는 재식 농업(栽植農業) 주로 외국의 자본/기술과 현지의 노동력으로 이루어지는 전근대적인 대규모농업)이나 다른 사업에 노예상태로 내몰기 시작하였다.
1914년 1차대전이 발발하자 일본이 팔라우를 점령하여 2차대전이 끝난 1945년까지 31년간 통치하였다. 일본의 통치기간 중에 팔라우의 문화는 큰 변화를 겪게 된다. 일본은 한반도 통치하며 했던 그대로를 팔라우에 적용시키기 시작 했다. 1919년 이후에 무료의 공립학교를 세우고 팔라우인들을 신민으로 삼기 위해 일본어 교육을 시켰으며, 마을의 추장들은 그 권력을 일본의 식민지 관료들에게 넘기게 된다. 다시 말해 일본은 한반도에서 그랬던 것처럼 전통사회와 문화를 철저히 해체하고 일본의 문화에 동화시키고 물질적인 발전을 이룩하게 함으로써 팔라우를 영구히 일본영토로 삼으려고 했던 것이다. 이 시기에 코로(Koror)는 사람이 북적대는 근대도시로 발전하였으며, 도로가 포장되고 전기가 가설되고 상수도가 설치되었다. 그리고 수천명의 노동자와 징병들이 일본, 한국 등으로부터 유입되었다. 그리고, 팔라우인들은 매매 또는 몰수를 통해서 토지를 잃게 되므로 전통적인 유습은 철저히 파괴되어 갔다. 일본이 중일전쟁을 일으키고 한반도에서 무단통치를 강화해 가던 1930년대 후반에, 일본은 팔라우를 외부세계에 대해 폐쇄시키고, 팔라우의 모든 섬들을 군사요새화 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2차대전 말엽에는 일본이 팔라우 전역에 걸쳐 설치해 놓은 군사시설들이 연합국의 공격목표가 되었다. 다행히 가장 치열한 전투는 페렐류(Peleliu) 와 앙가울(Angaur)에서 발발했으며, 일본인들이 대다수의 팔라우인들을 이주시켰던 코로(Koror)와 바벨다옵(Babeldaob)은 연합군의 공격을 받지 않았다. 지금도 페렐류와 앙가울에는 전쟁의 아픈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 있다.
일본군 야포
미국이 2차대전후에 팔라우를 신탁통치하게 되면서 팔라우는 새로운 문화와의 접촉이 다시 한번 시도된다. 미국은 팔라우를 다른 마이크로네시아(Micronesia) 섬들과 묶어서 단일 정치적 단위로 만들려고 하였다. 그러나 1978년 선거에서 팔라우인들은 마이크로네시아연방(the Federated States of Micronesia)의 일부가 되는 것을 거부하고 독자적인 노선을 걷기로 하였다. 1980년 팔라우는 그 들의 헌법을 채택하였으며 초대 대통령인 후루오 레메릭(Haruo Remeliik)이 1981년에 취임하였다. 코로(Koror)는 팔라우의 수도가 되었으며, 장차 수도는 바벨다옵(Babeldaob)섬에 있는 멜레게옥주(Melekeok State)로 옮기도록 규정하였다. 그러나, 자립정부의 수립은 쉽지 않았다. 1982년 미국은 팔라우제도 내에 군사기지를 세우고 주둔하는 대신 팔라우에 경제원조를 한다는 내용의 자유연합협정(Compact Of Free Association) 체결하려 하였다. 그러나 이 협정은 미국의 핵 탑재선박의 기항을 가능하게 하는 조항이 들어있어 팔라우 헌법의 비핵조항에 모순되어 승인에 앞서 비핵조항의 헌법수정이 불가피했다. 헌법수정에 필요한 75%의 지지를 위해 7번의 국민투표를 실시했으나 모두 실패하여 세계최후의 유엔(UN)이 승인한 미국의 신탁통치가 계속되었다.
1985년에 레메릭(Remeliik) 대통령은 암살당했으며 (그 범인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다), 그 후임자인 라자루스 살리(Lazarus Salii)는 뇌물혐의로 기소된 후 아파트에서 총으로 자살한 채로 발견되었다. 팔라우의 그 다음 대통령인 응기라겔 엡피슨(Ngiratkel Etpison)은 성공적인 사업가였으며, 피피알(Palau Pacific Resort)의 주주이기도 했었는데 최초로 임기를 무사히 마친 대통령이 되었다.
경제적으로 더욱 궁핍해진 팔라우인들은 1987년 결국 비핵 헌법조항을 철폐하고 미국과의 자유연합협정을 인가하기에 이르렀다. 1992년 11월 대통령선거에서 일본계의 쿠니오 나카무라(Kunow Nakamura)가 당선되었으며 부통령은 토미 레멩에사우(Tommy Remengesau)가 되었다. 1994년 10월 1일 팔라우는 정식 독립국이 되므로 47년간의 미국의 신탁통치에 종지부를 찍게 된다. 같은 해에 팔라우의 독립은 유엔(UN)의 승인을 받게 된다. 미국은 1986년에 팔라우와 체결한 자유연합맹약(a Compact of Free Association with the US)이 1993년에야 비준을 받아 1994년에 발효됨에 따라, 국토의 1/3에 해당하는 지역에서 그 권한을 어느 정도 50년간 유지하게 되었으며, 그 대가로 미국은 팔라우에 처음 15년간 약 5억US$의 원조를 하기로 하였다. 팔라우는 독립 후에 계속적인 권력투쟁, 아시아 경제의 어려움, 경제 인프라의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미국의 경제 원조를 바탕으로 마이크로네시아의 여타지역에 비해 조금은 여유있는 삶을 누리고 있지만 2006년 부터는 경제원조가 끈기는 해이므로 어려움이 더욱 클것으로 예상된다.
4. 정치
태평양의 4개 미국신탁 통치령 중 마리아나 지구는 미국과 자치연방협정으로 신탁통치령을 벗어났다. 한편 마이크로네시아연방, 마셜군도는 1986년 자유연합협정의 발효와 함께 독립을 선포했다. 팔라우공화국은 1980년 헌법을 제정하고 이에 따라 대통령, 부통령, 국회의원을 선출하였고 1982년에는 방위권을 미국에 이양하고 경제원조를 획득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자유연합협정을 체결하였다. 그러나 협정은 1983~1990년까지 모두 7차례나 실시된 주민투표에서 계속 부결됨으로써 팔라우공화국은 세계 최후의 신탁통치령으로 남아 있었다. 자유연합협정은 헌법개정을 거치는 우여곡절 끝에 1993년 11월 주민투표에서 68%의 지지로 승인되었고 팔라우공화국은 1994년 10월 독립국의 지위를 획득하였다.
대통령의 임기는 4년이다. 1992년 11월 일본계 후보 구니오 나카무라가 존슨 토리비옹 후보를 물리치고 임기 4년의 대통령에 당선됐다. 1996년 11월 총선거를 실시하였고, 대통령 구니오는 같은 달 실시된 대통령선거에서 재선되었다. 1994년 12월 UN에 185번째로 가입하였다. 1993년 미국과 체결한 50년 기간의 자유연합협정에 따라 미국은 팔라우의 국방과 안보를 책임지며 향후 15년간 5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하였다. 2001년 1월 새 대통령으로 취임한 토미 레멘게사우(Tommy Remengesau)는 2002년 2월에 한국을 방문하여 대통령 김대중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의회는 상·하 양원제로 의원 임기는 4년이다.
5. 경제
팔라우는 주로 코코넛, 코프라, 카사바, 고구마 등의 농업과 어업이 주가 되고 있다. 그외에 조개, 나무, 진주 등의 공예산업도 있다. 관광분야는 연간 18% 가량 성장하고 있으며 주된 수입원으로 부각되고 있다. 관광분야의 이러한 장기적 전망은 태평양에서의 비행항로의 증설이나 앞서가는 동아시아 국가들의 번영 등에 힘입어 크게 지지를 받고 있다. 관광객은 연 7만 5000명 수준이며 국가별 관광객 수는 일본, 타이완, 미국, 한국 순이다.
정부기구가 주로 경제를 지배하고 있으므로 인력의 60%를 정부에서 고용하고 있으며, 정부는 주로 미국의 경제적 지원에 의지하고 있다. 팔라우는 경제의 약 90%를 외부의 수입원에 의존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 외에 국제기구나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의 나라에서도 적은 규모의 원조를 하고 있다. 팔라우 국민은 필리핀의 2배, 미크로네시아보다는 훨씬 많은 1인당 국민소득을 누리고 있다.
팔라우의 공식 통화화폐는 미국 달러이며, 1993년 미국과 체결한 자유연합협정에 따라 미국으로부터 15년간 약 5억 달러의 원조를 받고 있다. 1998년 수출은 1099만 달러, 수입은 6325만 달러이다.
6. 사회
팔라우는 기본적으로 모계사회로 여성이 추장을 선택하며 토지 소유권도 여성이 가지고 있다. 교육은 고등학교까지 의무교육이며, 팔라우의 유일한 대학으로 2년제 직업교육기관(Palau Community College)이 있다.
- 연령별 구성비(2003.7)
ㅇ 0-14세: 26.7% (남 2,714; 여2,552)
ㅇ 15-64 세: 68.7% (남 7,352; 여6,197)
ㅇ 65세 이상: 4.6% (남429; 여 473)
- 인구증가율 : 1.54% (2003 년 추정치)
- 출산율 : 19.02명/1,000명 (2003년 추정치)
- 사망률 : 7명/1,000명 (2003년 추정치)
- 인구 유입율 : 3.4명/1,000명 (2003 추정치)
- 남녀 구성비 : 남 : 여 = 1.14 : 1 (2003년 기준)
ㅇ 출생시 : 1.06 : 1 ㅇ 15-64 세: 1.19 : 1
ㅇ 15세미만 : 1.06 : 1 ㅇ 65 세: 0.91 : 1
- 평균수명(2003년 기준)
남 : 66.37세 여 : 72.82세 (영아사망율 : 15.76명/1,000명)
- 출산자녀수 : 가임여성 1명당 2.47 명(2003 기준)
- 종교 :기독교(천주교,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여호와의증인,리어벤젤교, 몰몬교 등) 66%
모덕응게이(Modekngei 팔라우 토착신앙) 약 34%
- 언어 : 영어와 팔라우어(Palauan)가 공용어. 단, 손소랄(Sonsoral)주에서는 손소랄어(Sonsorolese)와
영어가, 토비(Tobi)주에서는 토비(Tobi)어와 영어가, 앙가울(Angaur)주에서는 앙가울(Angaur)어,
일본어 및 영어가 공용어로 쓰임. 코로르섬은 도로망이 발달해 있으며, 바벨투아프섬과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항만과 각종 문화시설 외에 1개 종합병원(Palau National Hospital)과 2개 개인의원이 있다. 주요 언론으로는 팔라우 정부에서 월 1회 발간하는 《팔라우 가제트 The Palau Gazette》가 있고 괌에서 발간되는 일간지인 《퍼시픽 데일리 뉴스 The Pacific Daily News》가 있다. 방송은 국영 AM 라디오 방송국(WSZB)이 있고 ICTV 케이블 TV가 CNN을 포함한 12개 케이블 TV 채널을 24시간 방영하고 있다.
사회계층
마이크로네시아 지역에도 일정 정도의 세습적인 사회계층이 있었으나, 명목상의 세습 추장이 특별한 권력이나 부(富)를 누리지 못하던 캐롤라인 제도의 일부 환초들과 몇 개의 내혼 집단으로 나누어져 있던 야프 제도의 일부 섬들과는 그 정도에서 큰 차이가 나타난다. 팔라우·마셜·길버트 제도와 포나페·쿠사이에 섬 등에서도 비교적 사회계층화가 많이 이루어졌다(→ 추크 제도). 미크로네시아에는 국가의 처벌을 받는 범죄라는 개념이 별로 없었다. 팔라우와 포나페 제도는 명목상의 정치적 지위가 많이 있었지만 그 정치적 의미는 오락적이고 극적인 성격의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두 지역 모두 개인이 업적에 따라 세습적인 지위에서 벗어나서 신분상승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기 때문에 사회계층체계에 많은 유연성이 있었다.
사회화와 교육
마이크로네시아인들은 어린이들에게 관대한 편이었다. 아이들은 관찰과 참여를 통해 점진적으로 성인의 세계에 입문했다. 대부분의 미크로네시아 사회에는 공식적인 교육이나 성인식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신체를 훼손시키는 형태의 신체장식이 몇 가지 있었는데 주로 사춘기나 성년기 초기에 행해졌다(→ 신체변형과 절단). 가장 흔한 신체장식 형태이던 문신은 소년·소녀가 모두 했다. 문신을 비롯한 신체훼손은 보통 성인식에서 이루어졌는데 자기의 용맹을 과시하거나 이성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서였다.
주거형태
마이크로네시아인들은 멜라네시아인이나 폴리네시아인들과는 달리 확대가족 단위로 서로 멀리 떨어져 사는 것을 좋아했다. 전형적인 미크로네시아인의 공동체에는 1개 이상의 집합소가 있었다. 야프·팔라우 제도에 이러한 집합소가 가장 많을 뿐만 아니라 가장 정교하기도 하다. 팔라우 제도에서는 집합소가 남자들의 사교장으로 쓰였다. 팔라우·야프 제도 및 서부의 환초들에서는 집합소 대부분을 성인 남자들만이 사용했던 반면에 동쪽 지역에서는 여자와 아이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주택은 땅바닥보다 약간 높게 지어졌다. 일부 섬에서는 산호와 자갈을 재료로 이용했으며 화산섬에서는 화산암과 진흙을 썼다. 지붕은 대개 풀로 이었으며 처마가 낮아서 환기가 잘 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러한 가옥구조는 큰 폭풍우가 닥칠 때에는 효과적이었다.
재산과 교환 형태
마이크로네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재산은 토지였다. 토지보유 관습은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문화권 안에서도 섬들마다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토지는 주로 확대가족이나 혈통집단이 소유했다. 개인은 혈연관계에 따라 특정한 토지를 사용할 권리를 가졌으며 한 해의 첫 수확물을 친족집단의 우두머리에게 바쳤다. 예전에는 마이크로네시아 전역에서 대규모 축제가 행해졌다. 주민들이 많은 음식을 모아 집단의 우두머리에게 바치면 우두머리가 그 대부분을 다시 주민들에게 분배했다. 때때로 친족집단 또는 공동체가 반(半)경쟁적인 축제를 열었는데, 특히 결혼이나 죽음과 같은 인생의 중요한 변화를 기념하기 위해 축제를 벌였다. 이런 축제에서는 친척들 사이에 한쪽에서 다른 쪽을 위해 수고를 했거나, 하게 되는 경우에 선물을 제공했다(→ 선물교환).
[종교와 예술]
20세기부터 마이크로네시아의 중심지 대부분에서 그리스도교가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캐롤라인 제도 중부의 환초와 야프 제도에서 20세기 중반까지 고유종교관행을 찾아볼 수 있었으나 그나마 원형이 완전하게 보존되어 있지 않다. 선교사와 여행자들이 이들의 전통종교에 대한 기술을 남겼으나 완전하고 체계적인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주민의 종교는 가톨릭, 여호와의 증인 등을 포함하여 그리스도교가 80% 정도이고 팔라우의 토착종교인 모뎅게이교(Modekngei religion)는 팔라우 주민의 20%가 믿고 있다.
전통종교의 기본적인 형태는 마이크로네시아 어디에서나 비슷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마이크로네시아인들은 몇몇 천신을 숭배했으며 특정 지역 및 기능과 관련이 있는 수많은 정령들, 꿈이나 영매를 통해 살아 있는 후손들이나 이웃들에게 나타나는 선조나 이웃들의 영혼의 존재를 믿었다(→ 다신교). 마이크로네시아의 기원설화는 일반적으로 특정한 몇몇 섬들 및 혈통집단의 기원 또는 지배적인 혈통집단이 어떤 섬을 최초로 발견한 사실이라든지 이후에 지배하게 된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창조신화). 단편적인 개벽신화(開闢神話) 성격을 띤 마이크로네시아 신화에서는 인간 또는 전세계의 창조라는 개념은 신화에서 찾아볼 수 없으며 있더라도 거의 강조되지 않는다.
2004년 현재 에반젤리칼교회 12개교회, 제칠일 안식일 교회 3, 카톨릭3,필리핀교회,어샘불리교회1,중국인교회1,팔라우한국교회1.빅토리채풀1,사도교회1,
통일교1,여호와의 증인1,몰몬교1,왕국회관1,모텡게이교5.등이 있다.
7. 문화
팔라우인들은 비록 최근 몇 십 년간 국제적 경제구조에 적응하여 살아왔지만 아직도 삶의 많은 부분이 그들의 전통과 깊이 관련되어 있다. 탄생의식, 집을 지으면 친구나 인척들을 초대하여 파티를 여는 퍼스트하우스(First-House) 의식, 장례의식 등 몇몇 전통행사들이 아직도 널리 행해지며, 조상들이 받아들였던 신념과 예법 등을 현재까지도 존중하고 있다.
문화의 두드러진 점은 아마도 팔라우인과 바다의 관계에 있을 것이다. 전통적으로 그들은 바다로 나아가 물고기를 잡고 이웃 부족과 전투를 벌이는 것이 의무로 여겨져왔다. 바다가 그들의 삶의 터전이기 때문에 남자들은 바다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여자들은 대개 바다에 나가기보다는 섬이나 섬 주변의 얕은 암초 지대에 남아서 가족에게 기본적인 것들을 제공해왔다. 여자들은 주로 가정을 돌보고 타로 토란을 키우는 일로 시간을 보낸다. 마이크로네시아에는 영속적인 시각 예술이 거의 존재하지 않지만, 그 가운데 가장 유명한 유물은 얕은 목재부조와 가옥의 박공벽으로 팔라우 제도에서 발견된다. 트루크 제도 남쪽의 모르틀로크 제도에서는 양식화된 나무가면과 인물상이 발견된다. 각 섬의 전통적인 양식에 따라 카누에 그림을 그리거나 장식을 하는 일이 흔히 이루어졌다.
추장들의 평의회가 마을을 통치하며, 과거 모계사회 전통이 그대로 전승되는 편이어서 그들의 부인이 동등한 평의회를 열고 중요한 조언 역할을 하거나 토지와 금전을 관리한다. 그들에게는 문자가 없었기 때문에 전통과 역사면에서 1980년대 후반까지 세대를 통해 구두로 전해져 내려왔다.
팔라우에는 고유의 민속노래가 많은데 악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나뭇잎으로 만든 바구니 공예가 매우 유명하다.
아바이 외부 아바이 내부
팔라우인들은 아직도 삶의 많은 부분이 그들의 전통과 깊이 관련되어 있다. 탄생의식, 집을 지으면 친구나 인척들을 초대하여 파티를 여는 퍼스트하우스(First-House) 의식, 장례의식 등의 행사들이 아직도 널리 행해지며, 조상들이 받아들였던 신념과 예법 등을 지금도 존중하고 있다.
퍼스터하우스(First-House)의 하우스 파티(House Party)는 누군가가 집을 지었을 때 친척과 가족을 초대하여 축하를 하는 것으로, 그 본래 목적은 축하객이 가지고 온 축의금을 모아 주택건설에 사용된 자금을 보충하는 것이다. 파티도중에 돈이 부족하다고 여겨지면 그 자리에서 부족분을 기부로 모금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초대 받은 사람들은 반드시 축하금을 가지고 가야 한다.
파티에서 춤을 출 때 기혼의 이성이나 연인이 있는 이성에게 양해도 받지 않고 춤을 청 하는 것은 큰 실례이다. 손님을 초대할 때는 함께 식사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손님에게 알려야 하는데 식사할 경우에는 복장에 유의해야 하기 때문이다. 함께 식사하고 남은 음식을 돌아갈 때 싸주면 아주 좋아한다. 한편 초대를 받은 경우에는 주인의 허락 없이 다른 방에 들어가면 안되며 식사 초대인 경우 깔끔한 복장을 하고 가는 것이 예의.
문화의 두드러진 점은 아마도 팔라우인과 바다의 관계에 있을 것이다. 전통적으로 그들은 바다로 나아가 물고기를 잡거나, 이웃 부족과 전투를 벌이는 것이 의무로 여겨져 왔다. 바다가 그들의 삶의 터전이기 때문에 남자들은 바다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여자들은 대개 바다에 나가기보다는 섬이나 섬 주변의 얕은 지대에 남아서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것들을 마련하는 생활이 주를 이루었다. 또한, 여자들은 주로 가정을 돌보고 타로(열대 아시아 원산이다. 땅속에 있는 덩이줄기에서 긴 잎자루와 큰 심장 모양의 잎이 나온다. 잎자루 길이 50cm∼2m이고, 서로 얼싸안아서 줄기 모양을 이룬다. 덩이줄기의 크기나 모양은 품종에 따라 다른데, 작은 알처럼 생긴 것부터 지름 15cm, 길이 60cm에 이르는 큰 것까지 있다. 땅속줄기에 많은 양의 녹말을 저장하며 이것을 식용한다. 꽃은 드물게 피는데, 노란색의 불염포에 싸이며 잎자루 사이에서 꽃줄기가 나와 육수꽃차례로 달린다. 종자는 생기지 않으며 습기가 많고 온도가 높은 곳에서 잘 자란다. 번식에는 덩이줄기의 윗부분이나 작은 덩이줄기를 사용하고 심은 지 4∼12개월 뒤에 수확한다. 열대지방에서는 카사바·얌과 더불어 중요한 녹말식량로서 굽거나 쪄서 먹는다. 타로의 녹말은 알갱이가 작아서 소화가 잘 되지만, 녹말을 분리하기가 어려워서 덩이줄기를 그대로 먹어야 한다. 열대 아시아, 태평양의 여러 섬,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등 열대지역에서 온대에 걸쳐 널리 분포한다. 한국에서 재배하는 토란(var. esculenta)은 타로의 변종이다.) 키우는 일로 시간을 보낸다.
대부분의 팔라우인은 기독교 신자로 천주교와 개신교 교회 뿐 아니라 여호와의 증인과 제7일 재림교, 바하이교 신자도 존재한다. 토착신앙에서 유래된 모덱응게이(Modekngei)는 유령을 피해서 빛을 남겨놓는 것 같은 전통을 보여주기도 한다.
주요 식사는 코코넛 쥬스, 고기(copra), 카사바(cassava) 및 고구마 등이며 각종 어류와 수산물이 포함되어있다. 그 외 역사적인 이유로 일본인과 미국인의 음식문화 영향이 널리 퍼져있다. 근래엔 한국의 음식들도 상류계층을 중심으로 차츰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주로 불고기, 백김치 등이 많이 퍼지고 있다.
팔라우인들도 후추나무잎(etel nut)을 씹는다. 후추 잎을 라임(lime) 가루와 같이 씹기 때문에 붉은 침이 나오며, 이것을 씹는 사람들은 치아가 붉은 색상을 띈다.
일반 가정에서는 팔라우어가 쓰이나 사무실이나 관공서에서는 영어가 더 많이 쓰인다. 학교에서는 2개의 언어를 모두 가르치므로 어려서부터 2개어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남서쪽 섬에서는 팔라우어 대신 손소랄어(Sonsorolese) 나 토비어(Tobian)가 쓰이고 있다.
팔라우에는 고유의 민속노래가 많은데 악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나뭇잎으로 만든 바구니 공예도 전통공예로 매우 유명하다.
교육은 고등학교까지 의무교육이며, 팔라우의 유일한 대학으로 2년제 직업교육기관(Palau Community College)이 있다. 코로섬은 도로망이 발달해 있으며, 바벨다옵과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항만과 각종 문화시설 외에 1개 종합병원(Palau National Hospital)과 2개 개인의원이 있다. 주요 언론으로는 팔라우 정부에서 월 1회 발간하는 《팔라우 가제트 The Palau Gazette》가 있고 괌에서 발간되는 일간지인 《퍼시픽 데일리 뉴스The Pacific Daily News》가 있다. 방송은 국영AM 라디오 방송국(WSZB)이 있고ICTV 케이블 TV가 CNN을 포함한 12개 케이블 TV 채널을 24시간 방영하고 있다.
4월의 마지막 주 또는 5월의 첫째 주에 팔라우 낚시 협회에서 주최하는 낚시 대회(Annual Fishing Derby)는 모든 낚시꾼들이 모여 벌이는 축제다. 4월 22일의 지구의 날(Earth Day)과 최고의 예술가와 장인들이 참여하는 7월 9일의 벨라우 예술 축제(Belau Art Festival)가 있다. 11월의세 번째 주는 외국인에게 더 관심을 표명하는 관광 인식의 주(Tourism Awareness Week)가 팔라우에서 열린다.
공휴일
1월 1일 : 설 날(New year's day)
3월 5일 : 청년의 날(Youth day)
5월 5일 : 노인의 날(Senior citizens day)
7월 9일 : 제헌절(Constitution day)
9월 첫번째 월요일 : 노동절(Labor day)
10월 24일 : 유엔의 날(United Nation day)
11월 네번째 목요일 :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12월 25일 : 성탄절(Christmas day)
8. 대한민국과의 관계
팔라우는 한국과 1995년 3월 22일 정식 수교를 맺었다. 주요인사 교류로는 1995년 9월 대사 이장춘이 독립 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였고, 1996년 5월과1997년 6월에 대통령 나카무라가 비공식으로 방한하였다. 2002년 2월에는 대통령 토미 레멘게사우가 한국을 방문하여 대통령 김대중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한국에서는 1995년 3월 대통령 특사 김정원이 팔라우를 방문하여 수교의정서에 서명하였다. 1997년 1월 의원 김도언이 나카무라의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였고, 1997년 5월 대사 이장춘이 무상공여 차량 1대를 인도하였다. 1998년 7월 대사 박동순이 마이크로네시아 게임 개막식 참석 및 차량 1대를 인도하였다.
팔라우의 한국 교민수는 120여 명으로 규모는 적으나 팔라우 내에서 활발한 교민사회로 평가받고 있다. 팔라우에는 제2차 세계대전 중에 강제징용 및 일본군의 위안부로 끌려와 숨진 한국인을 위한 위령비가 K-B 다리 밑에 건립되어 있다. 1999년 대한(對韓) 수출은 6만 달러, 수입은 249만 6000달러이다.
ㅇ 수교 : 95.3.22 (한국은 팔라우의 9번째 수교국)
ㅇ 명예영사 임명 : 96.1.29 Surangel S. Whipps Jr.
ㅇ 주요인사 교류
- 95.3.20-22 김정원 대통령 특사 팔라우 방문, 수교의정서 서명
- 95.7.11-13 이장춘 대사 신임장 제정
- 95.9.30-10.3 이장춘 대사 독립 1주년 기념행사 참석
- 96.5.8-11 Nakamura 대통령 비공식 방한
- 96.12.3-5 이장춘 대사 주팔라우 명예영사 임명식 참석
- 97.1.24-27 김도언 의원(신한국당), Nakamura 대통령 취임식 참석
- 97.5.8-9 이장춘 대사 무상공여 차량 현대 소나타 1대 인도
- 97.6.15-17 Nakamura 대통령 비공식 방한
- 97.10.6-8 이장춘 대사 이임 방문
- 98.2.11-13 박동순 대사 신임장 제정
- 98.7.20-8.2 박동순 대사 마이크로네시아 게임 개막식 참석 및 현대 레이스 1대 인도
- 99.5.5-8 신성오 대사 신임장 제정
ㅇ 한인들의 진출 현황
- 인원 : 100여명(규모는 적으나 팔라우 내에서 활발한 Community로 평가 받음)
- 현지 투자기업
- Socio Micronesia Inc. (토목회사, 사장 이찬우, 괌 거주)
- Hanpa Industrial Development Co. (건축 및 건자재회사, 사장 하순섭, 현지 거주)
- 주요직업 : 건설업, 요식업, 관광업 등 종사
- 참고사항 : 2차대전 중에 경제징용 및 일본군의 위안부로 끌려와 숨진 한국인을 위한 위령비가
K-B Bridge 밑에 건립되어 있었으나 일본회사가 다리공사를 하면서 철거된 상태임.
- 주요 건설 실적
. 중앙산업(69-73년) : 팔라우의 정화조, 상수도, 고등학교, 마이크로네시아 직업대책 건설
. 유원건설(87-89년) : Pelelieu, Angaur 등 2개주의 상수도공사 시행
. 쌍용건설(89-92년) : 팔라우 국립병원 신축 공사 시행
. 대우건설(99년부터 3년간) : Palau Compact Road 건설(8000만불 상당)
유명한 관광지
밀키웨이
락 아일랜드 일대에는 섬들이 굉장히 촘촘하게 붙어있어서 조류의 운동이 거이 없는 물길이 있다.
바로 팔라우 바다를 찾는 사람들이 "와! 너무 평온한 바다풍경이네" 라고 감탄사를 내뱉는 그런 곳이다.
이런 곳을 팔라우에서는 '밀키웨이(Milky Way)'라고 부르는데 이곳 바닷물 아래에 침전된 산호가루가 가라앉아 있다.
이곳에 배를 세우고 안내인이 잠수해서 산호가루를 떠다가 배위로 올려주면 관광객들은 산호가루를 온몸에 바르고
천연 산호가루 머드팩을 즐기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산호가루 머드팩이 마르면서 피부의 노폐물을 흡수한다고 한다. 머드팩이 끝나면 바다에 풍덩빠져서
산호가루를 바닷물속에 다시 털어내게 된다.
70개 섬 (락아일랜드 Rock Islands)
팔라우 관광청이 가장 자랑하는 팔라우의 명물은 건물이나 유적지가 아니라 바로 여러 무더기로 마치 송이버섯이 바다에 뿌려져있는 듯한 락 아일랜드(Rock Islands)라는 곳이다.
원시림으로 뒤덮힌 올망졸망한 수백개의 크고 작은 바위섬으로 이루어진 이 지역은 아름다운 자연을 갈망하는 여행객들,
세계의 유명한 스쿠버다이버들, 그리고 사진작가들의 열망의 대상이 되어왔던 곳이다.
특히 이곳 락 아일랜드에 가면 세븐티 아일랜드(Seventy Islands)라는 곳이 있는데,
70여개의 섬들이 서로 저마다 멋을 자랑하는 곳이다.
수도인 코로르 섬의 한 선착장. 200마력짜리 야마하 엔진 두 개를 장착한 보트는 승객 10여명을 태우고 수면 위로 날아가듯 미끄러진다. 거대한 보초(堡礁)가 섬 주변을 둘러싼 팔라우. 이것이 대양으로부터 밀려오는 파도를 막아주어 팔라우 근해는 어디를 가도 호수처럼 잔잔하다.
10분 후, 보트가 거대한 버섯처럼 수면을 장식한 작은 섬의 숲으로 들어선다. 온통 울창한 나무로 뒤덮인 초록의 섬. 석회암으로 이뤄진 무인도다. 무려 340여개나 되는 크고 작은 섬이 마치 에메랄드 빛깔의 호수처럼 잔잔한 바다를 장식하는 이곳. 여기가 바로 세계적으로 이름난 지상의 에덴, 록 아일랜드(Rock Island)다.
○ 90cm크기 초대형 조개 볼거리
배가 한 섬의 새하얗고 부드러운 산호모래 해변에 닿았다. 응게르메아우스 섬이다. 피크닉 섬이라고 불리는 이 무인도에는 팜트리 우거진 숲 그늘 아래 탁자와 의자 등이 놓여 있다. 스노클링 투어회사의 직원들이 해변 바비큐를 준비하는 동안 손님들은 스노클링을 즐긴다. 마스크를 쓰고 들여다본 물속. 산호로 뒤덮인 수중은 현란한 형광빛깔 열대 물고기들로 별천지를 이루고 있었다.
우리식 도시락과 소시지 바비큐로 즐기는 태평양 한가운데 무인도에서의 점심식사. 휴식의 즐거움이 온몸과 마음으로 느껴진다. 자연과 하나 되는 일치의 순간에 비로소 느끼는 그 푸근함과 편안함. 록 아일랜드의 섬에서 이런 기분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그래서일까. 여기를 지상의 에덴이라고 부른 것이.
보트로 5분 거리에 ‘클램 시티(Clam City·조개의 도시)’라는 특별한 섬이 있다. 그것은 산호수중에 있다. 너비가 90cm나 되는 자이언트 클램(초대형 조개)이 초록 이끼가 두껍게 낀 입을 반쯤 벌리고 수심 5∼8m의 바닥에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큰 조개. 건드리면 반사적으로 입을 다문다. 조개는 모두 6종이며 큰 것은 1.8m나 된다. 이조개가 클램시티의 해저에는 수없이 많다.
수면 위는 아름다운 초록빛 섬들의 바다. 수면 아래는 보석처럼 현란한 산호와 열대어의 바다. 뭉게구름 피는 하늘과 수십가지를 헤아리는 현란한 바다빛깔은 또 어떻고. 이런 팔라우의 매력을 즐기는 방법. 록 아일랜드의 스노클링 투어가 제격이다.
언제 들여다보아도 신비롭기만 한 바다 속 세상. 물 밖보다는 물속에 있는 시간이 더 많다. 물고기와 내가 하나가 되어 즐기는 수면의 유영. 거기서 나는 자연의 일부가 됨을 느낀다. 그 순간, 팔라우는 내게 에덴이 되고 파라다이스가 된다.
다음날 록 아일랜드의 명물 마린레이크(바다호수)로 갔다. 록 아일랜드의 섬은 한때 해저였다. 조개퇴적물로 인해 형성된 석회암층 해저가 융기해 수면 위로 드러났고 그 부분이 오랜 세월 침식 및 용식작용을 통해 지금의 모습으로 바뀐 것이다. 그 섬 중에는 호수가 형성된 곳도 있다. 그것이 마린레이크로 모두 70여개다. 이 중 공개된 것은 단 하나, 에일말크 섬의 젤리피시 레이크(해파리 호수)다.
여행자 정보
비자 : 미국 시민권자와 마이크로네시아 영주권자는 비자가 면제된다. 그 외 여행자는 입국과 동시에 US$25를 내야한다. 모든 방문자는 유효한 여권과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항공권을 소지해야 한다.
보건위생 : 뎅구열, 장티푸스, 필라리아증, 해파리, 독성 있는 어류, 산호와 바다 뱀
시차 : GMT + 9시간
전압 : 115/230V, 60Hz
도량형 : 영국 법적 표준법(도량형 환산표 참조)
경비 및 환전
통화 : 미국 달러(US$)
일반 경비 :
저렴한 현지 식사 : US$2-8
중간 가격대의 레스토랑 식사: US$8-20
최고급 레스토랑의 식사 : US$20 이상
저렴한 숙소 : US$35-50
중급 호텔 : US$50-100
고급 호텔 : US$200 이상
팔라우를 편하게 여행하려면 어떤 섬을 여행할 것인가에 대한 취향과 다이빙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하루 200달러 정도가 필요하다. 적당한 예산으로 여행한다면 100달러 정도가 드는데 일부 섬들 만 볼 수 있고 식사비를 절약해야 한다. 아끼면서 여행한다면 하루 50달러가 필요하지만 섬에서 유명한 것들을 하지 못하고 방에만 머무는 결과를 자초할 것이다. 바다에서 쓸 추가경비를 챙겨두는게 좋다.
주요 여행지에는 은행이 있으며 신용카드와 여행자수표가 주요 여행지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팁이나 가격흥정은 팔라우에서 반드시 해야하는 일은 아니다.
여행 시기
봄기간은 팔라우에서 가득한 축제를 즐길 수 있어 여행하기 흥미로운 시기다. 2-3월은 비가 내리지 않는 시기이며 7-8월은 폭풍우가 가장 심한 계절이다. 태풍도 자주 발생하진 않지만 7-8월에발생가능성도 있다. 팔라우의 수온은 연중 20도 이상을 유지해 다이버들을 즐겁게 만든다.
주요 여행지
코로르(Koror)
경제의 중심지이며 팔라우의 수도인 코로르는 인구의 2/3가 사는 도시다. 일본이 지배할 때 보다 자극적이지 않으며 마이크로네시아의 모습을 갖고 있으며 복잡하고 번잡한 느낌은 거의 없다. 주의 깊게 관찰한다면 전통적인 과거의 유적을 아직도 발견할 수 있지만 하루나 이틀이면 충분할 것이다. 과거 유적을 제외하면 코로르는 락 아일랜드, 펠렐리우, 앙가우르와 다른 섬들로 이동하는 거점으로 이용된다.
코로르 섬에 있는 벨라우 국립 박물관은 팔라우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데 좋은 장소로 섬에서 발견된 가장 큰 5m짜리 악어의 머리부터 팔라우인이 사용하던 구슬, 조개화폐와 복잡하게 조각한 스토리보드, 지방의 인공품과 수공예품을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의 정원에는 아름다운 나무와 집을 이어 만든 바이(공공 회의 장소)와 일본의 전쟁 유물이 있다.
코로르를 가로질러 있는 말라칼 섬(Malakal)은 보호와 상업적인 목적으로 해양을 연구하는 마이크로네시아 함수양식 입증센터(Micronesia Mariculture Demonstration Center)가 위치하는 곳이다. 센터는 트리다크나 조개 양식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방문자 안내소에 있는 열대의 수족관이 볼 만하며 인접한 곳에 있는 말라칼 힐(Malakal Hill)에선 락 아일랜드의 환상적인 모습이 보여진다.
락 아일랜드(Rock Islands)
락 아일랜드는 팔라우의 자랑거리다. 200여 개의 정글이 섬의 정상을 이루는 석회암 섬이 코로르의 남쪽 35km로 바다에 이어진다. 파도 작용과 해양 생명체의 먹이를 제공하는 섬들은 터키옥 색의 바다에서 자란 에메랄드 색의 버섯처럼 생겼다. 공중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환상적이며 코로르에서 앙가우르 또는 펠렐리우로 가는 항공기는 락 아일랜드를 보기 위한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하지만 섬을 둘러싸고 있는 바다가 락 아일랜드를 독특하게 만든다. 다이빙을 하면 풍부하고 다양한 해양동물을 어디서건 발견하게된다. 응게멜리스 월(Ngemelis Wall)은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수직하강 다이빙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수직으로 천 피트(300m)까지 내려갈 수 있어 뛰어난 스폰지의 무지개와 부드러운 산호가 3m 깊이에서 보여지는 부채꼴 산호와 거대한 검은 산호나무의 진동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블루 코너(Blue Corner)는 팔라우에서 가장 인기 있는 다이빙 장소로 믿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어류와 다이버들과 함께 작은 상어와 바라쿠다부터 산호까지 만끽할 수 있다.육지에는 내셔날 지오그라픽 TV 특집메두사로 유명해진 해양 호수인 젤리피쉬 레이크(Jellyfish Lake)에는 백만 마리의 작고 침 없는 해파리가 조화를 이루며 떠다니고 있다. 락 아일랜드의 일부 섬은 다이빙 후 쉴 수 있는 부드럽고 하얀 모래 해변을 갖고 있는 섬, 종유석과 석순이 자라는 동굴과 지하 통로를 갖고 있는 섬, 고대의 암벽 회화가 남아 있는 섬(울롱 섬)이 있으며 얍인이 사용하던 절반만 조각된 돌화폐(아이라르 채널 주변의 동굴)와 악어를 볼 수 있다.
바벨다옵(Babeldaob)
엷은 정글이 위치하는 바벨다옵은 괌 다음으로 마이크로네시아에서 큰 섬으로 땅 면적이 다르 모든 섬을 합친 것보다 네 배가 큰 400sq km다. 많은 젊은이들이 일을 구하기 위해 코로르로 이주해 여전히 작은 인구를 갖고 있다. 바벨다옵의 메레케옥 주(Melekeok Stste)는 헌법에 의해 팔라우 미래의 수도로 디자인됐으나 웅장한 계획이 중단돼 언제 실현될지는 의문이다.
바벨다옵은 높은 화산섬으로 연속적인 언덕과 동부해안의 아름다운 모래 해변과 서부에 망그로브 숲을 갖고 있다. 내부의 정글지역은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마을은 고대의 돌길로 연결된다.
섬의 언덕주변은 한때 계단과 피라미드가 있던 곳으로 고고학자들에 의하면 기원전 천 년경에 건설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건설목적은 아직 의문으로 남아있고 더욱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은 한 마을에 한 개가 만들어져 있다는 것이다. 섬의 최북단인 응가첼롱 주(Ngachelong State)는 바드룰차우(Badrulchau)로 알려진 현무암 모노리스의 거대한 줄이 대지에 있는데 전설에 의하면 신이 수많은 바이를 지지하고 있던 곳이라고 한다. 섬의 남단인 아이라이(Airai)에 팔라우 국제공항이 위치한다. 타운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은 두 개의 바이로 한 개는 오래된 것이고 한 개는 새로 지은 것이다. 북 응가라아드 주(Ngaraard State)에는 귀여운 해변이 있다.
펠렐리우(Peleliu)
펠렐리우는 2차 대전 당시 치열한 전쟁이 일어났던 곳이다. 불과 13sq km의 면적인 섬에서 발생한 두 달간의 전쟁으로 현재 팔라우 전체인구보다 많은 2만 명의 사상자를 냈다. 현재 섬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주민은 전쟁에서 생존한 사람들이다. 전쟁동안 펠렐리우의 대지와 숲은 불탔으나 현재 새들의 노래가 다시 들린다. 만약 당신의 마음속에 전쟁에 관한 기억을 상기시킨다면 이젠 섬의 폭력적인 과거를 거의 잊게될 것이다. 섬의 주요 매력은 전쟁 유물과 수중의 볼거리다. 작은 전쟁기념관이 주요 마을인 크로우크루베드(Klouklubed)에 있다. 섬의 남서부인 펠렐리우 월(Peleliu Wall)은 세계에서 가장 좋은 다이빙 장소에 속하며 수중900피트(300m)까지 잠수가 가능하고 상어, 혹스빌 거북, 고고니아 산호층과 환상적인 다양한 어류를 볼 수 있다. 화이트 비치(White Beach)와 불길한 이름이 붙어진 블러디 비치(Bloody Beach)가 스노클링에 좋다.
앙가우르(Angaur)
앙가우르는 팔아우 섬(Palau Islands)의 남단에 있는 섬으로 알려지지 않은 곳을 찾으려는 개인적인 여행자들을 위한 곳으로 남부 해양의 매력을 연속적으로 느끼게 한다. 개발이 안된 곳으로 3명중의 한 명이 게를 먹는 마카크인 200명이 거주하는 한 개의 마을을 갖고 있다. 1900년대부터 살기 시작한 원숭이들이 섬의 인산 광산에서 발생하는 공기를 감시하고 있다. 독일인에 의해1909년부터 시작된 광업은 2차 대전까지 일본에 의해 지속됐다. 터널 대신에 구멍에 형성된 푸른 연못에서 서식하는 악어를 볼 수 있다.
앙가우르의 외로운 마을은 서부해안의 항구를 바라보고 있다. 항구는 둥그렇게 둘러싸여 파도를 잔잔하게 만들므로 거대한 수영장이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마을의 북부는 언덕의 정글로 인해 감추어진 오래된 일본 등대를 발견하려면 자세한 관찰이 필요하지만 등대 정상에선 환상적인 경관이 보여진다.
북서부 해안에는 해변 주변에 소형의 나무로 만든 신토 사원이 있으며 파도가 잔잔하면 바다는 스노클링에 적합하다. 섬의 북서부 가장자리에 성모 마리아 상이 폭풍으로부터 앙가우르를 보호하기 위해 세워져있다. 불교 기념관이 나팔부는 일본 병사와 인접해 있으며 동쪽에는 거대한 환풍구가 보인다.
섬의 북동부는 기분 나쁜 비행기 묘지(airplane graveyard)로 2차 대전 때 파손된 항공기 잔해가 버려져있다. 과대성장한 깊은 정글 안을 가까이 들여다봐야 하며 주의 깊게 보면 손상되지 않은 코스에어 항공기 날개와 경질재 나무의 뿌리도 비행기만큼이나 놀라운 볼거리다.
카양겔(Kayangel)
팔라우 섬의 북쪽 끝으로 향하면 그림엽서에 보여지는 산호 환초인 카얀겔이 나온다. 4개의 섬으로 태양에 표백된 해변과 잘 보존된 산호가 원을 이루고 있다. 주요 섬인 응체안겔(Ngcheangel)은 2마일도 안 되는 길이로 걸어서 몇 분이면 섬을 가로지를 수 있다. 환초에는 한 개의 마을이 있으며 140명의주민이 작은 집에서 살고 있다. 두 개의 작은 상점, 한 개의 작은 얼음공장, 몇 개의 모터 달린 자전거가 있을 뿐 자동차, 전화기, 공항은 존재하지 않는다. 카얀겔은 전통을 중시하는 곳으로 문화적으로 민감한 사람을 환영한다. 의상이 매우 중요한데 여성들은 수영한 다음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어야하고 남자와 여자 모두 마을을 돌아다닐 때는 최소한 반바지를 입어야한다. 판다너스 잎을 이용해 고도의 기술로 만들어진 여성용 핸드백과 바구니가 카얀겔에서 생산된다. 평범한 가방은 적당한 가격에 지난 수년간 판매되고 있다.
레저스포츠
팔라우는 지구상에서 환상적인 다이빙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산호초, 블루 홀, 2차 대전 난파선, 숨겨진 동굴과 터널을 발견할 수 있고 60여 개의 수직 다이빙 포인트를 갖고 있다. 세 개의 중요한 해양 조류가 만나는 곳으로 풍부한 식량과 다양한 해양동물이 살고 있다. 락 아일랜드를 둘러싼 바다는 1,500개 이상의 다양한 산호초와 바다에 사는 어류가 풍부한 지역으로 카리브해보다 네 배나 많은 산호 종류를 볼 수 있다. 다이빙을 하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사실을 이미 알고 있을 것이고, 다이빙을 배울 생각을 한번도 해 본적이 없다면 팔라우가 다이빙 강습을 수강할 곳이다. 더 이상의 증언이 필요한가? 팔라우는 다이버, 해양 과학자와 보호학자 협회인 CEDAM 인터내셔날에서 선정한 지구에서 가장 경이로운 수중세계를 갖고 있는 곳으로 선정됐다. 군도의 남쪽 끝이 더 가치가 높다.
여행자들의 주요 관광지에 묶여있다면 코로르에서 스노클링에 적합한 곳 중의 하나인 팔라우 패시픽 리조트(Palau Pacific Resort) 정면에 있는 해변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면 된다. 열대어, 버섯산호, 트리다크나 조개가 전면에 가득할 것이다. 하지만 코로르에서 스노클링을 하기 위해 팔라우를 방문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락 아일랜드 주변이 정평이 나있어 어떤 방법으로든 섬으로 이동하게 한 노력을 의미 있게 만든다. 아마도 가장 초현실적인 스노클링 경험은 내셔날 지오그라픽 TV 특집 메두사로 명성을 얻은 담수호인 젤리피쉬 레이크(Jellyfish Lake)가 당신을 기다린다. 10분간 정글 트렉으로 걸어 들어가면 백만 마리의 무해하고 투명한 해파리 태양을 따라 수영하고 있다.
태양을 찾는 사람은 팔라우 최고의 해변들을 락 아일랜드, 바벨다옵, 펠렐리우에서 발견할 수 있으나 많은 섬들은 해변에 깔아 논 타올로 인해 매력이 감소한다. 낚시는 녹새치, 다랑어, 참지, 마리마리 등이 잡힌다. 만약 수중 해양스포츠에 관심이 없다면 테니스와 조깅과 카약 타기가 코로르에서 가능하다.
팔라우로 가는 길
콘티넨탈 마이크로네시아(Continental Micronesia) 항공이 플라우와 마이크로네시아의 주요 공항과 호놀룰루를 연결하며, 에어 팔라우(Air Palau)는 콘티넨탈과 동일한 일부 노선과 피지, 투바루(Tuvalu), 키리바티(Kiribati) 노선을 운항한다. 팔라우는 떠나는 여행자는 반드시 20달러의 출국세를 내야한다.
마이크로네시아 내를 이동하는 선박이 운행되지만 일시적인 개인 요트와 다이빙 선박을 제외하면 마이크로네시아 지역을 벗어난 국가로 이동하는 여객선은 찾기 힘들다. 다이빙과 스노클링에 초점이 맞추어진 투어와 (감소하는 추세지만) 2차 대전 참전용사에 의한 참전지 여행도 가능하다.
국내 교통편
고객을 위해 공항에서 무료 운송수단을 제공하는 호텔은 몇 개 안된다. 공항에서 셔틀버스, 택시와 차량 렌트가 가능하다. 코로르가 팔라우의 상업 중심지로 인해 사람들은 개인이 운영하는 스피드보트를 타고 코로르와 자신들이 거주하는 팔라우의 섬들로 통근한다. 가끔 기름값 정도를 지불하고 배를 얻어 탈 수 있으므로 기름을 주입하는 부두 주변을 확이해보라. 다른 방법으로 작은 항공기인 세스나(Cessnas)를 이용하거나 정부에서 운영하는 코로르에서 펠렐리우와 앙가우르로 매주 운행하는 선박을 이용해야한다.모국에서 사용하던 운전면허증으로 팔라우에서 30일간 운전이 허용된다. 운전은 오른쪽으로 하며 속도제한은 40km/h이다.
추천 도서
● Mandy Thyssen's The Palau Islands는 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태평양 섬의 문화에 관한 폭넓은 이해를 원한다면William H Alkier's An Introduction to the peoples and culture of Micronesia, Gene Ashby's Micronesian Customs and Beliefs, Anne Nakono'd Broken Canoe: Conversations and Observation in Mocronesia를 읽어라.
○ 인천서 비행기로 4시간30분
섬에 상륙하면 높이 100m의 울창한 숲 속 언덕을 넘어야 한다. 그러면 진녹색 호수가 보인다. 스노클링 장비를 갖추고 들어간 호수의 수중. 연한 베이지 빛깔의 투명한 해파리가 발에 걸릴 만큼 많았다. 해파리 무리 속에서 해파리와 함께 즐기는 젤리피시 스노클링. 그 유려한 해파리의 유영은 아무리 들여다보아도 지루하지 않다. 이곳 해파리는 인체에 해를 주지 않는다.
코로르 섬으로 돌아오는 길. 보트는 섬과 섬 사이 좁은 바다로 들어섰다. 그곳의 에메랄드빛 바다는 우윳빛이 감돌았다. 바닥의 새하얀 진흙 때문이다. 가루진 산호가 오랜 세월 앙금처럼 가라앉은 산호개흙이다. 필리핀인 다이버가 바닥의 산호머드를 퍼왔다. 존득거리는 산호머드를 온몸에 바르는 머드 팩 타임이다. 완벽한 자연 상태에서 형성된 산호 머드. 바싹 마른 산호머드는 물속에서 씻어낸다. 순수한 자연을 호흡한 피부. 생기를 회복한 듯 촉촉, 팽팽 그 자체다.
자연과 더불어 지내는 팔라우 섬 휴가. 자연을 호흡하며 자연과 일치를 이루는 감동의 연속이다. 이런 완벽한 자연을 단 4시간30분의 비행으로 만날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