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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자 : 김성희 (아르망 )
등록일 : 1998-07-21 15:39
제 목 : [태국] 카오산 로드의 추천 숙소 두곳!
<카오산 로드의 추천할 만한 숙소>
1.낫 투 게스트하우스 NAT Ⅱ GH
카오산 동쪽 길 건너에 골목으로 들어가면 CH2, Sweety 게스트하우스와 함께 있는 '낫 투 게스트하우스'가 있습니다. 이곳은 카오산
로드에서 가까우면서도 카오산처럼 시끄럽지 않아서 좋은 곳들입니다. 낫 투 뒤편으로 이슬람 사원인지(?) 절이 하나 있어서 새벽이면
예불소리가 들려오기도 하고, 어디선가 새들의 맑은 지저귐도 들을 수 있는 곳입니다.
1층은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을 겸하고 있어서 시간별로 비디오를 시청할 수도 있고 2-5층까지를 게스트하우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4
층 베란다에 빨랫줄이 걸려있어 빨래 널기에도 좋구요. 공동사용의 욕실도 비교적 괜찮은 편입니다.(물살이 좀 약한 것 빼곤...)
*가격은 욕실공동의 싱글 80B/더블 120B
욕실딸린 더블 150B/트리플 180B
*전화번호는 02) 282-0211 이래요... (02는 방콕의 지역번호)
*낫 투 레스토랑-식사 50B 내외, 음료 25B 내외, 맥주(싱하 小) 40B
이곳뿐 아니라 CH2와 스위티도 비슷한 조건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골목은 정말 조용해요. 글고 입구부터 골목 안 쪽으로 밥집이랑 국수집, 과일노점도 있고...
2. 그린 하우스 Green House
카오산 로드 뒤편의 람부뜨리 로드(위엥따이 호텔이 있는) 나가는 길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카오산 로드에서 버디 식당 바로 옆(그 옆
은 약국)에 난 조그만 골목안으로 들어가면 그린 하우스로 바로 갈 수 있습니다. 이곳엔 97년 가을에 머물었는데요. 겨울 사이 1층 라운
지를 레스토랑으로 바꾸고 조금 단장을 했더군요. 원래 1층엔 리셉션과 라운지에 식탁이 있어서 숙박자들이 자유롭게 비디오를 보고
쉴 수 있는 곳이었는데(간단한 음료를 사먹거나, 아니면 사먹지 않아도 되는) 레스토랑으로 바뀌는 바람에 이제 이곳에 앉아 쉬려면
뭔가 주문을 해야만 되게 되어있더라구요.
대신에 조금 안쪽으로 2층 숙소 올라가기 전에 마룻바닥을 깔아 거기서 자유롭게 쉴 수 있도록(좌식으로) 공간이 마련되어 있기는 했
습니다. 2-4층의 숙소는 이전과 달라진 것이 없는데도 1층 레스토랑의 개조 때문인지, 그 동안 오른 카오산 로드의 물가 탓인지 조금
올라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곳도 카오산 로드에서 한 골목 안쪽에 있는 곳이라 조용하고 지내기에는 괜찮은 곳이라 소개합니다.
*가격은 욕실딸린 더블 240B (98년 7월 가격)
(죄송합니다. 싱글과 욕실공동의 룸들에 대한 가격은 가물가물하네요.. 작년기준으론 욕실공동 싱글이 80,100/더블 150/트리플 180B 했
었습니다. 욕실딸린 싱글은 120,150/더블 200B 이었구요. 한 20%정도 오른 것으로 생각하시면 될 듯. 이곳엔 도미토리도 있습니다.)
*전화번호는 02) 281-9572/282-0323
지금은 비수기라서 반드시 예약해 둘 필요는 없지만, 카오산엔 비수기가 없나봐요.
대부분의 인기있는 게스트하우스들은 방에 많은 여유가 없어서 아침 일찍 도착 하지 않으면 방이 없을 수도 있을 것 같더군요.
좋은 여행되시구요.
안민기 (요술왕자)
[태국] 카오산의 저렴한 에어컨 숙소 1999-04-21 11:55 72 line
안녕하세요~! 요술왕자 밍기에요~!~!
요즘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죠?
태국은.... 며칠 전에 쏭끄란(물축제)도 있었고.... 일년 중 제일 더울 때지요...
사실 태국을 여행할 때 아마 더위가 가장 문제가 되지 않나 싶은데요.... 보통 400~500밧 하는 에어컨 방은 엄두도 못내는 가난한 여행자들은
더운 공기만 휘휘 젓는 선풍기 밑에서 지내야 하지요.
그런데요... 잘 찾아보면 300밧대에 에어컨 나오는 방을 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가격도 많이 부담이 되긴 하지만... 그냥 선풍기만 있는 방에
비해 정말 쾌적하지요. 시설은 D&D나 싸얌 오리엔탈 같은 유명 숙소 보담은 못하지만요....
다음은 카오산 부근 300밧 안팎의 에어컨 방이 있는 숙소입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에어컨 만은 꼭 있어야 겠다는 분들은 한번 찾아가 보세요.
● 뉴 메리 브이 게스트하우스 New Merry V G.H
380밧 - 더블, 욕실 딸림
사원(왓 차나쏭캄) 뒤 선착장 방향 파아팃 거리로 나가 왼쪽으로 50미터 정도 내려가 위치
● 랏따 호텔 Rajata Hotel
360밧 - 더블, TV, 욕실, 가구, 물한병 무료, 목욕수건
뉴월드 지나 쌈쎈 4번 골목(Soi 4)과 6번 골목(Soi 6) 사이
● 랏담넌 호텔 Ratdamnoen Hotel
380밧 - 더블, TV, 욕실, 가구, 목욕 수건
카오산에서 랏담넌 길 건너 벤츠 대리점 뒷편
● 마르코폴로 호스텔 Marcopolo Hostel
250밧 - 싱글, 욕실
300밧 - 더블, 욕실
카오산 거리 바이욘 왼쪽 골목(마사지 골목) 안
● 웰컴 싸왓디 인 Welcom Sawasdee Inn
250밧 - 더블
310밧 - 더블, 욕실
왓 차나쏭캄 뒷편, 싸왓디 끄룽텝 인 방향으로 직진하다 왼쪽으로 꺾은 후 다시 오른쪽으로
● 탑 게스트하우스 Top G.H
350밧 - 싱글
카오산 중간 부근 보니 골목 안
● 포 송 게스트하우스 Four Song G.H
300밧 - 싱글
홍익인간 골목으로 들어가서 다시 왼쪽 골목안으로...
● 플로이 게스트하우스 Ploy G.H
110밧 - 도미토리, 아침식사 포함
250밧 - 싱글
300밧 - 더블
350밧 - 더블, 욕실
카오산 서쪽 끝 경찰서 맞은편
● 스위티 게스트하우스 Sweety G.H
350밧 - 더블
카오산 동쪽 끝 랏담넌 우체국(개축중) 골목으로 들어가면 오른쪽에 있음
● 만남의 광장
60밧 - 도미토리
플로이에서 왼쪽으로 꺾어 내려가다가 왼쪽으로 사진관 있는 좁은 골목 안에 위치
이성화 (PODY )
[태국] 방콕의 좋은 숙소 한 곳 소개 1999-03-07 16:37 117 line
방콕에서 며칠 묵었던 숙소입니다.
깨끗하면서 편안하고 저렴(?)한 숙소입니다. 저렴하다는 것은 사람마다 다 기준이 틀리니까... 모르겠네요.
이름은 와타나 맨션(wattana mansion)이구요.
위치는 라차다피섹에 있어요.
방콕에 처음 가시는 분들에겐 어떨런지 모르겠네요. 왕궁이나 카오산이랑은 반대 방향(방콕 동북부)입니다.
그래도 수쿰빗이나, 라차요틴, 빠뚜남은 가깝죠. 방콕에서 조금은 안락한 숙소를 원하시는 분에게는 강력 추천입니다.
그럼 어떤 점이 좋은지 말씀드릴께요.
카오산이나 (뭐 어디든) 방값을 정하는 기준이 있잖아요. 에어콘이 있느냐/싱글이냐 더블이냐/핫샤워가 되느냐 등등
여기에는 모든 것이 다 있습니다. 에어콘, 욕조딸린 뜨거운 샤워시설, 텔레비젼, 냉장고, 옷장, 책상, 소파,
전화기, 룸서비스, 우편발송 서비스, 레스토랑, 인터넷 서비스, 수영장, 세탁 서비스, 미니 마켓.....
태국에서는 맨션이란 자체가 임대 아파트 식인것 같습니다.
관리인 있는 임대아파트먼트...
그럼 가격은 얼마냐...
450밧 : 위의 모든 시설 포함, 창문 없음, 카펫트 없음
500밧 : 위의 모든 시설 포함, 창문 있음, 카펫트 없음
550밧 : 위의 모든 시설 포함, 창문(발코니) 있음, 카펫트 있음
모든 방 가격은 더블 기준입니다. 혼자 가는 거랑 두분이 같이 가는 거랑 방 하나 값은 똑같다는 이야기죠. 혼자 자면 정말 억울함...
창문이 없는 방은 조금 답답하지만 카펫트는 별 필요 없더라구요. 근데 이 가격만으로는 비싸다는 생각을 하실지 모르겠네요.
몇가지 더 말씀드려야 할 것이 있습니다. 룸서비스/레스토랑... 카오팟 25밧, 꿰띠오 20밧, 콜라 13밧...
인터넷 1시간 30밧
제가 방콕에서는 오래(?) 있었는데요. 가장 좋았던 숙소에요. 물론고급 호텔들만큼 시설은 안되지만 가격이 있으니까 비교할게 못되구요.
카오산의 게스트 하우스는 물론이고 내셔널 스타디움 주변의 중급 숙소에서도 묵었었는데 맨날 후회만 했죠. 와타나 맨션 갈걸...
단점은 역시 카오산이랑 멀다는 것... 하지만 RCA나 딸랏 짜뚜짝, 한국대사관, 바이욕 타워, 월탯, 시암스퀘어, 룸피니 공원 정도는 가깝다고 볼 수 있고
후아람퐁이나 차이나 타운까지도 교통편이 좋으니까...
교통편을 말씀드릴께요.
택시 타시면 라차다/후웨이꽝/니코 호텔 앞으로 가자고 됩니다. 니코 호텔 길 건너에 10층 정도의 아파트식 건물이거든요.
라차다가 부자 동네래요. 주변에 보면 그런 식의 맨션들도 여러 개 있고 대부분의 집들도 좋아요. 또 샜네...
버스는...
73번 에어콘 버스가 있어요. 제가 방콕에서 젤 좋아하는 버스인데 라차다 니코호텔-RCA-빠뚜남(바이욕타워 앞)-월탯-시암스퀘어-내셔널 스타디움(짐
톰슨스 하우스)-후아람퐁-차이나타운 글구 15번 에어콘 버스-긴 노선은 모르구요. 월텟 앞에서 타면 니코호텔 앞까지 갑니다.
136번 에어콘 버스는 짜뚜짝 주말 시장을 거쳐 메이저 시네플렉스 라차요틴, 라차다 니코 호텔로 가죠.
한번 쯤은 묵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숙소에요.
만남의 광장에서야 뵌 분들께는 차마 권하지 못했지만(비싸서) 외국 여행자 들에게는 많이 권해줬습니다.
룸 안에 있는 텔레비젼은 LG랍니다.(태국 친구 왈"그게 저급 숙소라는 증거야") 우쒸.
빠뜨릴 뻔 했네요. TV채널은 23개입니다. UBC도 나옴.
한승범 (bumbumei)
[태국] 방콕에서의 숙소한곳 추천 1999-01-31 00:38 22 line
태국 방콕의 한국인 게스트하우스 하면 대개 홍익인간이나 만남의 광장을 생각합니다.
카오산(방람푸)에 한국인 게스트 하우스 한곳을 소개합니다. 이름이 ONE LOVE YOUTH HOSTEL이고, 예전에 인터넷 카페
실크로드를 운영하시던 분이 운영하는 곳입니다. 지금 카오산에 실크로드는 없어졌고 게스트 하우스만 있습니다.
전화번호 : 6291711
주소 : 1841186 Soi Rim Klong ONE LOVE YOUTH HOSTEL
위치는 카오산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데 예전에 뉴월드 호텔을 찾으세요. 여기에서 대각선으로 길을 건너서 개천쪽으로 갑니다.
개천을 건너서 바로 개천을 따라 약 200M 정도 가면 흰 빌딩이 있는데 이 앞에 여러 나라 말로 인사말이 있을 겁니다.
여기 3층인가 하는데 도미토리 밖에 없답니다. 에어콘 나오고 가격은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65B 정도 일 것입니다.
여기에 묶는 사람들은 한국사람들은 거의 없고 대부분이(약 90%) 일본애들인데입니다. 여기서 인터넷도 할 수 있고요.
[ 글의 차 례 ]
글에 앞서서
방콕 돈무앙 공항에서 카오산로드까지
카오산로드에 관하여
카오산로드의 가볼만한 곳
태국 여행 일정 소개
방콕 둘러보기
방콕 근교 여행지 찾아가는 법
글에 앞서서
지금 한국은 유례없는 경제위기에 외환위기까지 겹쳐 매우 어려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 경제가 이 지경인데 무슨 해외여행이냐고 .." 하지만 내 생각을 비롯한, 여행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의 생각은 틀리다.
오히려 지금 시점이 여행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고 믿는다. 실직을 당한 직장인들이나 사업에 실패한 사업가들, 국내의 현실에 답답함을 느끼는 젊은이(학생)들에게는 오히려 지금이 여행하기에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사업을 하시는분이나 직장인들은 그동안 시간이 없어서 가지 못했던 해외 배낭여행을 이제는 시간이 있으니(?) 충분히 떠날 수 있게 되었고, 학생들 및 젊은이들에게는 그동안 너무 많은 한국 젊은이들로 붐볐던(?) 인기있는 여행지들을 올해만큼은 호젓하게 여행을 즐길수 있기에 유리하다.
실직자들은 이렇게도 말할수 있을 것이다. "당장 먹고 살돈도 없는데 무슨 여행이냐고.. "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일수록 여행을 가야한다. 여행을 가서 그 사고방식을 깨뜨려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여행도중 본인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사업 정보를 얻는다거나 혹은 뜻이 맞는 좋은 사람을 사귀게 되었다거나, 그 나라 사람들의 삶에서 그동안 몰랐던 새로운 삶의 모습을 보고 배운다면, 여행경비 이상의 것을 돌려받을 수 있는 손해없는 투자 일수도 있다. 단순하게 심신을 쉬는 '리프레시' 여행일지라 해도 그것으로 여행의 목적은 충분하지만 말이다.
이에 한국과 비슷한 외환경제위기에 빠져있는 태국은 IMF 시대를 사는 한국인들이 부담없이 여행갈 수 있는 몇 안되는 훌륭한 여행지 인것이다. 아래에 소개되는 글들은 이미 한번 올린 것 들이지만 조금 손을 보아 다시 올리게 되었으며 여행 정보의 포인트는 일주일 정도의 단기 초보 여행자들을 위한 것이다.
방콕 돈무앙 공항에서 카오산로드까지
<1> 가장 편리한 방법은 택시를 타는 것이다. 자동차 지붕위에 'METER'라고 표시되어 있는 택시를 타면 되는데 입국장이 있는 1층에서 타기보다는 2층 출국장으로 올라가 택시를 잡는 것이 비교적 바가지를 덜 쓸 수 있다. 1층 입국장에서 택시를 탈 경우는 그냥 막 잡아타는 것이 아니고 반드시 책상에 앉아있는 직원들이 써주는 티켓을 받아들고 차례로 줄서있는 택시를 타게되는데 이것은 아마도 택시기사들의 횡포를 막기위한 대비책인 것 같았다.
차에 타면 반드시 '35바트'라고 기본요금이 표시 되도록 미터를 꺾는 것을 확인하고 출발하도록 하자. 간혹 그냥 잡아탄 택시 기사들 중에는 질이 나쁜 사람들이 있어 미터대로 가지 않고 일방적으로 400-500바트정도 요금을 부르기도 하는데 그럴 경우에는 절대 이용하지 말자. 미터기대로 나온다면 카오산로드까지 교통혼잡에 따라 170 -200 바트정도 나온다.
여기에다 도시 고속도로 통행료 50바트를 별도로 내야한다. 따라서 총 250바트 내외로 나오면 적당한 요금이다. 택시기사중에 '카오산로드'라고 말하면 모르는 사람도 있는데 이럴때는 '방람푸'라고 말하면 알아들으며 그리고 다시 '타논 카오산'(카오산거리)이라고 말하면 된다.
<2> 돈무앙 공항 바로 건너편에는 '돈무앙 역'이 있다. 조그마한 역사의 간이역인데, 방콕의 중앙역인 '후알람퐁'역까지 가는 열차가 1시간에 2대씩 있다. 이역으로 가려면 돈무앙공항 1청사 1층 입국장안에 'RAILWAY STATION' 이라고 표지판을 따라 계단을 올라가 허름한 연결통로를 지나야 한다. 돈무앙에서 후알람퐁역 까지는 10바트이며, 열차내부는 우리나라 '비둘기호' 정도의 시설이다.
에어콘도 없으며 정말로 현지인들과 나란히 앉아올 수 있다. 간간히 보이는 열차밖의 풍경이 못사는 나라임을 느끼게 하지만 푸근함을 느낄 수 있다. 역에 도착해 밖으로 나온후 바로 오른쪽으로 보면 좁다란 하천(운하)이 흐르는데 이곳에서 폭이좁은 모터보트를 탈 수 있다.
보트 선착장에는 특별한 표시가 없으므로 역의 바로 오른쪽 운하어귀에서 기다려보면 좁고 날쌘 보트가 승객들을 싣고온다. 이 보트는 6바트에 카오산 로드가 있는 지역인 '방람푸'에 내려준다. 뉴월드 아파트가 보트의 진행방향으로 오른쪽에 보일 때 내리면 된다. 그곳에서 도보로 5분도 안걸린다. 저녁7시까지만 보트가 운행하므로 주의하자. 한가지 더 주의해야 할 것은 운하의 공사로 인해 가끔씩 운행을 안하는 날 도있다.
<3> 입국장 바로 밖 왼쪽편에 공항버스인 A-1, A-2, A-3가 15분간격으로 운행한다. 마지막버스는 밤 11시50분까지 있으며 A-2버스가 카오산로드까지 운행한다. 카오산로드의 입구에서 세워주며 요금인 70바트이다. 에어콘이 있어 좋다. 잘 모르더라도 운전기사가 친절하게 내릴곳을 가르쳐주며 배낭을 맨 외국인 여행자들이 거의 우르르 내리므로 따라 내리면 틀림없다. 주간에 도착한 여행자들에게 내가 가장 권하는 교통수단이다.
<4> 현재 돈무앙공항의 입국장 출구밖에는 담장이 세워져있어 일반 버스가 다니는 바깥쪽의 도로로 길을 건널수가 없다. 그러므로 기차역으로 가는 1청사내의 'RAILWAY STATION'으로 가는 연결통로(육교)를 이용해 길을 건넌후 공항을 등지고, 오른쪽 편의 일반버스 정류장에서 왼쪽방향으로 달리는 59번버스를 타면 1시간 넘게 걸려서 카오산로드의 바깥쪽 큰길인 '랏차담넌'에 세워준다. 차장에게 물어보면 가르쳐준다. 조명이 밝게 비치는 '민주기념탑'이 보이면 다음에 내리면 된다. 중간에 보이는 '전승기념탑'과 혼동하지 말자. 일반버스 요금은 3.5바트이다.
카오산 로드에 관하여
앞서 소개한 글에서 방콕의 돈무앙 공항에서 태국 및 동남아 배낭여행자들의 메카인 카오산로드까지 가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제 카오산 로드에 도착했으니 숙소를 잡아보자.
배낭여행자들에게 일반 호텔은 사치가 아닐수없다. 물론 사람들의 취향이 다양하므로 '잠자리 만큼은 험한곳에서 잘 수없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제외해야겠지만...
카오산 로드에는 셀수없을만큼 많은 값싼 숙소인 'Guest House'들이 밀집해 있어 방을 잡는데는 큰 어려움은 없다. 외국친구들과 어울리기 원하는 이들은 일반 게스트 하우스를 잡아도 좋을 것이다. 대체로 배낭여행자들에게 평판이 좋은 게스트 하우스들은 ' Joe Guest House', 'Ploy G.H', 'Green G.H', 홍익인간 골목을 나와 바로 길 건너에있는 'Chart G.H', 'CH2 G.H', 'NAT2 G.H',등등 외에 더 많이 있다.
이들 게스트 하우스는 카오산 로드, 혹은 그 옆 골목들에 분산되어 있으므로 실제로 카오산 로드에서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그리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서울에서 부터 예약을 할 필요는 없기에 전화번호는 쓰지 않았다. 아무튼 숙소를 잡았으면 카오산 로드를 둘러보자. 카오산 로드에는 숙소외에도 많은 식당과 맥주집, 문신을 새겨주는 곳, 배낭등 중고용품을 파는곳, 옷가게,서점, 기념품가게, 환전소, 편의점, 경찰서, 가짜 국제학생증과 기자증을 만들어주는곳, 다양한 음식을 파는 노점상들이 밀집해있다.
매주 수요일은 노점상 및 길가의 무질서한 입간판들을 단속하기 때문에 잠시 카오산 로드가 깨끗해지지만 이외의 날은 새벽 늦게 까지 각국의 여행자들로 흡사 '이태원' 거리마냥 흥청거린다. 우리 여행자들은 한국을 떠나서 이 카오산 로드의 자유스러운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되지만, 노파심에서 너무 방종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
<> 카오산로드의 민간외교관 '홍익인간' -
'홍익인간'은 10여년간 많은 나라를 여행한 김영석씨(배낭족사이에서는 '달이형님'으로통함)외에 몇 명의 뜻있는 여행전문가들의 협력으로 95년 만들어졌다. '홍익인간'은 여행자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와 한식당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95년이후 방콕의 카오산로드를 거쳐간 많은 한국인 여행자들에게는 매우 유명한 명소가 된 곳이다. 어려운 운영여건속에서 몇번의 페업위기가 있었지만 그때마다 뜻있는 독지가들과 80여명의 회원들(1년에 한 번씩 기부금을 냄)의 성원속에 계속 유지되었다.
아직까지 카오산로드의 수많은 '게스트하우스'들중에서 일본인들이 만들어 운영하는곳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인 배낭여행자들을 위한 쉼터로서, 동남아여행의 정보센터로서, 위급한 일을 당한 한국인 여행자들을 위한 도우미로서 그
존재가 빛이 났었다. 근처 게스트하우스의 싱글룸이 1박당 100바트인데 비해, 도미토리인 '홍익인간의' 1박은 40바트에 불과하다. 또한 작년 가을부터 카오산로드의 다음골목에 '홍익여행사' (대표 이태영씨(홍이형님))도 문을 열어 배낭여행자들을 도와주고 있다. 개별여행자들을 위한 개인 가이드서비스 및 지역별 일일투어 상품도 취급하며 공항 Pick up 서비스등도 제공한다. '홍익인간' Tel 66-2-282-8763 '홍익여행사' Tel 66-2-629-1614
카오산 로드의 가볼만한곳
<1> 전통 맛자지
카오산 로드에 붙어있는 골목안에 3~4곳의 가게가 붙어있으며, 몇몇 G.H 로비에서 자체적으로 숙박객들을 대상으로 맛사지를 해주는 곳이 있다. 1시간에 140바트정도이며, 안마사들에게 팁은 안줘도 된다. 방에는 에어컨이 있어 시원하며 여러명이 함께 안마를 받을수있도록 되어있고, 남녀 구별없이 나란히 메트리스에 누워 안마를 받는다. 전통맛자시는 쉽게 생각해서 '전신안마'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태국에서는 100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문화이다.
'왕궁 및 에메랄드사원'옆에 '왓포'라는 사원이 있는데 이 사원은 거대한 불상으로도 유명하지만 '전통 맛사지'의 원조로서도 유명하다. 이 사원에서는 3주코스의 강습과정도 있고, 스님들이 관광객들에게 안마를 해주는 모습을 볼수있으며 원하면 안마를 받을수도 있다. 카오산 로드의 맛사지 가게들도 꽤 안마를 잘해준다. 안마의 순서는 거의가 다리 - 발 - 손 - 손목 - 팔 - 어깨 - 머리 -목 - 등 - 허리의 순으로 주무르거나 우두둑 소리가 나도록 꺾거나 비틀며, 머리와 목부위의 경우는 지압을 해주기도 한다.
카오산 로드를 벗어나 다른 지역으로 가면 2시간에 180바트 정도 받는곳도 있지만, 소개는 생략하겠다.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이 안마문화가 상당히 'Sexual'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태국에서의 이 '전통안마(Traditional Massage)는 정말 순수한 안마 그 자체이므로 이상한 생각이나 기대(?)를 가질 필요는 없다.
전통안마 이외에, 족부안마(Foot Massage)와 온몸에 기름을 바르고 영화에서처럼 마사지를 해주는 'Swedish Massage'도 원하면 함께 받을수 있다. 카오산 로드의 맛사지 골목에 있는 'Pian G.H'의 마사지 가게를 추천한다.
<2> 독서하기에 좋은 장소
에어컨 바람속에서 무료로 앉아 책을 보거나 쉬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면 D&D Inn의 로비를 권한다. 24시간 에어컨이 나오며 넉넉한 소파가 있어 하루종일 앉아있어도 뭐라고 하는 사람들이 없다. D&D Inn은 카오산 로드에서 가장 큰 전광판으로 된 간판을 가진 숙소인데 배낭여행자들이 이용하기에는 조금 부담인 1박 트윈룸에 500바트짜리 호텔이다.
공동욕실, 공동침실의 구조가 많은 구조인 게스트 하우스들에 비하면 어엿하게 독립된 방과 욕실, 에어컨, 전화, T.V까지 있는 구조이니, 연인이나, 부부, 게스트하우스는 좀 부담스러운 직장인들의 숙소로는 괜찮은 곳이다. 카오산 로드에는 이곳 말고도, 'Khaosan Palace'호텔이나 'NaNa Inn'등 비슷한 가격대의 호텔들이 몇군데 더 있다. 한가지, 이 호텔들을 이용할 경우 미리 예약을 받지 않으므로 참고 바란다. 당일 낮 12시쯤 직접가서 방을 구해야 한다.
<3> 여성을 위한 얼굴 맛사지 가게 카오산 로드 부근으로 몇 군데의 '페이셜 뷰티 샵'이 있지만 특히 홍익 여행사를 등지고 왼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두곳의 맛사지 가게중 두 번째 업소가 괜찮다. 이곳에서는 얼굴 맛사지 이외에 '헤어컷'도 해주고, 또 전신안마도 받을수 있다. 45분간의 얼굴 맛사지 패키지가 150바트이다. 꿀등 여러 가지 재료와 과정으로 얼굴을 만져준다. 열대지방에서 그을린 피부를 보듬어 주기에는 그만이다. 남자들도 많이 받는다.
<4> 밤에 출출할 때 위의 얼굴 맛사지 가게 바로 옆에 '세븐 일레븐' 편의점이 있는데 바로 이앞 도로변에서 매일밤 '죽'을 파는 노점이 선다. 우리입에 맞는 쌀죽이며 여러 가지 재료를 섞어준다. 계란을 넣으면 25바트이고 빼면 20바트이다. 카오산 로드에서는 제일 맛있 고 유명한 죽집이다. 5. 태국 전통요리 '수끼''수끼'는 우리나라의 전골과 비슷하며 끓는물에 재료들을 담갔다가 소스에 찍어먹는것이 '샤브샤브'와도 비슷한데 맛이 매우 담백하다.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징어, 새우, 및 각종 야채들을 입맛과 가겪에 따라 주문하여 먹을수 있는데 정말 맛있다.
먹고나면 몸보신 한것같은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홍익인간'을 나와 오른쪽 경찰서를 돌아 뉴월드 백화점으로 걸어가다 하나 홍익여행사가 있는 골목을 지나 다음, 다음 골목 (Thanon TRASI) 오른쪽 귀퉁이에 'Inter Suki'라는 4층건물이 있는데 이곳을 추천한다. 주문하는 재료에 따라 가격이 틀리지만 1인당 150바트 정도로 실컷 먹을수 있다. '홍익인간'과 '홍익여행사'에서 만난 여행자들과 몇번 이 집으로 '수끼'를 먹으러 갔었다. 한가지 더 수끼를 주문하면서 소스에다가 '팍치'를 넣지 말아달라고 말하자. '팍치'는 중국어로 '샹차이'(香採), 한국어로는 '고소'라고 하는 잎 인데, 강하고 역겨운 냄새 (대부분의 한국인들의 느낌) 때문에 비위를 상할수도 있다.
수끼뿐만 아니라 태국 및 동남아의 많은 음식에는 이 팍치를 넣는데, 싫은사람들은 제거하면 된다. 하지만 자꾸 먹어보고 맛들이면 매우 좋아하게 되는 이상한 풀잎이다. 한국에는 불교의 스님들이 이 잎을 잘 먹는다.
<5> 영화를 보자 카오산 로드안의 몇군데의 식당에서는 대형화면을 설치하고 매일 비디오를 틀어준다. 가끔 축구시합등도 보여주는데 맥주나 주스한잔 시키고 이런곳에서 비디오를 감상해도 좋으며, 카오산 로드를 벗어나면 방콕의 '한강'인 '차오프라야'강이 있고 '삔까오' 다리를 지나 조금 더 가면 '센트럴플라자 백화점과 여러편의 영화를 동시 상영하는 '메이저 시네플렉스'라는 극장이 나온다.
카오산로드에서 이곳까지 걸어갈수는 없으며 동행이 있다면 택시를 타고가는 것이 편리하다. 택시기사에게 '머리킹'이라고 말하면 그 앞에서 세워준다. 백화점과 극장의 시설은 한국보다 더 좋으며 모두 최근에 만들어져 매우 깨끗하다. 참고로 '大同門'(다이도몽)이라는 일본식 철판구이 체인 식당이 이곳에 있는데 저녁식사를 하기에는 최고이다. 1인당 40~50바트면 그럭저럭 배부르게 먹을수있고, 120여 바트짜리 부페를 주문하면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 물외에 음료수는 따로 주문하면 된다.
태국 여행일정 소개
앞서 소개한 글에서는 공항에서 '카오산로드'까지, 그리고 '카오산로드' 적응하기 등을 적었다. 이제 본격적인 '방콕'구경을 해야할텐데 그보다 먼저 전체적인 태국 여행일정을 생각해보자 시간이 많은 사람들은 물론 원하는 대로 모두 구경할수 있지만 일주일 이만의 단기 여행자들이 현실적으로 많으므로 이런분들은 태국여행을 떠나기 전에 대략의 여행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다. 방콕에 도착한 시점부터 최소의 여행일수는 다음과 같다.
<1> 방콕 시내구경만 이틀은 배정해야하고, 근교인 '칸차나부리'는 최소1일 평균1박2일이 소요된다. 근교 여행지인 '아유타야' 유적지는 하루정도의 시간을 배정해야 된다.
<2> 패키지 여행지로 인기있는 '파타야'해변도 최소한 1박2일 또는 2박3일이며 방콕에서 가기에 제일 가깝고 부담없는 '섬'인 '코사멧'도 최소한 1박2일 이상이 소요된다
<3> 유명한 북쪽도시인 '치앙마이'의 트렉킹은 2박3일짜리가 인기가 있으며, 가고오는 버스의 이동시간까지 4박5일이상을 배정해야 한다.
<4> 방콕에서 유명한 푸켓섬까지는 버스로 편도 15 - 18시간이 걸린다. 비행기로는 1시간정도이다. 그외 체류시간은 각자의 몫일테지만...
<5> .이외에도 훌륭한 여행지가 많지만, 일주일정도의 시간이 있는 사람들은 위의 일정 안에서 대개 움직이게 된다. 이상 소개한 일정들의 세부사항들을 계속 소개한다.
방콕 둘러보기
<1> 왕궁, 에메랄드 사원, 카오산 로드에 숙소를 잡고 카오산로드의 구조에 적응을 끝낸 여행자들은 이제 시내로 진출할 수 있다. 우선 카오산 로드에서 아주 가까운 '왕궁'(왓 프라케오)과 '에메랄드사원, 그리고 차오프라야 강 건너편에 있는 '왓아룬'(새벽사원)을 보자. 카오산거리에서 경찰서 방향 입구로 나가 다시 경찰서 반대방향으로 15분 정도 걸어가면 왕궁에 도착할 수 있다. 여행지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은 시중에 잘 만들어져있는 가이드북을 참고하기 바란다.(추천서 : 서울문화사 '태국' 가이드북, 안민기, 백준영 공저) 입장료는 125바트이다.
주의해야할 것은 남자고 여자고 반바지 차림은 입장이 안된다. 그리고 반팔은 괜찮은데 소매없는 옷도 트집 잡힐수가 있다. 신발도 운동화가 무난하지만 끈이 없는 샌달이나 슬리퍼등도 입장을 보장(?)할수없다. 왕궁 입구를 등지고 왼쪽 끝까지 걸어가면 조그마한 선착장과 만나는데 그곳에서 강 건너편의 '왓아룬'으로 갈 수 있다. 강 건너 주는데 1바트이다. 그렇게 해서 이 부근의 '왓포', '왓아룬', '왓프라케오', '에메랄드 사원'을 모두 볼 수 있다. 또 한가지 명심할 것은 왕궁부근에는 보석사기꾼이 많다.
주로 삼륜택시인 '툭툭'운전사들이 많은데 질 좋은 보석을 값싸게 살수있는곳으로 데리고 가준다는둥, 그것을 한국으로 가져가서 팔면 많이 남을것이라는등 달콤한 말로 유혹한다. 다른 수법은 1시간동안 왕궁부근의 관광지를 단돈 20바트에 돌아줄테니 대신 자기가 알고있는 보석가게와 양복가게를 구경만 하라는 등의 수법도 있다. 그곳으로 손님을 데리고만 가면 손님이 물건을 사지 않아도 소개비를 받으니 둘다 좋지 않냐는 등 이었다. 이런 경우 정직한 툭툭기사를 만나면 별일없이 끝낼수있지만, 간혹 보석가게와 양복가게를 돌린후에는 관광지를 다 돌아주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그냥 사라져버리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왕궁주변에는 특히 관광객들을 노리는 사기꾼이 많아, 가이드북이나, 방콕지도를 보면서 두리번 거리거나, 열심히 뭘 찾는듯하면 영어를 꽤 잘하는 사람들이 옆에 붙어서 길 안내해 주는척 하면서 한건(?)올리려는 사람들이 많으므로 주의하기 바란다.
<2> 방콕의 동대문,평화시장 '파투남' 서울의 시장과 분위기가 거의 같으며 수 많은 옷가게들이 있고 해외 유명상표들의 바지, 티셔츠 등을 놀랄만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물론 이미테이션이 많지만 입고 다니는데 품질의 지장은 없다. 중국제나 네팔제 티셔츠가 값이 싸지만 품질이 나쁜데 비해 방콕의 파투남 시장에서 산 티셔츠는 품질이 전혀 한국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한국의 상인들도 이 시장에서 물건을 수입해 가기도 한다. 특히 여성 여행자들이 이 '파투남' 시장을 매우 좋아한다. 눈요기 및 쇼핑이 끝나면 바로 뒷편으로 우뚝솟은 상가겸 호텔인 '바이욕'타워(BAIYOK TOWER)의 43층 전망대로 올라가자 방콕의 전 경이 한눈에 들어오며 커피나 수박주스 한잔 (100~120바트) 시키고 필리핀 악단의 생음악을 들으며 앉아있노라면 너무너무 좋다.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이곳을 데려오자.. (효과확실) 대체로 야경이 멋있으므로 한낮보다는 어두워질 무렵에 오면 좋다. 바로 앞에 더 높은 바이욕 타워Ⅱ건물도 거의 완공단계에 있다.
<3> 백화점들 '시암 스퀘어'와 수쿰빗거리, 실롬거리 등에 몇 개의 백화점들이 있다. 물건값은 그다지 싸지는 않지만 시설은 한국을 능가하므로 눈요기 삼아 들어가볼만하다. 권할만한 쇼핑품목으로는 한국보다는 엄청난 가격차이를 보이는 '아동복'과 여자들 속옷인 '와코루' 제품이 품질과 가격면에서 만족할 것이다. 한국 '아동복'의 거품이 심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두가지 모두 선물용으로 준비하면 좋을 것이다.
<4> '짜뚜짝' 주말시장 토,일요일만 장이 서는데 그 규모가 놀랍다. 주말에 방콕에 머물 수 있는 여행자들은 꼭 가볼 것. 방콕의 4대 버스터미널중 북부터미널 근처에 있고, 카오산 로드에서 공항가는 쪽으로 한참 가야한다. 일반버스 3번이나 59번이 가는데, 3번이 더 좋다.
<5> 탐낙타이 - 식당 기네스북에도 오른 아주 큰 식당이다. 종업원들이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서빙을 하며, 한 번에 약 2000명의 손님도 받을수가 있다고 한다. 태국 전통음식을 하므로 미리 음식에 대해서 물어보고 찾아갈 것.
<6> 팟퐁 방콕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꼭 한 번 가보는 유명한(?)환락가이다. 여러번에 걸친 소개로 비교적 잘 알고 있겠지만 결론적으로 너무 두려워하거나 선입견을 가질 필요는 없다. 팟퐁은 길 양쪽으로 스트립쇼들을 하는 업소들이 쭉 늘어서있고 도로 중앙에는 노점에 옷가지 등을 파는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때문에 밤 9시쯤 팟퐁으로 가서 대충 길거리 구조를 파악하고 옷가지나 시계등, 물건들을 구경한다음, 바가지를 안씌우고 안전하다는 '수퍼걸'이나 '퀸스캐슬'같은 업소에 아주 자연스럽게 들어가 빈자리에 앉은후 주스나 맥주 등을 주문하면 된다.
맥주한병에 90바트이며 작은 사이즈이다. 안주는 없다. 이렇게 음료를 시키고는, 앞에서 벌어지는 쇼를 새벽2시까지 감상할 수 있다. 서양인들은 외국여자들도 심심치 않게 남자들과 와서는 쇼를 보지만, 동양여자는 드문편이다. 여성 여행자들도 팟퐁의 쇼를 보고싶다면 안될 것은 없지만 되도록 한국학생등 남자들과 동행하길 바란다. 차마 자세히 묘사하기 부끄러운 기상천외의 쇼를 하는데, 판에 박은듯한, 무성의하고 기계적인 그녀들의 행동들에서 많은 실망감과 허 무를 동시에 느끼게 된다. 내 개인적으로는 팟퐁을 권하고 싶지않다. 한가지, 남성들에게 당부할 것은 '팟퐁'이나 '나나플라자'등의 업소등의 쇼를 구경할 경우, 거의 십중팔구, 그곳의 쇼걸들이 옆에서 접근해와 콜라등의 음료수를 한잔 사달라고 한다.
그럴 경우 정중히 거절하던지, 아니면 콜라한잔 사주고 몇 마디 그들과 이야기 하는 것은 관계없다. 그들이 마시는 콜라값도 70바트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밖으로 나가자고 하는 것은 100% 매춘을 요구하는 것 이므로 절대로 삼가야 한다. 이런 경우 그녀들은 노골적으로 요구하지는 않고, 당신이 마음에 드니, 자기를 밖으로 데려가 함께놀자 등의 말로 유혹한다. 그리고 400바트를 업소에 내면 자기는 밖으로 나갈수 있으니 400바트만 자기를 위해 써달라고 한다. 그러나 일단 그돈을 지불하고 밖으로 나오면 180도 태도가 변해있는 그들을 만나게 될것이고, 교모한 방법으로 매춘할것을 요구받는다.
본인도 그들에게 당할 뻔한 경험을 해보았기에 후배 여행자들을 위해 부끄러운 이야기일수도 있으나 알려주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업소들은 세계적인 관광지로 이름이 있기에, 몇가지 주의사항만 알고가면, 한번쯤은 이러한 쇼를 감상하는것도 필요한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7> 나나플라자 수쿰빗 거리 입구에 있는 나나호텔 옆 (Soi 4)에 있다. 팟퐁과 비슷한 업소들이 있으며, 쇼를 하고 술을 파는 업소이외에 전통마사지와는 다른 'SEXUL'한 마사지를 하는 업소들도 있다. 맥주값은 팟퐁보다 10바트 싸며, 여자들도 더 예쁜 것이 특징이다. 팟봉의 쇼 보다는 젊잖은 쇼를 하거나 그냥 누드로 춤만 추는곳이 많다. 역시 쇼걸들의 매춘을 주의하자. 나나플라자 옆에있는 '나나호텔' 나이트 클럽도 가볼만 한곳이다. 그러나 필요이상의 기대나 행동은 하지말자.
<8> 로얄 시티 에버뉴 (R.C.A) 방콕 시내의 여러 나이트 클럽중 가장 인기있는 곳이다. 하나의 업소가 아니라 이 거리상에 몇 개의 근사한 나이트클럽이 쭉 늘어서있는데 그중 'US ROUTE 66'클럽의 평판이 좋다. 이곳의 공통점은 넓은 홀이 있어서 춤을 추는 구조가 아니고 한국의 '락카페'처럼 군데 군데 테이블에 모여있다가 테이블 주위로 춤을 추는 구조이다. 그래서 사람이 많은 주말 저녁에는 발 딛을틈도 없이 혼잡하다. 하지만 방콕의 잘 나가는 아이(?)들은 모두 모인 것 같아 눈은 즐겁다.
<9> 섹소폰, 슈거브라운, 헐리우드
내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장소들이다. 모드 라이브로 음악을 연주하고 노래를 하는 라이브 카페들인데, 방콕에 와서 '팟퐁'이나 '나나 플라자'등은 가지 않아도 좋지만, 이곳들은 꼭 가보라고 권하고 싶다. 특히 '전승기념탑' 바로 옆 'KFC' 옆에 있는 '섹소폰'이 제일 마음에 드는 장소이다. 매일 밤 9시부터 공연을 하는데 특히 주말인 금,토,일요일에 밤 10시쯤 가면, '방콕 블루스 밴드'라는 팀의 공연을 볼수있는데, 리드기타의 연주솜씨도 환상적이고, 보컬인 Miss 'Karn'의 노래솜씨는 정말 감동 그 자체이다.
미안한 말이지만 한국의 '리아'나, '박정현', '김현정'등 가창력을 자랑하는 가수들을 무색하게 하는 폭발적인 그녀의 성량에 저절로 입이 벌어지게 되며, 아주 자그마한 체구에다, 귀여운 인상, 각종 타 악기를 능숙하게 다루며 노래를 하는데, 그저 감탄만 나올뿐이다. 밤 12시반에 1시사이 멤머가 교체되는데, 'Kuad'밴드라고 하는 그룹은 비틀즈의 음악을 주로 연주하는 팀이었는데, 나이도 꽤 들어보이고 연주실력도 탁월한 멋진 팀이었다.
주말에 방콕에 가면 꼭 '섹소폰'에 가보기 바란다. 맥주 '싱하' 1병에 90바트이고, 이것 한병 시켜놓고 계속 라이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방콕 블루스 밴드'의 공연이 끝나면 꼭 Miss 'Karn'에게 사인을 받자. 그들의 음반은 현재 없지만 곧 나온다고 한다. 너무 좋아서 꼭 사인을 받고 싶을 것이다. 나는 종이가 없어서 내 여권의 '사증'란의 빈곳에 사인을 받아왔다
방콕 근교 여행지 찾아가는 법
<1> 파타야
제2차 세계대전중 태국은 비교적 인접국들에 비해서 전쟁의 상처가 적었다. 때문에 연합국들의 일본공격을 위한 동남아 전선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되면서 태국의 여러 명승지들이 서구인들에게 본격적으로 소개되기 시작했다. 파타야는 방콕에서 가장 가깝다고 할 수 있는 이름난 해변이다. 자동차로 약 2시간 거리이기 때문이다.
이 파타야 해변은 전쟁이 끝난 후부터 많은 서구의 관광객들이 찾아와 매우 유명해졌는데, 한국도 해외여행 자유화이후 대표적인 여행사의 태국 패키지 상품의 대명사로 한국인들에게도 매우 친숙한 이름이 되었다. (방콕,파타야 4박5일 00만원) 하지만 패키지로 가는 '파타야'는 배낭여행으로 가는 '파타야'와는 거리가 있다. 한마디로 말하면 현지인들과의'격리'라고나 할까? 아무튼 카오산 로드에서부터 직접 한번 찾아가 보기 바란다.
카오산로드에서 파타야로 가는 버스터미널인 '동부터미널'(에까마이)까지는 약 50분 정도 소요된다. 일반버스는 3.5바트로 2번이 가며, 조금 비싼 에어컨 버스는 11번이 운행되고 있다. 택시로는 150바트 이상 예상해야 한다.
터미널에서 파타야까지 고속버스로 66바트이며, 약 2시간30분정도 소요된다. 태국의 고속도로는 한국에 비해서는 매우 보잘 것 없다. 그러나 방콕에서 파타야 까지의 이도로를 1960년대말에 한국의 '현대건설'이 지었다고 정주영 회장의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라는 자서전에 나와있다. 파타야 터미널에 내리면, '썽태우'라는 소형 화물차를 개조한 합승택시들이 손님을 기다리는데 시내의 'Diana Inn'근처로 데려다 달라고 하고 약 20바트 가량 지불하면 된다. 이 Diana Inn 근처가 배낭여행자들이 묵기에 좋은 싼 숙소들이 많다.
그러나 이곳에서는 수영을 즐기기에 부적당하므로 좀더 깨끗한 해안인 '좀티엔 비치'나 패키지 팀들이 많이 가는 '산호섬'(보트로 30분소요)등 주변의 작은 섬으로 배타고 나가서 수영도 하고, 모터보트로 낙하산을 끌어주는 '패러세일링'도 하고, 5명이 한조가 되어 타는 '바나나보트'(일부로 탑승객들을 물에 빠뜨린다.)도 탈 수 있고, 잠수 장비를 빌려 스킨스쿠버도 할 수 있다. 참고로 이곳의 물가는 방콕에 비해서는 약간 비싸서 게스트하우스의 하루방값은 150바트내외이며, 작은 호텔은 400~500바트, 중급호텔은 500~800바트, 특급호텔은 800~1500바트정도 예상해야 한다.
해양스포츠들은 각각 한번 타는데 300바트정도면 되며, 섬으로 가는 보트비는 약 100바트가량 예상하면 된다. 패키지팀들은 이러한 해양스포츠들을 각각 미화 20~30불씩 받는 것을 보았다. 숙소가 있는 Diana Inn근처는 사람들과 어울려서 놀기 좋은 환경이므로 능력껏 선남선녀들을 확보(?)해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 나는 개인적으로 춤을 잘 못추며,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지만, 우연히 파타야 시내의 'Stardise'나이트클럽에 가보고 매우 좋은 느낌을 받았다. 시설도 훌륭했고, 앞서 글에서 언급했지만 한국의 락카페 식으로 되어있어 테이블 주위로 춤을 추는 구조였다.
그리고 무대가 있어서 원하는 사람들은 올라와서도 춤을 추었다. 내가 갔던 날은 새벽 1시부터 가수들과 댄싱팀들의 공연을 시작했는데 정말로 흥겹고 좋은 기억으로 남는다. 심지어 아릿따운 태국 아가씨들에게 '부킹'요청도 몇 번 받아서 우리들은 정말로 유쾌했다. 5명이 함께 가서 약 1000바트 가량 내고, 조니워커 블랙을 나눠 마셨다. 한국에 비하면 정말 저렴한 가격이 아닐수 없었다. 이 나이트클럽은 파타야의 모든 송태우나 택시기사들은 다 아는 제일 크고, 잘 나가는 곳이므로 쉽게 찾을수가 있으며, 나오면서 바로 앞 국수가게에서 사먹는 시원하고 얼큰한 쌀국수의 맛도 일품이다.(20바트)' 파타야 가든호텔'이 바로 옆에 있으며 밤 11시쯤 가면 좋을 것이다.
파타야에 가면 꼭 가보야 할 곳이 있는데 첫째가 '농눅 빌리지'이며, 둘째는 '알카자쇼'를 보는 것이다. 농눅빌리지는 '농눅'이라는 부자 할머니의 엄청 큰 저택으로 어마어마하게 넓은 그녀의 사유지에 세워진 일종의 공연시설 및 화원이다. 이곳에서는 태국의 전통무용 및 각종 공연이 하루에 두 번씩 공연되며, 우리가 텔레비젼으로 많이 봤던 코끼리쇼도 이곳에서 방콕에 이어 이곳에서도 공연된다. 또한 아름다운 꽃과 열대나무들을 잘 재배해놓아 사진찍기에는 그만인곳이다. 입장료는 300바트이다.
'알카자쇼'는 서울의 쉐라톤 워커힐에서 하는 쇼와 비슷하며, 혹시 '쇼걸'이란 영화를 본 사람들은 연상이 되겠지만 화려한 무대 위에서 늘씬한 미인들의 다양한 주제로의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다. 그런데 이 미인들은 실은 모두가 남성으로서 성전환 수술을 한 사람들도 있고 겉모습은 여자이지만 실제(?)는 그냥 남성인 사람들도 있고 아무튼 모두 남자들로만 되어있는 공연이다.
태국은 싱가폴과 함께 세계에서 성전환 수술을 가장 잘 하는 나라라고 한다.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날 때부터 이상한 신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그나저나 그런 사람들이 이렇게 라도 먹고 살수있으니 다행이라는 생각도 했다.
쇼의 입장료는 지정석이 500바트이며, 단체로 들어갈때는 200바트도 가능하다. 쇼가 끝난후에는 무대에서 공연했던 미녀(?)들이 미화1달러정도씩을 손님들로 받고는 함께 사진모델이 되어준다. 이 알카자쇼에 츨연하는 게이들은 1년에 한번씩 엄격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되는데 태국전역은 물론 인접국에서까지 끼있는 게이들이 구름처럼 응시한다고 한다. 매일 저녁 3회의 공연이 있다.
<2> 칸차나부리
'콰이강의 다리'라는 영화로서 너무 잘 알려진곳이다. 이곳에 가면 다리와 함께 아름답게 흐르는 강물과 조용한 환경, 웅장한 폭포와 시원한 동굴탐험도 할 수 있다. 카오산로드에서 일반버스 30번을 타면 '남부터미널'로 갈수있으며, 이곳에서 50바트짜리 시외버스로 약 2시간 30분정도 가면 도착한다.
시외버스는 매 30분마다 있다. 칸차나부리에 도착하면 썽태우등을 타고 역 근처로 가달라고 하면, 근처의 싼 숙소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고 추천하고 싶은곳은 'Suger Cane' 게스트하우스이다. 지은지 얼마 안되어 무척 깨끗하며 주인도 친절하다.
콰이강의 다리와도 가까우며, 이곳에서 자전거를 하루에 40바트정도로 빌려탈 수 있다. 자전거를 타며 주위를 돌아보기엔 이곳, 칸차나부리 만한곳이 없다. 물론 더워서 땀이 비오듯 하겠지만.. 참 . 방값은 싱글이 150바트, 더블이 250바트이다. 소형 오토바이도 하루 200바트에 빌려준다. 이 게스트하우스는 방콕 '홍익인간'에서 만난 여행자이며 수의사인 윤홍준씨가 소개 해줘서 알게되었다.
<3> 아유타야
아유타야는 현 4대왕조인 태국의 제 2대 왕조때의 도읍지였다. 때문에 건축물등의 문화유산이 많은곳이기도 하다. 실제로 가보면 '방파인'여름 별궁이나 많은 불탑등의 유적지들이 그대로 보존인지 방치되어 있는데, 내 개인적인 생각 으로는 조금 지루하였다. 어쨌든 가는 길을 소개하자면.. 먼저 카오산로드에서 중앙역인 '후알람퐁'역으로 간다. 역까지 가기 위해서는 뉴월드 백화점과 뉴월드 아파트 옆의 운하에서 6바트짜리 모터보트를 타도 되고 에어컨버스 7번을 6바트에 갈수도 있고, 삔까오 다리근처에서 55번 시내버스를 타도 된다.
물론 택시를 타면 약 50바트가량 나올 것이다. 역에 도착하면은 '방파인 별궁'으로 가는 기차를 탈수 있는데 매시간 출발하여 약 1시간 30분정도 소요된다. 칸차나부리는 최소 1박2일의 여행 일정이 필요하지만 이곳 아유타야는 당일치기로 얼마든지 다녀올수 있으므로 아침에 서둘러서 다녀오도록 한다. 방파인 역에 도착하면 실제 별궁까지는 툭툭을 약 20바트요금으 로 흥정하여 타고가자.
약 1시간반정도면 방파인의 별궁을 훑어볼수있으며, 실제 아유타야 유적지까지는 다시 기차로 약 15분정도 더 가야한다. 역에 나룻배를 약 2바트 정도로 흥정하여 강을 건너야되며 그 너머가 아유타야 시가지가 된다. 이곳의 게스트 하우스 가격은 싱글이 100바트선, 도미토리가 60바트, 더블이 120바트정도한다. 방콕에서 아유타야까지는 열차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지만 방콕의 챠오프라야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유람선을 이용해도 된다. 단 가는도중 유람선내에서 뷔페식사를 할수있으며, 육로교통보다 매우 느리게 운행된다. 오리엔탈 호텔의 선착장에서 탈수있다.
(게스트하우스 정보) (공항에서 카오산로드까지-초보자를 위한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