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상담과정에서 에너지 동원과 그 전후 단계

[고바우]

Gestalt Counselling in Action

-Petrusk Clarkson-

Chapter 7

Mobilisation and the Post-

preliminary Phases of the

Counselling Process

(상담과정에서 에너지 동원과 그 전후 단계)

격언: 알아차림이 없을 때는 박차를 가하지 말고, 막다른 곳으로 몰아가기 전에는 완전히 열지 마라.

흥분과 에너지 동원( Mobilization and Excitement)

이 단계는 상담자에 대한 신뢰가 쌓이고 내담자가 상담 과정 그 자체에서뿐만 아니라 상담 외의 상황에서도 경험의 중요한 국면을 자각할 때 진행되는 상담의 과정이다. 지금까지 내담자는 생활 현실 속에서 가장 중요하거나, 의미 있거나, 궁극적인 문제들을 중점적으로 다뤄왔고 분류해 왔다.

알아차림의 단계에서 효과적으로 작업을 수행해 왔던 것은 내담자가 기본적인 문제를 다루고자 할 때나 미래나 현재에서 그의 필요들을 얻고자 할 때 요구되는 흥분과 에너지의 동원을 쉽게 만든다. 따라서 이 단계는 상담 과정 중에서 뒷부분 또는 경험의 싸이클 안에서 후반부의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 상담자의 임무는 치료 과정에서 에너지의 동원을 촉진하는 것과 그것을 내담자가 직시하도록 돕는 것이다. 여기서 내담자가 에너지를 사용하거나, 해체시켜 버리는 방법은 상담자에게 아주 의미 있는 정보가 된다. 상담자는 내담자가 직면하기 쉽도록 이끌거나 진행중인 상담의 탐색 과정에 충분히 포함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야한다. 에너지를 즐겁고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에 초점을 두고 실험을 개발하고 확인해야 한다.

이 단계에서 내담자는 근본적인 고통으로부터 조금은 해방되었다고 느끼게되고 다음 단계에서 그들이 원하는 것보다 더 많이 자신들을 탐색하게 될까봐 상담을 그만두길 원할 수도 있다. 가령, 어느 부인의 경우, 그녀가 계속해서 자기 자신을 탐색하여 독립적인 자기 실현을 한 사람으로 표현된다면, 그녀의 남편은 그녀에게 있어서 점점 덜 중요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결혼을 유지하고자 하는 그녀의 욕구는 자신을 고유하게 성장시키기 위해 필요한 투자를 효과적으로 압도하게된다. 이것이 바로 이 단계에서 어떤 사람들은 현재의 문제를 다시 되풀이하게 되는 이유이다. 술 파티나 다른 파괴적인 정사, 돈을 벌기 위해 자신을 혹사하는 것등을 하게되는데, 이러한 일들은 결과적으로 상담과정으로부터 에너지를 소멸시키거나 첫 번째 단계에서 얻었던 알아차림의 예리함을 무디게 만든다.

연합을 구축하기( Establishing and Working Alliance)

상담 과정 중 동원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상담자와 내담자가 함께 일할 때 사용할 중립적인 약속 또는 계약을 수립하는 것이다. 상담 과정에서 상담자가 활기를 불어넣어야 하기 때문에, 파트너 쉽을 충분히 만들기 위하여 노력한다. 흥분시키고 흥미를 유발시킬 방법에는 두 가지 방식 과정(two-way process)이 있다. 실제로 프리츠 펄스가 내담자와의 작업 중에 골아 떨어졌다는 것은 알려져 있고, 서로가 에너지를 낮게 분출한 상호작용에 의해서 이러한 방법으로 나타나게된다.

내 경험에 비추어 볼 때, 내담자들이 나에게 놀라움, 즐거움 또는 흥미와 같은 감정을 제공해야만 한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나는 우리들이 연합하여 작업하는 것이 함께 충분히 맞물려있다는 것을 느끼고 싶은 욕구가 있다. 동원이나 준비라는 의미가 결여되어있을 때는 상담 과정에서 무엇인가가 잘못되어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대부분 다른 사례들에서와 마찬가지로, 게슈탈트 치료자들은 여러 가지 다른 상황에 대한 그들의 접근이 매우 다양하다. 게슈탈트 훈련에서는 각 개인의 창조성을 진술, 처방 또는 규칙보다 더 중요하게 여긴다. 또한, 어떤 게슈탈트 치료자들은 상담의 과정에서 필요에 따라 가장 정확하고 적절한 것을 선택하여 다양하게 반응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게슈탈트에서 내사를 어떻게 잘 마무리 할 지에 대한 규칙을 만든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아주 다른 방법이지만, 같은 포인트를 나타낼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 예에서 보듯이 많이 있다는 것을 독자들은 마음에 새겨야 한다. 게슈탈트는 관계의 유일함 속에서 각각의 새로운 순간에 계획을 수립해야되는 독특한 상담적 접근이다.

게슈탈트 치료자들은 또한 아주 개인적이고 심지어는 무정부적이며 구습을 타파하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 내 견해로는, 이러한 특징은 훈련 과정을 유지하고, 창조하고, 조직하는 것을 허가하는 것에 대해서 국가적인 또는 세계적인 수준등급을 매기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반영한다. 특히, 1960년대의 많은 사람들은 인가, 조직화, 그리고 제도화하는 것을 두려워했다. 이러한 생각들은 필연적으로 엄격성을 증가시키는 것과 자아의 밖으로 권위를 수용하는것과 관련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고 이것은 "나는 나의 일을 하고 너는 너의 일을 한다"라는 식의 프리츠 철학과 상반된 것이다.(프리츠는 오늘날에는 전문가적이라고 또는 도덕적이라고 고려할 수 없는 그러한 방법으로 다루기 힘든 내담자를 상담하기도 했다. ) 게슈탈트 치료는 정신분석학의 내사에 대해서 거부하는 하나의 접근으로 시작을 했다. 때때로 이것은 무차별적이 되어졌고, 거부 그 자체가 발전과 자율성과 정신분석학의 전승에 의해 풍부하게 영향받는 것을 방해하는 또 다른 내사가 되었다.

이 단계의 진행 중에서 중요한 또 다른 하나는 상담 과정의 관계 형성에서 부모님의 내사가 방해가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많은 내담자들은 그들의 부모님의 심리적인 유산에 보호를 많이 받는다. 내담자들은 자신들을 사랑했다고 생각했던 부모가 그들을 무시했고, 학대했거나 그들을 이용했다는 것을 자각하는 것을 거부하기도 한다. 때때로 내담자들은 상담자와 맺는 관계가 순수하게 형성되는 것에 대한 위기를 느끼게 되고, 내면의 소리가 그들에게 상담자를 믿지 말라고 경고하거나 상담을 끝내고 싶다는 갈등과 대립하게 된다고 보고된다.

루퍼스는 어머니가 죽어가고 있었고, 어머니가 자신을 가장 필요로 할 때 그녀를 버리고 악의에 찬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는 자신을 어머니가 비난하는 꿈을 꾸었다. 이 상징적인 장면에서, 그는 어머니의 내사된 메시지를 떠나보내기 위해서 얼마나 겁을 내고있는지를 깨달았다. 그는 또한, 어머니를 향한 사랑과 그가 성인이기에 독립하고픈 욕구로부터 어머니를 보호하고픈 그의 욕구를 깨달을 수 있었다.

동원 단계의 전과 후에서 발생하는 전형적인 문제들

(Typical Issues of the Post-preliminary (Mobilization ) Phases)

흥분/ 불안 (Anxiety/Excitement)

상담과정중 이 단계에서는 불안과 흥분의 양이 두드러진다. 만약 흥분 그 자체가 아이들에게 손해를 입히게 될 때는 아이들은 어른들에게서 "흥분하지 말아라." 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사람들이 방향성이나 심사숙고없이 흥분만하게 되면 판단의 오류들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흥분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세대에서 세대로 전수되어지는 것 같다. 모든 사람들은 흥분을 찾고 즐거워하지만 동시에 그것을 두려워하고 내면의 다른 형태로 통제하려고 시도한다. 예를 들면, "나는 새로운 직업에 대한 기대로 인해 흥분해서는 안돼. 왜냐면 그것이 실패로 돌아갈 경우를 고려해야 되기 때문이야." 사람들을은 생각하길 기대하는 것으로부터 흥분을 떼어낼 수 있다면 흥분을 감소시키는 것이 덜 상처 입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어떤 사람이 그의 공상, 이상 또는 과제에서 흥분을 없앤다면, 그 손실이 다행히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 그것은 그렇게 많이 상처를 받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의 작업이 성공적으로 마쳐질 경우에 얻을 수 있는 만큼의 흥분과 만족을 얻지는 못할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문화적 영향 속에서 부모들은 실망과 고통으로부터 자녀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으로 흥분하는 것을 막는다. 이러한 메시지는 새로운 가능성에서 "이 상담을 통해서 느끼는 유쾌함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면 않돼" 하고 벅차 오르는 흥분을 막을 수 있는 내사가 되어질 가능성이 있다. 부정적인 면으로 본다면, 부모들은 자신들이 감각적으로 혹은 육체적으로 무감각 속에서 자라왔기 때문에 자녀들의 흥분에 대해서 공포를 느끼기도 한다. 아동들의 흥분된 모습은 시끄럽고, 소란하고 자극이 되기 때문에 반대로 어떻게 생기를 잃어버렸는지를 보여 줄 수 있고, 성인들은 삶이 얼마나 따분한지를 들어낼 수 있다. 칼은 프로젝트에 몰두하는 것, 음악에 흥분하는 것, 그리고 아름다운 여자에 대해 지나치게 흥분하는 것을 두려워했다. 그의 어머니가 흥분한 뒤에는 필연적으로 눈물이 뒤따른다고 그에게 경고했기 때문이었다. 이 내사된 메시지는 기쁨에 대해 편향하게 만들고, 술 중독에 빠지게 했으며, 모든 다른 종류의 즐거움에 대한 각성을 둔감 시켰다.

게슈탈트적인 접근은 흥분을 강조하고 유발시키고, 머무르도록 하는데, 그것은 흥분은 인간의 삶을 향상시키는 요소이며 가장 가능성 있는 창조성의 한 요소로 보기 때문이다. 펄스는 "두려움은 활동이 일어나기 전의 흥분이거나 지금과 그때 사이의 간격이다" 라고 말하면서, 두려움과 흥분 사이의 관계를 강조했다. 만약, 당신이 지금-여기에 있다면, 당신은 두렵지 않을 것이다. 왜냐면, 흥분이 자연스러운 활동이 진행되는 방향으로 흘러가기 때문이다.

문제 정의( Problem Definition)

이 단계에서의 또 다른 이슈는 문제를 정의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내담자와 상담자가 함께 문제에 대한 정의에 동의한다. 그러나, 때때로 불균형이 있을 수 있다. 피터의 경우, 그는 그의 문제를 부모님의 훈계 부족으로 정의했다. 그는 훌륭한 학생이 되기 위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그가 수강한 과목의 모든 참고도서를 읽어야만 한다고 믿었다. 그는 대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을 얻었으나, 쉬거나 노는 시간은 거의 없었다. 그의 부모님은 그가 상장이나 상을 받아 올 때만 그를 칭찬해 주셨다. 두분 중 어느 누구도 그를 그 자체로 가치있게 여겨주지 않았다. 피터와 같은 내담자들은 상담과정에서도 "훌륭한 내담자"가 되어서 "훌륭한 성적"을 얻기를 희망하며 그렇게 행동한다. 그들은 심지어는 도움을 얻어야 할 때조차도 순종적으로 훌륭하게 수행하려는 욕구를 담은 메시지를 내사한다. 이러한 것은 그들이 내면화된 부모님이나 외적인 권위자에 위해서 칭찬이나 인정을 실제로 받아야 하는 부분이 아닌데도 받고 싶어하고 그들의 기본적인 욕구, 즉 놀고 싶고 무조건적인 수용과 같은 감정이나 에너지를 주는 방법을 내담자가 어떻게 행하는지를 보여준다.

힘의 유출( Power Issues)

이 단계에서 상담자와 내담자사이에서 경험되는 힘의 차이는 성장과 존재의 또 다른 각축전의 장을 이룬다. 게슈탈트는 힘의 유출을 강조하고 진행되는 작업 동안에 질문과 조사를 위해서 힘의 유출을 개방한다. 멜릭과 네비스(1986)에 따르면, 게슈탈트적 접근은 파괴적이거나 교묘한 기술을 통해서 치료의 힘을 일으켜 세우는 것이 아니다. 게슈탈트적 접근을 사용하는 상담자는 다른 상담자와 같은 다른 사람들의 삶에 중재하는 것으로 사용되어진다. 역설적으로 여기서 게스탈트 치료는 내담자의 변화를 돕는데 반대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자각하는 것을 최대한 돕는데 초점을 둔다. 게슈탈트 치료에서 정당성은 내담자의 자각과 흥미가 증가되기 시작하는 과정을 통해서 발생한다. 게슈탈트적 접근은 상담자 혼자서 내담자에게 진실에 대해서 접근하도록 시도하는 견해를 지지하지 않는다. 상담자도 기꺼이 질문을 받고 직면을 하고 도전을 받게 된다.

관계성 테스트( Testing of Relationship)

내담자는 관계의 경계를 도전하는 여러 가지 테스트를 함으로써 상담관계를 형성하게 한다. 예를 들면, 상담시간에 늦거나 약속을 잊어버리는 것과 실험에 참여하는 것을 꺼려하는 것 등이다. 어떤 내담자들은 상담관계에서 심리 생리학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정보를 말하는 것을 보류하는 방식으로 관계성을 시험한다. 예를들면, 다른 의사나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숨기는 것 등이 있다.

만약, 상담자가 내담자가 받는 약물치료 또는 파산이나 미해결된 삶의 문제를 모른다면, 정확하게 모든 것을 알고 있는것 보다 일을 하는데 부족할 것이고, 내담자의 필요를 채우는데 미흡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상담자는 감정을 끝까지 지탱하고 이러한 내담자의 공격을 견뎌낼 수 있는 충분한 힘과 권위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말했듯이 "상담자인 당신이 저지를 수 있는 단 한가지의 실수는 죽는 것이다." (게슈탈트 치료자들의 다른 많은 말처럼 이 말은 진실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에 대한 도전을 의미한다.)

'저항' 속에서 일하기(Working with 'Resistance')

저항이란 용어는 내담자들의 공격성이나 성적인 충동과 같은 사실들에 대해 그들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거부나 저항을 시도한다는 의미를 내포하는 것으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게슈탈트에서는 인간 존재를 가장 기초적으로 몰아가는 힘은 그들의 능력을 개발하고 호기심을 일으키고 의미를 만드는 것을 촉구하는 것으로 가정한다. 따라서 모든 가능한 선택이 열려있다면, 인간은 그것을 저항하는 것이 아니라 성장과 복지에 대한 방향으로 선택할 것이라고 게슈탈트에서는 기대한다.

이 순간에는 인간은 그들이 진정으로 어떤 존재인가와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 받아들여진다. 융합, 둔감, 편향, 내사, 투사, 반향 과 자의식 등의 접촉장애는 과거에는 접촉 거부라고 불려졌고, 이것은 아마도 정신분석의 유산의 결과일 것이다. 저항이나 주저함은 내담자가 외부적으로 그에게 강요하는"진실"을 받아 들여야만 할 때 작동하는 것 같다. 그러나, 게슈탈트에서 어떤 것을 극복하기 위한 형태로서의 저항이란 개념은 게슈탈트 정신에서 볼 때 유용한 개념이 아니며, 내담자의 현상학적 진실로써 주관적인 경험을 바라보는 게슈탈트의 정신에 반대된다고 본다. 저항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것은 개인의 과정에서 어느 중요한 한 부분이기 때문에 경험되어지고, 이해되어지고, 탐구되어야 하는 어떤 것이고, 따라서 "나쁘거나 도움이 못되는" 이라고 다르게 분류할 수 없다. 포스트(1994)는 특별히 저항을 수용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우리는 이 단어가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하기 때문에 그 단어를 버리고 있다고 암시했다. 저항이라는 개념의 사용은 인간은 그들에게 가장 가치 있을 수 있는 것을 거부할 수 있고 그들이 상상의 치료자와 반대적인 관계에 있을 것을 필요로 하는 것을 거부할 수 있다는 근본적인 가정을 미묘하게 영속시킬 수 있다.

내담자의 표면적인 저항을 외부적으로 강요되는 압력에 저항해서 그의 유기체적인 완전함을 방어하려는 바람직한 조치로써 이해하는 것이 아마도 유용할 것이다. 상담에서의 이러한 방법의 저항은 고정화된 게슈탈트의 셋팅 또는 굳어지기 시작하고 창조성을 잃어 가는 상담자에게 피드백으로써 보여질 수 있다. 게슈탈트는 치료하는 동안의 관계 안에서 이러한 것들을 완전하게 하고 동질화할 준비가 되었을 때 사람들은 생물학적 변화를 그 속에서 또는 도전 속에서 기대한다는 견해를 바탕으로 한다.

실험의 예 ( Examples of Experiments )

여기에 논의되어진 접근들은 특별히 내사를 다루는데 유용하다. 위에서 논의되어진 대로, 내사는 써클이 효과적이고 충분히 진행되어지는데 필요한 에너지 동원을 막는 가장 흔한 메카니즘이다.

상전과 하인의 대화(Topdog / Underdog Dialogues)

내사를 다루는 가장 유명한 테크닉 중의 하나가 상전과 하인간의 대화를 연기하는 방법이다. 이것은 "너는 열심히 일해야만 돼."와 같은 내사된 메시지와 놀고 싶고 쉬고 싶은 신체적인 필요를 심리 내적 갈등을 효과적으로 극화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상전은 진행되어지는 삶에 대해서, 감정이나 행동에 대해서 판단하고 충고하는 인격의 한 부분을 나타내는데, 이것은 때때로 신랄하게 비판적이고 경멸하며 꽤 잔인한 방법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예를 들면, "너는 너무나 못 생겼어. 누가 너와 같은 애랑 친구하길 원하겠니?" 상전은 또한 어린아이처럼 그리고 어른처럼 삼켜졌던 삶에 대한 모든 내사의 규칙들을 나타내기도 한다. "너는 말을 많이 해서는 안돼" "너는 그렇게 먹어서는 안돼" "너는 그렇게 느껴서는 안돼"등등. 그것은 종종 역사적인 부모님의 상과 관련이 있다.

게스탈트에 하인의 의미는 표면적으로 볼 때 희생자인 인격의 부분이거나 압박 받는 부분이다. 때때로 이것은 상전에 의해서 괴롭힘을 당하고 강요당하는 그 사람의 어린이 같은 부모이다.

그것은 여전히 "다음에는 더 잘해." "너무 많이 마시지 않을 거야." "반대하지 않을 거야" 또는 "미루지 않을 거야" 라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약속은 단지 약속뿐이다. 이것은 마치 새해가 시작될 때 매년 하는 결심처럼 쉽게 그리고 빨리 깨어진다. 일반적으로 하인은 결론에서 그것의 필요를 파괴적인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결국에는 충족시킨다. 예를 들면, 헨리는 일하는 것을 미루어 보고서를 늦게 제출하여서 승진의 기회를 잃었다. 그 동안 그의 하인은 내적인 싸움을 그에게 걸어왔고 그는 빈둥거렸던 것에 대한 후회 때문에 너무 괴로워했다. 그래서 게스탈트에서 우선적인 실험 장치는 상전과 하인을 만나게 하여 서로가 서로에게 이야기하게 두는 것이다. 이러한 실험은 내담자를 다른 의자로 옮겨 놓고 의자나 쿠션에게 내면에 있는 정신적인 대화를 겉으로 드러내게 한다. 물론, 이 대화는 꿈이나, 그 자신, 환상 속의 다른 사랑, 또는 종속적인 인격의 부분들 사이에서 할 수 있다. 이 대화를 통해서 해결책이나 타협. 이해 또는 영원한 이별이 가능해진다.

먹고 씹고 소화하고 토해내는 실험

(Experiments with Eating, Chewing, Digesting and Vomiting)

먹고 씹고 소화하고 토해내는 것에 중점을 두는 실험은 내담자가 사용하는 내사의 방법을 깨닫도록 하는데 사용되어 질 수 있다. 이러한 테크닉의 사용은 내담자들이 상담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각을 털어놓고, 그들이 어떻게 자신의 삶을 특별한 방법으로 간섭하는지를 스스로 자각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펄스는 아동의 구강 발달 단계에 대한 이해에 크게 공헌했다. 이러한 결과로써, 수행되어지는 모든 형태들과 함께 포함할 게스탈트의 기술과 실행에서는 풍부함이 있다. 포함해야 할 것에는 편견이나 법칙들, 역할들, 가치들 그리고 생각 등이 있다. 이것의 가장 구체적인 단계에서, 사람들의 태도들은 그들의 음식에 연관되어있는 그들의 방식을 반영한다. 내담자가 상담자가 말한 어떤 것을 게걸스럽게 먹어치우는지 아니면, 그의 이나 턱을 꽉 다물고 상담자와 협력하는 것을 거부하는지는 상담 관계의 과정에 심각하게 영향을 준다. 만약, 이러한 본능적인 문제들이 상담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명확히 밝혀지지 않는다면, 진행되어지는 모든 단계에서 상담의 부드러운 물결은 손상되어지고, 이러한 방식이 되풀이되어질 것이 틀림없다.

예를 들어 신경성 식욕 부진 환자의 경우라면, 실험은 치료자가 먹여주는 것부터 시작할 것이다. 또한 소극적 강박관념의 사람의 경우라면, 먹고 가지고 가치를 메기는 일부터 요청받을 것이다. 맛을 못 느끼고 삼키는 내담자의 경우 삼키키 전에 빵 한 조각을 170번 씹고 분해하는 것은 자신을 의도적으로 의식하게되는 반응을 유도할 수 있고, 소화하고 빨리 삼킴으로써 문제를 피하거나 거부하려는 욕구를 자각하게 된다. 이러한 실험은 현재 생활에서 내담자의 삶과 관계들을 빼앗고 있는 내사나 융합 같은 패턴을 알아차리게 한다. 이 책을 읽는 어느 누구도 자동적이거나 충동적이 되는 자신의 섭식 습관을 발견하는 실험을 할 수 있으며 어떻게 해서 신체적 레벨의 가장 초기 단계에 근거를 둔 미래의 기쁨과 즐거움이 사라졌는지를 깨달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어린 시절에 그들에게 제공된 것은 무엇이든지 다 먹도록 훈련을 받아왔다. 그들은 최소한의 음식(영양분)과 유독한 관계를 유지함으로 해서 보상을 받아왔고 그것들은 그 시간에 섭취했던 영양 물질의 단 한가지 요소였기 때문에 토하거나 뱉어냄으로 자신을 보호했다. 일반적으로 먹고, 씹고 토하는 이런 실험을 할 때는 내담자의 필요를 세밀하게 고찰할 필요가 있는데, 어느 부분에서 의학적이 보고가 가능한지를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이상식욕향진자를 위한 실험에서 상담자는 떠들썩한 파티 속에서 한 일화 동안에 그 내담자를 지지하고, 그 후 그들이 통합하는 것을 유지하기 위해 고분분투 하는 동안 그들의 자각을 돕는다. 자기도취적인 경향의 사람들의 경우는 상담자나 부모가 그들의 먹는 과정에 대한 관심, 특히 그들이 무엇을 먹었는지, 어떻게 그것을 감각적으로 작용했는지를 상기시킴으로 내담자들에게 받아들여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우게 하여 도움을 준다.

당위의 구체화 (Externalizing the 'shoulds')

개체가 자율적이고 독립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알아차림과 카렌 호닌(1937-1977)이 "당위의 횡포"이라고 말했던 우리에게 주어진 도덕적인 규칙들을 재검토하는 것이다. 그 가치를 분류하는 연습들은 유용하고 그것들은 자연스럽게 내담자가 명확한 쪽으로 이동하도록 촉구하고 상담자는 따뜻하고 자기 희생적이며 이해심 많은 청취자이어야 한다고 생각을 이동시킨다.

내담자에게 또한 그들이 지각하고 믿고 끈덕지게 괴롭히는 "당위들"을 모두 종이에 적게 하는 것은 중요하다. 가령, "너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너 자신의 필요들을 희생해야만 해" "너는 항상 훌륭한 내담자와 성공적인 치료를 수행해야 해" "너는 성적인 욕구를 느껴서는 안돼" 이러한 가치 판단을 재검사 할 때, 사람들은 여전히 그것들 중의 일부를 다시 선택하며 유지하게 되는데, 그러나 이것들은 가족들로 인해서 내사에 의해서 결정되어진 것이 아니라 그 내담자의 현재의 삶의 상황, 즉 지금- 여기에서의 실존과 연관되어 자율적이고, 세밀하고도 의도적으로 선택되어진 결과이다.

연기하기(Enacting)

정신 역동적인 근거에 의해서 게슈탈트 치료자는 종종 역할연기 테크닉을 통해서 경험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활용한다. 내담자들은 자신을 학대했던 부모님을 사랑할 수 없는 자신을 죄인 취급해서 습관적으로 스스로를 비난하거나 죄책감에 의해서 자신을 학대할 수 있다. 이러한 내담자를 위해서 내적인 판단을 드라마틱하게 하는 것과 그 형태를 과장하는 것은 유용하다. 이것은 법정의 드라마의 형태일 수 있고, 부당한 판결이 내담자를 화나게 만들기까지 내담자가 "주어진 목소리"로 판사의 고소에 대해서 연기하게 만들 수도 있다. 이 기법은 내담자가 자신의 내사를 부끄러움과 비밀 속에서 내적인 학대로 피하고 있는 것을 오히려 연기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만든다. 이 내적인 고소자들을 외적으로 표현하는 과정은 내담자가 새로운 관점을 얻게 하며, 내사된 가치와 편견의 폭군으로부터 자신들을 분리시키도록 할 수 있다.

내사된 부모님과의 결별(Divorcing the Introjected Parent)

게슈탈트의 목적은 자신과 다른 사람 그리고 환경과의 관계 속에서 휼륭하게 조화를 이루고 만족하며 자율적이고 자각적이고 현실화된 인간상을 확립하는 것이다. 그들의 부모님이나 학교, 종교의 내사된 메시지에 의해 선택, 자각의 바깥 영역을 영향받는 사람들은 그들의 삶에 스며들어 치명적인 영향을 준 후에 내사된 부모님과의 결별이 필요하다. 이러한 단계는 임상적인 고려없이 진행되어서는 않된다. 상담이 덜 무르익은 상태에서 이러한 과정으로 진입하게 되면 버려진 듯한 심각한 상실감, 실망과 자살 충동을 일으킬 수 있다. 부모님으로부터의 결별의 한 부분은 부모님이 선하고 성공했고 아름다움에도 불구하고 온전하게 자녀들을 사랑했다는 희망을 포기하는 것이다. 내담자들은 많이 슬퍼하게 되는 것은 이 과정에서 필연적이다. 메리는 1년이 넘는 상담의 과정이 지난 후 이 과정을 겪었다. 그녀는 실질적인 내용을 노트에 가득 채우면서 더 이상 생각나는 게 없을 때까지 어머니를 향해서 느꼈던 모든 분노를 적었다. 이 단계 후 그녀의 어머니가 그 노트를 읽는 장면을 메리는 꿈에서 보았다. 꿈에서 메리는 어머니에게 그렇게 행동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그녀는 어머니를 향해 "나는 더 이상 당신이 나의 감정을 통제하도록 놔두지 않겠어" 라고 소리쳤다. 이 꿈은 그녀와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겪는 감정을 그녀가 경험할 수 있는 독립적이고 분화된 개인으로 경험하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그 다음 단계는 그녀의 어머니가 자신의 자기 도취적인 만족을 위해 그녀를 어떻게 이용했는지를 깊게 깨달았고, 어머니가 그녀에 대한 진정한 사랑이 부족했음을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단계로써 크게 슬퍼했다. 이 단계 이후 그녀는 훨씬 성숙한 독립된 인격으로 기능 할 수 있게 되었다.

흐름의 가능성 (Enabling the Flow)

상담이 진행되어짐에 따라 내담자는 자신의 에너지를 더욱 편안하게 느끼게된다. 내담자는 성장과 깨달음을 향한 심리적인 촉구와 생리적인 필요들과 관련된 흥분과 각성을 기꺼이 즐거워한다. 덧붙여서 자신 속의 감정 충돌을 어떻게 통합하는지를 배워왔기 때문에 에너지를 더 이상 낭비하지 않는다. 내담자는 자기 실현을 향한 욕구에 부합하기 위해 창조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한다.

계속되어진 게리와의 상담과정(Gary's Journey Continued)

게리와의 관계는 상담의 과정 중 흥분과 동원의 단계에서 구축되어졌고 그는 제시카와의 융합관계에서 움직여 밖으로 나왔고 현재 상태에서 자신의 진정한 감정에 대한 자각 속으로 들어갔다. 나와 함께 상담을 정식적으로 시작하기 이전에 그는 나를 시험하고 반항했었다. 예를 들면, 그는 내가 말한 모든 것에 대해 논쟁을 하려고 시도했다. 두 의자 기법과 같은 실험을 통해 그의 내사된 부분에 대하여, 즉 모욕을 주고 새디스트적인 그의 아버지를 향하여 이 에너지가 동원되고 있음을 직시하였을 때 게리는 아버지를 향해 그의 언어적인 공격성을 돌리도록 자신을 허락했다.

"나의 아버지는 우리 가족에게 결코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는 항상 일에 대해서 이야기하거나 일만 했다."

"게리, 당신의 아버지가 저기에 있는 큐션에 앉아 있다고 상상하고 이것에 대해 말해 보세요"

"당신 말은 내가 이 큐션을 나의 아버지처럼 생각하고 말을 해보란 것인가요?"

"네 그것이 제 의도예요."

"제기랄, 혼자 있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기 위해서 얼마나 오랫동안 나를 도와 줄거죠?"

"아마도 당신이 아버지와의 대화하는 것은 다른 어떤 것을 가능케 할거예요. 저기에 그가 앉아있다고 상상할 수 있나요?"

"예"

"그럼 좋아요. 그에게 말해요. 당신의 아버지가 일에만 집중할 때 어떻게 느꼈는지...아버지...이렇게.."

"좋아요. 저.. 아버지.. 나는 당신이 집으로 돌아왔을 때 우리에게 관심이 있었다고 생각지 않아요. 당신은 언제나 살벌했고 엄마에게 당신의 사무실에서의 하루 일과를 이야기하거나 집에서도 일을 더 하거나, 우리는 당신을 방해할 수 없었어요.

"게리, 위치를 바꿔서 앉아요. 여기 앉아서 당신의 말에 대한 아버지의 대답을 말해봐요."(다른 의자로 옮겨 앉았다.)

"신랄한 불평 대신에, 너는 감사해야만 돼. 만약, 내가 일을 열심히 일하지 않았다면, 너는 네가 원하는 멋진 것들을 하나도 가지지 못했을 거야."

게리는 그의 아버지에게 지지 받지 못해서 느꼈던 부족감을 욕하면서 토로했다. 마침내, 그의 분노는 다 사용되어졌고, 그의 신체는 그의 아버지 쿠션을 안고 무너져 내렸고, 그가 결코 할 수 없었던 것을 생각하면서 울음을 터트렸다.

이 단계에서 무수한 모양의 내사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그는 나로부터 가져갔던 것들과 게슈탈트에서 배운 것들을 씹고 삼키고 뱉어내고 있었다. 그는 자기 자신에 대한 책임감과 같은 생각들을 할 때는 무척 흥분했고, 외부적인 권위에 의해 통제 당하는 것은 심하게 거부했다. 이것은 '그 체계'에 대한 전체적인 거부의 시간들을 흩어버리는 것이고, 상담의 '응시의 중심'에서 그것들을 혐오하는 것이다. 이 단계로 진입한 것은 그의 아버지가 지녔던 상처받기 쉬운 약자에 대한 태도와 자기인식에 대한 경멸적인 태도에 대한 내사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나는 그가 내 전체를 삼킬 것처럼 의식되어지기도 했고, 때때로는 상담시간에 내가 제공했던 소화하기 힘든 내용들을 이해하려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이것은 그와 제시카와의 관계에서의 동요와 비슷한데, 제시카가 그를 통제하고자 할 때나 또는 그가 그녀를 통제하고자 할 때 그는 죄책감이 느끼곤 했다. 이 과정은 흥분의 기간이었고 서로간의 인식을 늘리고 성숙한 관계 속에서 의미와 친밀함을 찾고 있는 게리에게 좋은 자산이 되었다.

상담의 이 시점에서 그가 제시카를 떠난 것은 서로가 후회하고 있기 때문이거나, 두 사람의 삶에서 서로가 상대방에게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에 대한 감사가 없어서는 아니었다.

[namoo]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