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일부지역의 꽤 많은 꽃집을 알고 지내는(?)사람입니다. ^^
장사가 안된다고만 하지 마시고 이렇게도 한 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직접 꽃을 들고 배달을 오랜세월 많은 곳에 가보면 현장은 의외로 꽃집사장님이나 꽃을 보내는 손님의
생각과는 많이 다릅니다. 받는사람 반응도 그렇구요. 그런 경우가 한 85%이상일 겁니다.
실제로 배달을 가는 사람이 서프라이즈하게, 친절하게, 상냥하게 배달을 하면서 상품도 잘 배치해주거나
때에 따라서 비닐도 풀고 잘 전달해주면, 관엽같으면 관리요령까지 잘 설명해주는 등등..하면, 꽃을 받는
사람이 "아~ 감동적이네..이런게 꽃배달이구나. 나도 00할때 00한테 보내야 겠다"면서 어느꽃집에서 왔냐
고 꼭 물으십니다. 사실 얼마나 잘 배달을 해주는 정도에 따라 받는 사람의 반응이 달라집니다.
꽃 좀 안좋아도 200%이상 커버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런 사실을 아시는 꽃집사장님이 얼마나 되실런지..
이때 배달간 사람이 화원 홍보물을 주면서 "필요하실때 전화주시면 잘 해드릴께요"하면서 전해주면 그 홍
보물 절대 안버리고 언젠가는 꼭 주문을 합니다.
제가 아는 000플라워가 논현동 구석탱이에 조그만 꽃집(건너편에는 00플라워라는 큰 꽃집에 기죽었었음)
을 했는데, 말씀이라도 너무 잘해주셔서 위에 적힌대로 배달을 계속 잘해줬더니, 정말 엄청난 고객이 2명
걸린겁니다. 한 분은 절대 얘기할 수 없고, 한분은 노블레스나 럭셔리, 네이버등에 계속나오는 명품브랜
드의 임원이신데, 당장 거래하던 꽃집짜르고 000플라워로 바꾼겁니다.
물론 짤린 꽃집은 그 간의 불만족이 있었겠지만요... 사실 그 집도 별잘못없이 그 간부의 잘못으로 사고건
이 생겼을 수 도 있지만, 어쨌든 짤린 꽃집이 저희 거래처가 아니라서 다행...ㅋㅋ
그런데 그 000플라워에서는 어떻게 저희를 아시게됐냐고 물었더니, 얼마전 꽃배달을 받았는데 너무 기
분이 좋아서 그 꽃집홍보물을 가지고 있었다는 겁니다. (홍보물은 A3를 3단접어서 봉투에 넣어진 형태)
어쨌던 000플라워사장님이 저희한테 고맙다고 난리셨습니다. 요즘 홍보물보고 전화했다고 하는 손님이
간간이 있었는데 이렇게 큰 손님도 전화할지 몰랐다면서...
그런데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그러면 꽃보낼때 꽃집 전화번호 적힌 스티커나, 명함, 책받침같은 것을
같이 보내도 큰 효과 못보는 경우가 왜 많을까?
1. 배달하는 이가 감동배송이 아니라 단순무식배송(?)했거나, 그냥 홍보물을 같이들고가기 싫어서
버리고 배달하는 경우
2. 단순무식배송을 받은 사람중에 대부분이 선물받은 티내기 싫어서 비닐까고, 화기에 붙은 스티커 떼내
기가 바쁜사람인 경우
3. 홍보물이 너무 부실한 경우 (무슨 상품권봉투마냥 A3 3단접힌 홍보물이 가장 좋음)
암튼 이렇게하면 꽃장사 잘 될건데... 어떤 집은 이렇게 하니까 문제해결되던데... 이 집은 이렇게 하면
안될텐데... 싶은 생각이 들면 또 글 올릴께요.
꽃집님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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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안된다는 플라워샵을 운영하시는 사장님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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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영업을함에 있어 꼭필요한 부분이라 퍼왔습니다. 샵을하는 이상 정말 운영을 잘하고 이윤을 남겨야하죠! 꼭인지해야할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