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이민, COMMUNITY CENTER 이용
한국에서 처음 캐나다로 이동해 적응하고자 할 때,
주위 친인척이 없다면 정착을 위해 랜딩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랜딩 서비스란 간단히 말해 초기 정착을 돕는 서비스로,
학교 등록, 휴대폰 개통, 차량 구입, 은행계좌 생성, 주택 입주, 전화 및 인터넷 설치 등
그야말로 생활을 하기 위해 꼭 필요한 분야에 서비스되는 것인데, 그 기간은 평균 3일 정도 소요됩니다.
처음 낯설은 곳에서 적응을 해나갈 때의 시간적, 비용적 절감이 있다는 측면에서 랜딩 서비스는 아주 편리하지만
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서비스를 받기 힘들기 때문에 랜딩 서비스 후에는
본인이 직접 스스로 새로운 땅에서 적응해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이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 바로 COMMUNITY CENTER(커뮤니티 센터)인데요.
커뮤니티 센터는 보통 시 관할로 운영되는 것으로, 쉽게 캐나다 문화를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영, 농구, 축구, 스케이트와 같은 각종 스포츠는 물론
미술, 음악, 요리까지 커뮤니티 센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저렴하게 배울 수 있어
학생들이라면 입학 전 적응기에 다양한 정보 습득에 용이할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 센터는 직접 가서 등록해도 되지만, 영어로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
인터넷을 통해 가입하는 방법을 선택해도 좋습니다.
주의할 점은 같은 시에서 운영하는 커뮤니티 센터라도 그 지점이 여러군데 있고,
지점마다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다르기 때문에
가까운 커뮤니티 센터를 직접 방문해 프로그램 브로셔를 가져와 면밀히 살펴보고
자녀가 원하는 프로그램, 필요한 프로그램이 어느 지점에 있는지 체크했다가 등록하면 좋겠습니다.
만일 본인이 원하는 프로그램의 정원이 다 차서 등록이 불가능한 경우, Wait List에 연락처를 올려두면
등록 전 결원 발생 시에 커뮤니티 센터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인터넷으로 등록할 때의 한 가지 유의해야 할 점은
등록에서 결재까지 편리하긴 하지만 취소 혹은 변경 시 직접 커뮤니티 센터를 방문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결재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상황을 면밀히 체크해두어야 번거로운 일이 발생하지 않겠죠.
한 가지 사소하게 느낄 수 있지만 중요한 팁 한 가지는 바로 자신의 연락처, 자녀의 이름, 생년월일, 주소 등의
기본 정보를 영어로 막힘없이 할 수 있게 준비해둬야 한다는 점입니다.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새로운 전화번호와 주소 등을 기억하고 영어로 발음하는 것이 낯설 수 있어
커뮤니티 센터의 정보 확인 전화에 당황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간단한 정보는 직접 쪽지에 적어 가지고 다니는 방법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