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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가기 귀찮아서,,,정경진
급히 결재를 올려야 하니 만들라 하신다.
견적서 내용을 보니. 뭔가를 구입해야 하는 것이다.
내일 행사가 있어 일찍 출발해야 하니까. 빨리 처리하자라는 마음에
대뜸 예 알겠습니다. 한다.
행사를 치르고 보니, 결재공문을 만들긴 했는데, 싸인을 못밨았구나
아차하는 마음이 든다.
얼른해야한다고 했는데..
큰일이다.
부랴부랴 교장실에 결재를 받으러 들어갔는데,
이건 어떤 공문이냐고 물으신다.
네, 그러니까....
대답이 안나온다. 나도 모르는 것이다.
그러니까...에...
당황스럽다.
결재를 받으러 들어와서는, 내용이 뭣인지도 설명 못하다니,
이런 답답할. 노릇..
바쁘다는 것 만으로 그러니까 바쁘니까 결재만 해주세요. 라는 것 아닌가.
당황스럽고, 아니 이것이 어떤것인지 설명을 해줘야 할 것 아녜요..라는 마음이랑
뒤범벅이다.
그러니까.. 일을 맡았을 때는, 바쁘더라도 무슨일인지는 알고 처리해야 하는것.
이 당연하지.. 그런데 그 상황에서는 그 알기 작업이 왜 안되었을까?
황급히 교장실을 빠져나오면서
생각해본다.
모르면 물어야지. 아직도 그게 어렵구나..
제가 이걸 잘 모르겠어요. 좀 가르쳐주세요. 가 안나오는 것이 보인다.
그상황에서는 바쁘니까. 빨리 처리해야 해요. 라고 했으니까. 그랬다 하지만.
평소 일하는 습관이 그런 것 같다.
분명 알기 작업이지 따져 묻는 것이 아니므로...
모르면 불편하더라도 물어가는 것이 정석이다.
멋내지 말고, 첨부터 물어물어 가자.
그것보다 묻는 절차를 두려워하거나 혹은 불편하고 귀찮아하는 마음이 더 큰 것이 사실이다.
**잘 모르겠어요 가르쳐 주세요 라는 말이 잘 안나오는 것을 알았네요 ... 그게 왜 잘 안되는지 자신에게서 원인을 찾아 봐요 ...혼자서도 뭘 잘했나 봐요 ... 이제 알았으니 의도적으로 해 보려고도 해 봐요 ..잘 되어질 거예요
난감해 한다.
아이들에게 모처럼이니 홈페이지에 글좀 올려봐 하고 권하고 나서,
내용 보아하니...
'선생님이 시켜서'라는 말이 언제나 자리잡고 있다.
그래도, 살아온 세월, 그리고 먹은 밥이 얼만데..
비교하는 마음 든다.
생각다못해
아이들에게 늬들은 학교의 얼굴이잖아..
헐, ㅋㅋ, 냉무... 만이 학교 생활의 전부는 아닐텐데..
눈치껏 내용 수정보는 아이들도 있고,
.......
끄집어내려고 하는 내마음도 보이고
도망가려고 하는 아이들 마음도 보인다.
그러니까.
나는 권한다고 해놓고 일일이. 체크하고 있네.
이게 맞는거야....그럼...
이렇게 하는거야? 정말~그럴까?
마음이 갈팡질팡한다.
** 선생님이 시켜서 한다는 것이 걸리나 보네요 ... 자율적으로 안되면 시켜서도 할수 잇는 것이지요 ....자율적으로 한다는 것을 보이고 싶은가요?..그렇다면 그 마음도 공부를 해 봐요 ...자율로 안되면 시켜서라도 해야 하니까요
@ 솔직한 마음으로 자율적으로 따로 설명해주지 않아도, 중학생이니까..잘 해주었으면..하는 것입니다. 하루에 수업이 몰려있으므로, 학년별로 특성이 보이는데, 내 기준으로 비교하는 것도 있구요.. 늘 항상 느끼는 것인데, 하나하나 설명해줘야 한다는 것!! 처음에는 '얘가 정말 모르고 그러나, 나 골탕먹이려 그러는 건가'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정말 모르니까 설명을 하나씩 해줘야 하는구나, 설명을 할 때 여러 예를 들어서 잘 해줘야 하는 구나..필요성을 느낍니다. 나의 요즘생활을 예로 들었더니 시간표를 올려놓았더군요. 게시물을 보고 한참 웃기도 하고 했습니다.
옆집 바이러스 차정아
얼마전 학부모 특강에서 옆집 바이러스이야기할때
그래,, 옆집 바이러스.. 그게 문제야 하면서 내문제가 아닌듯...
마치 나는 그것을부터 자유로운듯 그렇게 듣고 있었는데...
어제 집에 가니,
조카 아이가 상산고에 합격했다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
축하하는 마음과 함께 나오는 부러운 마음...
우리 혜윤이도(?) 하는 마음이 자리한다.
그소식을 전하기 위해
작은 언니한테 전화하니,
조카가 캐나다에 어학연수를 갔단다.
그리고 나중에 작은 애랑 혜윤이랑 같이 해서 보내자면서
돈좀 모아놓으란다.
여자아이들이니 그래도 형제간에 같이가면 좋지 않겠냐면서...
그러게 하고 전화를 끊고나니..
내안의 옆집 바이러스가 대단하다 싶다.
모르고 있었고
깨닫지 못했을뿐이지....
그마음 공부삼아 보니,
내안에 그러면 안돼 하는 마음이 또 있다.
나오는 마음을 누르고 대안학교 교사가 그러면 안돼지.. 하는 마음
대안학교 교사는
그 마음안에는 내가 세워놓은 분별, 주착이 들어있다.
아이는 아이나름대로의 길이 있고
나는 나대로의 길이 있고,
그렇게 할일이지
내가 해놓은 규정안에 넣으려니
어떻게 해도 걸리는것이지...
**옆집 바이러스 내 문제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내 문제로 오네요 ... 그러니 내안의 그러면 안된다는 주착심의 분별을 없게 하는 공부가 되네요 ..이제 대안학교 교사는 이래야 한다는 틀도 벗겨지겠네요 **
꼴라지
논술대회가 끝나고
아이들을 데리고 대동제를 참석하기 위해 차를 서울로 향했다.
'여기서 부터 경기도입니다.'라는 네비게이션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도
차들이 밀리기 시작한다.
2시간쯤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는데
엉덩이도 아프고 허리는 통증도 없이 무감각해지고 죽을 맛이다.
그때 용인쯤 되었을까
갓길을 달리는 차들
끼어들기 하는 차들이 마구 비집고 들어온다.
경계다.
'지들만 바쁘나 나는 벌써 4시간째 화장실도 못보고 있는데'
'저놈이 안 들어 와야지, 저놈은 또 왜 빵빵대는 거야 짜식이'
한참을 혼자서 궁시렁댄다.
불편한 맘으로 한참을 거북이 걸음 하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끼어들기 하는 차를 보면서
'~~ 좀 하지말지, 그럼 나도 ~~을 안할 텐데'라는 식의
생각이 내게 너무 만연해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 네게 맘 상한 일을 하면
저러지 좀 말지 그럼 나도 그렇게 안할 텐데 대해줄 텐데 하는 식의 생각........
한번만 달리 생각하면
'나부터 잘해 주었으면 그 사람도 그렇지 않았을 텐데'라는 생각을 못했구나.
이제껏 그렇게 생각한다고 여겼는데
그것이 아니었구나 .
화장실도 가고 싶고
허리도 엉덩이도 하프지만
또 하나를 배우는 구나.
** 그렇지요
나에게 초점을 맞추니 공부할 거리가 되고
생각을 바꾸어 보는 공부가 되었네요
이제껏 그래온 습관이 하나 바뀌게 되네요
김제여중으로 수업참관을 갔다.
최유진 선생님이 가야했는데
서울로 출장을 가는 바람에 대타로 가게됐다.
김제여중 도서실...
저번에 내가 수업연구 할 때 유일하게 오셨던 남자 선생님이 먼저 와 계셨다.
'오늘도 별로 오질 않으려나'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꾀나 많은 선생님들이 들어와서는 서로 인사를 나눈다.
그러면서 한 여선생님이 먼저 와 있던 남선생님께 말한다.
'저번에 혼자 가셨다면서요. 고생하셨어요.
근데 왜 그 학교에서는 우리가 못 가는 이유를 설명 안한 거야.
대체 왜 그런 거야.'
경계다. 맘이 요동친다.
'뭐야 저거 내 얘기 하는거 아냐! 왠 뒷담이야! 교사들이 교양 머리 없이 말야.
장학사한테 얘기도 다 했는데 알지도 못하면서 나한테 욕을 하고 그래'라고
혼자 말을 중얼거리며 지정림 선생님을 보는데
재미있다고 생각했는 지 마냥 웃고만 계신다.
** 요동치는 내 마음을 보니 요동치는 마음이 나타나네요
요동치는 내 마음을 다시 봐요
지난 것에 대한 내 얘기를 하니 하고 교사들이 교양머리 없다고 하는 나를 봐요
그럼 그들이 그러는 이유가 있겠지 해지겠지요? **
......
수업참관이 끝나고 각 과별로 회의를 하게 됐는데
회의를 시작하기 전에 사람들이 또 내 뒷담을 시작한다.
연락도 안해 주는 학교가 어디 있냐는 둥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는 둥...
먼저 왔던 남자선생님은 마냥 웃고만 있다.
(내가 연락을 했던 사람인 것을 알고 있었으니까?)
뭐라고 말할까 했지만 그만 두었다.
김홍일선생님 말대로 튀는 행동을 하면 안되질 않는가?
그 상황에서 그런 말을 한들 그 사람들이 응큼하다고 생각할 것도 같았다.
수업참관 소감을 발표하는 차례
'지평선 중학교 최... 안오셨나?'
'저 최유진 선생님 대신 제가 왔습니다.
강상호 라고 합니다. '
옆에 앉아 있던 여선생님들 얼굴이 붉어진다.
사람 앞에 놓고 욕을 해댔으니 부끄럽겠지....
**상대의 마음이 보이지요? **
회의가 끝나고
먼저 일어서서 도망가듯이 가는 선생님이 있나 하면
괜히 내 옆으로 모이더니 '지평선 중학교 꼭 가고 싶었어요. 호호.'
왠 친근 모드.....
떨떠름하다.
** 사람들이 그러는 모습이 우습지요?
그렇게 왜 그럴까요?
이유도 보이지요
그렇게 너스레를 떠는 이유가 ...
보기 미안하고 멋쩍고 하니 그러지요 **
웃는 모습으로
'그러셨어요. 담에는 꼭 오셔요.'라고 쓴웃음 짓는다.
그러자 '그럼 한번 더 하세요. 호호...'
그냥 하는 농담이거니 생각했지만 또 경계다.
'당신이라면 하겠소.'라는 퉁명스런 말이 머리속에서 맴돈다.
** 농담인줄 알면서도 화가 나지요?
이제 농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들도 이해가 되겟네요 **
계단을 내려오면서 남자 선생님이 한마디 건네신다.
'김환종장학사가 안왔다고 전화로 닥달을 했나보더라구여.'
'그 날 그 사람도 체면이 서지 않으니까.
별 것도 아닌 거 가지고
지평선 중학교 꼬투리를 잡으려고 하더라구.
사람이 참 그렇터라구.'
슬며시 장학사 탓으로 돌린다.
차라리 그냥 미안하다고 했으면
처음에는 자신들의 잘못을 나에게 돌리더니
나중에는 잘못은 인정하지 않으면서
장학사 탓을 하는 교사들의 오만함 까지
경계에 경계가 되생긴다.
** 그렇게 내 탓을 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그래서 못되면 조상탓이고 잘되면 내가 잘나서라고 하는 것이지요 **
학생지도 할때 잘못한 게 있음
잘못을 인정하라고 할 사람들이
정작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려 들지 않는 모습에 다시금 경계가 생긴다.
점심을 먹는 내내 선생님들이 내가 있는 쪽을 보지도 못하고 밥먹는데 열중한다.
밥을 먹자마자 자리를 피하느라 정신이 없다.
밥먹는 테이블에는 영어선생님들만 영문도 모르체 오손도손 얘기 꽃을 피운다.
** 나중에 봐요 나도 내 잘못을 인정하기 쉽지 않는 내 모습을 보게 될 거예요
그럼 오늘의 사람들이 인정이 되겠지요? **
야간 자율학습 보충을 할려고 수학실에 있는데
**이가 슬며시 들어온다.
'선생님 휴~~~~' 큰 한숨을 내쉰다.
'야! 뭔일인데 그냐. 땅꺼지것다.'
'**이가 뭔일로 한숨을 다쉬고 말여. 고민이 있나보네. 어잉~.'
'예. 있잖아요. 어~~~'
뭔가 말하려다가 망설인다.
'남자가 뭔일이 있길래 말도 못하고 말이지. 해봐!
비밀로 할께. 짜식이 평소같지 않게 수줍어 하고 그냐. 어이.
남자답게 말해봐.'
'어! 전 왜이리 공부를 못할 까요.'
'해도 해도 않되요. 아무리 외워도 안되요. 잘 모르겠어요.
어떻게 공부해야되요. 갑갑해 죽겠어요.'
의외였다.
**이가 공부가지고 고민이 되서 상담을 하러 오다니 나에게....
1학기동안 그렇게 공부하라고 할때는 않한다고 버티던 애가
공부를 어찌하냔다.
맘이 왜이리 즐거운지 뿌듯한 맘도들고
내가 닥달했던게 헛수고는 아니었구나...
이런 맘도 경계인가? 히히
'**아! 너 제대로 공부해야 겠다고 생각하고 시작한게 얼마나 됐어.'
'2학기 부터요.'
'그래. 인제 시작했는데 벌써 너 자신한테 실망해서 어쩌냐.
남자가 말이지 칼을 들었음 무시라도 잘라봐야지 않냐.
이제 시작인데 처음부터 많은 것을 얻으려고 욕심부린거 아닐까?
장기적인 목표는 크게 잡아야 지만 단기적 목표는 작게 잡아야
사람이 지치질 않는거야.
조금씩 그렇지만 꾸준하게 말이지
공부하기로 맘을 낸 너를 보니까. 괞히 내가 즐겁다
저녁늦게 이렇게 있어도 피곤이 풀린다 야!
근다고 포기하면 맘을 안내니만 못한거 알지
어떻게 공부가 않되는데 그렇게 고민을 하냐'
'있잖아요. 알고도 실수로 틀리면 모르는데 몰라서 틀린게 많아요.
그래서 더 갑갑해요.'
이 말을 듣으니 '참 **이가 많이 자랐다'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어린줄로만 알았던 녀석이 언제 이렇게 훌쩍 컷나 싶다.
'잘 모르는게 있음 친구들에게도 물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친구 설명에 의구심이 생기면 선생님한테 질문을 해야지.
그래야 기본 개념과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해주지.
기본 개념을 알아야 응용력도 생기고 완벽하게 이해가 되서
니 것이되지. 이해가 안된다는 것은 너가 수박 겉햛기 식으로 공부한거야
단지 문제를 풀기 위한 공부 말이야.'
'결국 너는 많은 시간 공부는 했지만 맘만 급했지
기본을 지키지 않았어. 기본 사항이 너 것이 않되어있으니
모든것이 어렵게 느껴지지...
내말이 이해가 가냐!'
고개를 끄덕인다.
수학공부법을 하나 알려주고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얼굴에 다시 화색이 도는 녀석 오늘따라 넓적한 얼굴이 예뻐보인다.
**이와 저녁 자율학습시간에 더 열심히 공부하기로 약속하고 돌려보냈다.
가만히 앉아서 생각한다.
**이가 고민이 많았구나. 근데 난 그런줄도 모르고
1학기때 **이 모습만 생각했구나.
아이들은 변하는데
내맘은 선입견에 사로잡혀있었구나....
항상 변하고 발전가능성 있는 녀석들이라고 말하면서
내 맘속에서는 그런 것들을 부정하고 있었구나...
A4용지에 1학년 아이들의 이름을 쓰고
내가 가지고 있는 그 애들의 편견을 하나씩 적어본다.
참 많다. 내가 알게 모르게 가지고 있던 편견들이.....
그동안 그 애들을 이해할려는 맘을 내지 못했다는 자책을 해본다.
내가 그동안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갑갑하게 느껴졌던
원인에 한가지가 내 맘에 있었다는 것이 부끄러워진다.
**이부터라도 맘을 내야겠다.
## **를 통해서 아이들에 대한 나의 선입견이 자리 하고 잇음을 공부하네요 ..이제 **를 잘 하도록 도와줄수도 있겠네요 ..가끔 부르기도 하고 살펴주는 맘을 내 봐요 .. 하기로 했는데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고 계시니..##
교장 샘
아침이다.
하늘은 맑고 흘러가는 뭉게 구름은 아름다운데
또 사람을 대해야하는 두려움이 있다.
오늘은 또 어떻게 부딪히고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마음작용이다.
늘 편안하게 준비하고 일어난 마음을 보자고 하지만
엉뚱한 곳에서 전혀 다른 말을 하면 나의 마음을 들여다 볼 시간도 없이
또 불편한 마음을 전달해 버리고 하루를 힘들게 만든다.
아침에 교장실에 먼저와서
대종사님께 동포보은을 바라보는데 보은의 결과를 본다.
미리준비하는 마음으로 자리이타에 감화를 받는 동포들은 서로사랑하고,
나자신 또한 옹호와 우대를 받을 것이요...
이런 내가 샘들에게 면목이 없는것이 상대 때문인줄 알았더니 나때문이엇구나.
우대받기를 원하면서 상대를 우대해 주었는가?
개인끼리 사랑이요,
가정끼리 화목이요,
사회끼리 상통이요,
국가끼리 평화로 상상하지 못할 이상세게가 펼쳐진다고 말씀하신다.
괜히 올리오는 마음을 편안하게 잠재운다.
우대를 받고 싶으면 우대를 해주자.
지금까지의 내모습은 싸움과 혐극과 반목과 전쟁의 연속이었다.
동포은의 배신이 작은 전쟁이요 모두가 불행한 결과 였다.
서로 사랑하고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도록
오늘도 마음을 보고 한 마음을 낼때 오랜시간을 공들여서 내놓자.
원래의 내모습을 회복하자.
말은 천금처럼 마음은 비단같이.....
오늘하루도 사은님의 은혜로 살아감을 명심하자.
내곁에 있는 모두가 행복해 지도록 나스스로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불제자이기를
간절히 염원한다.
** 법문을 보면서 우대 받으려고만 햇다는 것을 느끼네요
우대해 주려고만 하면 힘들어요
그러니 우대받으려고 하고 있구나 하고 순간 일어난 마음을 통하여 알아 차려요
그럼 우대가 없는 원래 마음을 찾게 되고
우대 받으려고 하는 사람드르이 마음을 공감하는 이해가는 법을 배우기도 하니까요
우대도 하자고 해서 되는 것이기 보다는 나오는 마음을 보면 하여지는 것이지요?**
대동재를 위한 관현악의 연습이 시작되었다.
플릇이 지도하는 샘이 없어 걱정을 하길래 아이들이 연습하는 곳으로 가보니
아이들끼리 연습을 하고 잇다.
기특도 하지....
** 기톡한 맘이 나지요?
그 맘도 보고 읽어요
내가 기특하다 하구나 하고 ... **
그렇게 샘들이 하라고 해도 연습을 않해서 걱정이더니
지도샘이 오지 않음을 서운해 하면서 연습을 잘도 한다.
손바닥을 맞추어 박자를 맞추어 주니 제법 잘한다.
오늘은 감동의 하루이다.
** 감동하는 마음도 읽어요
의도적으로 읽어 봐요
그 마음이 변해감이 보일 테니까요 **
3학년들이 진학을 위해 여기저기 학교에서 면접을 보고 온다.
떠나보낼려고 하니 마음이 아프다.
농구대에서 움직이는 모습이 의젓하니 청년이다.
아깝다.
이제야 말귀를 알아듣고 마음을 합하는데.......
** 이제야 말귀 알아 듣는다고 하며 아까워 하구나 하며 읽어요
그럼 그렇게 커가는 것이지 하는 맘도 나올 거예요 *
그래 다 그렇게 헤어지는데......
또 귀여운 1학년들이 오지 않는가?
해마다 낙엽을 쓸듯 .........
새해 봄의 푸릇함을 보기위한 아름다운 헤어짐이 아닌가?
하늘은 푸르고 가을 낙엽이 아름다운 날이다.
** 그래요 그렇게 만나고 헤어지면서 살지요 **
지정림
다 내 마음같지 않다는 건 서글프지만 그게 사실이라는 것은 알고 있다.
** 알고 있는 것과 내 마음같지 않구나 하고 인정하는 것은 다르지요?
내 마음같지 않아 서글프다는 것은 내 마음같지 않은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지요
초점을 상대에 맞추고 상대가 잘못한다는 것이 들어 있음이지요 **
그래도 기저에 어떤 복선도 깔려 있지 않은 그런 마음이 거절되는 상황이 되면
싫은 마음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다.
** 거절되는 상황이면 싫은 마음이 나오는 것도 당연한 마음이지요
그러니 그대로 인정해야지요
거절이 되니 싫구나 하고
그럼 상대가 왜 그런지 살피게 되겠지요
헤아려도 원인이 찾아지지 않으면 물어 보면 되구요 **
이런 마음이 생겼을 때 이게 현실이지 하며 자조하지만
그렇게 쉽게 우울해지는 내 마음을 달래기는 쉽지 않은 듯하다.
** 그러면 안된다는 마음이기에 그러네요
상대를 받아 들이지 못하니까
상황에서 내 마음과 상대를 다 인정해야 해요 **
그렇다고 이런 마음을 상대에게 전하자니
왠지 이상하고 전달 방법도 모르겠고 그러는 것이 맞는 건지도 확실하지 않다.
** 인정이 되어야 전하는 방법도 나오지요
전하는 방법은 원래 마음 즉 내 마음이 비워져야 그대로 전할수 있는 마음이 되거든요 **
마음이란 이리도 간사한 것인지.
사실 누구의 일이라고 정해지지 않은 일,
하지만 본인이 하겠다고 해서 맡긴 일인데
시간이 되어도 감감 무소식...
내 일이기도 했던 일이, 밀려서 할 수 없이 내가 해야하는 상황에서는
짜증스럽고 원망스러운 마음이 생기니 참으로 희한하다.
그런 마음을 보니 내가 가야할 길이 멀다는 것을 또 확인하게 된다.
** 마음은 간사해요
보고 있으면 참으로 간사하고 신기하고 묘하고 그러지요
그러나 인정하지 않으면 간사하다고 그러면 안된다고 하지요
그러나 인정하면 신기하고 묘한 것이 마음이지요
본인이 할려는 마음으로 가져 갔는데 잊어 버렸거나
혹은 못할 것 같아 그냥 묵인하고 있던지 그러겠지요
그런 마음이 그대로 이해가 되어야 하지요
어떻게 그럴수 있냐고 한다면 도저히 남득할수 없는 일이 되고
상대할 사람이 못된다 해서 밀어내야 하니까요 **
임찬규
11월 22일에 있는 제 7회 전북교육감배 동아리 체육대회를 앞두고
풋살, 농구,넷볼,배드민턴,족구,경기가 있는데.
학교를 대표로 해서 내 보낼 만한 아이들이 너무 적다.
학교를 빛내고 지역 사회에 우리 학교를 어필할만한 너무 괜찮은 기회인데...
아이들은 학교의 매트릭스안에서 너무 바쁘고 시간도 없다.
이왕 출전하는거 좋은 성적으로 입상하고 싶은데,
또 이런게 나의 강점인데 긴장된다.
나가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용어나 전술에 대한 이해도도 낮고 유니폼이나 트레이닝복도 없어서 문제다.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내 눈엔 너무 착한 아이들...너무 예쁜 아이들....
운동을 열심히 하는 저 아이들 너무 예쁘다.
우리 애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안겨주고 싶다.
아이들에게 정말 정말 잘 해주고 싶다.
예전에 그랬던 것 처럼...
제 45회 전국체전 육상 3관왕, 도민체전 고등부 농구 종합 우승1위 3회,우수지도자상 3회 수상...
그 영광을 다시한번 만들 수 있다면 좋은 성적을 거두어야 하는데.....
시간도 없고. 또 출전할 수는 있을런지...
오늘밤도 농구,풋살 전략을 짜느랴 .
유니폼은 어떻게 마련할까 잠이 안온다.
** 수고 하시네요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전력을 다해 노력하고
그 다음 되고 안되고는 진리에 맡겨야겠지요 **
주제 : 말1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이 있다.
예전에는 의사 선생님이 학교에 오셔서 했지만 올해부터는 병원에 찾아가서 해야 한다고 한다.
1학년 아이들에게 건강검진을 해야 하니 점심을 굶어야 한다고 전했다.
처음에는 별 생각이 없었으나 아이들이 점심시간이 되니 불평이 하나 둘 나온다.
왜 점심을 먹으면 안되요?
검진이 끝나면 점심을 먹을 수 있느냐?
그런 말끝에 한 아이가 하는 말
엄마한테 일러야 갰단다.
철없는 아이의 말이지만 내 마음에는 경계이다.
옆에서 2학년 학생이 거드는 말 ........
또한 경계로 다가온다.
충분히 설명을 했다고 생각하는데 아직도 불충분 한가 보다.
한 두 아이, 선배들이 하는 부정적인 말들이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해 가는 문화가 싫다.
아이를 불러서 그래 너희 엄마에게 전화해서 내가 알려주마! ....
가볍게 지나갔지만
긍정적인 생각의 형성이 아쉽다.
** 점심시간 배가 고프니 하는 말이지요?
그것을 빠리 헤아리면
그래 너희들 배가 고프지?
그러니 그렇게 말이 나오지?
그런데 그 말이 선생님에게 경계가 된다.
충분히 설명해 주어서 너희들이 알텐데... 그런 말 한다 싶으니 ...
이왕이면 배고프다 먹고 싶다.
그래도 검진 받아야 하니 차망야겠다 이렇게 사실대로 알고 있는 상황을 그대로 말해 주면 좋겟다라고 말할수도 있겠지요 **
주제 : 말2
우리반 아이중에 한 아이가 감기로 기숙사에서 쉬었다.
아침 조회시간에 우유 급식을 담당하는 아이가 남은 우유 하나를 가져다 주며
그 아이 것이라는 것이다.
책상위에 보관을 했다.
다음날 점심시간 그 아이를 보는 순간 책상위에 있는 우유가 떠오른다.
어제 먹지 않은 우유가 내 책상위에 있으니 가서 먹어라. 라고 전한다.
그 아이가 불편할 때 보이는 특유의 표정을 지으며 자기는 우유를 다 먹었는데
왜 우유를 먹으라고 하느냐, 황당하다는 표정을 짓는다.
갑자기 뒤통수를 엇어 맞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잘 보관했다가 챙겨 주었는데 하는 상,
내가 전하는 말이 그렇게 억압적으로 하지 않았는데 저렇게 반응한다는 상이 튀어 나오는 것이다.
잠깐 멈추고 ......
그냥 가려는 아이를 불러 내가 너의 말하는 태도가 굉장히 기분이 나쁘다.
그런 식으로 반응하는 것은 관계에 좋지 않을 것 같다. 라고 불편한 마음을 전해 본다.
한편으로 생각하니 그동안 그 아이가 나에게 가져왔을 선입견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반성하는 마음이 든다.
** 누군가 챙겨다 주었던지 나중에 나와서 먹었던지 한가 보네요
황당하다고는 상대의 반응에 내가 경계임을 알아 차리니
나 전달을 하네요
그런데 그 전하는 것이 어제 감기로 나오지 못해서 못먹었으리라 싶어 내가 챙겨 두었는데
어떻게 먹었니?
그리고 먹었으면 제가 가져다 먹었어요 챙겨 주셔서 고마워요 라고 해야지
그렇게 반응 보이니 선생님이 불편하다 그렇게 전했으면 다시 깨우치게 되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