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왜 악녀에게 끌리는가-
라는 제목으로 일본작가가 쓴 내용이 참 흥미 진진하고 또한 어쩐지 꼭 니 얘기를 하는것 같아 읽어보라 보낸다. 에미로서 딸보고 착한 여자가 되라 가르치는게 아니라 우짜든가 더욱 악한 여자가 되라고 부추기는 셈이니 나도 또한 악한 에미다. 이 세상의 진리는 모두 상대적이고 변하는 법이라지만 특히 남녀 관계는 더욱 그렇타는 것을 이글을 읽고 새삼 느꼈다. 착하기만한 여자가 되기는 쉽지만 이토록 재치있고 영리한 악녀가 되기란 얼마나 어려운가, 우선 그런 재질을 선천적으로 타고 나야 하지만 후천적으로도 끊임 없는 노력이 필요한것이니 그만한 노력이라면 남자들의 혼을 손아귀에 쥘 ..deserve 다. (우리말로는 표현이 안된다.)
사회를 지배하는 남자를 휘어 잡아 활용했던 악녀들을 조명해 보았다. 릴리 램트리, 에바 페론, 이멜다.. 이들은 '나쁜 여자는 사람을 고민하게 하고 선량한 여자는 사람 을 지루하게 만든다'는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말을 이해하고 생활에 잘 적용했던것. 예쁘장 한 외모, 선량한 마음 보다는 에로틱 하면서도 카리스마적인 유혹으로 남자의 호기심을 자극해 숭배와 동경의 대상이 되기까지 한다는것이다. 저자는 대부분의 남자들은 뜻밖에도 '분위기 미인'에 약하다고.
'악녀'들은 교양 있어보이는 이미지, 상대를 즐겁게 해주는 유머 감각, 관능미 넘치는 춤, 재치와 지기, 화술, 야심등의 기술을 발휘해 남자를 쥐락 펴락한다. 대단한 미인도 아니었던 영국의 릴리 램트리- 고독에 시달리는 권력가들의 취약점을 간파하여 수완 좋게 공략해 그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데 성공한다.
한번 맺은 남자 들에게 연인이자 누이, 때고 엄마 처럼 매순간 변신해 정신 못차리게하며 사교계에선 권력을 가진 남자의 이미지를 자신에게 덧씌우는 후광 효과까지 십분 이용, "귀족적이고 특별한 여자"란 생각을 갖게 한다.
'악녀'의 특징은 상대방을 즐겁게 해주는 재능과 상대방이 빠지지 않고는 배길수 없는 매력에 있다 고-. 단지 미모만으론 지속적이고 강력하게 남자들을 장악할수 없다는것.클레오파트라 역시 알려진 맡큼 미인이 아니었단 속설이 있는데..상대를 지루하게 하지 않는 말솜씨와 재치를 최대 무기로 이용, 19세기 파리를 중심으로 활약한 고급 창부들도 뛰어난 화술과 유희 재능, 패션 감각, 연기력등을 구사하며 귀족, 대부호들을 매료시켰다고..
첫댓글 deserve 는 ~할 가치가 있다 등등의 동사(자동사,타동사)로 쓰이고요 worth는 동사로 쓰이지 않고 adjective(형용사)로써의 서술어나 [~의 가치가 있는] 으로 쓰이고요 명사로써 가치, 값어치 등등으로 쓰이는군요
저도 착한 여자 보다는 나쁜 여자가 더 좋습니다. (이분법적으로 생각하긴 싫지만^^)
이글을 보면 클레오파트라도 악녀에 속하네요^^ 상대방을 즐겁게 해주는 재능과 빠지지 않고는 배길수 없는 매력이 있다고 하는데, 위에 거론된 사람들은 잘 모르는 사람들이라 버뜩 클레오 파트라가 생각이 나네요^^
주화 등에 새겨진 그녀의 부조를 통해서 본다면 그녀는 그렇게까지 미녀는 아니었을 것이라 합니다... 다소간 평범하지만 활기에 넘치고 지성과 교양으로 똘똘 뭉친 언변에 능통하고 재치있는..... 모습이었을 것이라 하네요
헙.. 밑에 클레오파트라도 나오네요^^;;
어여튼 인간의 내면엔 악함을 보면서 마음의 스트레스를 푸는 예도 많답니다. 아름답고 순종적이고... 헙... 이런건 생각만해도 갑갑하네요. 그냥 뭉퉁거려 악녀라 표현 했을뿐 저는 그녀들을 현명하고 지혜롭다고 말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