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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원미디어 보도자료
뇌에게 행복을 묻다
뇌졸중 환자와 명의가 함께 쓴 완치기록
클레오 허튼과 루이스 R. 카플란 지음/
이희원 옮김/이광호(삼성서울병원 뇌신경센터장) 감수
허원미디어/260면/값12,000원/신국판
dayonha@hanmail.net/02-766-9273/019-306-9273
※ 환자이자 간호사가 쓴 일기와 명의의 체계적인 해설이 어울린 뇌 질병에 대한 예방, 치료에 대한 가이드 북.
아역탤런트 출신의 황치훈씨(37)와 가수 방실이씨(44)가 뇌졸중으로 쓰러져 중환자실에 입원한 적이 있다. 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성인의 절반 이상이 고혈압 등 위험질환을 앓는다. 40대 전후의 성인이 뇌졸중에 안심할 수 없는 이유다. 하지만 막상 뇌졸중을 예방하는 방법이나 뇌졸중에 걸린 경우 대처방법 등에 대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르고 있다.
전문의와 상담하는 과정을 통해 미리 자신의 건강을 체크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미리 자신의 몸에 대하여 공부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 면에서 <뇌에게 행복을 묻다>는 뇌에 대하여 전혀 모르는 사람이나 환자가족, 환자 자신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다. 이광호 삼성서울병원 뇌신경센터장은 이 책보다 뇌에 관해 더 이상 쉽게 쓰일 수 없고, 젊은 사람조차 예외가 되지 않는 뇌졸중을 예방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이야기한다.
<뇌에게 행복을 묻다>는 특이하게도 환자와 의사가 함께 쓴 책이다. 간호사였던 클레오는 뇌졸중을 앓기 전부터 일기를 썼다. 그녀의 일기는 환자가 병의 존재를 알아가는 과정, 발병 이후의 변화, 치료 과정 등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환자로서 겪어야 할 마음의 고통은 실제 체험자가 아니라면 그녀만큼 실감나게 전할 수 없을 것이다.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는데도 엉뚱한 치료를 했던 이야기, 치료비 때문에 겪어야 했던 가족 간의 갈등, 사랑하는 가족과 포옹조차 할 수 없을 때의 답답함, 치료가 성공할 수 있는 가에 대한 의구심. 클레오의 이야기는 마치 영화처럼 치료의 전 과정을 보여주며 에세이처럼 쉽게 읽히며 따뜻한 공감을 자아낸다.
뇌졸중을 완전히 치유하고 이전의 삶을 뛰어넘어 새로운 세계를 창조한 한 여인의 영감 넘치는 세계는 뇌 분야의 명의인 카플란 박사를 통해 의학적인 안내를 받아 더 빛이 발한다. 카플란 박사가 쓴 많은 뇌분야 책이 있지만, 이 책만큼 쉽게 쓰인 책은 없다. 그런 면에서 뇌졸중 예방과 의학적인 안내, 환자에 대한 보호자들의 이해 등이 모두 들어 있다고 할 수 있다.
건강한 삶에 대한 동기부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치유여행을 떠나보게 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책이다.
이 책의 특징
1 뇌졸중/중풍을 극복한 간호사의 일기
2 세계적인 명의(하버드대학 의과대학 루이스 카플란 박사)의 뇌졸중 증상의 다양한 분석
3 뇌졸중 완치 환자가 전하는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한 생생한 조언
4 뇌졸중 예방법과 치료 최신 정보
이 책에 대한 추천사
"뇌에 대해 더 이상 쉽게 쓸 수는 없다. 뇌졸중/중풍은 남의 일이 아니다. 젊은이에게도 예외가 없다. 그러나 예방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가?"
-이광호 삼성서울병원 뇌신경센터장, 대한신경과학회장
“이런 책은 한 번도 없었다. 클레오 허튼은 뇌졸중으로 몇 번이나 쓰러졌고, 그런 중에 심장수술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재활에 성공하였다. 이것은 믿기 힘든 기적이다.”
-가이 맥칸(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신경과 교수, 뇌과학자)
“이 책은 환자, 그리고 가족들이 뇌졸중을 좀더 잘 처리하도록 손을 내밀어 도와줄 것이다. 건강한 사회인을 위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매일매일 노력하게 하고 고난을 헤쳐 나가게 할 것이다. 그리고 환자가 최상의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격려를 해주고 치료에 대한 구체적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조던 그래프먼(미국립보건연구원 산하 신경장애뇌졸중연구소 인지신경학 연구실장)
“완전회복에 관해 쓴 첫 책! 클레오 허튼은 영웅이다. 이 이야기는 뇌졸중을 완전히 치유하고 이전의 삶을 뛰어넘어 새로운 세계를 창조한 한 여인의 영감 넘치는 세계를 우리에게 보여준다. 카플란 박사는 그 글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의학적인 안내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자기 동기부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치유여행을 스스로 조절하게 하는 아주 특별한 책이다.”
-알 시버트(이학박사, The Survivor Personality의 저자, Resiliency 센터 소장
이 책의 특징 더 알아보기
:: 이 책은 뇌졸중 환자가 직접 기록한 질병의 치료와 극복의 여정이다. 그 환자의 기록을 통해 하버드 의대과학의 뇌과학자며 명의인 카플란 박사가 환자의 진단 및 치료, 회복기에 필요한 환자의 마음가짐, 예방지침을 자상하게 가이드해 주고 있다. 박사는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뇌를 가장 자세하고 쉽게 설명을 하였다.
:: 저자 클레오는 직업이 간호사였다. 환자가 자신의 병상일기를 10여 년 이상 직접 기록했으며 부족한 기억은 친구와 가족이 보충했다. 클레오는 증상이 회복되면서 뇌졸중에 대해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졌고 그 과정에서 카플란 박사의 구체적 도움을 받아 좀더 전문적으로 뇌졸중에 대해 알게 되었다.
:: 클레오는 증상이 다양하여(우측 관자엽, 뒤통수엽, 시상 및 좌측 소뇌 경색, 좌측 대뇌반구) 거의 모든 뇌졸중 증상이 기술되어 있다. 덕분에 대부분의 뇌경색 환자가 가질 수 있는 증상을 일반인이나 의료인이 이해할 수 있도록 카플란 박사가 설명할 수 있었다.
:: 환자는 비교적 젊은 나이(43세)에 뇌경색을 앓았다. 뇌줄중이 노인에게만 온다는 상식의 오류를 깼다. 클레오의 뇌졸중의 원인인 심장이상(난원공 개존, Patent Foramen Ovale)을 발견하여 치료하는 과정을 통해 일반적인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알려진 뇌경색 위험인자 외에도 심장에 의한 병인을 자세히 기술하여 일반인의 이해를 높였다.
:: 뇌경색은 다른 장기와 달리 장애를 남기는 질환으로 주변 사람들의 지속적인 간호가 필요하다. 이 책을 통해 가족들이 받는 고통을 이해함으로써 다른 질병에 걸린 환자보다 가족의 관심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장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재활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 사회에 복귀하기 위한 노력을 하면서 뇌졸중을 극복해 가는 과정에서 환자의 의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 마지막으로 카플란 박사는 이러한 후유증 등의 심각성 때문에 뇌경색의 예방이 중요함을 강조하였고, 뇌경색 후에 회복 과정의 이해를 돕기 위한 최신 검사와 정보를 알려준다.
서문 _ 클레오 허튼
이 이야기는 뇌졸중이 내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놓는 놀라운 사건이 일어나기 전부터 뇌졸중을 겪고 난 이후의 모든 것을 매일 기록한 것이다. 나는 한때 중증 뇌졸중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전혀 할 수 없었다. 그러다가 아주 천천히 단어를 끄집어내고 내 생각을 그리고 문장으로 쓸 수 있게 되었다. 글쓰는 법을 기억해 내려고 애쓰면서 한 글자씩 어렵게 그리다시피 한 후 간단한 문장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은 고통스러운 작업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알고 있었던 말과 저장되어 있던 단어들이 내 입에서 튀어나가기 직전에 눈처럼 사라지는 것 같았다. 분명한 발음으로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게 되기까지 여러 달이 걸렸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내 어휘력은 뇌의 상황에 따라 달라지곤 한다. 시간이 지나 몇 개의 단어를 명확하게 말하는 것을 다시 배운 다음에는 내 생각을 말하며 녹음을 하기 시작했다. 여러 차례 녹음한 것을 들어보았는데 생각을 반복해서 단편적으로 표현하고 있었다. 뇌졸중 후 여러 해 동안 녹음기는 언제나 내 곁에서 친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내게 말을 하는 사람의 동의를 얻어 내 뇌가 회상할 수 없었던 생생한 대화를 녹음했기 때문이다.
나는 거의 평생 동안 일기를 썼다. 그러나 뇌졸중을 앓은 후의 일기는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하다. 뇌졸중으로부터 회복되어가는 과정을 환자로서 간호사로서 의학적인 측면에서 기록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글이나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의사소통을 할 수 없게 된 환자로서 뇌졸중의 위협과 절망감을 알릴 필요가 있었다. 뇌졸중을 앓고 입원해 있는 동안 아주 어렵게 이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첫 일기장은 우리 아이 셋의 사진을 붙인 청색 스프링노트였다. 거기에다 손글씨로 쓰기 시작했다.
이 일기를 책으로 내는 것은 뇌졸중을 이겨낸 사람들과 그 가족들을 돕기 위해서다. 또한 일반인들도 뇌졸중에 대해 알아야 한다. 내가 어떤 상황을 거쳐 응급상황인 뇌졸중까지 경험하게 되었는지를 기록함으로써 뇌졸중이 오기 전에 우리에게 주는 경고를 알리고 싶다.
서문_ 루이스 R. 카플란
나는 뇌졸중을 치료하는 의사다. 나는 이 책을 클레오 허튼과 공동작업을 하였다. 1960년대에 의과대학을 마치고 신경과를 전공한 후 2년 동안 군의관을 지냈다. 그 후 1년 동안 보스톤의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뇌졸중과 심혈관계질환 전임의를 지낸 후 1970년에 보스톤의 베스이스라엘 병원에서 전문의 생활을 시작했다. 그곳에 있을 때 하버드 의대에서 처음 시도한 뇌졸중 등록사업에 참여하였다. 이것이 의사들이 최초로 모든 뇌졸중 환자의 상세한 정보를 모아 데이터베이스를 만든 것이었다.
나는 의사들을 위한 책은 스물여덟 권이나 썼으나 환자와 그 가족, 일반인을 위해 쓴 책으로는 이 책이 두번째다. 다른 하나가 미국심장학회에서 낸 《뇌졸중의 치료, 회복 그리고 예방 가이드북》이다. 쉽지만 실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세하게 쓰려고 했다. 그러나 이 책의 중심은 클레오가 가슴 아픈 체험을 극복하고 마침내 승리한 그 과정을 다룬 책이다. 나는 나중에 참여하게 되었고 클레오의 뇌졸중과 그녀의 이야기를 다각도에서 해석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녀의 경험으로부터 누구든지 배울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뇌졸중, 의학 그리고 일반적인 질병의 보다 광범위한 문맥 안에서 그녀의 뇌졸중을 바라보았으면 한다. 특히 독자들이 뇌의 구조와 기능에 관해서 알게 되어 뇌졸중의 증상과 관련된 질환을 이해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 또한 뇌졸중이 무엇이고 그 원인과 진단, 치료방법이 무엇인지 조금이라도 이해하기를 바란다.
뇌졸중은 중상과 장애를 가져올 뿐 아니라 한 개인의 문제가 가족과 직장,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서 그 질병과 환자는 여러 면에서 서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질병과 환자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환자를 잘 알지 않고는 질병을 이해할 수 없다. 이 책에서는 클레오와 그녀의 삶에 등장하는 사람과 사건을 통해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또한 그녀가 경험한 다양한 의학적 문제가 그녀만의 문제에서 끝나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우리의 인생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을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한다.
차 례
이 책을 감수하며 _ 이광호·004
서문 _ 클레오 허튼·008
서문 _ 루이스 R. 카플란·013
제 1 장 | 내 뇌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020
제 2 장 | 두 번 쓰러지다·052
제 3 장 | 혼란 속에서 중심잡기·074
제 4 장 | 심장수술 그리고 다시 시작하다 : 재활·126
제 5 장 | 이제 집으로 간다·166
제 6 장 | 나를 찾아가는 여행·206
제 7 장 | 몸과 마음의 완전한 회복·220
후기·232
본문 중에서
“MRI 결과가 나왔다. 당신은 뇌졸중이 왔습니다.” 신경과 전문의가 말했다. 비록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할 수는 없었으나 그 단어는 알고 있다.
나는 악몽의 공포에 휩싸여 소리치며 울기 시작했다.
그런데 눈물은 내 오른쪽 뺨으로만 흘러내리는 게 아닌가!
지은이 소개
클레오 허튼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10여 년 간의 일기를 바탕으로 환자, 보호자, 의료인들에게 재활에 자신감과 희망을 갖게 하는 메신저가 되었다. 간호사로 일했으며, 미국의 다양한 의료기관지에 원고를 발표했고, 현재 뇌졸중 환자와 가족을 돕기 위한 강연을 하고 있다.
루이스 R. 카플란(의학 박사)
하버드의과대학 신경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베스이스라엘디코니스 병원의 뇌졸중센터장이다. 그는 미국의 임상연구의 선두기관에서 일하고 있으며, 일선에서 뇌졸중 환자를 직접 돌보고 있으며 왕성한 저작활동도 겸하고 있다. 의사들을 위한 책은 28권 썼으며, 미국심장협회(Famaily Guide to Stroke Treatment, Recovery, and Prevention)를 통해 환자와 가족을 위한 책도 출간했다.
옮긴이 이희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재학시 불의의 사고로 식물인간이 되었지만, 수년간의 재활훈련을 거쳐 대학을 졸업했다. 그후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제천시 보건소를 거쳐 현재 춘천소년원 의사로 청소년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비행청소년들의 교육뿐 아니라 장애인들의 인권에도 관심을 가지고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감수 이광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원 신경과 석사, 박사.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학 주임교수(1997. 03~ 2003. 02)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학 교수(1997. 03~ 현재)
삼성서울병원 뇌졸중센터장(2003. 03 ~ 2007. 08)
삼성서울병원 뇌신경센터장(2007. 09~현재)
대한뇌졸중학회 회장(2005. 05 ~ 2008. 02)
대한신경과학회 회장(2008. 03~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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