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곡 恩波齋로 온지도 5년으로 접어듭니다.
목사로서 구령에 열정을 가져야하나 이곳은 사람들만나기가 쉽지를 않습니다.
그러나 젊은 시절에 세례를 받고 70고개를 바라보는 옆집에 사는 김헌순씨를 교회로 인도하여 지금은 집사님이 되어 교회에 잘나가고 있습니다. 그분을 볼때마다 감사가 넘칩니다. 농사할줄모르는 우리에게 모든것을 가르쳐주며 도와주고 삽니다.
최근에는 우리 은파재 가까운곳에 구미대자연마을이 조성되어 19가구가 들어설수 있는 택지가 완성되어 갑니다. 두레산업개발에서 개발하고 있습니다. 사장을 만날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대화하는 중 기독교에 관심이 있고 성경을 읽고 있다고 하면서 믿음에 대하여 가르쳐달라는 부탁을 받아 우리집으로 초청도하고 식사도 같이하면서 전도하고 내가 지은 설교집을 주었드니 열심으로 읽고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같이 교회를 가자고 하였드니 순순히 따라 나서 구미시민교회에 등록을 하고 몇주체 출석을 하고 있습니다.
가끔 선산도서관엘 가서 책을 대출해서 읽고 있는데 갈때마다 한쪽 책상에 앉아 신문도 읽고 두터운 사전을 옆에두고 여러가지 책을 가지고 무엇인가 열심히 적고 계시는 한 노인을 발견 할수 있었습니다. 내가 선산중학교에 다닐 때 생물을 가르치든 선생님모습같으나 지금은 너무 늙어셔서 그분인지를 분간할 수 없었습니다. 지난 6월 22일날 책도 반납하고 다시 책대출을 받으려 갔다가 그분이 또 그자리에서 열심히 신문을 뒤져가며 크다란 국어사전을 옆에놓고 책을 읽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그분에 대하여 알아보고 싶어서 도서관직원에게 혹시 저분을 아느냐고 물었습니다. 교장선생님을 하시다가 퇴직하신분이라고 하였습니다. 일단은 교직에 게셨든 분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러면 저분의 존함을 아느냐고 물었드니 그 직원이 어디론가를 전화를 하드니 장옥환선생님이라고 하였습니다. 드디어 확인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가가서 인사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노트를 끄내시드니 난 귀가 안들려 필답으로 대화를 하신다고 하였습니다. 나도 글로 써서 저는 선생님의 선산중학교 제자입니다. 하였드니 반가워하셨습니다. 그분은 워낙 꼿꼿하신분이라서 학생들을 매질을 하지 않아도 두려워하며 존경받든 스승이시었습니다. 봉곡동에 사시었는데 지금은 객지로 자녀들은 나가고 혼자서 큰집을 지킬수가 없어서 노상동에 주공아파트에 사시는데 친구들은 다세상을 떠나고 같이 할사람들이 없어서 도서관에 오셔서 소일하며 지난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생곡에 사는데 같이 드라이브도하고 우리집으로 가시자고 하였습니다. 대단히 좋아하시면서 따라 나셨습니다. 우리집에 오시드니 사람들이 노후에는 다 이런곳에 살기를 바라는 데 참좋은 곳에 사네 자연을 해손하지 않고 집도 잘가꾸었다고 칭찬하시고 차를 대접하고 식당으로 거서 점심을 대접하니 잘잡수시었습니다. 나는 귀는 안들려도 걸음도 잘걷고 별로 아픈곳도 없고 사모님이 2007년도에 돌아가시고 아파트에 혼자 사시는데 지금은 내나이 87세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구미시민교회25년사와 내 설교집을 드리고 나니 읽든 헌책이라도 좋으니 성경 찬송이 붙은 것있으면 한권달라하셨습니다. 얼마나 기쁜지 마침 여분으로 있든 새 성경을 드리고 다음에 교회에 같이 가자고 하였드니 그래자고 하셨습니다. 또 하나의 전도의 열매를 거둘것 같습니다. 제자가 목사가 되어 선생님을 전도하니 얼마나 기쁜일인지 모르겠습니다. 30여년전 일이이였습니다. 북산교회서 집회하다가 예수믿을 사람 손을 들라고 했는데 선산중학교 체육선생님으로 겠셨든 분이 그 집회에 오셔서 전도설교를 듣고 손을 들고 예수를 믿고 얼마 계시지않다가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난즉이 있습니다.
전도의 열매는 하늘에 열리는 생명의 열매입니다.나는 교회를 개척하여 은퇴하기까지 800여명에게 세례를 주었습니다. 이것은 구미시민교회가 개척되어 성장해가면서 맺은 열매입니다.지난주일 진량교회 장로님이 은파재를 찾아왔습니다. 그의 부인이 하도 가자하여 시민교회 와서 찬양예배를 드리고 날 찾아 은파재까지 왔습니다. 부부는 서로 남편자랑 아내자랑을 하는데 장로님은 자기 아내를 반듯하게 신앙교육하여 장로 아네역할을 잘하게 해주어 감사하다고 하면서 용돈까지 주시고 갔습니다. 다 하나님이 하신 것인데 내가 한 것은 없는데 나 혼자 중얼거립니다.
첫댓글 만나는 사람마다 전하여 열매를 잘맺고 계십니다. 기쁘시겠어요
귀한 사역에 전력하심에, 그 열매가 있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돌리고, 목사님께 축하드립니다.
목사님 어디에서나 전도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계시네요 저희 제자도 잘 배워야 하겠습니다.
목사님 오랜만에카페에들러서 여기저기방문하다가감니다..눈시울적시면서 글일고감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