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정신적 사부이자 가장 존경하는 분이시다..
내가 다른 말로 어떻게 표현을 하겠나 싶기도 하다.. "백범을 생각하라, 개인보다 국가를 생각하라, 정치는 사랑이다. 겸손해라"
통일, 국민통합, 그리고 국가와 국민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겸손을 강조하셨다..
"역대 총리 중에서 가장 인간적인 총리였다고 할 수 있는 이수성 국무총리(1995.12.18~1997.3.4)는 특유의 친화력과 보스기질과 소탈한 성격으로 사람을 끄는 힘이 대단했다.
말단 직원과도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며 항상 깊은 관심을 쏟아주었다. 인사를 하면 그냥 받는 일이 없고, 상대방의 이름을 부르거나 어깨를 두드려 주면서 부모님의 안부까지 묻곤 했다.
‘당대 최고의 마당발’이라는 명성이 거저 얻어진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흔히 어떤 이들은 이 총리의 행태가 너무 정치적이라고도 하지만, 천성적으로 가슴이 뜨거운 사람이라는 사실만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전화를 걸 때는 수첩을 보는 법이 없는데, 3000개 정도의 전화번호를 외우고 있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사적인 행사 때는 종종 “총리실은 돈이 없으니까, 자네들이 내게”라며, 친구나 친척들에게 부담케 하기도 했다.
퇴청하여 공관으로 돌아온 후에는 항상 한복으로 갈아입고 흰 고무신을 신고 산책을 즐겼다. 또 시간이 나면 플루트를 불곤 했는데, 심기가 불편할 때 특히 자주 불었던 것 같다."
- 국회의원 정두언, 저서 '최고의 총리 최악의 총리' 中 -
↑ 울산 사회복지대회 참석하신 총리님
↑ 외가 할머니 조문을 위해 울산공항을 빠져나오시는 총리님.. 왼쪽은 이진룡 울산새마을회 회장님)경상일보 사진
↑ 나도 어리고 총리님도 젊으셨다..조크닷컴으로 만들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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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파스텔의 산책길 원문보기 글쓴이: 무릉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