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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꽃피는 마을
 
 
 
카페 게시글
오창익교수 글 나도 찔레
봄비 추천 0 조회 117 08.09.28 22:03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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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9.28 22:27

    첫댓글 봄비님 잘 지내시죠? 참으로 오랫만에 카페에 들어왔습니다. 요즘 왜그렇게 바쁜지..... 오 교수님의 <나도 찔레>는 저의 <산책로의 봄>과 같은 장소입니다. 지금은 개발로 많이 변했지만요. 그 산책로 건너편 산이 깎끼고 그자리에 지금 내가 살고있는 아파트단지가 들어섯답니다.

  • 작성자 08.09.29 06:30

    그렇군요. 교수님께서 이 수필 초고 쓰셔서 여의도 목요반에 가지고 오셨었지요. 그날은 서로 의견들도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교수님께서 홀로 월남하셔서 겪은 고통이 얼마나 크셨으면, 젊은이들의 말한마디에... 그래서 그러신지 '소나무와 담쟁이'에도 소나무가 받는 땅의 혜택을 넣으라 하시는데, 제가 말을 안듣고 있지만 더 생각해 보려합니다.

  • 08.10.02 16:56

    하얀 찔레꽃에는 배고픔이 있고요 하얀 달빛아래 흰 광목옷을 입고 계신 어머니가 거기 있었요. 애잔한 한국의 정서가 숨어 있는 고향의 꽃입니다. 고향친구 냄새도 나고요...^^

  • 작성자 08.10.02 21:47

    우공님이 답글을 주셨네요. 찔레꽃을 생각하면 왜 서러운 생각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대전에서 나서 자라서 고향에 대한 감각이 별로 없는데도...

  • 08.10.03 09:01

    한국인이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정서'는 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집단무의식'과 동의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도시에 살았든 시골에 살았든 아님 세월이 많이 흘러 앞으로 살아 갈 미래의 한국인들에게도 약간의 변형이 있다 하더라도 그 원형은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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