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여수 왕갈치 낚시여행

[겨울나그네]

조은친구들과의 여수 왕갈치 낚시여행을 예정되로 잘다녀왔단다.

애초 여친 3명과 여친들의 여수관광가이드를 맡은 산행대장 그리고 카페지기 5명이 출발할 예정이였으나

장마로 인해 날씨가 좋지않아 여수관광은 다음기회로 미루고 산행대장과 둘이서 낚시를 하기로 했단다.

아침일찍 울산을 출발하여 15년만의 낚시를 해본다는 산행대장과 합류하여 여수로 한걸음에 달려갔지.

조금은 일찍 도착했다 싶었는데 벌써 많은 조사들이 먼저 도착해있었단다.

지난해에 카페지기가 애용했던 현지 출조점의 점주 여수의 쾌남아님과 재회하면서 기념 한컷했징^^

우리 카페에 귀염둥이가 되어버린 왕갈치녀석이랑도 한컷 ㅋㅋ

여수를 출발하여 2시간이 지날무렵 천하절경 백도를 지나가는데 안개가 섬을 휘감고 있어서 제대로된 모습을

보여줄수없어 안타까운 마음에 몇장 그림으로 담아보았다.

드뎌 3시간을 달려 오늘 낚시할곳에 자리를 잡고 일명 물풍이라는 물닺을 내리는 모습들이란다.

처음 보는 모습에 울 산행대장님 열시미 구경중이네 ㅋㅋ

짙은 안개로 배의 앞부분(선수)에서 배의 끝부분(선미)에 있는 사람의 모습조차 잘안보이는 악조건이라

고기를 모으기 위해 환하게 밝힌 집어등도 안개등엔 속수무책으로 제역활을 못하고있네

밤10시가 다되어가도록 선수들의 애간장을 애우며 얼굴을 보여주지않는 야속한 칼치.

선장님은 피가 마른단다.

한치앞을 내다볼수없는 안개속을 뚫고 포인트를 이동하기로 하고 30여분을 달려 채비를 내리우면서

제일먼저 카페지기에게 처음으로 얼굴을 보여준 왕칼치 ㅎㅎㅎ

이한마리가 한배에탄 조사들에겐 희망의 신호탄이였징^^

 뒤이어 나도 질쎄라 한마리 걸어서 15년만에 낚시를 해본다는 산행대장님도 첫신고식을 해본다^^

밤새워 조은칭구 산행대장과 카페지기는 고기야 잡히든 말든 두런두런 세상사는 야그 나누며

칼치낚시의 밤을 지새워 가고있다.

지난밤 우리의 전리품이란다 ㅋㅋ

자아 또다시 출발이다

우리의 전리품들을 맛나게 나눠먹을 친들이 기다리는 자갈치 회센타로 고고씽~~~~~~~

이제 칼치낚시의 시작이라 그리 많은 마릿수 기대를 하지않은데다

장마로 인해 출조조차 불투명 했던 낚시여행이였기에 오늘의 전리품에 만족하고 무사히 돌아왔단다.

자갈치에서 우리를 반겨준 여러친구들과 칼치 3종셋트를 (칼치회, 구이, 찌게) 진짜 맛있게 씨원이랑

해치우고 다음을 기약하고 헤어졌단다.

다음번의 번팅을 기약하며 이번주도 화이팅 해봄쎄 조은칭구들아.

그리고 이번 낚시여행에 여러모로 애를 마니 쓰준 현지 출조점 여수의 쾌남아 이사장님과 왕칼치 가족여러분들께

감사의 마음 전하며 다음 출조를 기약해본다^^

[겨울나그네]

겨울나그네가 운영하는 동기생모임의 카페에 올린글을
스크랩해서 올리다 보니 문장의 어휘가 좀그러한데...이해 바랍니다^^

[여수의쾌남아]

아주 잘 읽었습니다...저도 확보하지 못한 사진까지..감사합니다 항상 좋은일만 생기시길

[겨울좋아]

그날 3번자리에서 한 사람이네요 조행기 잘읽고 ....늘행복하세요...

[겨울나그네]

네에 다시한번 방가워요 올한해 자주 뵐기회가 있겠죠 건강하세요^^

[화려한싱글]

오랜만에 반가웠습니다.또 같은 출조계획 한번 잡아보시지요..ㅎㅎ

[겨울나그네]

네에 그래요 싱글님 저도 무지 방가웠답니다.
이제부터 시즌 시작이니 같은출조날이 자주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