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9일 14;00 부터 서울 국회의원 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의용소방대 법" 제정을 위한 여,야 공청회에 참석하고 왔습니다. 거창하게 여,야 공청회라 하기에 잔뜩 긴장하고 반박할 자료를 만들어 참석을 했습니다...
한마디로 우습게 끝나 버렸습니다.
국회회관 대회의실 좌석이 모자랄 정도로 전국에서 많은 의소대원들을 동원 했더군요.
초대받지 않은 우리자율방재단은 (강남단장,부단장,단원)(인천남구단장,단원)(남양주단장,간사)김포단장 그리고 저를 포함하여 9명이 참석을 했습니다.
국회의원 회관이라 그런지 평상시 볼수없었던 여,야 국회의원 수십명이 참석하여 사회자가 소개를 하는데 1시간이 걸리더군요.
지역구민들에게 얼굴 알릴 좋은 기회를 놓칠리 없었던 모양입니다.ㅋㅋ
수십명의 국회원들을 가까이 볼수 있는 영광을 얻었죠(???) 사인좀 받아 올걸 그랬나요. ㅋㅋㅋ 민주당 정세균 대표도 참석을 했고 아나운서 출신 유정현의원,자유선진당 박선영의원,강원도 강릉출신 무소속 최욱철 의원 외는 모르는 의원들 이었습니다.
발췌자인 한국사이버 대학 소방방재 학부 이창우 교수의 설명중에는 자율방재단의 심기를 거슬리는 내용도 2번에 걸쳐 나왔습니다만 의소대 편에서 하는 일이니 당연하겠죠.
지정토론자 4명이 나왔는데 의소대에서 대전에 거주하는 한현희 전국연합회 여성 부회장은 새로이 개정을 위한 법률안에 여성의용소방대를 설치 조항을 명시해 달라는 정도의 요지외 에는 별다른 내용이 없었습니다.그냥 국어책 읽는 수준.ㅋㅋ
충북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김욱래 토론자는 의소대의 운영부분과 3-4개의 대장을 겸임하고 현재 실태를 이야기 하더군요.
중앙소방학교 현역 소방관인 임동원 토론자는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이야기 했는데 결국은 부정적인 측면을 많이
이야기 했습니다.
행정안전부 재난총괄과 과장 인 강성주 토론자는 현재 의용소방대가 순수한 자원봉사자들이냐? 아님 출당수당,자녀학자금,등을
지원받고 있는 준공무원 수준이냐?에 대하여 이야기 했고 득과 실을 이야기 했습니다.
공청회를 지켜본 결과 본인이 생각할적에는 의용소방대 법 제정을 위하여 무조건적인 당위성을 제시할줄 알고 나름대로 자료를
찾고 반박할 자료를 만들어 갔는데 김빠지게 재미없는 토론장이 되고 말았습니다.
국회원들이 발의를 한다고 무조건 법이 만들어지는것도 아니지만 일단 의용소방대 연합회에서 먼저 시도 했다는 부분에 대해서
우리도 이제 한목소리를 낼수 있는 전국연합회 구성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민주당 발의자인 박기춘의원은 민주당 당론으로 성사를 시키겠다고 큰소리를 쳤고 대표발의자 이인기의원은 임기동안내에 성사를 시키겠다고 마지막 인사에 밝혔는데 과연 입맛대로 이루어질지는 두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2005년 시범 자율방재단은 46개를 시작으로 231 지차제중 실제 구성되어 운영되는 자율방재단은 196개로 35개는 구성
도 하지도 있습니다.이러한 가운데도 제주특별자치도.울산광역시.강원도.서울특별시 4개지역만 시,도 연합회를 구성하여 나름대로 광역화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고 6월중에 경기도 연합회 구성이 완료되면 16개 시도중 5개 정도가 광역화 구성을 하여 운영이 될것으로 생각합니다. 전국의 196개 자율방재단중 시,군구 방재 담당자들과 마찰이 빚어지고 있는곳이 많습니다. 이것은 제가 생각하기엔 우리가 먼저 움직이는 능동적인 활동보다는 시,군구 담당자들의 지시에 의해 움직이는 수동적인 활동의 영향도 있다고 생각 합니다. 상부상조 해야 되는거라 생각하는데.... 방재담당 공무원들도 인식전환이 되어야 합니다.
자율방재단의 역활과 임무에 대하여 아직 잘 알지 못하는 방재단도 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09년도 자율방재단 연찬회 16 -17 은 남부지역은 경주 교육문화회관에서 방재단,공무원등 약 352명이 참석하고 18 -19 중부지역은 충주 켄싱턴리조트에서 방재단,공무원등 약 396명이 참석하여 1박2일간 연찬회를 가집니다.
이자리에서 좋은 의견을 제시하여 소방방재청 방재국에 전달될수있는 유익한 토론과 만남의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의용소방대 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계기로 우리 자율방재단은 지역의 안전지킴이 역활에 더욱더 매진하여 의용소대 보다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알아야 면장을 한다"는 옛말 처름 교육,훈련에 더 열심히 임해주시길 바랍니다.
재난에 강한 나라, Safe Korea 와 내가족, 내지역의 안전을 위해 수고하시는 자율방재단원님들의 활동에 힘찬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두서없이 쓴 글 너그럽게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강원도 인제군자율방재단장 정 영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