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있었던 일
"080 강남역-용인양지".....5만냥
전화하니 강남역 씨티극장뒤에 계신단다.
택시로 잽싸게 날아갔다. 오늘 웬 사람들이 길에 이리 즐비한지 오랜만에 택시가 손님을
골라 태우는 풍경을 연출한다.
씨티극장뒤에서 아무리 찾아도 없다. 다시 통화하니 씨티은행뒤란다.
닝기리~ 뛰어라. 단거리 콜이라면 몰라도 5만냥이다.
강남역에서 역삼쪽으로 좌회전, 졸라뛰어서 씨티은행뒤로 가니 또 없다.
아~ 뭐 이런경우가 다있냐! 통화하면서 도저히 못찾겠어서 반은 포기하고
손님한테 "아무래도 계신곳이 씨티은행뒤가 아닌것같으니 가까운곳에서 만납시다" 했더니
그럼 강남역 3번출구로 오란다. 아이고~ 이게 뭔 꼬라지냐! 또 졸라뛰어서 3번출구로...
3번출구는 강남역사거리에서 양재역방향으로 우측에 출구가 있다.
시퍼 여기에 무슨 씨티은행이 있냐... 근데 또 없다.
아~ 이런 우라질 도대체 시간이 얼마나 흐른거야
좀 기다리니 전화가 울린다.
이런 젠장 이번엔 뱅뱅사거리로 오면 우측에 차가 있단다.
환장하겠네. 다시 택시를 잡아타고 달려가면서 혹시나해서 우측차도만 보면서 가는데
우성사거리에 차한대가 비상깜박이를 켜놓고 서있다. 직감적으로 저거다 싶어서
택시에서 내렸다. 가까이가니 ㅎㅎㅎ 손을 내밀며 악수를 청한다.
자기도 황당한 모양이다. 무려 50분이나 경과했다. 그래도 5만냥이니 웃어야쥐!
제기랄 쳐다보니 여기도 씨티은행이 있네. '그럼 우성사거리 씨티은행이라고 해야지'
(속으로만 궁시렁 궁시렁)
운행시간 30분도 안걸려 양지에 도착.
바로 톨게이트로 직행. 서있은지 10분도 안돼서 탑차트럭 얻어타고 서초ic 하차.
그리고 강남에서 또 당했다. 버스탈때까지 오다 다 놓쳤다. 역쉬 강남은 싫어..
태워준 트럭이 우리집근방가는건데 걍 집에갈걸....
첫댓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ㅋㅋㅋㅋ강남에서 붙을 생각 마시라니까~~~~~~
맞아요.요즘 강남은 빌안붙습니다. 강남 오다는 내하고 거리가 먼 오다라서 욕심없어요. 그런나 금요일 평촌에서 당했지요.11시 30분부터 12시까지 오다 잡기 하늘에 별만 잡다 12시 30분에 강남와서 오다 잡아 갔습니다. 이제 까지 강남에 빌 붙었는데 평촌에두 강남처럼 ....요즘엔 강남 빌 안붙을려 하고있습니다.
ㅎㅎㅎ 마져요. 난 강남체질이 아냐....!
난 강남이든 강북이든 절대 사양 안함...1순위로 잡고 튀어여..히히히
난 강남가고 싶은데.........세상은 역시 불공평 한가봐요..ㅋㅋ
좬장 전 강남서 용인둔전 4만냥에 갓는디 행님은 마넌 더 받으션네요..으흐흐...그래도 난 영통(5000원) 들어가서 5시에 안양 3만냥에 또 나왔지롱..ㅋㅋㅋ
양지 5만원 너무 싸네요,,,지는 석달전에 장안동에서 6.5로 갔었는데 그걸로 완전 시마이 했습니다.양지 어디신지는 몰겠는데...지는 내려준데서 톨게이트까지 택시비가 최소한 1만원돈은 나오는곳이였구 그나마 택시도 없었습니다.
참대리새퀴들 거지많네 쯔쯔 오지로 가는이유가 공짜타 쳐타고 나올라고 가는구만 ..그러니 대리비가 저모양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