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내는 평상시는 자기일을 대해서는 확실하고 하며, 주부로서의 일상도 아주 잘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술만 마셨다하면 주사가 있고 힘들어하고 저에게도 힘들게 하네요.
전 아내를 많이 사랑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술마시고 주사부릴떄는 너무 꼴보기가 싫고 심지어 디지게 패버리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랍니다.
술이 깬 아침이되면 너무나 미안해하고 어쩔줄몰라하는 모습에 제가 또 마음이 무너져버리기를 여러번...
그렇다고 함께어울려사는 세상에서 술자리를 안하고 살수도 없는 노릇이고 해서 미치겠습니다.
님들주변이나 혹시 님들중에서도 나쁜술버릇을 고치신 경험이 있으면 알려주시길 간절히 기대합니다.
왜 술먹고 먼가를 햇다면 너그러히 용서해주는지 저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술먹고 한번 두번 하는게 점점 도를 지나치지 않습니까??
이기지도 못할정도에 술을 먹는다는게 엄청난 잘못입니다.~
그리고 그걸 딱 부러지게 이야기 하지 못하는 남편이 문제라고 생각함니다..~~
진정 아내를 사랑하신다면 딱 부러지게 이야기 하세여.~
그리고 크게 머라하셔야 함니다..~
본인이 속마음으로는 크게 잘못한게 없다고 생각하시는듯 함니다.~
술먹고 한건데 머 어때.~ 하는식으로 말입니다..~~
저도 술먹으면 주사를 부리는 성격인것을 20대 초반에 알았습니다.~
그리고선 지금것 술 자리에서 과하게 취해본적이 없습니다.~
술먹고 주사 부려서 선후배관계가 악화되고.~ 또 그게 망신살 당한 이후로는~
이건 아니다 싶은 강한 의지가 생기더군여.~
주위에서 머라고 하는것도 참 좋긴 하지만..~~
본인 스스로 나는 이정도 까지의 주량이다 싶은정도에 양만 먹도록 자중하는 태도를 보이는게
최고로 좋습니다.~~
이점 남편분께서 딱부러지게 이야기 하셔야 함니다..~~~
**[조언] 주사에 반응마시고 평소 부인이 필요한걸 채워주세요.*********************
회사 회식 자리에서 본 실화입니다.
술만 쳐먹으면 자빠지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개질알을 떠는 놈이 있었습니다.
평소에 착하디 착한 놈인데 술만 쳐 먹으면 그 질알을 했지요.
사람에게 관심을 받고 싶은 욕구가 있었는지 아님 나도 알고보면 못된 구석이 있는 놈이란걸 밝히고 싶었는지는 모르지만 아무도 갋지 못했습니다.
어느 날 또 그 지랄 하는 걸 그 사람의 관리인이 크게 호통 쳤습니다.
위압적으로 꿇어앉아라고 노려보며 말하니 바닥에 철푸덕 꿇어 앉더군요.
호되게 꾸짖으니 정신을 바짝 차리데요... 정말로 술 한잔도 안마신 것처럼 되는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윽고 그 개가 말하더군요. "저에게도 관심 좀 가져 주십시오!"
그게 그 사람이 술만 마시면 개가 되는 이유였습니다.
대체로 술 먹고 개되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평소에 과도하게 스스로를 억압하거나 내지는 자신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싶은 욕구가 큰 사람들입니다.
그때 알았죠. 술 주정은 정신이 없어서가 아니라 술 마신 힘으로 그렇게 하고 싶어서 하는 행동이라는 것을요.
부인이 주사를 부릴 때 하시는 행동은 평소에 그 비슷하게 하고 싶지만 못하고 참고 있는 행동일지도 모릅니다.
술먹고 하면 용서가 되니까 습관이 되는 걸지도 모릅니다.
부인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평소에 부인께 은연중에 지나친 순종을 기대하지는 않으시는지, 내지는 님이 다소 가부장적이고 억압적인 말과 행동을 하지는 않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시면 어떨까요.
주사를 할 땐 힘드시겠지만 모른척 하시고 극히 일상적으로 행동하십시오. 어린 애들은 울면 엄마가 달려오는 걸 깨닭는 순간부터 크라잉 게임이란 걸 즐깁니다. 자신의 중요감을 느끼고 싶을 때 마다 울어 버립니다. 그럼 엄마가 나를 위해 달려오니까요.
무관심과 관심을 적절히 배합해서 부인이 상처받지 않고 습관을 고칠 수 있도록 도움 드리십시오.
그리고 부부가 함께 심리상담이나 정신 상담을 받아 보는 것도 좋습니다. 요즘은 웰빙 개념으로 하는거지 정신 이상만을 취급하는 것은 아닙니다.
**[조언] 주사도 일종의 병입니다...고칠 맘이 없어서 못 고치는 게 아닙니다.***********
단순히 참아라, 애정이 부족하다 이렇게 말할 수는 없습니다.
주사가 심하면, 술에 취하면 꼭 주사를 부린다거나...주사의 강도가 주변 사람을 힘들게 할 만큼 심하면
외국에서는 정신과치료(심리치료라고 해서 미친 것과는 전혀 관계없음)를 받습니다...
우선은 주사를 부리는 본인이 자신의 주사를 대충 감을 잡는 정도가 아니라 정확히 인지해야합니다..
어느 정도인지, 어떻게 하는지...그래야 스스로 고치려고 노력을 하게 됩니다.
필요하다면 주사 부리는 것 동영상으로 찍어서 보여주세요...
그리고 주사가 심하다는 건 평소에 스트레스가 심하다는 겁니다...이성적으로 평소에는 억누르고 있지만
술에 취하게 되면 억누르지를 못하는 거니까요...
주사를 부리는 본인도 고치려는 노력을 해야하고, 자신이 평소에 받는 스트레스에 대해서 고민하고 개선할
방법을 찾아야합니다..술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하죠.
앞서 말씀드렸지만, 주사도 병입니다...고칠 맘이 없어서 못 고치는 게 아닙니다.
낫게 하려면(표현이 좀 이상할 수도 있는데요), 고치려면 남편께서는 인내심을 가지고 조금씩 나아지는 과정을
지켜보시면서 받아주셔야 합니다...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상대는 사랑하는 부인이시니까 충분히 가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언] 저 양반 뭔 소리야..**********************************
첫댓글 술~~~ 술~~ 그 좋은 술을 와 끊으라고 하는겨? ㅎㅎㅎㅎ 술 없이 이 세상이 살아갈 수 있다봅네까? ㅎㅎ
술의 어원이 뭐냐 하면 술~술~ 넘어가기 댐에 술이라 했거덩?....................그러고 보니 미영이 혹시 애주가 아닌가?
^^ 맞아..^^ 좀기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