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판식에선 김영석 광상27회 회장과 김금수 재경27회 회장 등의 인사와 총동문회 수석부회장의 격려사가 있었으며, 재학생 대표의 답사가 이어졌다.
재학생들은 선배들의 열렬한 후원에 감사인사를 드리며, 선배들의 빛나는 전통을 잇기 위해 더욱 학업에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현판식을 마친 광상27회 대표들은 `청운실1' 내부를 들러보며 재학생들을 격려했으며, 후배들은 우렁찬 박수로 화답했다. 광상27회에서는 격려금도 전달해 더욱 뜨거운 갈채를 받기도 했다.
모교는 동문회 등의 협조하에 `청운실2' 등 별도의 학습실을 앞으로도 꾸준히 개설해나갈 예정으로 있다.
현판식에 이어 열린 재학생들과의 만찬에 참석한 모교의 지도교사들(광주고교와 광주일고 출신이라고 소개함)은 "광주상고가 왜 전통의 명문고라고 칭송하는지 실감했다. 선배들이 이처럼 후배들에게 관심과 성원을 보여주는 모습이 대단히 부럽다"며 "광주동성고 재학생들이 자랑스러운 후배가 될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가르치겠다"는 각오를 밝혀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재학생들도 올해 대학입시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졸업후 선배들을 존경하고 후배들을 사랑하는 유은동문으로서의 전통을 잇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서울대 진학을 목표로 한 재학생 중 한사람은 "장래 희망이 대통령"이라고 밝혀 격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총동문회와 광상27회에선 장학금 확대와 모교지원 강화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선후배가 훈훈한 정을 나누며 함께한 화목한 자리. 문득 `하나된 유은동문, 영원한 동문사랑'의 구호가 더욱 가슴에 와닿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