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오사의 첫 일일 호프가 있는 날이었다.
나는 전날 영국아저씨와 간단하게 호프를 한잔 한탓일까? 간만에 푹잔거 같다..
역시 잠자기전에는 간단한 호프가 최고라니깐...ㅋㅋㅋ
나는 개운한 몸으로 영국아저씨와 같이 일일호프에 필요한 술과재료를 가지고 일일호프 장소로 출발~~ㅋㅋㅋ
일일호프장소에 도착하니 넘 이른시간이었을까?사람이 없었다..ㅜ.ㅜ
영국아저씨와 웹마님과 함께 현수막을 달고 이것저것 꾸미기 시작할때 쯤이었을까?
나사오사 식구들이 한두명 오시기 시작했다..
개업시간은 다가오고 우리들은 음식준비에 정신이 없었다.
첨으로 만든 은하수님의 해물파전 등장..
음.....................................................................................................................
해물파전 잎새님으로 전격 바톤터치~~~
역시 대한민국 아줌마는 달랐다...괜히 가정주부가 아니었다..^^
손님들이 모이기 시작했다...하나 둘.....
우리들은 너무 우왕좌왕했다....마냥 우왕좌왕^^
그러다가 차츰 차츰 자리가 잡히기 시작했다.
주방조와 설거지조 서빙조와 주당조^^
잎새님의 "아줌마해물파전" 프란님의 자취생활8년만에 발명한 "푸~~란라면"
웹마님의 싸이버틱한 "웹두부김치"
사랑스런 애리의 "맛있는골뱅이 무침","더 맛있는 과일 셀러드", "더더욱 맛있는 마른안주"
(역시 울 애리 대단해^^3가지나 하다니..ㅋㅋㅋ)
그리고 설거지조에 화개장터님과 영국아저씨 사모님과 나눔님의 사모님^^
그리고 서빙에 바보님 은결님 별이님 가난한 시인님 무지개님 그리고 서빙계의 살아있는 전설 나^^
또한 나사오사의 주당들이신 30~40대 아저씨들은 각 손님들과의 1:1 술맞짱..
매상을 많이 올리신 장본인들이시다.^^
그리고 카운터에 은하수님...
우리들은 정말로 열씨미 일했다...아주 열씨미....ㅋㅋㅋ
시간이 좀 흘렀을까? 제법 손발이 척척 맞을때즘 오산 시립합창단분들이 오셔서 아주 멋진 노래를 들려주셨다...술과 노래라...금상첨화였다..^^(은결님 노래 부르시는 모습 멋졌어요~)
시간이 11시쯤 흘렀을까?손님들은 끊이지 않았다...
우리도 술을 마셔야 하는데...ㅜ.ㅜ
하지만 열씨미 할수록 성금은 더 모아지는법....좀만 더 열씨미....
12시가 되자 손님은 없었다..이제 우리들의 뒤풀이다...ㅋㅋㅋ
나는 정말로 죽도록 마실려고 했는데..왜 하필..그때 피로가 몰려오는걸까?
몇잔 마시지도 않은채 그만 뻗고 말았따..ㅜ.ㅜ 억울하다..
"일어나...청소해야지...일어나..."애리가 깨웠다..
우리들은 마지막 남은 힘으로 청소를 하기 시작했다.
청소시간에는 가막골님이 젤 돋보이셨다..
설거지부터 뒷정리까지..ㅋㅋ 대단했따..^^
그리고 집으로 향하는길...
정말로 아쉬웠다...
좋은일을 했다는 생각에 나 자신이 뿌듯했고 나사오사 식구분들이 멋져 보였다..
역시 나사오사다...
담달에는 우리 송년회해여~~~^^
참고로 제가 울 나사오사 식구분들 닉네임을 다 기억을 못해 쓰지 못했습니다..^^;
첫댓글 야... 그건 정말 내 실력이 아니었다.-.-; 의경도 서빙조에서 빛났어. 수고했어~
의경도 수고 많았네.....
ㅋㅋㅋ 은하수 나눔님이 더 수고 많이 하셨죠..^^
예전에 만든 파전은 맛있었는데이번것은 안먹어봐서 뭐라고 해야할지..다들고생 많으셨습니다
별이님의 6번테이블에대한 얘기가 빠져서 약간은 서운한듯한데 별이님 이글 보심 함 올려주시지요^^ 그리고 의경 애리님을 넘 .... 거시기 한거 같아~
수고 많으셨습니다.. 파전도 골뱅이도 라면도 음식은 모두 다 맛있었어요... 나사오사 멤버는 우리 의경님이 있음을 든든해 하는것 같아요...
그날 써빙계의 전설 의경 정말 돋보였어요... 애리만 아님 내가 홀딱 반했을텐데...ㅋㅋㅋㅋ *^^*
우캬캬캬 이놈의 인기는...(애리가 또 뭐라고 하겠다..^^:) 저도 나사오사 식구분들은 넘 소중히 생각하고 사랑합니다......^^
수고 많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