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1960년 미국에서 창설된 교육 전문 기관 NAUI는 양질의 교육을 통하여 일반 대중이 안전하게 수중 활동에 참가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향상시키고, 아울러 수중의 환경을 보호하도록 가르친다는 취지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2만여 명의 강사가 배출되어 전세계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85년 첫 인스트럭터가 배출되게 된다. 한국의 초기 NAUI는 지난해 타계한 윤석민 씨를 중심으로 교육과 홍보를 위해 활발히 움직였으나 90년대 중반이 되면서 윤석민 씨의 건강이 악화, 활발한 활동에 차질이 생기게 되었다. 그가 타계한 후인 지난해 겨울, 국내 나우이 강사들은 오윤배 씨(NAUI Course Director)를 중심으로 조직을 다시 정비하여 한국 나우이 인스트럭터 협회(KANI, Korea Association of NAUI Instructors)라는 이름으로 다시 주무대로 나서게 되었다. 현재 국내에는 150여 명의 나우이 강사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교육을 통한 안전한 다이빙"을 우선에 두고 있는 NAUI는 그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다이빙의 진보적인 개념들을 개발하여 왔다고 자부하고 있으며, 특히 인스트럭터 교육 과정(I.T.C.)은 하와이 대학 등의 관련 학교에서 평생 교육 학점을 인정받고 있는 등 일반 사회로부터의 지명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NAUI는 강사들이 제공하는 교육의 수준이 바람직한 것인가를 평가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 두고 있으며, 소속원은 NAUI의 교육 수준에 대해 수시로 의견을 제시하고 시정을 요구할 수 있는 민주적인 협의체라고 한다. 또한 이들 인스트럭터들은 NAUI 회장의 선출에 대한 직접적인 투표권을 가지고 있으며 9명의 이사진 역시 이러한 직접 선거에 의해 선출, 교체된다. 국내의 KANI 역시 소속 구성원들의 목소리가 여과되지 않고 집행부의 행정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NAUI의 교육 프로그램은 매우 상세하며, 따라서 자질구레한 교육의 사항에 대하여도 실질적인 체크가 이루어지는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예를 들어 교육에 임하는 강사는 피교육자들이 얼마나 즐겁고 편안하게 필요한 과정을 제대로 습득했는가 하는 점을 염주에 두어야 하며, 이런 것들이 I.T.C. 과정에서도 명시되어 중요한 강사의 자질로 대두되고 있다. 이렇게 비교적 상세하게 제시된 교육 프로그램들은 교육을 실제로 담당하는 인스트럭터가 상황에 맞추어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게 된다. 스킨 다이버부터 마스터 다이버까지 4단계의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으며, 15개의 스페셜티 프로그램이 병행되고 있다. 그 외에 지도자를 위한 리더십 과정으로 스킨 다이버 강사, 어시스턴트 인스트럭터, 다이브 마스터, 아울러 인스트럭터가 되기 위한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고 있다. NAUI의 본부에서는 이러한 소속 강사들이 제공하는 교육의 수준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며, 따라서 다이빙 교육이 규정에 맞게 제대로 지원되고 있는가에 대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평가하게 되며, 한편으로는 공인된 매체를 통하여 광고와 교육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KANI에서는 97년중 4회의 I.T.C.를 계획하고 있으며, NAUI의 프로그램과 다이빙 시스템에 대한 홍보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제주도에서 소속 강사 전체를 대상으로 한 개해제를 열기도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홍보를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소속 강사들을 위한 정기 소식지를 발간, KANI의 활동에 대한 꾸준한 정보를 공급하는 노력을 쉬지 않고 있으며, 강사들과 일반을 대상으로 하는 관련 세미나 등도 계획하는 등 풍부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 |
● 자료 제공/문의:한국 나우이 인스트럭터 협회 (Tel.02-3442-1336) |
첫댓글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