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에서 몇 안되는 음식내공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왠지 아늑하고 편안한...
비빔밥 '특'이라함은 육회의 양이 조금 더 많은 주문입니다.
그리고 주문하실 때 육회를 익혀서 달라고 하시면 익혀서 나옵니다.
여기에 아주 중요한 맛이 담깁니다.
기본찬은 3찬...
이것이 육수 입니다. 아주 뜨거운 상태로 주전자에 담겨 나옵니다.
묘하게도...
새우향이 진하게 납니다.
허기진 상태에서 그만...비비고 말았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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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그릇채 불에 데워서 음식이 나옵니다.
보통 물수건으로 그릇을 잡고 비비지 않으면 화상?의 염려가 있습니다.
조심... 또 조심...
육회의 질도 좋지만 이곳을 자주 찾는 이유는 바로 새우육수의 향이 그윽하기 때문입니다.
전날 음주라도 하면 더욱 이 육수의 맛이 그리워집니다.
구례에는 이곳 외에도 음식내공이 깊은 집이 많이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평화식당(061-782-2034)
첫댓글 세상에 진짜 맛집이 많은데 왜 전 맨날 거기서 거기인 식당만 가게될까요..ㅠ.ㅠ
제가 참 좋아하는 집과 메뉴죠. ㅎ 다음에 방문하면 사진 위해서 젓가락으로 비벼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