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상식 100
1.종교란 무엇인가 ?
가.종교의의
우주와 인생의 근원에 대한 의문을 풀어 주며,
삶의 보람과 행복을 깨닫게 해 주는 가르침이다.
나.종교목적
악한 자를 착하게 하고(止惡修善)
어리석은 자를 지혜롭게 하며(轉迷開悟),
범부를 성현되게 하고(革凡成聖),
고통이 있는 자로 하여금 즐거움을 얻게하는 것이다.(離苦得樂)
다.종교의 종류
종교는 크게 유신교(有神敎)와 무신교(無神敎)로 나눌 수 있다.
유신교(有神敎); 창조신을 믿고 신이 이 세계와 인생의 운명을 좌우하고 있다
고 신앙하는 종교이다. 유일신을 믿는 일신교(一神敎: 기독교,
회교)가 있고 여러 신을 믿는 다신교(多神敎: 흰두교), 온갖
것을 신으로 보는 범신교(汎神敎) 및 교차신교(交叉神敎) 등
이 있다.
무신교(無神敎); 창조신을 부정하고 모든 것은 어떤 원리나 법칙을 따라 성
주괴공(成.住.壞.空)한다고 믿는 종교이다.
불교와 유교가 있다.
라.종교 구성
교주, 교리, 교단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마.종교(신앙)의 이익
사랑과 믿음과 소망이 생기며 자유와 해탈의 무애한 힘이 생긴다.
바. 종교 분쟁을 막는 길은 무엇인가?
모든 종교의 진리는 하나이다. 모든 종교인 각자가 교단이나 교주를 향한 아집
과 아만을 버리고, 모든 성자들이 몸소 실천했던 사랑과 지혜와 자비, 인의로써
인류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봉사해야 한다.
2. 불교는 어떤 종교인가?
가.불교의 원리
불교는 그 어떤 절대적인 신이나 신의 계시 따위에 의존하지 않고 오로지 교조 석가모니부처님의
순수한 인간적 노력에 의해 성립된 세계 역사상 유일한 종교로서, 이와 같은 불교의 종교적 특징은
그 교리 전반에 걸쳐 대단히 독특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읍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실천하는
종교이다.
첫째 인과응보(因果應報)를 믿고,
둘째 인연(因緣)의 소중함을 깨닫고,
셋째 그 인과 인연이 모두 한 마음에서 지어진 것을 알고,
넷째 언제 어디에서나 가장 훌륭한 일을 하여 고통중생을 구제하는
것이다.
나.불교의 상징
卍자와 연꽃, 법륜(法輪), 일원(0), 원이삼점(∴), 보리수(菩提樹), 5색기 등이 있다.
卍자는 원래는 태양의 광명을 상징한 글자였으나 불교에서는 일심의 서기방 광에 비유하였고
부처님의 가슴과 손발 머리에 나타난 길상(吉祥) 행운(幸運) 경복(慶福)의 마크로 사용하였다.
연꽃은 진흙물 속에 피면서도 물에 젖지 않고(處染常淨), 꽃과 열매가 동시에 이루어지는(花果同時)
의 특징이 있는데 불교에서는 부처님께서 5탁악세에 태어나 계시면서도 거기 물들지 않고 인과동시의
인연법을 통하여 3계의 중생을 교육한데 비유하고 있다.
법륜(法輪)재래인도의 왕등이 금륜(金輪), 은륜(銀輪), 동륜(銅輪) 등의 수레바퀴를 통하여 세계를
정복하였는데 부처님께서는 진리의 수레바퀴로서 세계를 정복한다는 뜻으로 쓰고 있다.
일원상(0)은 일심의 원융무애(圓融無 )와 시간의 영원성을 내포하고 있다.
원이삼점은 불법승(佛法僧) 3보를 표시하기도 하고 진속불이(眞俗不二)의 중도를 나타내기도 한다.
보리수는 자각각타(自覺覺他),각행원만(覺行圓滿) 의 깨달음을 상징하고 있다.
5색기는 동. 서. 남. 북. 중앙의 5방을 표시하기도 하고 청. 황. 적. 백. 흑의 5 색인종이 하나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원래 이 기는 1882년 영국군인 올콧트대위가 창안한 것인데 1950년 W.F.B
(세계불교도 우의회)에서 만국공동의 불교기로 채택하면서 청색은 귀의, 황색은 지혜, 적색은 자비,
백색은 청정, 등색은 정열을 나타내는 것으로 하자고 결의하였다.
다.불교의 교주는 누구입니까?
석가모님 부처님이다.
불교의 교조 석가모니 부처님 (釋迦牟尼佛)은 일찌기 우리 와 같은 한인간으로 이 세상에 태어나
우주와 인생의 최고 진리를 깨닫고 완성된 삶으로 나아 가신 역사상 그 실재를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분입니다.
라.불교의 명절은 ?
1. 탄생재일 음 4월 8일
2. 출가재일 음 2월 8일
3. 성도재일 음 12월 8일
4. 열반재일 음 2월15일
5. 우란분(백종)재일 음 7월 15일
3. 부처님은 어떤 분인가?
가.부처님이란?
부처님이란 인도의 옛말 붓다에서 온 우리말로,본래는 깨달 은 이.진리에 눈뜬 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그것을 한자로 번역할때 소리나는 대로 불 (佛) 또 는 불타(佛陀)라고 하기도
했고, 뜻으로 옮겨 각자(覺者) 등 으로 쓰기도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주와 인생에 깃들어 있는 영원하고
도 보편 타당한 최고의 진리를 깨달은 이가 부처 님이고, 그로 인해 완성된 삶으로 나아 간이가
부처님 입니다. 또한 누구나 그와 같은 진리를 깨닫기만 하면 부처님이 될 수 있으며,실 제로
불교에서는 일찌기 인류 역사속에 실 재하셨던 석가모니 부처님만이 아니라 다른 많은 부처님들이
계심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첫째는 진리를 깨달은 사람
부처님을 뜻하는 불(佛)은 불타(佛陀)의 줄인말로 각자(覺者), 즉 진리를 깨달은 사람을 의미한다.
불타(佛陀)는 범어 buddha의 음역으로 불타(佛陀)이외에도 불타(佛馱), 부타(浮陀), 부도(浮屠),
부도(浮圖), 부두(浮頭) 등 다양하게 음역된다. 부처님을 의미하는 불(佛)은 일반적으로는 석가모니
부처님으로 한정해, 불교의 창시자요, 신앙의 대상인 고유명사로 쓰이기도 하지만, 원래는 ‘진리를
깨달은 사람’이라는 보통명사로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다양한 의미 가운데에서는 우선,
앞서 밝혔듯이 역사적 인물로서의 석가모니 부처님이 있다.
둘째는 석가모니 부처님과 동격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에 있다는 부처님이다.
과거에는 유명한 일곱 부처님이 있었다고 한다.
일곱부처님
비바시불, 시기불, 비사부불, 구류손불, 구나함모니불, 가섭불,석가모니불 등 이다.
미래에는 미륵불이 있다.
셋째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수행하여 깨달은 사람이다.
불교는 모든 사람들이 부처님이 될 수 있다(成佛)고 믿고 부처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불(佛)을 설명하면서, 사찰에 모셔진 불상에 의미를 되새겨 볼 필요가 있는데, 원래 부처님
자신은 그 스스로가 신앙의 대상이 되기를 거부했다.
오직 진리와 법만을 등불로 삼아 정진하라고 부촉했다. 그러나 후대의 사람들로서는 불교의 가르침을
절실히 동감하면서 그 분에 대한 흠모와 숭배의 감정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초기에는 부처님의 일화를 조각으로 묘사하기 시작했으며, 대승불교가 발흥하면서
불상이 제작됐으며, 이와 동격인 여러 부처님이 신앙의 대상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참된 불자는 신앙의 대상으로서의 부처님도 중요하지만, 불(佛)의 본래의 의미인 ‘진리를 깨달은
사람’을 잊어서는 안되며, 이를 위해 정진하고 수행에 힘써야 한다.
나.부처님 출생
지금으로부터 2547년전(BC. 566) 중인도 카필라국 룸비니공원에서 4월 8일 태어났습니다.
그분은 지금으로 부터 2,500여 년전 인도의 동북부지방 히 말라야 기슭에 있던 한 작은 나라인
카필라밧투의 태자로서 태어 나셨습니다.
다.부처님의 부모
아버지는 정반왕이고 어머니는 마야부인이시다.
아버지는 연로한 숫도다나왕이었고, 어머니는 마야부인이었습니다.
태자는 태어날 당시 카필라밧투의 국민들이 태자에게 걸었던 기대가 얼마나 컸었는지는
태자의 이름을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진다는 의미의 싯닷타라고 지었던 사실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마.부처님의 성장기
아무튼 생모인 마야부인이 태자를 낳은지 이레만에 돌아가 시고 이모 마하 파자파티부인의 손에 의해
양육되게 된 것을 제외하고는 생활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이 풍족한 유년시절을 보내고 총망받는
젊은이로 성장함.
바.성장기의 교육
바다하야나로부터 베다와 내명(內明: 철학), 공교명(工巧明: 미술, 공예, 건축, 역산), 성명(聲明: 음악),
의방명(醫方明: 의학, 금주). 인명(因明: 논리)등 5명과 64종의 문예와 29종의 무예를 익혔다.
사.부처님의 가족은?
야소다라와 결혼하여 아들 라훌라를 낳았다.
아.부처님의 출가
싯닷타태자는 이윽고 생. 노.병.사라는 인생의 근원적인 문제에 부딪쳐 심각하게 고뇌 하던 끝에
29세 때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권한과 부모 처자 를버리고 출가 수행자가 되기로 결심하셨습니다.
그것은 유한한 인생의 현실에서 벗어나 참다운 삶의 길을 찾아나서기 위해서였습니다.
자.출가후 고행
그후 6년간 당시의 전통적 수행방법인 선정 (禪定) 과 고 행 (苦行) 에피나는 노력을 경주했지만
궁극적인 만족을 얻을 수 없었던 태자는 35세 때 마침내 두가지 수행을 모두 포 기하고 네란자라
강변의 보리수 아래에서 깊은 명상에 잠겨 있던 중 샛별이 뜨는 것을 보고 크나 큰 깨달음을 이루어
진리의 완성자 곧 부처님이 되셨습니다. 발가선인과 아라라가라마 웃다가라 마하풋타로부터 고행과
선정의 방법을 배웠다.
그러나 모두 이것은 견성법(見性法)이 아니므로 부처님께서 독특하게 개발한 중 도법으로 스승 없이
깨달았다.
4. 부처님의 깨달음은 무엇을 의미하나?
탐.진.치의 번뇌망상을 항복 받고 본래 갖추어진 천진자성(天眞自性)을 깨달으신것이다.
이것을 인도사람들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증득하였다 한다.
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는?
"아"는 "없다"는 뜻이고,
"뇩다라"는 "최고",
"삼"은 "바르다"의 뜻이고,
"먁"은 "같다"의 뜻이며,
보리는 "깨달았다"는 뜻이니
아뇩다라삼먁삼보리는 최고로 위없는 도를 깨달았다는 말이다.
나. 부처님의 성도지는?
마가다국 가야성 가야림 보리수밑 금강보좌에서 35세(혹 30세) 되던해 12월 8일 새벽 개명성을
바라보는 순간 도를 깨달았다.
다.부처님께서는 도를 깨닫고 나서 무엇하셨나
중생을 제도하여 고통이 있는 자로 하여금 락을 얻게 하고 어리석은 자로 하여금 지혜 있는 자가 되게
하였으며,악한 자를 선하게 하시고 범부를 성현 되게 교육하 였다.
라.부처님의 교화 방법은 무엇인가?
석가모니 부처님은 다양한 교화 방법을 통해서 중생들을 구제하였다. 예컨대,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상대방을 감화시키거나 마음을 일깨워 주는 위의(威儀) 교화법이라든지, 말로써 이끌어 주는설법(說法)
교화법 등등 다양한 방식으로써 상대방의 근기와 상황에 맞는 교화법을 구사했다.
특히 이러한 석가모니 부처님의 교화법을 단적으로 말하여 대기(對機) 설법이라고도 한다.
부처님은 중생의 수준과 필요에 따라 합당한 가르침을 주는데, 자유 자재였기 때문이다.
마.부처님의 가르침의 핵심은 무엇인가?
일체의 모든 것이 인연에 따라 변하는 것(無常)임을 투철히 알아서 6도 윤회(輪廻)의 고통으로부터
해탈하여 자유 자재할 수 있는 깨달은 자,즉 부처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꾸준히 수행하여
번뇌 망상을 끊고 미망(迷妄)으로부터 벗어나 참 성품을 깨쳐야 한다는 것이다
5. 부처님의 여래십호(명호)
어려서는 실달 태자라 하였고, 출가하여서는 고다마 사문이라 하였으며, 성불하여서는 부처님,
여래, 응공, 정변지,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천인사, 불, 세존 등으로 불렀다.
여래(如來)로서,이와 같이 온 이, 다시 말해 부처님은 진리로부터 오신 이 라는뜻이고.
응공(應供)은 마땅히 공양받을 만한 이이 며,
정변지(正偏知)는 바르고 보편 타당하게 아는 이라 는 뜻입니다.
명행족(明行足) 은 지혜와 실천을 겸비한 이, 선서(善逝)는 깨달음의 세계로 잘간 이를 뜻합 니다.
세간해,(世間解) 는 세상을 잘 아는 이, 무상사(無上士)는 더없이 높은 분을 의미합니 다.
조어장부(調御丈夫)는 사람들을 올바르게 길들 이는 이, 천인사(天人師)는 하늘과 인간의 스승이
되시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불 세존(佛 世尊)은 깨달은 어른이라는 뜻입니다.
6.부처님이 우리와 다른 점은?
열 여덟 가지 같지 않은 것이 있는데 이것을 18불공법(不共法)이라 한다.
1. 진리를 진리로 보고 비진리를 비진리로 보는 눈이 있고
2. 3세의 인과를 훤히 아신다.
3. 일체 선정과 지혜, 자유의 심천을 안다.
4. 중생들의 갖가지 세계와 종성의 차이점을 잘 안다.
5. 중생들의 여러 가지 뜻을 잘 알고
6. 중생들의 근기 상하, 우열을 잘 알며
7. 모든 일에 나아가는 길의 인과를 잘 알고
8. 과거세의 모든 일을 잘 기억하여 다 알고
9. 천안을 얻어 중생들의 죽고 나는 때와 미래에 태어나는 것과 그 업보의 선업의 선업성취도 다 안다.
10. 자신의 루(漏)를 확실히 알았었으니 다시는 후유(後有)를 받지 않고 또 남의 루가 다했는지 여부도
잘 안다.
이상을 10력(力)이라 한다.
11. 일체의 깨달아 남의 힐난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12. 온갖 번뇌를 다 끊어 외난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13. 악법을 깨닫는데 장애가 된 법임을 알아 남의 비난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14. 출도(出道)를 말하되 비난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상은 4무외(無畏)라 한다.
15. 가르침을 받은 자들이 자신의 교설을 따른다고 기뻐하지도 않고
16. 따르지 않는다고 근심하지도 않으며
17. 일부는 따르고 일부는 따르지 않는다고 편을 가르지도 않고 오직 바른 생각과
바른 지(知)에 주한다. 이상을 3념주(念住)라 한다.
18. 대자비심으로 일체 중생을 구하시되 마치 어머니가 자식 사랑하듯 한다.
그래서 이상의 18불공법을 10력 4무외 3념주 대비심이라 나누어 부르기도 한다.
불타의 이같은 힘 때문에 모든 신자들이 가피력을 얻고 소원을 성취하게 되는 것이다.
7. 부처님의 제자는 어떤 분들이 있나?
가. 부처님 제자는?
1.항상 따라 다니는 사람만 하여도 5비구와 야사의 친구 55명,
2.3가섭의 제자 1천명,
3.사리불과 목건련의 생도 2백명하여
4.1250인이나 되었으나 그 가운데서도 10대제자가 으뜸이었다.
나. 10제자는 누구누구 입니까?
1. 두타제일 가섭존자
2. 다문제일 아난존자
3. 지혜제일 사리불존자
4. 해공제일 수보리존자
5. 설법제일 무루나존자
6. 신통제일 목련존자
7. 논의제일 가전련존자
8. 천안제일 아나율다존자
9. 지계제일 우팔리존자
10. 밀행제일 라훌라존자
다. 맨 첫 번째 제도된 자와 맨 나중에 제도된 자는 누구입니까?
맨 첫 번째 제도된 자는 5비구이
맨 나중에 제도된 자는 수발다라이다.
라. 최초의 출가스님은 ?
5비구와 마하파자파티(부처님의 이모)이다.
8. 부처님의 설법
가.차제(次第) 설법이란 무엇인가?
순서에 따라 단계적으로 설법하는 것이다.
즉 설법할 때 먼저 쉬운 길을 설한 뒤에 차츰 어렵고 난해한 가르침으로 나아가는 것을 말한다.
나.법문(法門)이란 무엇인가?
법문이란 진리의 문을 뜻하며, 불교에서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가리켜서 법문이라 한다.
부처님의 모든 가르침이 진리로 들어가는 문과도 같기 때문이다.
다.3처전심이란 무엇입니까?
마하가섭에게 세곳에서 법을 전한 것인데
다자탑 앞에서 자리를 나누어 앉으신 일과
영축산에서 꽃을 들어 보이신 일,
사라쌍수 간에서 두 다리를 뻗어 보이신 일이다.
9. 부처님의 가르침
그 어떤 권위적인 가르침이나 절대자의 계시가 아니라 오로지 자신의 이성적인 판단과 의지적인
노력에 의하여 마침내 우주와 인생을 관철하는 크나큰 깨달음을 성취한 석가모니 부처님은
이후 80세의 일기로 열반에 드실 때까지 45년간 인도 각지를 수 없이 돌아다니며 당신이 깨달으신
진리를 전파하는데만 진리를 바치셨습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의 방식을 응병여약(應病與藥)의 대기설법(對機說法)이라고 합니다만,
의사가 환자의 질병에 따라 약을 처방하듯이 상대방의 수준이나 이해정도를 살펴서 중생에게
가장 절실한 가르침을 가장 적절한 시기에 베푸신 것이 석가모니 부처님의 근본 입장이었습니다.
가. 부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진리는 무엇입니까?
인연법입니다.
나. 인연법이란 무엇입니까?
마음의 3가지 작용이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한마음 속에서 인과 연을 장만하여 하나의 결과를 창조해 가고 있다는 것이다.
다. 인연의 결과는 어떤것입니까?
선인선과(善因善果)요 악인악과(惡因惡果)다.
10. 부처님의 열반
가.부처님은 언제 열반에 드셨습니까?
80세 된던해 2월 15일 야반이었다.
나.열반은 무엇을 말하는가?
석가모니의 열반일(涅槃日)은 음력 2월 15일이다. 이와 같이 일반적으로 열반은 죽음과 동의어로 쓰인다
하지만 본래 열반은 산스크리트 어 니르바나를 음역한 말로서 불이 꺼진 상태를 가리킨다. 탐(貪), 진
(瞋), 치(痴), 3독심(毒心)으로 인해서 마치 불길 속에 휩싸여 있듯이 어지러운 중생의 마음이 모든 번뇌
를 없애고 고요해진 평정의 경지를 얻었을 때, 비로소 해탈하여 열반의 경지를 얻었다고 한다.
따라서 열반의 경지는 불교 수행의 최고 목표이며, 궁극적인 도달점이다.
다.입적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적멸(寂滅)의 경지에 들어섰다는 뜻의 입적(入寂)은 원적(圓寂)이라고도 하며, 열반의 동의어로 쓰인다.
고통과 번뇌의 세계를 떠나 고요한 적정의 세계로 들어갔다는 것을 말한다.
라.다비란 무엇을 말하는가?
산스크리트 어 자피타를 음역하여 다비(茶毘)라 한다. 다비란 죽은 시체를 불에 태우는 장례법으로서
석가모니 이래로 불교에서는 화장(火葬)이 주된 장례법이었다.
불교에서는 모든 생명을 일회적인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업력(業力)에 따라 세세 생생 윤회한다고
보기 때문에 혼이 빠져 나간 육신은 하잘 것 없는 허물에 불과하다고 본다. 따라서 껍데기에 불과한
시신에 집착하지 않고 태워서 없애 버리는 것이다.
마.부처님 사리와 탑
1.. 부처님께서는 많은 사리가 나왔다면서요?
8곡 4두의 사리가 나와서 세계 곳곳에 8만 4천탑을 세웠다.
2.탑이란 무엇하는 것입니까?
위대한 자의 정신을 한데 모아 신앙의 표적을 마련한 정신적인 묘이다.
11. 한국불교에 관한것
가.한국에 불교는 언제 들어왔습니까?
고구려 소수림왕 2년 서기 372년 순도 스님에 의하여 고구려에 불교가 처음들어오고
백제는 침류와 원년 서기 384년 마라난다에 의하여 전해졌고
신라는 법흥왕 4년 서기 527년 묵호자 스님에 의하여 처음 불교가 들어 왔다.
나.불교가 우리 나라에 끼친 영향은 ?
1. 정신적으로 모든 국민의 문화창조를 획책하고 총화단결을 촉진하여 삼국통일 의 기틀을 마련하였고,
2. 민족문화 건설에 크게 이바지하였으며,
3, 외교와 복지국가건설에 커다란 역할을 하였다.
다.한국불교의 특징은 ?
호국적 통불교이다.
라.우리 나라의 유명한 스님은?
1. 고구려 : 순도, 아도, 승랑, 혜자, 담징, 혜관
2. 백 제 : 관측, 겸익, 담욱, 혜인
3, 신 라 : 원효, 의상, 자장, 진표, 원광, 도선, 혜초, 원측
4. 고 려 : 나옹, 무학, 의천, 보우, 보조
5. 조 선 : 서산, 사명, 영규, 부휴, 경헌, 처영, 소암, 벽암, 회은 명조, 처능, 성능, 서봉, 편암, 진묵
6. 근 세 : 경허, 한암, 만공, 만해, 용성, 청담, 성철, 등이 계신다.
마.불교 관련 종단
1.대한불교 조계종, 태고종, 대승종, 천태종, 진각종, 삼론종, 관음종, 일승종, 열반종, 보문종, 법화종,
미타종, 법상종, 총화종, 용화종, 본원종, 조동종, 원융종, 원효종, 진언종, 법륜종, 불교총지종,
일붕선교종, 보국불교 염불종, 대승불교여래종,기타종단
바.우리나라 사찰
25교구에는 교구를 관할하는 본사가 있다.
서울 조계사는 총무원장이 직할하는 교구본사이며,~1
경기도의 용주사, 봉선사,~2
강원도의 신흥사, 월정사,~2
충북의 법주사,~1
충남의 마곡사, 수덕사,~2
경북의 직지사, 은해사, 고운사, 불국사,~4
대구의 동화사, ~1
경남의 해인사, 쌍계사 ,통도사, ~3
부산의 범어사, ~1
전북의 금산사, 선운사,~2
전남의 백양사, 화엄사, 선암사, 송광사, 대흥사, ~5
제주도의 관음사이다. ~1
조계종에는 총무원장이 관할하는 3개 직영사찰로
조계사
선본사(갓바위)
보문사가 있고,
중앙의 예산을 특별히 분담하는 사찰은?
도선사 , 봉은사 , 연주암, 내장사, 보리암, 석굴암, 낙산사, 봉정암 등 8개 특별분담사찰이
있다.
또한 5대 적멸보궁으로
1.오대산 상원사
2.설악산 봉정암
3.사자산 법흥사
4.태백산 정암사
5.영축산 통도사가 있다.
삼보사찰로
1.불보종찰 통도사,
2.법보종찰 해인사,
3.승보종찰 송광사가 있으며,
5대 총림으로는
해인사 해인총림 , 송광사 조계총림, 통도사 영축총림, 수덕사 덕숭총림, 백양사 고불총림이 있다.
# 한국불교의 현황
한국 불교는 한국 불교의 순수성을 고수, 전통 수호 활동 결과로 1941년 선·교(禪·敎) 양쪽을
조계종(曹溪宗)의 종명(宗名)으로 복원하여〈조선불교조계종 총본산> 을 창건하였다.
중앙에 조선 불교 총무원을 두고 각 도별로 교무원(敎務院)을 두어 전국 사찰을 통할 관리하게 되었다.
그러나 1954년 조계종단내 뜻있는 승려가 주동이 되어 자체 정화의 기치를 들고 새로운 운동을
전개하였든 바 불교종단내의 의견이 양분되어 상당 기간 혼란을 초래하였다.
이러한 혼란 상태를 극복하기 위하여 1962년 3월 < 대한불교조계종불교재건비상종회 〉를 구성하고
이 혼란을 수습하려 하였으나 급기야 뜻을 모으지 못하고 한국불교종단은 조계종과 1970년 5월 8일
새롭게 창종 등록한 태고종(太古宗)으로 양분되는 결과를 빚어내었다.
그러나 비구승단(比丘僧團)으로 구성된 조계종은 현실적인 종권을 장악하고 정법구현과 광도 중생의
길을 정비하기 위하여 교권 확립과 자체 정리를 과감히 시행하였다.
3대사업은 ?
도제양성(徒弟養成) ?
역경 사업(譯經事業) ?
포교전법(布敎傳法)이다.
한국 불교에서 조계종이나 태고종을 제외한 종파는 4부류로 분류된다.
① 法華信仰系 - 大韓佛敎法華宗, 韓國佛敎法華宗, 天台宗, 佛入宗, 一乘宗
② 密敎信仰系 - 眞覺宗, 眞言宗
③淨土信仰系 - 龍華宗, 淨土宗, 法相宗, 彌勒宗
④元曉信仰系 - 元曉宗, 華嚴宗, 總和會 등이 있다.
- - 진리여행홈에서 옮김 - -
12.우리나라 의 불교현황
가.사찰수
전국 사찰수 : 20,000 여개소,
; 3,000 여개소~조계종 홈 사찰 수는 ; 1159개소,
사찰수 ; 1904개소~93,년 한국종교년감~부다피아 홈
1만2천3백6십여 곳~1999년~부다피아 홈
나. 승려수
비구 ; 8,251명,
비구니 ; 5,153명,
비구 ; 6020 명~93,년 한국종교년감~부다피아 홈
비구니 ; 5445 명~93,년 한국종교년감~부다피아 홈
사. 신자수
불교신자수 : 2,500 여 만명 ~조계종 홈
2,000 만 불자 ~ 조계종 총무원장의 2003년 봉축사에서
남신도 ; 2,626,082명
여신도 ; 3,246,920명
계 ; 5,873,002 명
남 ; 7,265,358 명~93,한국종교년감~부다피아 홈
여 ; 7,865,848 명~93,한국종교년감~부다피아 홈
계 ; 15,131,206 명
문화관광부 종무과
계 6,489,282 명~85,11,1 (인구 주택 센서스)
계 8,760,336 명~95,11,1 (인구 주택 센서스)
1999년 신도수 ; 2,900 여 만명~부다피아 홈
13.윤회란 무엇입니까?
사람이 죽었다가 다시 태어나고, 다시 죽는 것을 반복하는 것을 윤회(輪廻) 전생(轉生)이라 한다
불교에서는 중생이 3계(界)와 6도(道)를 윤회 전생하는 데서 벗어나 영원한 해탈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선악업보에 의하여 탄생되는 세계가 지옥, 아귀, 축생,인.천, 수라등 여섯 개가 있는데
이 세계를 윤회전생하는 것을 말한다.
지옥은 화잘내는 중생이 태어나고, 아귀는 탐욕중생이 태어나고 축생은 어리석은 중생이 태어나는
곳이다. 이곳은 주로 악도 중생이 태어나 가진 고통을 받는 곳이므로 3악도라 한다.
인은 바른 마음을 가진 중생이,
천은 선한 중생이,
수라는 투쟁심이 강한 중생이 태어나는 곳이다.
그래도 이 세곳은 지조가 있고 정의를 지키며 선행을 한 사람들이 태어나 즐거움을 받는 세계이므로
3악도에 비하여 3선도라 한다.
3악도를 벗어나 3선도에 태어나려면 성현들의 가르침을 본받아 철저히 계율을 지키며 나쁜짓 하지 않고
착한일 많이 하면 된다. 그러나 설사 천당에 태어난다 하더라도 윤회는 완전히 벗을수 없다.
복이 다하면 다시 타락하기 때문이다.
영원히 윤회를 벗고 생사를 초월 하려면 ?
계. 정. 혜(戒. 定. 慧) 3학을 닦아 견성성불(見性成佛)하여야 한다.
14. 삼법인(三法印)이란?~1
제행무상 - 세상 모든 존재는 잠시도 쉬지 않고 변하므로 영원히 똑같을 수 없다는것입니다
오늘의 자연과학에서도 모든 물질은 원소로 이루어져 있으며, 원소는 원자가 모여서 이루어졌고,
그 원자는 소립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소립자는 계속 변화하고 있으며, 생물을 이루고 있는
모든 세포도 쉼없이 세포 분열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 거대하고 영원할 것 같았던 이집트의
피라미드도 중국의 만리장성도 그리고 지난날 권좌에 있던 영웅 호걸이 모두 어쩔 수 없이변했고
죽어 갔습니다.
그래서 우주 만물은 생겨나서 머물다 변하고 마침내는 멸한다고 합니다.
이는 비단 물질이나 현상계에 한한 것이 아닙니다.
인간의 마음 역시 그러합니다. 사람의 마음도 찰라에 어떤 생각이 떠올랐다가는 곧 변하고
그 생각은 거품도 없이 사라져 버리고 또 다시 다른 생각을 합니다. 이렇듯 모든 현상계가
잠시도 변하지 않는 것이 없다는 뜻입니다.
제법무아 - 이 세상의 <나>라는 실체는 없다는 것입니다.
이 <나>라는 것은 곧 인간에 한한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개체 - 즉 물체, 생체 - 는
무상한 존재이므로 영원불변의 실체는 없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어리석기 때문에 모든 현상계가
영원불변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을 뿐이지 결코 그 실체는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참다운 나를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석존께서는 <나의 주인은 나이며,
나를 제어하는 것도 곧 나이다.> 라고 하시었습니다.
일체개고 - 모든 것은 괴로움이라는 뜻입니다.
사람이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것이 모두 괴로움이라는 것입니다. 태어남으로써 이러한 고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육신에 대해 집착하므로 고를 바로 보지 못하고 낙이라고 착각을
합니다.
그래서 석존께서는 고를 볼 수 있는 지혜를 닦음으로써 고에서 헤어날 수 있다고 한 것입니다.
3법인(法印)이란?~2
마음의 체상을 3가지 측면에서 관찰한 것이다.
1. 제행무상인(諸行無常印)
일체 모든 것은 시간속에서 변화생멸하고 유전상속 해 가는 것을 말한다.
2. 제법무아인(諸法無我印)
일체 모든 법은 공간속에서 이합집산 하여 실체가 없는 것을 말한다.
3. 열반적정인(涅槃寂靜印)
참 마음은 이 무상 무아 속에서도 언제나 변함없이 적정요요(寂靜蓼蓼)한
것을 말한다.
삼법인이란 무엇인가?~3
가장 기본적인 3가지의 원리이다.
첫째, 제행무상인(諸行無常印) : 일체의 모든 것은 시간 속에서 변화하고 유전상속하는
것이다.
둘째, 제법무아인(諸法無我印) : 일체의 모든 법은 인연법에 의해서 모이고 흩어지므로,
그 어떤 것도 실체가 없는 것을 말한다.
셋째, 일체개고인(一切皆苦印) : 일체의 모든 것이 영원히 머물러 있지 않기 때문에 불안과
고통이 따르니,무상(無常)한 것이 즉고(苦)라는 것을 말한
다.
일체개고 대신 열반적정인(涅槃寂靜印)을 더하여 삼법인으로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모든 중생이 생사의 윤회를 떠나 적멸의 상태인 열반에 이르는 것이 최상의 경지라는 것이다.
15.한국불교사 연표(진리여행)
<삼국시대>
372 고구려 소수림왕 2 전진왕이 순도를 통해 불경,불상 전함
384 백제 침류왕 1 동진에서 마라난타가 불교를 전함.
391 고구려 광개토왕 1 왕이 백성에게 불교를 숭봉하라 하교.
392 고구려 광개토왕 2 평양에 절 아홉군데를 지음.
392 백제 아신왕 1 왕이 백성에게 불교를 숭봉하라 하교
417~458 신라 눌지왕 고구려 승 묵호자가 불교를 전함.
452 가야 질지왕 2 수로왕의 왕후 허왕후 명복을 빌고자 왕후사를 세움.
479~500 신라 소지왕 고구려 승려 아도가 불교를 전함.
512 고구려 문자왕 21 고구려 승랑, 양무제가 보낸 고승 10명에게 삼론학을 가르침.
526 백제 성왕 4 겸익, 인도에서 율장을 가지고 귀국.
527 신라 법흥왕 14 박이차돈의 순교를 계기로 불교 공인.
549 신라 진흥왕 10 신라 최초 유학승 각덕, 양나라에서 귀국.
551 신라 진흥왕 12 고구려에서 망명해 온 혜랑 국통이 됨.
552 백제 성왕 30 일본에 금동불,불경,미륵석불을 보내 불교를 전함.
565 신라 진흥왕 26 유학승 명관, 진나라에서 불경 가지고 귀국.
576 고구려 평원왕 18 의연, 북제에 건너가 불교역사 질의.
577 백제 위덕왕 24 검단, 선운사를 세움.
577 백제 위덕왕 24 일본에 경론과 율사,기술자 등을 보내 일본불교 지원.
576~59 신라 진지왕 진자, 백제에서 미륵화신 미력랑을 맞이함.
595 고구려 영양왕 6 고구려 혜자와 백제 혜총, 일본 쇼오토쿠
(백제 위덕왕 42) 태자의 스승이 됨.
601 백제 무왕 2 미륵사 세움.
608 신라 진평왕 30 원광, 수나라더러 고구려 쳐달라는 걸사표를 씀.
(612년,수나라 113만대군 고구려 침략 )
610 고구려 영양왕 21 담징, 일본에 불교,유학,그림,제지법 등을 가르치고 법흥사 금당벽화 그림.
612 고구려 영양왕 23 살수대첩에 일곱 승려 공헌.
613 신라 진평왕 35 수나라 사신을 위해 황룡사에서 원광을 우두머리로 백고좌회 개최.
643 신라 선덕여왕 12 자장, 왕의 요청에 따라 당에서 귀국.
643 고구려 보장왕 2 당에 사신을 보내 도사,도덕경 들여와 도교 장려
645 신라 선덕여왕 14 황룡사 9층탑 세움.
650 고구려 보장왕 9 보덕, 백제에 망명.
660 백제멸망 후 도침, 복신과 함께 주류성에서 일어나 백제 국권 회복투쟁을 벌임.
671 신라 문무왕 10 의상, 당나라에서 귀국하여 당군침략 정보를 알림. 명랑, 당군 침략 물리치는
밀교의식.
676 신라 문무왕 15 의상, 부석사 세움. 왕의 논,밭,노비 기부를 거절.
<남북국시대>
697 발해 고왕 1 당나라와 불교 외교.
713 발해 고왕 16 발해 사신, 당나라 사찰 참배 허용 요구.
740 신라 효성왕 4 심상, 일본에 화엄종을 일으킴.
751 신라 경덕왕 10 재상 김대성, 불국사와 석굴암을 세움.
753 신라 경덕왕 12 대현, 대궐에서 금강명경 강의.
754 신라 경덕왕 13 법해, 황룡사에서 왕을 위해 화엄경을 강의.
763 신라 경덕왕 22 신충, 왕을 위해 단속사 세우고 왕의 복을 기원함.
764 신라 경덕왕 23 진표, 금산사에서 미륵불 조성.
821 신라 헌덕왕 13 도의, 당에서 돌아와 선을 전함.
826 신라 흥덕왕 1 홍척, 당에서 돌아와 실상산파 개창.
845 신라 문성왕 7 무염, 당에서 돌아와 성주산파 개창.
847 신라 문성왕 9 범일, 당에서 돌아와 사굴산파 개창.
864 신라 경문왕 4 도선, 옥룡사 세움.
873 신라 경문왕 13 순지, 당에서 돌아와 오관산파 개창.
875 신라 헌강왕 1 도선, 송악지방 호족 왕륭과 친교.
891 신라 진성여왕 5 궁예, 기훤의 농민봉기군에 참가.
894 신라 진성여왕 8 최치원, 해인사에 은둔.
895 신라 진성여왕 9 궁예, 새 나라를 세움.
898 신라 효공왕 2 궁예, 팔관회 개시.
900 신라 효공왕 4 견훤, 후백제를 세움.
922 신라 경명왕 6 견훤, 미륵사탑 복구, 선운사에서 승려 지도자 선출.
<고려시대>
918 태조 1 왕건 즉위, 팔관회 개시.
921 태조 4 이엄을 왕사로 책봉.
927 태조 10 발해 승려 재웅 등 고려에 망명.
936 태조 19 후삼국 통합, 개태사 세움.
958 광종 9 승과 개시.
961 광종 12 체관을 중국에 보내 천태종 서적 전함.
964 광종 15 균여를 귀법사 주지에 임명.
982 성종 1 최승로, 시무책에서 부패 불교 비판.
987 성종 6 팔관회 폐지.
1010 현종 1 팔관회 재개.
1011 현종 2 거란 침략 물리치기를 기원하여 대장경 간행.
1067 문종 21 흥왕사 세움.
1070 문종 24 의천, 15세에 승통에 임명됨.
1085 선종 2 의천, 송나라에 몰래 건너가 다음해 귀국.
1086 선종 3 천, 교장도감을 두어 속장경을 조판.
1090 선종 7 의천, 최초의 불교도서목록 `신편제종교장총록'작성.
1096 숙종 1 천태종을 열고 국청사를 세움.
1101 숙종 6 상 퍼뜨린 광기와 각진을 처벌.
1107 예종 2 진 정벌, 옛땅 회복 투쟁에 승군 참전.
1107 예종 2 함경도 정복지에 호국인왕사, 진동보제사 세움.
1129 인종 7 묘청 등, 칭제건원, 금나라 정벌 건의.
1131 인종 9 묘청, 서경 대화궁에 팔성당 지음.
1135 인종 13 묘청, 서경에서 혁명. 새나라 이름을 `대위'라고 함.
1170 의종 25 현원에서 무신정변 폭발.
1174 명종 4 귀법사 승려 봉기, 개경 승려 반란, 왕정복고투쟁.
1176 명종 6 공주 명학소 민중봉기, 사찰습격.
1177 명종 7 서경 민중봉기, 담화사 근거로 투쟁, 승려들을 봉기군으로 징발함.
1181 명종 11 농민봉기군, 왕실 원찰 봉은사 습격.
1190 명종 20 지눌, 정혜결사 조직.
1202 신종 5 대구 동화사, 부인사 승려들, 농민봉기에 참가.
1217 고종 4 최충헌 타도를 위한 승군 반란.
1231 고종 18 충주 노비해방투쟁 지도자 우본이 몽고 침략군에 항쟁하여 물리침.
1232 고종 19 요세, 백련결사 조직.
1232 고종 19 우본이 이끄는 노비, 승군 2차 노비 해방 투쟁.
1232 고종 19 개경 노비, 승려 봉기.
1232 고종 19 김윤후, 처인성에서 몽고 원수 살리타이 사살.
1236 고종 23 강화도에서 대장경 새김. (1251년 완성)
1253 고종 40 윤후, 노비군 이끌고 충주성 사수.
1275 충렬왕 1 일연, 삼국유사 저술.
1328 충숙왕 15 무기, 석가여래행적송 지음.
1348 충목왕 4 원 왕실의 장수,행복을 빌기 위해 경천사 대리석 탑 세움.
1356 공민왕 5 보우, 왕사가 되어 승직 임명 관장.
1365 공민왕 14 신돈, 국정의 전권을 맡아 개혁정치.
1366 공민왕 15 신돈, 전민변정도감 설치, 권문세족이 강탈한 토지 환수, 노비해방.
1371 공민왕 20 신돈 처형후 보우를 국사로, 혜근을 왕사로 책봉.
1388 우왕 14 신조, 이성계의 참모로써 위화도 회군에 주요 역할.
1388 창왕 1 이성계 심복 조인옥, 불교배척 상소.
1391 공양왕 3 박초,김초 등 불교배척 상소 잇따름.
<조선왕조시대>
1392 태조 1 도첩제 강화로 승려 출가 억제. 무학을 왕사로 임명.
1402 태종 2 사찰 토지 몰수 시작.
1406 태종 6 사찰 수 제한 조치.
1406 태종 6 성민 등 탄압조치 시정 호소.
1406 태종 6 해선, 지붕개량사업 자청.
1424 세종 6 불교종파 통폐합 조치.
1427 세종 9 천우 등 온천치료 기금 설치 청원.
1433 세종 14 태평관 짓는 일에 승려 동원.
1461 세조 6 간경도감을 두어 주요 경전 번역,간행.
1464 세조 9 왕실 원찰 원각사 세움.
1471 성종 2 염불소 금지.
1492 성종 23 도첩제 폐지, 무단출가 승려 환속조치.
1503 연산군 10 승과 폐지.
1516 중종 11 사찰 토지,노비 몰수.
1535 중종 30 태안반도 운하 공사에 승려 동원.
1550 명종 5 보우 등용, 불교 부흥.
1552 명종 7 도첩제,승과 부활.
1559~ 명종 14~17 임꺽정의 봉기. 1562
1565 명종 20 보우, 제주도에 유배되어 살해됨.
1566 명종 21 도첩제,승과 폐지. 승려 출가 금지.
1589 선조 22 정여립의 혁명 모의에 구월산,지리산, 송광사 불교 세력 참가.
1592 선조 25 일본의 침략에 맞서 의승군이 일어남. 공주 의승군의 청주성 탈환, 휴정의 전국 승군 조직.
1593 선조 26 의승군, 평양성 탈환, 행주산성 전투에 참가.
1593 선조 26 윤눌 등 의승군, 이순신의 수군에 참여
1597 선조 30 의승군, 울산,석주관 전투 참가.
1598 선조 31 의승군과 수군 협동작전으로 노량대첩.
1598 선조 31 이몽학의 민중봉기에 승려들 참가.
1604 선조 37 유정, 일본에 가서 강화회담, 포로 송환.
1623 인조 1 승려 도성 출입 금지.
1624 인조 2 평양성 재건에 승려들 동원.
1627 인조 5 후금이 침략하자 명조, 의승군 일으킴.
1636 인조 14 청이 침략하자 각성, 의승군 일으킴.
1669 현종 10 대흥사에 휴정의 사당 표충사세움.
1688 숙종 14 여환의 미륵혁명 운동.
1687~ 1697숙종 13~23 장길산 유격대의 투쟁.
1696 숙종 22 뇌현 등, 안용복과 함께 일본에 건너가 울릉도 영토권 확인 소송.
1697 숙종 23 장길산과 연대한 민중불교혁명운동 발각.
1728 영조 4 이인좌의 반란에 지리산 승려들 참가.
1758 영조 34 황해도 농민들의 존경을 받던 `생불' 여인 처형 당함.
1763 영조 39 황해도 미륵신앙자 처형.
1785 정조 9 함경도 거사 집단과 미륵교도의 봉기모의.
1785 정조 9 용파, 관리들의 사찰 수탈 시정 호소.
1826 정조 26 백파, 선문수경 지음.초의,김정희와 논쟁.
1851 철종 2 성월, 구월산 봉기에 참가.
1867 고종 4 순성, 명화적을 조직하여 서울,경기의 양반 부호, 관가 습격
1870 고종 7 이필제, 지리산 대원암을 근거로 혁명운동.
1892 고종 26 선운사 마애미륵불 비결사건.
1892 고종 26 승려출신 서장옥, 동학 삼례집회 주도.
1893 고종 27 장옥, 서울에서 대자보 등으로 반외세운동 주도.
1893 고종 27 동학 보은집회 당시 남접진영에 호남 승려들 참가.
1894 고종 28 갑오농민전쟁에 민중불교세력 참가.
1895 고종 32 일련종 승려과 옴. 승려의 도성출입금지해제를 청함.
1897 고종 34 승려 도성출입금지령을 해제함.
1899 고종 36 해인사 대장경을 인각하여 각 사찰에 분배함. 동대문밖 원흥사를 세움.
1902 고종 39 원흥사를 대법산으로 삼고, 사찰령36조를 정함.
1908 순종 2 원종종무원을 건립함. 이회광을 대종정으로 임명함.
1910 순종 4 승려들의 취처의 자유를 의논함. 임제종을 창설함.
<일제시대>
1911 임제종 종무원을 설립. 사찰령 시행규칙을 분류함. 30본사를 설정함.
1912 조선불교선교양종 종무원을 설치하고, 각황사를 중앙 포교당으로 함.
1913 스리랑카승려 달마파라가 옴. 불교흥릉회를 발족함.
1917 불교진흥회를 설립.
1920 불교청년회를 설립.
1921 조선불교선교양종 중앙총무원을 설립.
1922 불교유신회를 만듬. 사찰령 폐지 등을 조선총독부에 제출.
1924 불교 지 창간. 원종호법회를 설립.
1927 조선불교중흥회를 설립. 금강산 유점사에서 금강불교 청년회를 설립.
1928 사법개정. 각사에 평의원회를 설치. 불교 시찰단을 일본으로 파견함.
1929 전국승려대회를 개최함.
1931 각황사에서 조선불교청년동맹의 발기대회를 개최함.
1936 해인사 대장경을 인각함.
1942 조계종법을 발포.
1945 사찰회. 조계종 총본산, 태고사법등의 폐지를 결의.
대한민국 불교신종단의 출발
1946 대한민국 성립.
<대한민국>
1947년 선학원에 조선불교 총본원설립(교정 장석상), 태고사 인도 요구.
1948년 5월 제헌국회에 승려 출신 유성갑. 최범술 당선.
1948년 6월 조선불교 제2대 교정에 방한암 추대.
1948년 12월 조선불교 중앙총무원장에 박원찬 발령.
1949년 9월 유엽. 한보순. 장도환 등 총무원에 난입. 원장 박원찬 등을 감금. 사직 강요
1949년 10월 제3대 총무원장에 김구하 취임.
1950년 5월 제2대 국회에 승려 출신 이종욱. 허영호. 박성하 당선 진출.
1950년 6월 인민군을 따라서 남하한 김해진에 의해서 총무원이 점령당했으나 곧 수복. 불교계
주요인사 납북됨.
1952년 7월 제4대 총무원장에 이종욱 취임.
1954년 5월 이승만대통령 제1차 정화유시 발표.
1954년 6월 조선불교를 대한불교 조계종으로 개칭
1954년 6월 불교정화운동 발기인대회 개최
1954년 11월 비구측 태고사 강제 점거. 대처승 축출
1955년 1월 종정 송만암, 비구승이 환부역조(換父易祖 : 보조종조론을 가리킴)한다고 종정을 사퇴하고
대처승측에 가담.
1956년 6월 서울지방법원, 비구측의 종헌 무효 선고. 비구측 항소
1957년 9월 서울고등법원, 비구측 패소 부분을 취소한다고 판시
1958년 12월 장성 백양사. 비구.대처승간 난투극 연출
1960년 11월 비구들 400여명 대법원 청사에 난입. 6명의 비구 할복 기도
1962년 1월 비구측 종정 하동산과 대처승측 종정 국성우 문교부에 출두하여 통일종단 구성에 서명 날인
1962년 5월 불교재산관리법 제정 공포
1962년 9월 통합종단 결렬
1970년 4월 대처승측, 한국불교태고종으로 독자노선을 선언.
1978년 3월 조계종 재야측, 개운사에 임시 총무원을 개원, 조계종 양분.
1980년 10월 개운사측, 조계사측 총무원을 강제 점거
1980년 10월 계엄사령부, 조계종 총무원 및 전국주요 사찰에 계엄군 투임.
10.27법란.
1983년 8월 설악산 신흥사 신임주지 부임 과정에서 폭력사태 발생. 사망 1명, 중경상 6명.
1986년 6월 정토구현 전국승가회 창립
1986년 8월 조계종 제 25대 총무원장 서의현 취임.
1988년 불교재산관리법 폐지, 분종과 창종 사태(30개 가량의 신생 불교 종단 출현)
1993년 11월 조계종 종정 성철스님 입적
1994년 3월 서의현, 조계종 총무원장 3선
1994년 3월,4월 범종추, 구종법회
1994년 4월 13일 서의현 총무원장 전격 사퇴
1994년 4월 13일 조계종 개혁회의 출범.
1994년 11월 21일 송월주 스님 총무원장 당선
1998년 고산스님 "
1999년 정대스님 "
2003년 법장스님(현재) "
16.삼장 (三藏)이란?
삼장(三藏)이란 부처님의 말씀을 세 가지로 분류한 것으로 팔만대장경 이라 할 수 있다.
(1) 경장(經藏)
범어로Sutra-Pitaka이며 수다라장이라 음역한다. 부처님께서 설하신 모든 것을 기록한 것을 말한다.
(2) 율장(律藏)
범어로 Winaya-Pitaka이며 비나야장 또는 비니장이라고 음역한다.
부처님께서 제자들이 수행하는 데 있어 불 필요한 행동을 삼가라는 법을 설하신 것이 계율(戒律)인데
이것을 총괄하여 율장(律藏)이라 한다.
(3) 논장(論藏)
범어로 Abhidharma-Pitaka, 아비담장이라 음역하며 논을 번역하면 무비법 (無比法)이라 한다.
경의 뜻을 분별해석하여 진리로 알 수 있는 무비의 지혜를 알게 하는 것이므로 무비법이라 한다.
경장과 율장은 부처님께서 설하신 것이나 논장(論藏)은 부처님 입멸 후 제자들에 의해 저술된 것이며,
유명한 논사로는 무착(無着), 세친(世親), 마명(馬鳴), 용수(龍樹)의 대보살이 있다.
1) 무착(無着)
부처님께서 열반하신 지 천 년 후의 북인도 건타라국 부루사부라성 바라문 출신이다.
무착은 소승화지부(小乘化地部)에 들어가 출가하여 빈두라 (賓頭羅,Pindola)를 따라 소승의 공관(空觀)
을 수행했으며 인도의 교상미에서 법상대승(法相大乘)의 교리를 선양하고 여러 대승경을 해석하였다.
저서로는 현양성교론(顯揚聖敎論) 20권, 섭대승론(攝大乘論) 7권, 미륵보살의 말씀을 적은 유가사지론
(瑜伽師地論) 100권, 대승장엄론경(大乘莊嚴論經) 12권 등이 있다. 그의 아우 세친(世親)은 소승의 학자
였으나 무착의 권유로 대승에 귀의하여 이름을 떨치고 무착은 왕사성에서 75세를 일기로 입적하였다.
2) 세친(世親)
천친(天親) 이라고도 부르며, 학승(學僧)이며 무착의 친동생이다.
세친은 대승(大乘)의 교세를 확장하였다. 그의 저서는 구사론(俱舍論), 금강반야바라밀론
(金剛般惹波羅密論), 유식론송(唯識論頌), 섭대승론석 (攝大乘論釋), 불성론(佛性論),
묘법연화 경우파뎨사 (妙法蓮華經優提舍) 등이 있다. 특히 그는 소승에서 5백부, 대승에서
5백부의 논을 지어 천부론 사(千部論師)라 일컫는다.
3) 마명(馬鳴)
중인도 마갈타국에서 부처님 열반 후 6백년경에 출세한 논사(論師),논의를 잘하여 불법을 터득하였으나
협존자(脇尊者) 불제자와 불법을 논하다 설복당하고 그의 제자가 되었다. 그 후 대승불교(大乘佛敎)를
확산시킨 대승교의 시조라 할 수 있다.그의 저서로는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 1권, 대장엄론경(大壯嚴
論經) 15군, 불소행찬(佛所行贊) 5권 등이 있는데 마명은 문학과 음악을 겸비한 사람으로 몸소 악사들과
어울리기도 했으며 그들에게 도 항상 무상법을 설하여 무려 5백여 명을 불교에 입문시켜 부처님 제자로
만들었다고 한다.
4) 용수(龍樹)
부처님 입멸 6백 년 후의 사람이며 마명의 대승불교를 더욱 확립시킨 사람 이다.
4베다
1.리그베다:모든 신을 초청하고 찬미하는 제관.
2.사마베다:일정한 선율에 맞춰 노래하는 제관.
3.야쥬르베다:제식 실무 담당.
4.아타르바베다:제식 전반을 총감하는 제관,
문학, 천문, 지리에 대한 지식을 두루 갖추었다. 그의 저서로는 중론(中論) 4권,
대지도론(大智度論) 100권, 십주비파사론(十住毘婆沙論), 십이문론(十二門論) 1권 등 다수가 있다.
17. 6바라밀 (六波羅蜜)~1
생사의 고해를 건너 이상경인 열반의 언덕에 이르기 위한여섯 가지 방편으로 보시,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 바라밀을 일컫는다.
(1)보시(布施)바라밀 : 한없이 베품. 자비심으로 다른 이에게 무언가를 베푸는 것을 말한다.
1)법보시(法布施) : 정신적인 베풂으로 진리의 말씀을 전해서 뭇 중생들이 미혹으로부터 벗어나도록
도와주는 일이다.
2)재보시(財布施) : 물건을 줄 때는 아낌없이 주어야 된다. 물건에 집착하고 보시하면 유루복
(有漏福)이 되지만, 집착이 없고 아낌없이 줄 때는 무루복(無漏福)이 된다.
3)무외보시(無畏布施) : 두려움이 없게 하는 것, 상대방의 마음을 편하게하는 것을 가리킨다.
(2)지계(持戒)바라밀 : 계율을 지켜 범하지 않음.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해 요한 질서가 계율이다. 항상 도덕과 계율을 지키고
바른 것을 존중하 실천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3)인욕(忍辱)바라밀 : 욕됨을 참고 용서함.
문자 그대로 참는 바라밀로 안으로부터 욕되고 어려운 또 밖으로부터 주어
지는 어려움을 잘 참으라는 것 으로 성냄을 대치하는 공부이기도 하다.
(4)정진(精進)바라밀 : 쉼 없는 노력.
생사의 고해를 건너 저 열반의 언덕에 도달하는 것으로 정진바라밀은 저
언덕을 향해 생사의 바다를 건너가 열반의 동력이고 추진력이다. 보시(布施),
지계(持戒), 인욕 (忍辱)을 부지런히 행하여 진실, 근면, 검소, 연구, 찬탄,
근학으로 바르게 행함에 따라 자기를 발전시키고 덕과 인품으로 살아가면
모든 자기 일에 충실한 힘이 된다.
(5)선정(禪定)바라밀 : 올바른 마음가짐
진리를 올바로 사유하며 조용히 생각하여 마음을 한 곳에 모아 산란치 않게
하는 것이다. 불교의 모든 실천은 착각으로부터 벗어나서 사물을 사물
그대로,나를 있는 그대로 보는 데 있다. 그러기 위해 마음을 가라앉히고 안정
되게 하는 실천이 바로 선정이다.
(6)지혜(智慧) 바라밀 ; 완전한 지혜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보는 지혜로 위의 바라밀에 익숙해 지면 밝은 지혜가
생기고 바른 생각으로 행을 하게 되니 마음이 깨끗함은 부처님의 행을 하는 것
이요, 마음의 밝은 빛은 부처님의 지혜의 등불이다. 이와같이 육바라밀
(六波羅蜜)을 성취한 후 수행하고 행으로 옮겨야 할 것이다. 그러한 자는
보살행을 실천하는 자가 될 것이다.
6바라밀(波羅蜜)~2
到彼岸, 완성의 의미
바라밀(波羅蜜)到彼岸, 완성의 의미 바라밀은 산스크리트 paramita를 소리나는 대로 한자로 옮긴
것이다. 보다 더 정확하게 음역하면 바라밀다(波羅蜜多)가 된다.
뜻은 학자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피안에 이른다(到彼岸)’,‘구제한다(度)’로해석하며, 성취,
최상, 완성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완성’이란 의미로 이해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향이다.
해석의 다양해도 큰 차이는 없다. 피안에 이르든, 구제를 하든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깨달음의
성취나 완성에 있기 때문이다.완성과 성취는 괴로움의 세계에서 깨달음의 세계로 옮겨가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도피안(到彼岸)에서 피안(彼岸)은 바로 지혜와 자비로 가득 찬 깨달음의 세계이며, 바라밀은
어리석음과 탐욕으로 생기는 괴로움의 세계에서 깨달음의 세계에 이르는 것이다. 피안의 세계에
이르는 길에는 여섯 가지의 길이 있다. 바로 육바라밀이다.
보시바라밀,
보시는 남에게 베풀어준다는 말로 재시(財施), 법시(法施), 무외시(無畏施)가 있다, 보시에서 중요한
것은 한없이 베풀면서도 어떠한 조건을 내세우거나 보답을 바라지 않아야 하며, 베풀었다는 생각마저도
갖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지계바라밀,
지계는 계율을 지킨다는 말로 오계(五戒)는 물론 국가나 사회의 규범을 지키는 것을 의미한다
인욕바라밀,
인욕은 인내하고 남을 용서하며, 어려운 일을 당하여도 좌절하지 않는 자세다.
정진바라밀,
정진은 끊임없는 노력을 말한다.
선정바라밀,
선정은 마음을 고요히 가라앉히고 한 곳에 집중하는 것을 뜻한다.번뇌와 망상에 의한 산란한 마음을
진정시켜 정신을 통일하는 수행법이다.
지혜(반야)바라밀이다.
지혜는 산스크리트어 prajna를 번역한 말로 소리나는 대로 적으면 반야(般若)다.
6바라밀은 무엇인가?~3
불자로서 실천해야 할 여섯 가지 기본 덕목들이다. 6바라밀은 특히 대승 불교의발달과 더불어 정립된
실천 덕목으로서, 보살행을 닦는 데 가장 중요시된다.
보시(布施) 바라밀은 자기 것을 남에게 베풀어 주는 것을 말한다.
보시에는 재물을 베풀어 주는 재시(財施), 불법을 가르쳐 주는 법시(法施), 두려움을 없애 주는
무외시(無畏施) 등이 있다. 이러한 보시행을 실천함에 있어서 불교에서는 보시를 하되 보시한다는
의식조차 없는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를 강조한다.
지계(持戒) 바라밀은 계율을 잘 지키는 것을 말한다.
인욕(忍辱) 바라밀은 어떠한 괴로움도 참고 견디며 수행하는 것이다.
정진(精進) 바라밀은 부지런히 노력하여 게으름을 없애는 것이다.
선정(禪定) 바라밀은 마음을 가라앉히고 조용히 명상하는 것이다.
반야(般若) 바라밀은 모든 분별심을 떠난 최고의 지혜를 성취하는 것이다.
18. 8 정도(八正道)란?
열반에 이르기 위한 모든 실천을 포함하고 있는 8가지 올바른 길이다.
'정(正)'이란 바르다는 뜻으로 '중(中)'을 가리키며 정도(正道)는 중도를 말한다.
따라서 팔정도는 극단에 치우치지 아니한 중도의 실천을 말한다.
(1) 정견(正見): 바른 견해
유무(유무)의 편견을 두지 말고 정법으로 바르게 보는 것을 말한다.
(2) 정사유(正思惟): 바른 생각
바르게 보는 것이 진취함에 따라 더 전진하여 바르게 생각하는 것을 말한다.
(3) 정어(正語): 바른 말
사물을 바로 보고 바른 생각으로 정진할 때, 망언을 하지 말고 지혜로써바른 말을 하는 것이다.
(4) 정업(正業): 바른 행동
정견, 정사유, 정어를 행함에 청정한 행동으로 실천해야 한다.
(5) 정명(正命):바른 생활
말과 행동으로 삼업(三業)과 십악(十惡)의 업(業)을 짓지 말고 규율에 어긋나지 않는 수행 생활을
해야 한다.
(6) 정정진(正精進): 바른 노력
선을 증대시키고 악을 줄이도록 노력함으로써 자연히 보살행을 행하게된다.
(7) 정념(正念):바른 관찰
우리의 몸과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잘 관(觀)하라는 것으로 마음으로 일으키는 사념을 버리고
오로지 정진에 게으르지 않고 수행하는 것.
( *정사유와 혼동하지 말 것.)
(8) 정정(正定):바른 선정
정신 통일을 하여 마음을 안정시키고 바른 선정에 이르는 상태이다.
19. 4 성제(四聖諦)
사성제란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라는 뜻으로 사제법(四諦法)이라고도 한다.
부처님께서 성도하신 후 녹제원에서 처음으로 법을 설하실 적에 이 사성제를 다섯 수행자(아야교진여,
아습비, 마하마다담, 바뎨, 바부)에게 설하셨다.
중생들이 고통과 번뇌 망상에서 헤매는 것을 구해주기 위해 설한 네 가지 진리로 고성제, 집성제,
멸성제, 도성제이다.
고성제 (苦聖諦)
중생이 살아가는 데 있어 네 가지 괴로움이 있는데 생고(生苦), 노고(老苦), 병고(病苦), 사고(死苦)가
있다.
여기에 애별리고(愛別離苦), 원중회고(怨憎會苦), 구부득고(求不得苦), 오음성고(五陰盛苦)를 합하여
인생팔고(人生八苦)라 한다.
1)생고(生苦):중생이 태어나는 것이 고이다.
2)노고(老苦):중생이 늙는 것이 고이다.
3)병고(病苦):중생의 아픔이 고이다.
4)사고(死苦):중생이 죽는 것이 고이다.
5)애별리고(愛別離苦):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는 것이 고이다.
6)원중회고(怨憎會苦):원망과 미워함에서 못 떠나는 것이 고이다.
7)구부득고(求不得苦):갖고 싶은 것을 못 가지는 것이 고이다.
8)오음성고(五陰盛苦):오온이 서로 맞지 않거나 생각의 발로가 맞지 않는 것이 고이다.
이러한 여덟 가지의 고가 쉬지 않고 몸을 싸고 돌고 있으니 일상 생활이 모두 고행일 뿐이다.
이런 고에 속아 살고 있는 것이 중생이다.
집성제 (集聖諦)
위의 고제(苦제)의 원인은 집착이다.집착은 탐애심(貪愛心)에서 발로되는 것인데
오욕(五欲)인 색욕(色欲), 성욕(聲欲), 향욕(香欲), 미욕(味欲), 촉욕(觸欲) 이 그 대표적인 것이다.
1)색욕:좋은 것만을 보고자 하는 눈의 욕심
2)성욕:좋은 소리만 듣고자 하는 귀의 욕심
3)향욕:좋은 향기만을 맡고자 하는 코의 욕심
4)미욕:맛있는 음식만 먹고자 하는 설(舌)의 욕심
5)촉욕:좋은 감촉으로 접촉하고자 하는 신(身)의 욕심.
이것이 중생의 대표적인 다섯 가지 욕심(欲心)이며, 그 외에도 음식욕 휴면욕 등 여러 가지의 욕심을
부리면서 살생, 모함, 망언, 등을 일삼는 중생이기에 얼마나 어리석은지를 알아야 한다.
그리하여 모든 것을 욕심으로 살아갈 것이 아 니라 심행덕(心行德)으로 살아야 함을 잊지 말고
지금부터 덕망있는 자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멸성제 (滅聖諦)
괴로움을 멸하는 방법을 설명한 것으로 멸은 곧 열반의 다른 이름이다.
즉 불교의 이상인 모든 괴로움이 멸한 경지를 말한다. 따라서 사성제의 세 번째인 멸성제는 '괴로움은
해결될 수 있다' 라는 이상을 제시하여 확신을 심어주는 가르침이다.
도성제 (道聖諦)
고가 없는 경계로 나아가기 위한 도제에 이르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8정도가 있다.
부처님께서는 사성제의 실천을 통해 열반을 증득해 가도록 가르치셨다.
20. 12 인연법 (十二因緣法)
십이연기법(十二緣起法)이라고도 한다. 중생과 세계가 생겨나는 이치를 말
한 것으로 모든 것은 인연으로부터 일어났다가 인연이 다하면 멸하여 공(公)
이 된다는 뜻이다.
(1) 무명(無明): 밝음이 없는 상태
지혜가 광명이라면 무명은 어둠으로 연기의 진리를 모르는 상태이기에 모
든 번뇌와 고통이 발생한다.
(2) 행(行):행위, 업(業)이라고도 한다.
행은 움직임으로 말하는데 앞서의 무명이라는 것이 끊임없이 행을 유혹하
고 작용함에 따라 생기는 것이다.부처님의 명행족(明行足)의 행은 지혜와
함께 행의 체험자임을 나타내는 것이니 무명의 근본을 알고 깬 상태의 행
이라 할 수 있다.
(3) 식(識)
식은 말과 행동으로 이루어지는 행에 비하여 나타나는 것을 보고 느끼는
작용을 뜻하며 행의 원동력이 되어서 만들어지는 것인데, 모든 삼학
(三學), 삼악(三惡) 등을 작용하게 만드는 힘이다.
(4) 명색(名色)
명색은 식(識)의 대상으로 만들어지는 육경(六境)인 육진(六塵),
즉 색(色), 성(聲), 향(香), 미(味), 촉(觸), 법(法)을 말한다.
색은 빛깔과 형을 보는 안(眼), 눈을 말하며
성은 소리를 듣는 이(耳), 귀를 말하며
향은 냄새를 맡는 비(鼻), 코를 말하고
미는 맛을 보는 설(舌), 혀를 말하고
촉은 감촉을 느끼는 신(身), 몸을 말하며
법은 뜻을 아는 의(意), 사량분별(思量分別)하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구조가 만들어지면서 이름 붙여지는 것을 명색(名色)이라 한다.
(5) 육입(六入)
앞에서 말한 육경(六境)과 안, 이, 비, 설, 신, 의의 육근(六根)은 서로 거두
어 들여 육식(六識)을 내는 것이므로 육입이라 한다.
(6) 촉(觸)
촉은 부딪힘을 말하니 여섯 기관에 접촉되는 것을 말하는데 육근(六根)으
로 하여금 육식(六識)이 되고 육식이 육진(六塵)으로 하여금 접촉되는 것
을 말한다.
(7) 수(受)
접촉 속에서 좋고 나쁘고의 느낌의 결과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8) 애(愛)
위와같은 과정 속에서 욕심, 질투가 생겨 어떤 사물에 대한 좋고 싫어하는
애착이 생기고 애욕에 집착하여 머물고 갖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이다.
(9) 취(取)
애에 대한 모든 것들이 행동으로 옮겨지는 것을 말하는데 갖고 싶으면 갖고,
버리고 싶으면 버리는 행동이다.
(10) 유(有)
가지고 싶은 욕망에 의해 선(善)과 악(惡)을 짓게 되므로 앞에서 말한 애
와 취의 인연에 따라 업(業)을 짓게 되고 과보(果報)를 만드는 것을 말한다.
(11) 생(生)
앞에서 말한 인연(因緣)으로 미래의 과보를 받는 것을 말하기도 하며 우리
일상 생활에서 어떤 일들이 생기는 것을 말하기도 한다.
(12) 노사(老死)
모든 것이 꿈처럼 보였다가 늙고 병들어 결국은 죽음의 결과를 초래한다.
모든 사물도 이와 마찬가지로 언젠가는 못 쓰게 되는 것을 말한다.그러
다가 다시금 무명의 세계로 돌아가 행의 유혹에 빠지게 된다.
이렇듯 12연기는 무명으로 인해 발생해서 노사에 이르기까지 고(苦)가
연기한다는 것인데 이것을 탈피하려면 계속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 배워
서 업을 소멸시키는 길밖에 없다.
21. 불교용어
1. 성불(成佛)
인사할 때 하는 말로서
"성불하십시요'하고 인사합니다.
成佛이란 말은 부처님처럼 진리를 깨달아
거룩한 성인이 되라는 뜻이 있으며,
또는 모든 소원이 이루어지라는 뜻이 있습니다.
2. 법우(法友)란 무슨 뜻
법우란 같은 불법을 배우는 친구라는 뜻입니다.
3.불자(佛子)란 어떤 뜻
부처님의 제자란 뜻으로,
부처님을 믿는 사람은 앞으로 부처님이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4. "부처님"이란
"깨달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이 세상에서 가장 높은 진리를 밝게 깨달아
온갖 복과 덕을 모두 갖추신 분이라는 뜻입니다.
5. 염불(念佛)이란?
거룩하신 부처님을 고요한 마음으로 간절히 생각하며,
부처님의 크신 공덕을 기리며,
부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입니다.
6. 기도(祈禱)란?
바라는 것이 이루어지기를 부처님께 간절히 비는 믿음이며,
참되고 올바른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하려는 스스로의 다짐입니다.
7. 독경(讀經)이란?
불경을 외우거나 읽는 것이나,
부처님의 가르침을 기리는 것입니다.
8. 공양(供養)이란?
깨끗한 마음으로 음식과 꽃, 향, 촛불, 쌀, 물 등을
부처님께 올리는 것이며
또한 우리 이웃의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어떤 물건이나
참다운 가르침을 베풀어 주는 것을 말합니다.
9. 참회(懺悔)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은 탓으로 지은 잘못을
자신이 뉘우치는 것으로
다시는 그러한 잘못을 저지르지 않으려는 마음의 다짐입니다.
10. 발원(發願)
부처님께 올리는 서원으로 나쁜 마음을 모두 버리고
부처님처럼 크고, 넓고, 맑은 마음으로 살아가려고 다짐하는 것입니다.
11.좌선(坐禪)
고요한 곳에 가부좌(반가부좌)를 틀고 단정히 앉아 호흡을
고른 뒤에 화두를 보면서 참선하면 간화선(看話禪)이 되고 고요히
스스로 그 흘러가는 마음을 관찰하면 묵조선(默照禪)이 된다.
12.화두(話頭)
문제의식이다. 예를 들면 옛날 조주 스님께서 어떤 스님이 묻기를
'개도 불성이 있습니까?'하니 '없다' 하였는데,
그러면 왜 부처님은 일체중생이 모두 불성이 있다 하였는가
의심을 제기하여 풀어가는 것이다.
13.보리수는?
자각각타(自覺覺他), 각행원만(覺行圓滿) 의 깨달음을 상징하고 있다.
14.서사란 ?
서사는 경전을 써서 길히 보존하고 널리 펴는 것이다.
15.승가(僧伽)란?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의 4부대중 즉, 불교단체를 총칭한 말이다.
16.조사(祖師)란 ?
부처님과 그이 제자의 법을 이어 내려온 훌륭한 스님들을 말한다.
17.식차마나(式叉摩那)란?
식차마나니(式叉摩那尼)라고도 하며
학법녀(學法女), 학계녀(學戒女), 정학녀(正學女) 등으로 불린다.
사미니가 되기 직전 단계의 출가 여자 수행자로서,
18세 이상 20세 미만이 해당된다. 특히 그 기간에는
불음(不淫), 부도(不盜), 불살(不殺), 불허광어(不虛語), 불음주(不飮酒),
불비시식(不非時食) 등의 6법을 수행한다.
18.사미니(沙彌尼)란?
근책녀(勤策女)라고도 하며, 18세 미만의 출가 여자 수행자이다.
비구니가 되기 전인 식차마나 직전 단계이다.
사미와 같이 10계(戒)를 지켜야 한다.
19.사미(沙彌)란?
식악(息惡), 행자(行者), 근책남(勤策男) 등이라 하며,
20세 미만으로서 비구가 되기 전 단계에 있는 출가 수행자이다.
사미는 사미계(沙彌戒)를 받고 10계(戒)를 지켜야 한다.
사미의 나이에 따라 응법(應法) 사미와 명자(名字) 사미로 각각
구별하기도 한다.
응법사미란, 사미로서 수행할 수 있는 14세부터 19세까지의 사미를
가리키며,명자사미는 20세가 넘어서 출가한 자로서 비구계를 받기 전까지의
사미를 말한다.
20.비구니(比丘尼)란?
출가 수행하는 20세 이상의 여자 스님을 비구니라 하며,
348계를 지켜야 한다. 석가모니의 생존 당시에 시자였던 아난의 청을
받아들여서 부처님의 이모인 마하파자파티(大愛道)에게 출가를 허락했던
것이 비구니의 시초이다.
필추니(苾芻尼)라고도 하며, 비구에 대한 칭호와 동일한 예로서,
걸사녀(乞士女)라는 별칭이 있다.
21.비구(比丘)란?
출가 수행자로서 20세 이상의 남자 스님을 비구라 하며,
250종의 계(戒)를 지켜야 한다. 흔히 걸사(乞士)라고도 하는데,
출가한 비구는 위로는 부처님에게 법을 구하여 지혜의 목숨을 기르고,
아래로는 일반 사람들에게 음식을 구하여 몸을 기르기 때문이라 한다.
또한 비구는 마왕과 그 권속들에게 두려움을 준다고 하여 ‘
포마’(怖魔)라고도 하며, 계(戒) 정(定) 혜(慧) 3학(學)을 닦아서
모든 악(惡)을 없앤다는 뜻에서 ‘파악’(破惡)이라 하고,
비구로서 지키는 계행(戒行)은 능히 좋은 복전(福田)이 되므로
인과(因果)의 흉년을 없앤다는 뜻에서 ‘제근’(除饉)이라고 한다
22.우바이(優婆夷)란?
3보를 받들어 섬기는 여자 재가 신도를 말한다.
근사녀(近事女), 근선녀(近善女), 청신녀(淸信女) 등으로 불리며,
일반적으로 사찰에서는 ‘보살’이라고 부른다.
우바새와 마찬가지로 삼보에 귀의하고, 5계와 8재계 등을 지켜야 된다.
23.우바새(優婆塞)란?
불, 법, 승 삼보를 가까이서 받들어 섬기는 남자 재가 신도를 말한다.
근사남(近事男), 근선남(近善男), 청신사(淸信士)라고도 하며,
일반적으로 거사(居士) 또는 처사(處士)라 부른다.
우바새는 삼보에 귀의하고 5계(戒), 8재계(齋戒) 등을 지켜야 한다.
24.아미타불이란 ?
48원으로 극락세계를 장엄하여 고통중생을 구제하시는 분이다
25.염주는 무엇을 상징하나?
마음에 구슬을 상징하고 염불의 숫자를 헤아리기 위해서 가진다.
26.불공
부처님께 올리는 공양
27.미륵부처
미륵부처님(彌勒佛)은 먼 훗날 이 땅에 출현하셔서
중생들을 제도하실 미래세의 부처님으로,
지금은 도솔천에서 천인들을 위해 설법하고 계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미륵부처님이라고도 하고
아직은 부처님이 아니므로 미륵보살이라고도 하는데,
미륵이란 인도의 옛말 마이트레야를 소리나는대로 옮긴 것으로
본래는 사랑, 우정, 자애 등을 의미하던 말이었습니다.
28.10악,10선
1. 10악(十惡)
살생(殺牲),
투도(偸盜),
사음(邪淫),
양설(兩舌),
악구(惡口),
기어(綺語),
망어(妄語),
탐심(貪心),
진심(瞋心),
치심(痴心)
2.10선(十善);10악의 반대 개념임
불살생(不殺牲),
불투도(不偸盜),
불사음(不邪淫),
불양설(不兩舌),
불악구(不惡口),
불기어(不綺語),
불망어(不妄語),
불탐심(不貪心),
불진심(不瞋心),
불치심(不痴心)
위와 같이 십선을 행하며 우리 불자들이 살아간다면
성불을 아니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불교교리를 배우는 모든 불자들은
이 십선을 수행하는 데 노력해야 할 것이다
22. 백팔(108) 번뇌~1
안, 이, 비, 설, 신, 의 이 여섯가지 감각 기관으로 =6
색, 성, 향, 미, 촉, 법, 이 여섯가지 경계를 각각 접하게 되니=6
6 * 6 = 36 가지의 번뇌가 일어나게 되는데...
이 36가지 번뇌가 과거, 현재, 미래,를 합하니=3
(36*3=108) 백팔번뇌라 한답니다.
# 6*6*3=108
여기서 주의 할것은 과거 현재 미래라 해서
그 옛날 과거가 아니고, 아득한 미래가 아니라...
방금 지나간 시간 과거와
지금 순간의현재와
잠시후의 미래가
포함된다는 것을 염두해 두시면 이해하기가 쉬울겁니다.(진리여행)
108번뇌~2
몸과 마음의 108가지 번뇌
사찰에 가 보면 ‘108 계단’을 비롯해, 108과 관련된 숫자가 많다.
염주의 숫자도 108개가 있고, 절을 할 때도 108을 기본 숫자로 한다.
일천배를 한다는 것은 108배를 열번 한다는 것임으로 정확하게 세면,
1000배가 아닌 1080배가 되는 셈이고,
삼천배는 3000번이 아니라 3240번 절을 하는 것이 된다.
특히 108 이란 숫자와 관련해서는 ‘108번뇌(百八煩惱)’를 자주 듣게된다.
그렇다면 과연 108번뇌란 무엇인가.
번뇌의 가짓수가 108가지란 의미인 듯 싶은데,
그렇다면 108가지 번뇌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원래 불교에서 108 이란 숫자는 매우 많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108번뇌란 사람이 끊어야 할 번뇌가 그만큼 많다는 것을 뜻한다.
그러나 불교 교학이 발달하면서 이 108 이란 숫자의 의미도 더욱 정확하게 산출하게 됐다.
대체로 두 가지 설이 유력하다.
두 가지 설은 모두 ‘36’을 기본 숫자로 본다.
모든 번뇌를 36가지로 나누고 이것이 과거(전생), 현재(금생), 미래(내생)에
모두 있다고 해서 3을 곱해 108가지로 설명하는 것이다.
기본숫자가 되는 ‘36’에 대해서는
첫째, 사람의 감각(六根)과 감각의 대상(六塵)이 결합해 여섯 가지 작용,
즉 시각·청각·후각·미각·촉각·분별작용 등을 하고,
이것이 각각 좋고(好), 나쁘고(惡), 좋지도 않고 싫지도 않은(平)
세 가지로 느껴 18가지의 번뇌가 있으며,
또 이 18가지 번뇌는 각각 더러움(染)과 깨끗함(淨)이 있어
36가지(18×2)의 번뇌가 있다고 보는 견해다.
또 다른 설명은 여섯 가지의 작용들이
각각 좋고(好), 나쁘고(惡), 좋지도 않고 싫지도 않고(平),
괴롭고(苦), 즐겁고(樂), 괴로움도 아니고 즐겁지도 않은(捨)은
여섯 가지가 있어 모든 번뇌를 36(6×6)으로 보는 설명이다.(불교신문)
번뇌란 무엇입니까?
몸과 마음을 괴롭히는 악한 견해와 습기(習氣)를 말한다.
32) 번뇌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탐욕, 성냄, 어리석음, 거만한 마음, 의심하는 마음의 미사혹(迷事惑)이 있고
신견. 변경. 사견. 견취견. 계금취견등
이치를 흐리게 하는 미리혹(迷理惑) 10가지가 있다.
23. 업(業)이란 ?
업(業)이란 범어로 Karma라 하는데,
행동 조작 등의 뜻으로 모든 행위가 시작되어
선악이 결정되고 그 결과 업이 생기게 한다.
업에는 삼업(三嶪)이 있으며,
십악(十惡)과 십선(十善)으로 나뉩다.
삼업(三嶪)
1)신업(身業): 몸으로 짓는 업을 말한다.
- 살생(殺生):살아있는 생명을 죽이는 것.
- 투도(偸盜):남의 물건을 도적질하는 것.
- 사음(邪淫):삿된 음행을 하는 것으로
아내나 남편 이외의 타인과 음행을 하는 것.
2)구업(口業):입으로 짓는 죄를 말한다.
- 양설(兩舌):이간질하는 말.
- 악구(惡口):남을 성내게 하는 나쁜 말.
- 기어(綺語):겉만 좋아 보이고 실속 없는 말.
- 망어(妄語):망녕되고 이치에 맞지 않는 말.
3)의업(意業):마음으로 짓는 업을 말한다.
- 탐심(貪心):마음속으로 남의 물건을 탐하거나 음탕한 마음.
- 진심(瞋心):성을 낸다든가, 화로써 타인을 괴롭히는 불쾌한 마음.
- 치심(痴心):어리석은 마음.
24. 자비심은 무엇을 말하는가?~1
자비란 자기 이외의 사람들을 고뇌에서 자유롭게 해 주는 것을 말합니다.
자(慈)란 적극적으로 상대방에게 이익과 안락을 보태주는 것이고,
비(悲)란 고통받는 사람의 불이익과 괴로움을 덜어주는 것입니다.
자비심은 무엇을 말하는가?~2
모든 중생은 본질적으로 일심 동체이다.
세상 만물이 인연법에 의해 연결되어 있으므로 남이라고 하여도 사실은 남이 아니다.
어떤 사람이 좋은 일을 하면 그것을 자기 일처럼 기뻐하는 것이 자(慈)이고,
어떤 사람이 나쁜 짓을 하면 그것이 내 일처럼 아파하여
그것을 없애 주려고 하는 것이 비(悲)이다.
따라서 모든 중생에 대해서 자애와 연민의 마음을 내는 것이 바로 자비심이다.
25.스님의호칭 및 출가과정
가.스님의 호칭
남자스님 : 비구스님
여자스님 : 비구니스님
사미계를 받은 예비남자스님 : 사미(행자)
사미니계를 받은 예비 여자스님 : 사미니
남자신도 : 거사, 처사 . 우바새
여자신도 : 보살. 우바이
나. 스님이 되는 과정(조계종 기준)
처음 출가를 하게 되면 2년정도 행자생활을 한다.
절의 허드렛일을 하면서 승려가 될 자격이 있는 가를 테스트 받고 나면
사미계(사미니)를 받고 사미, 치문, 사집, 사교를 거치고 나면
정식으로 비구계를 받고
포교 활동을 하든가 아니면 선방에서 선을 닦게 된다.
출가스님들(出僧)과 재가스님들(在家僧 )에 의하여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 출가스님들이란 어떤 분을 말합니까?
세속적인 가정과 성씨. 족벌 국적을 버리고 출가수도하며
세계일화(世界一花) 만민동체(萬民同體)의 의식속에
세계를 한집안 삼고 만민을 한 가족으로 생각하고 사는 사람들이다.
라. 출가승에는 어떤 종류가 있습니까?
사미, 사미니, 식차마나, 비구, 비구니, 다섯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1. 처음 출가하여 5계 10계를 받고 비구가 되고저 수행하는
남자 수행자를 사미승(沙彌僧)이라 하고,
2. 처음 출가하여 5계 10계를 받고 비구니가 되고저 수행하는
여자수행자를 사미니승(沙彌尼僧)이라 하고,
3. 10세이상 20세 미만의 정학녀(正學女)로서 6법계를 지키며
비구니가 되기 희망하는 예비비구니를 식차마나승(式叉摩那僧)이라 하고,
4. 250계를 받고 걸사수행으로 교단의 기강을
확립해가는 스님을 비구승(比丘僧)이라 하고,
5. 348계를 받고 걸사수행으로 교단의 기강을
확립해가는 스님을 비구니승(比丘尼僧)이라 한다.
마. 재가승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우바새 우바이 두가지가 있다.
1. 신도 5계를 받고 위로는 불승을 공경하고 밑으로는
자기수행을 열심히 하며 중생을 구제하는 남자신도를 우파샤가(優婆塞)라 하고,
2. 시도 5계를 받고 위로 불승을 공경하고 밑으로
자기수행에 열심하며 중생을 구제하는 여자신도를 우바이(優婆夷)라고 한다.
바. 보살승(菩薩僧)이란 어떤 것입니까?
출가. 재가를 논하지 않고 위로는 불도를 구하면서 밑으로
중생구제에 노력하는 대심중생(大心衆生)을 말한다.
출가수행자가 되려면 어떻게 하여야 합니까?
먼저 부모님께 승낙을 받고 스승을 선택하여,
5계, 10계, 250계 등을 받고 비구니는 348계를 받아야 하고 스님의 수행을 닦아야 한다.
26. 5대 보궁(五大寶宮)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전각을 적멸보궁이라 한다.
우리나라에는 신라의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가져온
부처님 사리와 정골을 나눠서 봉안한 5대 적멸보궁이 있다.
양산 통도사,
강원도 오대산 중대에 있는 상원사 보궁,
설악산 봉정암,
태백산 정암사,
사자산 법흥사 적멸보궁이
바로 성지로 꼽히는 5대 보궁이다.
27. 金剛經 四句揭
凡所有相이 皆是虛妄이고
若見諸相非相이니 卽見如來니라.
무릇 있는 바 모든 현상은 다 허망한 것 이니
만약 모든 상이 상이 아님을 알면 곧 여래를 볼 수 있느니라.
不應住色生心하며 不應住聲香味觸法生心이니
應無所住하여 而生其心이니라
색에 머물지 않는 마음을 내야하며 성 향 미 촉 법에 머물지 않는 마음을 내어
마땅히 아무데도 집착하지 말고 마음을 내야 할 것이니라.
若以色見我하거나 以音聲求我한다면
是人行邪道이므로 不能見如來이니라.
만일 모습으로 나를 보려 하거나 음성으로 나를 찾으려 하면
이런 사람은 삿 된 도를 행하는 자라 능히 여래를 볼 수 없느니라.
一切有爲法이 如夢幻泡影이며
如露亦如電이니 應作如是觀이니라.
일체 현상계의 모든 생멸법은 꿈이고 환상이며 물거품과 그림자
같으며 이슬과 같고 번개와 같으니 마땅히 이와 같이 볼지니라.
28. 대승과 소승의 차이는 무엇인가?
마음을 크게 쓰고 적게 쓰는데 있다.
오직 나만을 위해 수행하고 사회에 봉사하지 못하는
자리중심(自利中心)의 불자를 소승이라 하고
나를 위하면서 남도 위하는 이타중심(利他中心)의 불자를 대승이라 한다.
그러나 만일 자리이타에 충만한 자각각타 각행원만의
보살도를 실천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를 불승(佛僧)이라고 부른다.
29. 계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일반적으로는 3귀 5계 10선계가 있고
전문적으로는
사미 10계와
비구 250계
비구니 348계
보살 10중 대계와
48경계가 있다.
30. 선정과 지혜는 어떻게 형성됩니까?
듣고(聞) 생각하고(思) 닦아(修) 무명의 바람이 가라앉으면
번뇌의 파도가 쉬어 밝은 바다가 천지만물을 비추듯
마음의 거울 가운데 온갖 것을 그림자처럼 마음대로 비추어 보게 된다.
31. 삼보란 무었인가?
가.3보란 무엇입니까?
불보(佛寶)와 법보(法寶) 승보(僧寶)이다.
나.왜 이것을 보배라 합니까?
이것을 믿고 따라 잘 실천하면 세상의 정신적 물질적
가난을 없애주는 보배가 되기 때문이다.
다.현전(現前) 삼보란 무엇인가
석가모니 불,
석가모니의 가르침인 법,
석가모니를 따르는 제자들 승
라.주지(住持) 삼보란 무엇인가?
석가모니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불교가 존속될 수 있도록 해 주는 세 가지 보배를 말한다.
불상과 불화 등의 불보,
부처님의 가르침을 담아 놓은 경전 등의 법보,
출가 수행자인 승보 등의 세 가지이다.
마.동체(同體) 삼보란 무엇인가?
불, 법, 승 3보가 따로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한 몸과도 같다는 뜻이다.
바.삼보 사찰은 어디를 말하는가?
우리 나라에서는 불, 법, 승 삼보에 각각 합당한
세 곳을 삼보 사찰이라 일컫는다.
즉 불보(佛寶) 사찰은 영취산 (영축산) 통도사,
법보(法寶) 사찰은 가야산 해인사,
승보(僧寶) 사찰은 조계산 송광사(松廣寺)를 꼽는다.
통도사에는 부처님의 진신(眞身) 사리와 가사가
봉안되어 있기 때문에 불보 사찰이며,
해인사에는 부처님의 법인 팔만 대장경이
봉안 되어 있기 때문에 법보 사찰이고,
송광사는 수많 은 고승 대덕 스님들이
배출되었기에 승보 사찰이다.
32. 구족계 (具足戒)
비구·비구니계
모든 계가 완전히 구비되었다고 해서 구족계(具足戒)라 한다.
비구나 비구니임을 구족(具足)하는 일 또는 비구와 비구니가 받는 계(戒)를 말한다.
즉 교단에서 비구, 비구니가 되기위해 받는 계가 구족계이다.
모든 계가 완전히 구비되었다고 해서 구족계라 하며,
〈사분율〉에는 비구는 250계가 있으며,
비구니는 346계가 있다.
비구(니)가 되면 계를 수지(受持) 해야 하기 때문에
비구(니)가 되는 일이 곧 비구(니)계를 수지하는 일이 되어서
중국이나 한국, 일본 등의 북방권에서는 구족계를 비구(니)계라 한다.
비구(니)의 계품(戒品)이 갖추어진다(具足)는 뜻으로 해석한다.
사미와 사미니의 10계 등은 구족계라 부르지 않는다. 사미(니)계라 한다.
현재 조계종에서는 구족계를 수지해야 정식 승려가 된다.
그 이전단계는 사미(니)계를 수지한 예비승려이며,
예비승려 이전은 ‘행자’다.
조계종에서는 최소 6개월 이상의 행자기간과
4년의 예비승려 기간을 거쳐야 구족계를 수지할 수 있다.
예비승려 기간에는 전국의 각 강원이나
동국대, 중앙승가대 등 종단의 기본교육기관이나 기초선원에서 수행해야 한다.
구족계를 수지하는 의식은 별도로 계단(戒壇)을 만들어야 한다.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되며,
엄격한 심사제도인 갈마를 거쳐서 받게 된다.
계의 수계는 삼사칠증(三師七證)이 배석한 가운데
전계사(傳戒師)가 부처님을 대신하여 전수하는데,
수계제자가 계를 받을 것을 청하면
전계사는 구족계의 내용을 일일이 설하여 주고,
수계자로부터 하나하나의 계를 반드시 지키겠다는 다짐을 받은 뒤에
계를 주는 형식을 취한다.
33. 법륜(法輪)
진리의 전파
상징법륜(法輪)은 법의 수레바퀴로, 범어로는 dharma-cakra이며, 범륜(梵輪)
이라고도 한다.
수레바퀴는 때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굴러갈 수 있듯이, 부처님의 가르침 역시
어느 한 사람 어느 한 곳에 머물지 않고 모든 곳에서 중생을 교화한다는 뜻에서
법륜은 전법(傳法)의 상징이다.
법륜이란 말과 관련, 자주 사용하는 단어가운데에는 부처님이 설법하시는 것을
전법륜 (轉法輪)이라 하며, 부처님께서 사르나트(녹야원)에서 다섯 비구에게 법을
설한 최초의 설법을 초전법륜(初轉法輪)이라고 부른다.
법륜의 모양인 윤보는 고대 인도사회에서는 무기의 하나였다. 전륜성왕은 숙세에
닦은 복덕으로 이 윤보를 얻어, 전륜성왕이 가는 곳에는 언제나 윤보가 땅을 평평
하게 닦고, 적군을 굴복, 평정시켰다고 한다.
법륜이 전륜성왕의 윤보(輪寶)에 비유한 말로 쓰이는 것은 전륜성왕이 이 윤보로써
모든 적을 굴복시켰듯이, 부처님은 교법(敎法)으로 중생의 번뇌를 제거시켰기 때문
이다.
진리의 전파를 상징하는 법륜은 고대 불교미술, 특히 조각에 자주 등장한다.
대표적인 것이 5세기 작품으로 사르나트에서 출토된초전법륜상은 대좌 아래 중앙에
법륜을 입체적으로 조각했다.
또 2세기경 간다라에서 출토된 초전법륜상의 대좌 아래에도 평면형 법륜이 부조되어
있다. 이를 통해 아주 오래 전부터 이미 법륜은 불교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던 것을 알
수 있다. 법륜을 상징하는 법륜상은 8개 수레바퀴살을 갖고 있는데부처님의 가르침인
팔정도(八正道)를 상징한다.
34. 거사(居士)
재가 남자 수행자
우리나라에서는 여자신도를 보통, ‘보살’이라 칭하고,남자신도를 ‘거사’라 부른다.
여기서 거사(居士)란 불교를 믿는 남자 신도란 뜻이다.
산스크리트어는 grhapati이며, 가라월(迦羅越 또는 伽羅越)로 음사했다.
중국에서는 장자(長者), 가주(家主), 가장(家長)으로 한역했다.
현재는 삼귀(三歸)와 오계(五戒)를 받은 남자 신도로,
곧 재가 남자신도들의 법명 밑에 붙이는 경칭이 되었다.
초기불교에서 승가(僧伽)는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등 사부대중으로 구성했으며,
우바새와 우바이는 비구, 비구니를 믿고
그들을 외호(外護)하는 사람들로 우바새가 거사에 해당한다.
그 뒤 대승불교의 발전으로 출가하지 않고 속가에 있으면서 불도를 정진하는 수행자로서,
사회적 지위가 있는 남자 또는 세속 생활에 종사하면서도 수행에 힘쓰는 재가 남자 수행
자를 일컫는 말이 됐다. 승단의 외호와 함께, 비록 출가는 하지 않았지만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열심히 정진하는 남자 신도들을 일컫는 말로 넓어졌다.
유명한 거사로는 혜원거사와 유마거사가 있다.<유마의기〉에는 ‘거사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자산을 많이 쌓은 거재지사(居財之士)로 승가를 외호하는 자들을 말하며,
또 다른 하나는 재가생활을 하면서 불도에 전념하는 재가수행자를 말한다’고 정의했다.
전통적인 인도의 4성계급에 따르면, 평민계층에 해당하는 바리샤에 속하면서
재력이 있는 자산가들로 상공업에 종사하는 부호들이 많았다. 초기 교단 형성이후 불교가
흥기하던 기원전 5~6세기에는 이들 바이샤의 사회진출이 두드러졌는데,
불교에 매우 호의적이었으며, 이들의 지원으로 불교가 초창기에 크게 신장될 수 있었다.
35. 극락(極樂)
일체 고통 없는 이상향
일체의 고통이 없고 자유롭고 안락함이 가득하여 모든 중생이 왕생(往生)하기를 소망하는
이상향을 불교에서는 극락이라 한다. 아미타불께서 상주하시며 항상 설법하시는 곳이다.
산스크리트어로는 sukhavati이며, 정토(淨土), 안양(安養), 안양보국(安養寶國), 안양정토,
안양세계, 안락(安樂), 안락국, 극락정토, 극락국토, 극락안양정토, 서방정토(西方淨土),
서방극락, 안온(安穩), 묘락(妙樂), 불소(佛所), 보계(寶界), 청태(淸泰) 등으로 한역한다.
정토는 크게 미륵보살이 계시는 도솔천,아촉불이 계시는 묘희국정토, 아미타불이 계시는
극락정토 등 세 가지로 분류되는데, 이 중에서 후대에 정토신앙으로 정착된 것이 아미타
불의 극락정토이다. 인도에서는 아촉불이 계시는 묘희국정토에 대한 신앙이 매우 왕성했
지만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에서는 아미타불신앙이 널리 알려졌다.
아미타불과 그 정토인 극락세계를 설한 대표적인 경전으로는〈무량수경〉,〈관무량수경〉,
〈아미타경〉등이 있으며, 이 세 가지를 통틀어〈정토삼부경 (淨土三部經)〉이라 한다.
경전에는 극락이 있는 곳은 서쪽이라고 표현되어 있다.
그 이유는 해가 뜨는 곳은 생(生)이라 하고, 해가 지는 곳을 사(死)라 여겼기 때문이며,
인도 사람들은 동쪽을 바라보고 앞은 동방이며 현재를 뜻하고,
뒤는 서방이며 미래를 의미하는 것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극락과의 거리에 대해서는〈아미타경〉과〈무량수경〉등에는 10만억 불토(佛土)로,
〈발피보살경〉에는 백천억불계(佛界)로,〈관세음보살수기경〉에는 백천불찰이라고 다양하게
표현했지만 이는 모두 당시에 생각할 수 있는 최대의 숫자로 세속과 아주 멀리 떨어져 있음을
의미한다.
36. 관불(灌佛)
탄생상 목욕시키는 의식
음력 4월8일 부처님오신날에 탄생상(誕生像)을 목욕시킴으로써
부처님의 이 땅에 오심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뜻으로 행하는 의식이다.
욕불회(浴佛會), 불생회(佛生會), 용화회(龍華會), 탄생회(誕生會),
석존강탄회(釋尊降誕會), 화회식(花會式) 등으로 다양하게 부르며,
줄여서 보통 관불(灌佛), 욕불(浴佛) 이라고 한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실 때 제석천, 범천, 용왕 등이
공중에서 향탕에 그 신체를 목욕시킨 데서 비롯된 것이다.
경전에는 “일곱 걸음을 걸으며 범음으로
“마땅히 천상과 천하를 구제하여 하늘과 인간의 스승이 되며,
생사의 괴로움을 끊고 삼계에 위없고,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무위로 항상 안온하게 할 것”이라고 말하했다고 전한다.
부처님오신날 대부분의 절에서 이 의식을 거행하고 있다.
대부분 불단 중앙이나 대웅전 앞에 탄생불을 안치한 뒤 욕불게(浴佛偈)를 크게 외우고,
작은 국자 같은 것으로 감로다를 부처님의 정수리에 붓게 된다.
이때의 욕불게는 ‘제가 이제 모든 부처님을 씻겨 드리고
깨끗한 지혜로 공덕이 가득한 부처님을 장엄하오니,
오탁에 빠진 중생으로 하여금 더러운 생각을 여의고
모두 함께 부처님의 청정한 법신을 증득하게 하소서’이다.
탄생불의 상은 오른손을 들고 왼손을 아래로 떨어뜨린 모습이다.
이 의식은 인도에서부터 일찍이 널리 행해져 왔으며,
중국에서는 4세기경에 시작돼 당송시대에 널리 행해졌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후기까지 부처님오신날 행사로
연등회와 관등회가 널리 행해져 등불 켜는 행사를 위주로 진행됐지만
관불 역시 부처님오신날 행사의 중요한 의식으로 여겨졌다고 한다.
37. 도반(道伴)
도반(道伴)이란 말이 자주 쓰인다.
각 신행단체는 물론 일반 사회에서도 널리 사용하고 있으며, 확산되는 추세다.
인터넷의 어느 홈페이지는 ‘2000년 배화여중 3학년 도반 모임’이란 이름으로 만들어졌다.
각종 모임이나 동호회도 ‘도반’이란 어휘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더 친근감이 있고 격조 있는 단어란 것이 ‘도반’이란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화두’, ‘초발심’과 함께 불교용어중 가장 많이 일반에 확산된 단어가
바로 ‘도반’이다.
원래 도반(道伴)은 ‘같은 길을 서로 도우면서 함께 가는 좋은 벗’이란 뜻이다. 여기서 같은
길이란 물론 구도(求道)의 길이며, 구도는 깨달음을 의미한다.즉 도반은 깨달음을 목적으
로 같은 도를 수행하는 동지를 가르킨다. 깨달음을 공동의 목적으로 추구하며,
공동으로 수행한다는 불교의 선우관(善友觀)에서 비롯됐다.
도반은 도려(徒侶), 도우(道友), 도구(道舊), 동행(同行) 등과도 같은 말로 쓰이며, 더욱
친근한 말로는 벗, 친구, 선우, 동무, 회원, 동기 등으로도 넓게 쓰인다.
그러나 도반은 단순히 기쁨과 슬픔, 고통과 좌절을 함께 나누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이를 통해 공동의 목적을 추구하고 함께 실천해야 한다.
어느날 제자가 와서 말하기를 “스님 저는 좋은 도반을 만났습니다. 좋은 도반을 만났다는
것은 공부의 절반을 이룬것과 같지 않겠습니까?” 라고 물었더니 스님께서는 “아니다”라며
“좋은 도반을 만났다는 것은 공부의 모든 것을 이룬것과 같다”라고 말씀하셨다고 한다.
부부는 평생 도반이다. 〈조산어록〉에는
“어떤 도반과 친해야 일찍이 들어보지 못했던 것을 늘 들을 수 있을까요?”
라고 하자 “함께 한 이불을 덮고 자는 자라야 하느리라”고 했다.
38. 점안(點眼)
눈에 점을 찍음으로써 예배대상으로 모시는 것
다른 종교를 갖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종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불자들과 논쟁이 붙는 질문이 몇 가지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왜 불자들은 우상숭배를 하느냐?”,
“아무런 가치도 없는 돌이나 쇠붙이를 향해 절을 하고 기도를 하느냐?”고
따져 묻는 경우다.
단지, 부처님 모양을 본 따 흙이나, 돌, 나무로 만든 조각품일 뿐인데
왜 그곳을 향해 절을 하며, 숭배하느냐는 비웃음이다.
그러나 이런 이웃 종교인의 생각은 매우 중요한 부분을 간과했기 때문에 생기는
물음이다.
불자들이 항상 예경의 대상으로 의지하는 불상은 단순한 조각품이 아닌,
특별한 의식을 거쳐 이미 부처님으로 변(化)했기 때문에,
불자들이 예경의 대상으로 모시는 것이다.
그 특별한 의식이 바로 점안(點眼)이다.
글자 그대로 불상의 눈에 점(點)을 찍음으로서 불상의 눈을 뜨게 하는 의식이다.
따라서 점안은 개안(開眼), 또는 개광명(開光明)이라고도 불린다.
새로 그렸거나 조각한 불화나 불상을 전각에
처음으로 봉안하고 행하는 의식이 바로 점안식이며,
이를 통해 비로소 불상은 예배대상으로 성화(聖化)된다.
점안식은 몇 가지 꼭 거쳐야 할 과정이 있다.
하나는 점안식을 거행할 때 지계가 청정하고 수행에 힘쓰는 스님을 모시는 일이다.
또 하나는 점안의 대상에 따라 다르겠지만 불화처럼 평면인 경우를 제외하고
불상이나 탑 등 부피가 있는 경우에는 그 안에 사리나 경전을 넣는 것이다.
부처님은 열반에 드시며, “자기 자신을 등불로 삼고 자기를 의지하여라,
진리를 등불로 삼고 진리를 의지하여라.
이 밖에 다른 것에 의지해서는 안된다(自燈明 法燈明)”고 강조하셨다.
우리가 불상을 모시고 불상을 예경하는 것 은 불(佛)과 법(法)에 귀의하고
예경하는 것이다.
39.대도(大道)
부처님 가르침
대도무문(大道無門)이란 말이 많은 사람 사이에 널리 회자된 적이 있다.
그러나 ‘큰길에는 문이 없다’는 정도로 해석되는 등 정확하게 해석되지는 않았다.
〈무문관〉 서문에는 ‘대도로 통하는 특정한 문은 없다.
무한하게 차별된 길이 열려 있다’고 했으며,
‘이 관문을 꿰뚫으면 천지 사이에서 자유롭게 활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근본적인 진리인 대도(大道)에 이르는 방법에는 일정한 문이 없다는 말이다.
모든 때와 장소에 있어서 일체의 것이 불도(佛道) 수행의 방법이 된다는 뜻이다.
여기서 무문(無門)은 문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무수하게 많은 문으로 통한다는 뜻이다.
이와 관련 대도무방(大道無方)이 있다.
대도(大道)는 사방 법계에 두루하여 어디에만 있다고 하는 일정한 장소(方)가 없다는 말이다.
어떠한 곳으로 치우쳐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대도무문과 대도무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도(大道)는 단순히 큰길이나 큰 통로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부처님의 깨달음, 즉 보리(菩提)를 뜻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뜻한다.
대도통달(大道通達)은 부처님의 가르침에 통달하여 자유자재로 수용하는 것을 말한다.
대도통연(大道洞然)은 대도는 막힘이 없이 밝게 트여 있어
모든 차별과 대립이 사라진 경계를 가리킨다.
이밖에도 대도는 마하살을 뜻하기도 한다.
보살을 자리행과 함께 이타행으로 해석할때는 대도 혹은 대도심(大道心)이라 한다.
수행을 대도라고도 하며, 사성제 중의 도제를 대도라고도 한다.
반야바라밀을 대도에 비유하기도 한다.
이는 ‘부처님은 반야바라밀이라는 큰길로 오셨고,
반야바라밀이라는 큰 바다는 부처님만이 남김없이 아시며,
반야바라밀의 모습과 뜻은 부처님만이 걸림이 없다는 것이다.
40. 귀명(歸命)
근원으로 돌아감
‘지심귀명례(至心歸命禮)’는 예불문을 비롯해 불교에서 자주 사용하는 말이다.
그 뜻은 대략 세 가지가 있다.
우선, 귀투신명(歸投身命)의 뜻이다.
나의 신명을 던져 훌륭한 이에게 돌아가 의탁한다는 것이다.
자기의 생명을 바쳐서 구제를 청한다든지, 생명의 근원인 깨달음으로 돌아간다는 뜻이다.
또 귀순교명(歸順敎命)의 뜻으로, 부처님의 교명에 따르는 것을 말하기도 하며,
환귀본명(還歸本命)의 뜻으로 명근(命根)을 그 근본에 돌려보내는 것으로도 이해하고 있다.
세 가지 뜻 모두 귀(歸)는 공경하여 따른다는 뜻으로 향하여 나아간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으며,
명(命)은 목숨의 근원으로서, 모든 생명이 귀중히 여기는 것으로 이보다 앞서는 것이 없다.
즉, 귀명(歸命)은 둘도 없는 명(命)을 들어서 위없는 존귀함을 받들고,
신심이 지극함을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일심의 근원으로 되돌아감을 뜻하며, 여기서 일심은 삼보(三寶)다.
귀명과 관련해서는 귀명게(歸命偈)가 있는데,
의식때 자주 지송하는 게송으로 〈석문의범〉에는
‘시방세계의 부처님께 모두 귀의하오니 죄를 멸하고 청정한 믿음을 내어
연화장세계와 극락정토에 태어나기를 바라옵니다
(十方盡歸命 滅罪生淨信 願生華藏界 極樂淨土中)’라고 했다.
귀명례(歸命禮)는 귀명정례(歸命頂禮)의 줄인 말로
정성을 다하여 귀의하고 예배하는 것을 뜻하며,
보통 부처님의 발에 대고 절을 하여 존경을 표시하는 것을 말한다.
41. 도량(道場)
불도를 닦는 곳
도량(道場)은 다양한 의미로 해석된다.
우선, 보리도량(菩提道場)으로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이루신 곳이라는 뜻이 있다.
구체적으로는 중인도 부다가야에 있는 보리수 아래의 금강좌를 가리킨다.
그러나 특정한 건물이나 장소에 한정되지 않고, 불도를 수행하는 곳, 또는 불도를 성취한
곳이라면 어느 곳이나 도량이라고 한다.따라서 사원(寺院)의 별칭으로 가장 많이 사용된다.
사원의 명칭과 관련, 중국에서는 초제(招提), 절(寺), 도량(道場) 등이 기록에 나온다.
우선 후위의 태무제는 424년 가람을 창건하고 초제(招提)라고 이름을 붙였다.
이후 수나라 양제는 613년 나라안의 모든 절을 도량으로 바꾸어 부르도록 했기 때문이다.
절을 도량이라 부르게 한 것이다. 그러나 이는 당나라에 이르러서는 다시 절로 다시 환원
되게 된다. 공간적인 개념을 넘어서 깨달음을 성취하는 동기로서 작용하는 모든 것을
도량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관정도량(灌頂道場), 수륙도량(水陸道場) 등이 있다.
〈삼국유사〉에는 인왕도량, 미타도량, 관음도량, 백좌도량 등의 이름이 보인다.
궁중에서 불사를 행하는 장소를 내도량(內道場)이라고도 하고, 내사(內寺)라고 했다.
임제종에서는 특히 운수승(雲水僧)이 수행하는 장소만을 도량이라고 한다.
다양한 의미에도 불구하고 도량(道場)은 도를 닦는 곳이란 의미이다.
여기서 도는 물론 부처님의 가르침을 뜻한다. 정리하면, 공간적으로는 사찰, 즉 불·법·승
삼보가 있으며 불자들의 신행공간인 사찰이 도량으로서 가장 많이 지칭된다.
그러나 부처님의 가르침을 행하겠다는 모임이나 법회도 도량이라 부른다.
따라서 세상 어느 곳 하나, 도량 아닌 곳이 없으며, 도량 아닌 법회가 없다.
다만 그곳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고 행하느냐가 문제이다.
42. 원적(圓寂)
입적-열반의 의미
지난 3월29일 서암스님이 원적(圓寂)했다.
원적은 입적(入寂) 또는 열반(涅槃)을 의미한다.
모든 덕(諸德)이 원만(圓滿)하고, 모든 악(諸惡)이 적멸(寂滅) 한다는 뜻에서
원적으로 표기한다.
원래는 모든 무지(無知)와 사견(私見)을 버리고 깨달았다는 뜻이었지만,
그 뒤 스님의 죽음을 뜻하는 말로 변했다.
경전에는 ‘나는 원적(圓寂)을 구하여 욕염(欲染)을 제(除)하다’〈보적경〉고 하였고,
‘위가 없는 법왕은 오래도록 원적(圓寂)에 들었다’〈종륜론술기〉는 내용이 있다.
원적, 입적, 열반이외에 죽음을 의미하는 불교용어로는
멸(滅), 적멸(寂滅), 멸도(滅度), 적(寂), 택멸(擇滅), 이계(離繫), 해탈(解脫)
등이 있다. 다양한 단어가 있지만, 대부분의 뜻은 타오르는 번뇌의 불을 꺼
버리고 깨달음의 지혜인 보리를 완성한 경지를 의미한다.
불교에서 죽음과 관련된 단어들을 보면, 대부분 깨달음을 완성했다는 의미로 쓰고
있다.
따라서 죽음 자체를 슬퍼하지는 않으며, 깨달음의 완성으로서의 죽음을 고찰한다.
타오르는 번뇌의 불을 멸진(滅盡)해서 깨달음의 지혜인
보리를 완성한 경지로서 죽음을 생각하기 때문이다.
스님의 입적을 보면서 불자들은 평소 스님이 행한 수행의 모습과
그 과정을 통해 깨친 진리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29일 봉암사에서 원적한 서암스님은 조계종 종정을 역임한 종단의 큰 어른이다.
항상 수행에만 힘썼으며, 스스로 그 모범을 보였다.
43. 가사(袈裟)
출가 승려의 법의
가사(袈裟)는 출가 승려가 입는 법의(法衣)의 하나다.
산스크리트어 kasya의 음역으로 적갈색 또는 아름답지 않은 탁한 색을 뜻한다.
원래 인도에서는 날씨가 더워 하의(下衣)위에 직접 입는 옷이었으나,
중국과 한국, 일본 등에서는 추워서 가사만을 입을 수 없으므로 장삼을 입고 가사를 걸치게
됐다. 대부분 왼쪽 어깨로부터 오른쪽 옆구리에 걸쳐 두른다.
부처님께서는 출가 승려의 소유에 대한 모든 집착을 매우 경계했다.
의복 또한 예외가 아니어서 평상복을 분소의(糞掃衣)라 정했다.
분소의를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화장실을 청소할 때 입는 옷이란 뜻으로
똥 분(糞), 제거할 소(掃), 옷 의(衣)자로 구성돼 있다.
죽은 사람의 옷이나 쓰레기장에 버린 옷을 골라서 천조각을 모아 만든 남루한 누더기 옷이
다. 부처님의 십대제자 가운데 가섭존자는 평생 분소의만 입은 두타(頭陀)제일의 제자였다.
많은 제자들이 분소의만 입기 곤란해서 부처님은 의식용 예복과 외출복,
계절에 따라 입는 내의 등 삼의(三衣)로 출가승려의 의복을 제한했다.
단 비구니는 오의(五衣)를 입도록 허용했다.
부처님께서 3벌의 옷과 1벌의 발우, 즉 삼의일발(三衣一鉢)을
비구의 전재산으로 삼게 하신 것은 수행승의 청빈을 강조한 가르침이다.
삼의의 명칭은 내의를 안타회, 청강 포살 등을 행할 때 입는 옷을 울다라승,
거리를 나갈 때 입는 옷을 승가리(僧伽梨)라 불렀으며, 보통 가사란 이 승가리를 칭한다.
가사는 통가사라 해서 하나의 천 조각으로 만든 가사에서부터
5·7·9·11·13·15·17·19·21·23·25조 가사 등 여러 가지가 있다.
44. 아라한(阿羅漢)
수행 완성한 사람
아라한(阿羅漢)은 산스크리트 arhan을 소리나는 대로 적은 것으로,
줄여서 나한(羅漢)이라고 한다.
응공(應供), 무학(無學), 이악(離惡), 살적(殺敵), 불생(不生)이라고도 번역한다.
응공은 마땅히 공양을 받아야 한다는 뜻이며,
무학은 더 배울 것이 없는 것,
이악은 악을 멀리 떠났다는 의미로,
살적은 번뇌라는 적을 죽였으므로,
불생은 미혹한 세계에 태어나지 않았으므로 이렇게 표현한다.
초기 불교의 최고의 성자를 가리키는 뜻으로 번뇌를 완전히 끊어
더 닦을 것이 없으므로 마땅히 공양받고 존경받아야 할 성자라는 뜻이다.
이 경지를 아라한과(阿羅漢果),
이 경지에 도달하기 위해 수행하는 단계를 아라한향(阿羅漢向)이라 한다.
초기 불교에서는 붓다를 아르하트(arhat: arhan의 주격)라고도 하였고,
고대 인도의 여러 학파에서도 존경받을 만한 수행자를 아르하트라고 하였다.
자이나교에서는 지금도 성자를 아르하트라고 한다.
그러나 대승불교에 이르러서는 부처와 아라한을 구별하여,
아라한은 부처의 경지에 미치지 못하는 소승의 성자라고 격하시켰다.
아라한의 유래는 부처님이 정각을 이룬 녹야원에서
부처님과 함께 수행한 다섯 수행자에게 가장 먼저 설법을 했다는 초전법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 다섯 사람이 부처님과 함께 생활하고 원시적인 교단의 형태를 이루게
되었으며, 이후 이들은 차례대로 모두가 정각을 얻게 됨으로써
부처님을 포함해 여섯 사람의 아라한이 생겼다고 한다.
초기 불교에서 아라한은 부처님과 같은 사람을 가르켰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부처님의 별칭인 ‘응공’이라고도 함께 불렀던 것이다.
그러나 부파불교에 이르러서는 아라한이 부처님을 가리키는 명칭이 되지
않고 불제자가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계위가 되었다.
45. 시다림(屍茶林)
죽은 사람에게 설법하는 것
시다림(尸茶林)은 죽은 이를 위해 장례전에 행하는 의식이다.
원래 인도의 시타바나에서 연유한 말이다.
시타바나는 추운 숲으로 인도 사람들이 시체를 버리는 곳이었다.
왕사성 옆에 있던 곳으로 죽은 시신을 이 숲에 버리면
독수리 떼들이 날아와 먹어 치우는 조장(鳥葬)의 풍습이 행해진 곳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뜻이 바뀌어 망자를 위하여 설법하는 것을
시다림이라 하고 이를 시다림 법문이라 한다.
한문으로는 ‘屍茶林’이라고도 쓰고 ‘尸陀林’이라고도 한다.
시다림은 〈석문의범〉에 따르면 사람이 죽으면 영단과 오방번을 설치한 뒤
오방례를 올린다. 그리고 무상계를 일러주고 입관하기 전에 삭발과
목욕의식을 행한다.
경은 보통 〈금강경〉, 〈반야심경〉 등을 독경하고 아미타불이나
지장보살을 염송한다.
삭발 목욕, 세족으로 유체를 청결히 하고 속옷과 겉옷을 입혀 주는 착군(着裙)과
복건을 쓰는 착관(着冠)을 행한 후 입관한다.
영결식 이후 화장장이나 매장장에 이르는 의식을 함으로써 시다림은 끝나게 된다.
오방례(五方禮)란 동, 서, 남, 북, 중앙에 계신 부처님께 예배 드리며 영가를
부탁하는 것이다.
불교는 다른 종교와 달리 극락세계가 일정한 장소 한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시방세계 어느 곳이나 부처님 없는 곳이 없다고 생각한다.
‘시달리다’도 시다림에서 유래했다.
인도의 시타림은 일종의 노천 공동묘지였다.
근원적인 공포심과 각종 질병이 창궐하는 장소로
수행자는 고행의 장소로써 이곳에서 시체 썩는 악취와 각종 질병을 견뎌내야만
하는 곳이다.
이 시타림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곧 고행을 의미하는 것이고,
여기에서 시달림이라는 말이 유래된 것이다.
46. 오체투지(五體投地)
교만함 버리는 인사법
불교에서의 인사법은 다양하다.
합장도 있고, 반배도 있으며, 큰절도 있다.
두 손을 모아서 예를 올리는 합장과
반배와는 달리 큰절은 오체투지(五體投地)를 해야 한다.
오체투지는 불자가 아닌 일반인이 하는 큰절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오체투지란 몸의 다섯 부분을 땅에 닿게 하는 인사법이다.
한없이 자신을 낮춤으로서 상대방에게 최대의 존경을 표하는 예법이다.
자신의 몸과 마음에 있는 교만과 거만을 떨쳐 버리고 하심(下心)의 의미를
되새기는 방법이다.
몸의 다섯 부분,
즉 오체(五體)란 이마, 왼쪽 팔꿈치, 오른쪽 팔꿈치, 왼쪽 무릎, 오른쪽 무릎
을 말한다.
오체를 땅에 닿게 하고 최대한 몸을 낮추어 엉덩이 부분을 발꿈치와 닿게 하면
사람의 몸은 한없이 낮아지게 된다.
자신이 가장 귀하게 여기는 자신의 몸을 지저분한 땅에 닿게 함으로써,
몸과 땅을 하나로 만들게 하는 인사법이다.
순서는 대개 무릎을 끓는 동작을 먼저하고
오른손부터 왼손 순으로 땅에 닿게 하고,
마지막으로 이마를 땅에 댄다.
이때 발은 펴고, 오른발을 아래로 왼발을 겹쳐 올려놓아 발 모양이 ‘X’자 모양이 되게 한다.
삼보에 대한 예경의 방법으로 하는 이 인사법은
인도의 접족례(接足禮)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존경하는 상대방의 발을 받드는 접족례는 오체투지가 이루어진 후에
두 손을 뒤집어 약간 들어 올려서 손으로 발을 받드는 것이다.
깊은 공경의 마음을 몸으로 표현한 것이다.
오체투지의 동작으로 큰절을 해보면 이것이 쉽지 않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신체가 유연한 어린아이와는 달리
허리나 몸이 굳거나 배가 나온 어른일수록 처음에는 쉽지 않다.
그러나 마음의 교만함을 떨쳐 버리고 계속적으로 연습하면 극복할 수 있다.
47. 합장(合掌)
신뢰와 공경의 인사법
운동경기를 보거나 각종 연예인 시상식을 보면,
동작 하나로 그 사람이 가톨릭 신자임을 쉽게 알 수 있다.
바로 자신의 머리와 가슴에 십자가를 긋는 것이다.
이를 가톨릭 신자들은 성호(聖號)라 한다.
가톨릭 신자들은 이 성호 긋기를 일상생활에서 습관처럼 행한다.
가톨릭 신자에게 성호가 있다면, 불자들에게는 합장(合掌)이 있다.
합장은 글자 그대로 두 손바닥을 모아서 경례한다는 뜻이다.
열 손가락과 좌우 손바닥을 얼굴과 가슴 앞에 모아서
부처님 또는 보살을 공경 예배하는 불교의 예법이다.
이러한 합장은 정숙한 자세로 자신의 진실과 상대에 대한
신뢰와 공경을 나타내는 불자들의 인사예절이기도 하며,
스님에게 또는 불자들끼리 인사할 경우 이렇게 한다.
불교에서의 합장은 단순한 인사예절을 넘어 수행의 자세이기도 하다.
부처님을 공경 합장하고 높으신 덕을 찬탄하며,
이를 믿고 실천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인도에서는 오른손은 신성한 손, 왼손은 부정한 손이라고 구분해 사용하는
습관이 있다. 그런 양손을 합하는 일은 인간 내면의 신성한 면과 부정한 면을
합일시킨다는 표현이다.
합장할 때는 두 손바닥과 손가락을 합하여 어긋나거나 틈이 생기지 않게 해야
한다. 또 팔꿈치를 들어 올려서도 안 된다.
손목은 가슴 한 가운데의 움푹 들어간 곳에서 손가락 두 마디 정도 떨어지도록
하고, 두 팔은 겨드랑이에서 약간 떨어지게 한다.
손끝은 코끝의 높이 정도로 하고 고개는 반듯이 세워 마음을 한 곳에 모은다.
반배를 할 때는 합장한 채로 허리를 60도 정도 구부렸다 편다.
48. 불교기(佛敎旗)=오색기(五色旗)
부처님 상호와 가르침 상징
불교도 불교를 상징하는 불교기(佛敎旗)가 있다.
모양은 청색, 황색, 적색, 백색, 주황색 등 5색을 가로와 세로로 배치했다.
가로 세로 비율은 3:2다. 의미는 부처님의 상호(相好)인
모발과 몸, 피, 치아, 가사의 색과 그 가르침을 상징한다.
청색은 마음을 흐트러뜨리지 않고 불법을 구하는 정근을 상징한다.
부처님의 모발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황색은 찬란한 부처님의 몸빛과 같이 변하지 않는 굳건한 마음을 나타낸다.
건장한 몸매에 확고부동한 부처님의 태도가 금강에 비유되는 이치와 같다.
적색은 더운 피의 색깔로서 항상 쉬지 않고 열정적으로 정진에 힘쓸 것을 표현한
것이다.
백색은 깨끗한 마음으로 온갖 번뇌를 맑게 하는 청정을 뜻한다.
부처님 치아의 색을 상징한다.
주황색은 부처님의 성체를 두른 가사색으로 온갖 유혹과 굴욕
그리고 수치스러움을 참고 견디며 성내지 않는 인내를 상징한다.
가로로 그은 선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의미하며,
세로로 그은 선은 그 가르침이 영원히 변함없는 것을 뜻한다.
1950년 스리랑카에서 개최된 제1회 세계불교도우의회에서 회기(會期)로 제정됐으며,
이후 세계 각국에서 사용하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1966년 8월 11일 개최된 제13회 조계종 임시중앙종회에서 논의돼,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후 8월 12일부터 ‘조계종기’로 공식 게양됐으며,
이후에는 각종 불교행사에서 종파를 초월해 게양하고 있으며, 불상을 대신하는
경우도 있다.
49. 방생(放生)
죽음에 처한 생명 구제하는 것
정월 보름이면, 방생법회를 봉행하는 사찰이 많다.
방생(放生)의 사전적 뜻은 ‘죽어 가는 물고기나 짐승들을 놓아주어 살려주는 일’이다.
즉, ‘죽음에 처한 생명을 구제하는 것’이다.
생명존중을 무엇보다 강조하는 불교에서의 방생은 죽음에 이른 생명을 살려주는
행위뿐만 아니라, 생명체를 괴롭히지 않으며, 생명체들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적극적인 행위까지 포함하는 자비덕목이다. 방생은 불살생(不殺生) 계율에 비해
적극적인 작선(作善)이다.
‘산목숨을 죽이지 말라’는 것은 ‘산 것은 놓아주고 죽게 된 것은 구제하라’는 의미까지
포함 하고 있기 때문이다. 불교에서 방생을 생명 존중의 적극적인 지계행(持戒行)으로,
생명의 유기적 관계를 설명해주는 연기론적 실천덕목으로 삼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따라서 방생은 잡혀 있는 물고기를 놓아주는 것만을 뜻하지 않는다.
병든 사람을 치료해 주고, 고아를 돌보고, 무의탁 노인을 보살피며, 굶주린 이에게
음식을 보시하는 것이 곧 방생이다. 무분별한 개발로 황폐해진 자연을 되살리는 것도
방생이며, 이러한 의미를 널리 알리는 것 또한 중요한 방생이다.
그러나 자칫 이렇게 소중한 의미를 가진 방생법회가 오히려 생태계를 파괴하는 원인
을 제공하기도 한다.
최근 불교계에서는 방생의 본래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 방생물의 종류, 장소, 시기 등에
대해 철저히 고민하며, 더 나아가 환경과 인권, 생명을 위한 방생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적극 실천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또한 방생법회 이후 고아원을 비롯해 복지시설을 방문하거나 교도소, 군법당을 방문해
어려움에 처한 사람에게 자비를 실천하기도 한다.
50. 보살(菩薩)~1
깨달음을 구하는 사람
관세음보살, 지장보살, 문수보살, 보현보살 등 불교에서는 보살의 명호를 가진 분이 많다.
또 대승불교의 영향을 많이 받은 우리 나라의 절에서는 여신도를 ‘보살’이라고 부른다.
보살의 의미는 무엇인가.
보살(菩薩)은 산스크리트어 보디사트바(Boddhi-sattva),
팔리어 보디사타(Bodhi-satta)의 말을 한자로 음사한 보리살타(菩提薩陀)의 준말이다.
의미는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나 일반적으로는 ‘깨달음을 구하는 사람’이다.
한단계 더 나아가 보살은 ‘지혜화 덕성과 행동이 모두 탁월하여 현재는 아직 부처가
아니지만, 반드시 부처가 되도록 확정되어 있는 후보자’란 의미를 갖고 있다.
보살관의 등장은 대승불교가 성립하면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특히 부처님이 취한
이타(利他)의 실천적 입장을 강조하고 중시한데서 기인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보살이란 ‘깨달음을 사회에 구현하고자 노력하는 사람’ 이라고 대승
불교에서는 이해한다.
자리(自利)와 이타(利他)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모든 불교인은 보살이며, 또 마땅히
보살이 되어야 한다. 자신의 구제에 앞서 남의 구제를 위해 힘쓴다는 것이
바로 보살의 진정한 실천적 의미이기 때문이다. 또 이는 남을 구제하는 자체가 자신을
구제하는 것이다. 즉 이타(利他)가 곧 자리(自利)이며, 자리가 곧 이타인 셈이다.
자신의 것은 남에게 아낌없이 다 주고 자신은 알몸을 땅속에 감추고 있는 분이
지장보살이다.
또 지옥이 텅 빌 때까지 자신의 성불은 미루겠다는 분이 바로 지장보살이다.
모든 보살이 그렇듯이 보살은 항상 자신보단 중생을, 나보단 남을 먼저 생각한다.
자비구현 및 중생구제의 실천적 종교로서 불교는 바로 모든 불자가 스스로 보살이
된 것을 강조한다. 즉 여기서 보살은 단순히 신앙의 대상뿐만 아니라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우리 자신임을 강조한다.
보살(菩薩)~2
보살은 보리살타(菩提薩陀; Bodhisattva)의 준말로서 覺有情(각유정),
大士(대사), 高士(고사), 개사(開士) 등으로 번역되기도 한다.
보살 즉 각유정이란 뜻 속에는 세 가지 해석이 있다.
그 처음은 '깨친 중생' 둘째는 '깨치게 하는 중생' 그리고 세 번째는
'깨칠 중생'이 그것이다.
즉 중생은 중생이로되 이미 불법의 진리를 깨친 중생으로 하여금
깨치도록 유도하는 중생, 그리고 그와 같은 보살과 같이 우리들도
앞으로 깨치게 될 부처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중생이라는 말이다.
따라서 보살은 대승사상에서 유래되는 것으로서 위로는 보리 즉
깨달음을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교화하는 이른바 대승의 이상적 인간상이다.
그러므로 대승경전에는 무수한 보살들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1. 관(세)음(觀(世)音) 보살~아미타불의 비서로서 자비 희사로서 중생에게
봉사하는 분이다
2. 대세지(大勢至) 보살
3. 문수(文殊) 보살~문수는 지혜의 상징이고
4. 보현(普賢) 보살~ 보현은 행원의 대명사다
5. 지장(地藏) 보살~지옥을 건지지 못하면 성불하지 않겠다고 서원하여항상
지옥문전에 이르러 눈물을 그치지 않고 구제하는 보살이다.
6. 제(諸) 보살
이외에도 수많은 보살들이 있어 팔만 사천 보살을 말하기도 하나,
우리 나라에서는 형상을 모시고 받드는 보살들은 대개 이상이라 하겠다.
천수경에서 나오는 천수 보살, 여의륜 보살, 대륜 보살, 관자재 보살,
정취 보살, 만월 보살, 수월 보살, 군다리 보살, 십일면 보살 등의 명호는
모두 관세음 보살의 덕화를 칭송하여 붙이는 이름들이라 하겠다.
인로왕(引路王) 보살.....
죽은 사람의 영혼을 맞아 극락 세계로 가는 길을 인도하는 보살이다.
일체청정대해중(一切淸淨大海衆) 보살.....
모든 보살을 통틀어 부를 때 쓰는 말이다.
보살~3
보살은 산스크리트 어 보디삿트와를 음역한 말인 보리살타(菩提薩)의 줄임말이다.
번역하여 개사(開士), 대사(大士), 정사(正士)라고도 한다.
본래 깨달음을 추구하여 수행하는 이를 통칭하는 말로 쓰였으나,
대승 불교의 발달과 더불어 불교 수행자를 지칭하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특히 6바라밀의 수행에 전념하며,
중생을 교화하려고 노력하는 대승 불교의 수행자를 가리킨다.
51. 공양이란?
공양(Pujana)은 깨끗한 마음으로 꽃,향,촛불,등(燈),음악 등을
삼보(三寶; 佛, 法, 僧),부모,스승에게 받들어 올리거나,
우리 이웃의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어떤 물건이나 참다운 진리의 가르침을 베풀어
주는 것을 말한다.
공양의 풍속은 원래 인도에서 종교적 성자(聖者)나 스승, 부모에게 가르침을 받고 그
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뜻으로 음식이나 옷을 올린 데서 유래한다고 한다.
특히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는 것을 불공(佛供)이라고 한다.
공양하는 물건이나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몸으로 하는 예배 공경과 입으로 하는 찬탄과 뜻으로 부처님을 생각하고 존중하는 공양,
이 세 가지를 삼업공양(三業供養)이라 하며, 음식, 의복, 탕약, 방사(房舍),등을 사사
공양(四事供養)이라고 한다.
부처님께서는 부처님 법을 전하여 수호하는 법공양(法供養)을 공양 중에서 가장
수승하다고 하였다.
다음에 삼종공양(三種供養)이 있으니 이공양,재공양(利供養,財供養), 경공양,
법공양(敬供養, 法供養), 행공양,관행공양(行供養, 觀行供養)이 그것이다.
이공양,재공양(利供養, 財供養)은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재물,향화, 의복 등의 물자를
공양하는 일이다.
경공양,법공양(敬供養, 法供養)은 부처님을 찬탄하고 공경 예배하며
가르치신 교법(敎法)에 따라 보리심(菩提心..인생의 근본을 깨닫고자 하는 마음)을 일으
켜서 나뿐만 아니라 남도 이익되게 하는(自利利他行) 보살의 행을 닦는 공양이다.
행공양,관행공양(行供養, 觀行供養)은 부처님의 교법을 잘 믿고 간직하여 수행하며
이 세상의 근본을 관조하여 행하는 공양이다.
공양을 올리는 것은 불,법,승 삼보를 존경하고 원을 세우며 우리의 어리석은 집착을
버리고자 하는 데에 커다란 이유가 있다. 특히, 부처님께 올리는 불공은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삶의 바른 길을 열어 보이시고 중생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시는 데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표하는 행위다.
그러므로 불공하는 사람은 오직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공양을 올릴 뿐이다.
복덕을 바라거나 어떤 보살을 바라는 마음이 있다면 그 공양은 적은 공양이 되고 만다.
그래서 공양은 고하는 바 없이, 공양한 생각없이 항상 부족한 마음으로 행하는 것이
최상의 공양이라고 하는 것이다.
불공을 드리기만 하면 부처님이 복을 주실 것이라는 얕은 생각을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우리는 불공함으로써 내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부처님의 한량 벗는 공덕 세계와 하나로
통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복덕은 구하지 않아도 오는 것이다. 불공과 함께 일심으로
기도할 때 새로운 가르침을 얻게 되고 자기 개혁에 의한 창조적 행이 따른다. 그러므로
복을 구하는 기도는 훌륭한 수행이 된다.
공양은 탐심을 버리고 마음을 닦아 복덕의 문을 여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52.수계란 무엇인가?
부처님이 정한 계법(戒法)을 받는 것이 수계(受戒)이다.
불교인으로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살아가겠다는 맹세를
수반하는, 수계의 내용은 재가와 출가에 따라 달라진다.
예컨대 불, 법, 승, 3보에 귀의한다는 3귀의 계가 있으며,
5계, 비구의 250계, 비구니의 348계 등이 있다.
수계의식은 어떻게 합니까?
일정기간동안 신도와 승려로서의 교양을 갖춘 뒤에
3사(師 : 戒師. 作法師. 敎授師) 7증(證)이 있는 자리에서
수계식(득도식)을 갖는다.
53. 3귀의계란 무엇입니까?
삼귀의 즉 불, 법, 승 삼보에 귀의 하겠다고 맹세하는 것을 삼귀의 계를 받았다고 한다.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歸依佛兩足尊)
거룩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歸依法離慾尊)
거룩한 스님들께 귀의합니다.(歸依僧衆中尊)
54. 5계란 무엇입니까?
1. 불살생이니 살생하지 않고 방생하는 것이요 (살아 있는 것을 죽이지 않는다.)
2. 불투도니 도둑질하지 않고 보시하는 것이며 (도둑질하지 않는다.)
3. 불간음이니 간음을 하지 않고 청정을 지키는 것이고 (삿된 음행을 하지 않는다.)
4. 불망어이니 거짓말 하지 않고 참말만 하는 것이며, (거짓말하지 않는다.)
5. 불음주니 술마시지 않고 정신을 맑히는 것이다. (술을 마시지 않는다.)
55.안거(安居)는 어떻게 합니까?
불자는 남의 교화에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하지만
자기수행에도 열심히 하여야 한다.
출가자에게는 매년 우한기(雨寒期)를 통하여 안거라는 것을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음력 4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여름안거(夏安居)가
시행되고 10월 15일부터 1월 15일까지 3개월간 겨울안거(冬安居)가
시행되므로 이를 9순안거라 하기도 한다.
본래 안거는 인도에서 우기(雨期) 동안 수행자들이 돌아다니지 않고,
한 곳에 머물러서 수행했던 것에서 그 연원을 찾을 수 있다.
56.자자(自恣)란 무엇입니까?
9순안거가 끝난 뒤에 모든 대중이 한데 모여
그 동안의 생활을 지적하고 .
질문. 반성하여 책려하는 것을 말한다.
재가신도에게는 그런 기간이 없습니까?
재가신도도 출가수행자를 따라 단 1년에 한 번씩이라도
안거를 할수 있도록 권하기도 하고 있으나
그것이 어려우므로 3장 6재일과 10재일을 지켜 특별수행한다.
3장 6재일과 10재일은 ?
재가 신도일지라도 출가 수행자의 안거기에 절에 머물면서
안거를 지킬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재가자는 3장 6재일(齋日)과 10재일만이라도 지켜서
수행하는 것을 기본으로 삼는다.
3장 6재일이란, 1년 중에서 1월, 5월, 9월의 1일과 15일에는
절에 가거나 집에서 특별히 정진하는 것을 말한다.
10재일이란 매월 음력 1일, 8일, 14일, 15일, 18일, 23일,
24일, 28일, 29일, 30일 등 총 10일 동안은 절에 가거나 집에서
심신을 청정히 하고 정진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57. 포살(布薩)
계율 조목 암송하며 참회
자자(自恣)가 스님들이 안거가 끝나는 날, 자신의 잘못을
대중앞에서 고백하고 참회함으로써 용서를 구하는 참회의식이라면,
포살(布薩)은 계율의 조목을 암송하면서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참회하는
의식이다.
자자와 포살이 모두 참회의식이지만,
자자는 안거가 끝나는 날에 함께 정진한 정진대중이 모인 가운데
스스로 지난 안거중에 자신이 지은 범계(犯戒) 등의 허물이 있었다면
무엇이든 지적해 달라고 동료에게 청하는 의식이다.
즉, 참회자가 대중앞에 나아가서 “저는 스스로 나와 청합니다.
저의 행위와 언어에 무엇인가 잘못된 것이 있다면 지적해 주십시오”
라고 청하고, 지적 받은 사람은 그것을 고백하고 참회하는 의식이다.
반면, 포살은 동일 지역내에 거주하는 스님들이 한 공간에 모여,
계율을 잘 아는 스님을 청하여 바라제목차(戒本)를 먼저 설하고,
만약 스님중에서 지난 보름간에 계율로 정해진 것을 범한 이가 있으면,
대중앞에 나아가 참회하는 방식이다.
포살의식은 출가한 스님들은 보름마다 한번씩
매월 15일과 30일(혹은 29일 또는 초하루)에 행해지는 것이 관례지만,
재가자들은 한달에 6일을 정해 그 6일동안만이라도 팔재계를 지키면서
깨끗한 마음으로 생활하는 것이다.
이 6일을 육재일이라하며, 음력 8일, 14일, 15일, 23일, 29일, 30일이다.
팔재계는 불살생(不殺生 생명을 죽이지 마라),
불투도(不偸盜 훔치지 마라),
불음(不淫 음행하지 마라),
불망어(不妄語 거짓말하지 마라),
불음주(不飮酒 술 마시지 마라)의 오계와
불향유도신(不香油塗身 몸에 향기나는 기름을 바르지 마라),
불가무관청(不歌舞觀聽 가무를 보지도 듣지고 마라),
불좌고광대상(不坐高廣大床 높고 넓은 큰 평상에 앉지 마라) 등
여덟 가지다
58.4섭법이란?
고통중생을 구제하는 보살의 기본마음 4가지를 말한다.
1 은 보시섭(布施攝)이니 인자한 마음으로 물질과 정신
두 가지를 조건 없이 베풀어 마음에 두려움을 없애주는 것이고,
2 는 애어섭(愛語攝)이니 사랑스러운 말로 항상 그 뜻을 따뜻하게 보호하며,
3 은 이행섭(利行攝)이니 상대에게 이익 된 일을 하고,
4 는 동사섭(同事攝)이니 그들이 하는 일을 항상 즐겁게 돕는 것이다.
59.육화경행이란 무엇입니까?'
1. 몸으로 부처님 행을 하여 화합하고
2. 입으로 부처님 말을 하여 화합하고
3. 뜻으로 부처님과 같은 생각을 하며 화합하고,
4. 바른 행동을 하여 화합하고,
5. 바른 견해를 가져 화합하고,
6. 자리이타에 충실하여 화합한다.
60.부처님께 공양은 왜 올립니까?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것이므로 스승을 공경하는 의미에서 올린다.
대개 여섯가지를 6법공양이라 한다.
1. 등 공양 : 진리의 등불을 상징(이것이 밝혀지면 세상이 밝아진다.)
2. 향 공양 : 계. 정. 혜. 해탈. 해탈지견의 5분향상징
(이것이 성취되면 세상이 맑아진다.)
3. 차공양 : 감로차 상징(이것이 충만하면 세상에 목마른 자가 없어진다.)
4. 꽃공양 : 아름다움의 상징(이것이 성취되면 꽃 같은 법신구가 장엄된다.)
5. 곡식공양 :씨앗을 상징(이것이 성취되면 세상의 업이 깨끗하여진다.)
6. 과실공양:결실을 상징(이것이 성취되면 세상에 해탈의 과가 무르익는다.)
61.재(齋 )란 무엇입니까?
몸과 입과 뜻을 정제(整齊)하는 것을 말하는데 불교에서 행하는
49재 백일재 성도재 같은 것이 모든 영혼과 산 사람의 정신과 육체를
밝히는 일이므로 불교에서는 불사일체를 재로 총칭한다
62.염불은 왜 합니까?
불. 보살을 생각하면 늘 기쁜 마음과 평온한 마음이 생기기 때문이다.
염불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1. 부처님의 모습을 마음속으로 관찰하는 관상염불(觀想念佛)과
2. 부처님의 상호를 생각속에 그려넣는 관상염불(觀像念佛)
3. 부처님의 명호를 입으로 부르면 귀로 듣는 칭명염불(稱名念佛)
4. 실상염불(實相念佛)
염불을 할 때는 어떤 부처님의 명호를 외워야 합니까?
자기가 좋아하는 불보살의 명호를 부르면 된다.
왜 불교에는 그렇게 많은 불보살이 계십니까?
과거 현재 미래에 있어서 마음을 깨닫고 부처님이 되어
중생을 교화하는 불보살이 많기 때문이다.
아미타불이란 어떤 분입니까?
48원으로 극락세계를 장엄하여 고통중생을 구제하시는 분이다.
관음 세지는?
아미타불의 비서로서 자비 희사로서 중생에게 봉사하는 분이다.
약사부처님?
동방만월 세계를 주관하는 부처님이다. 12대원을 세워 이 세계를 건립하였다.
지장보살은 어떤 분입니까?
지옥을 건지지 못하면 성불하지 않겠다고 서원하여 항상
지옥문전에 이르러 눈물을 그치지 않고 구제하는 보살이다.
문수, 보현은 어떤 분입니까?
문수는 지혜의 상징이고 보현은 행원의 대명사다.
63.기도(祈禱)란 무슨 말입니까?
마음을 비운다는 말이다.
부처님과 보살들을 한결같이 마음으로 생각하며
기도 드리면 마음속의 번뇌 망상이 모두 비워 공하게 되기 때문이다.
64.참회란 무엇입니까?
몸과 입과 뜻으로 지은 모든 업들은 불보살들의 원행과 비교하여
잘못되었으면 뉘우치고 고쳐나가는 것이다.
65.서원이란 무엇입니까?
여래 10대발원문이나 사홍서원 처럼 나와 남이 함께 이익을
보고 마음을 깨달아 훌륭한 인격자가 되므로서 살기 좋은
국토를 만들겠다고 뜻을 세우는 것이다.
66.불경은 누가 어떻게 편집했나?
부처님께서 돌아가시던 해 마하가섭이 상수가 되어
아난존자가 경전을 편집하고
우팔리 존자가 율장을 편집하고
사리불등이 논장을 편집하여 3장을 편집하였다.
67.관세음보살은 어떤 분?
대승불교의 수많은 불. 보살 가운데에서 대중들과
가장 친근한 분이라면 단연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을 들 수 있겠습니다.
이같은 관세음보살은 달리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
광세음보살(光世音菩薩), 관세자재보살(觀世自在菩薩)
또는 줄여서 관음보살(觀音菩薩)이라고도 합니다.
<법화경> ‘보문품’에 의하면 이 보살의 이름을 특히 관세음이라고 하는 이유는
언제나 세간의 소리를 관찰하고 계시기 때문으로
갖가지 고난을 겪고 있는 중생들이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듣고
일심(一心)으로 그 이름을 부르면 그에 따라
33가지 응화신(應化身)으로 나타나서 즉시 구원하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관무량수전>에 의하면 이 보살은
사람이 죽어갈 때 아미타 부처님을 모시고 나타나
그를 극락세계로 맞이해간다고 하며,
<화엄경>에서는 바다에서 재난을 당한 이들을 구호하는 분이라고 합니다.
말하자면 불교의 깊은 교리를 알든 모르든 관계없이
누구나 어려움에 처하여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르면
난을 피하고 복을 받을 수 있다는 것으로,
부르는 사람들의 바램에 따라 언제 어디서든지 그 모습을 나투어
구원을 베푸시는 분이 바로 관세음보살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중생구제의 대승정신을 온몸으로 구현하고 계신
자비의 화신이라 할 수 있겠는데,
그런 만큼 예로부터 이 보살에 대한 신앙이 성행하여
수많은 영험담이 전해져 내려오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관세음보살은 일반적인 성관음(聖觀音) 이외에도
천수(千手), 십일면(十一面), 백의(白衣), 수월(水月), 여의륜(如意輪) 등
여러 가지 모습으로 모셔지고 있는데,
이는 대상에 따라 다양한 관세음보살의 구제활동을 제각각 형상화 시켜낸 것입니다.
그리고 관세음보살을 모신 전각은
원통전(圓通殿), 대비전(大悲殿), 관음전(觀音殿) 등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68. 8만 4천법문이란?
중생의 번뇌병이 8만 4천가지이므로
부처님께서 그 병을 치료하기 위하여 처방하신 약방문도
8만 4천가지가 되어 불교일체의 경론을 8만 4천법문이라 한다.
법문이란?
진리의 문이란 뜻이다. 8만 4천의 경론이 모두 진리에 들어가는
문 아님이 없기 때문이다.
69. 참선이란 무엇입니까?
선(禪)을 참구(參究)한다는 말이다.
다시 말하면 마음에 안정을 얻고저 하는 사람이
조사의 어록이나 선지식을 친히 뵙고
그들이 깨달은 진리에 직접 참여하여 연구하는 것이다.
참선을 하는 방법은?
행주좌와 어묵동정에 늘 한결같은 마음(佛心)으로 살면
그것이 곧 참선이 되는데 그렇지 못할 때에는
좌선을 통하여 몸과 마음을 안정한 뒤에 참선하게 된다.
70.인도의 28조란?
석가여래를 본존으로 하여
1. 마하가섭 2. 아난다 3. 상나화수 4. 우바국다
5. 제다가 6. 미차가 7. 바수밀 8. 불타난제
9. 복타밀다 10. 협 11. 부나야사 12. 마명
13. 가비마라 14. 용수 15. 가나제바 16. 라후라
17. 승가난제 18. 가야사나 19. 구나다라 20. 사야다
21. 바수반두 22. 마노라 23. 학륵나 24. 사자
25. 파사사나 26. 불여밀다 27. 반야다라 28. 보리달마
71.중국의6대조는?
1. 인도의 보리달마를 초조로 하여
2. 혜가
3. 승찬
4. 도신
5. 홍인
6. 혜능
72.절의 의미
절은 부처님을 모시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닦는 성스러운 곳으로
불,법,승 삼보가 두루 갖추어져 있는 道場(도량)이다.
"절은 부처님을 모셔놓은 곳이다."
"절은 스님들이 사는 곳이다."
"절은 절을 하는 곳이다."
"절은 복을 비는 곳이다."
"절은 불도(佛道)를 닦는 곳이다."등등의 말이 있다.
또 "절은 절을 하니 절이요,
절을 하면 모든 것이 절로 된다 하여 절이다."는 속언도 있다.
절은 성스럽고 장엄한 수행의 도량이며,
우리들의 마음을 닦는 곳이며,
자기의 잘못을 뉘우치는 참회의 도량이며,
꾸준히 노력하는 진리의 도량이다.
절을 가리켜 다른 말로는 가람(伽藍), 정사(精舍), 승방(僧房), 사찰(寺刹),
사원(寺院), 정람(精藍), 전당(全黨) 등으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73.직지인심, 견성성불이란?
直指人心, 見性成佛
선가(禪家)에서 깨달음의 경지를 이르는 말로서 마음 밖에 부처가 없고,
자기 마음을 밝히는 것이 곧 부처임을 아는 것이라는 뜻이다.
74.칠불통계란 무엇인가?
諸惡莫作 衆善奉行
自淨其意 是諸佛敎
“모든 악을 짓지 말고, 모든 선을 받들어 행하며,
스스로 제 마음을 깨끗이 하라. 이것이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라는 것이 칠불통계(七佛通戒)이다.
과거의 일곱 부처, 즉 석가모니 이전의 여섯 부처와
석가모니가 모두 한 가지의 가르침을 주었으며,
그 내용이 바로 칠불통계라 불린다. 칠불 설게(說偈)라고도 한다.
75.삼매(三昧)란 무엇인가?
삼매는 정신을 하나의 대상에 집중시켜서 통일하고
산란하지 않아 안정된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삼매의 경지에 이르게 되면 바른 지혜가 생기므로 진리를 깨닫게 된다.
76.무명(無明)이란 무엇인가?
무명은 12연기의 한 요소로서, 진리를 알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무명이 제거된 상태가 곧 깨달음의 상태이고, 열반의 경지이다
77.중도(中道)란 무엇을 말하는가?
불교에서 말하는 중도란 바른 길을 뜻하고,
이는 곧 8정도(正道)를 뜻한다.
따라서 불교의 중도란 좌우에 치우치지 않는다는 식의
중간주의나 타협적인 중용(中庸)과는 구별되는 것이다.
78.5온(蘊)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5온은 5음(陰)이라고도 한다.
온이란 쌓임, 모임, 집합 등을 의미하는데,
인간을 비롯한 존재가 모두 다섯 가지 요소의 화합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 5온설이다.
그러한 다섯 가지 요소는 색(色), 수(受), 상(相), 행(行), 식(識) 등이다.
79.출가자는 왜 머리깎고 법복 입는가?
머리를 깎는 것은 번뇌를 끊겠다는 정신적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며,
법복을 입는 까닭은 출가자라는 신분을 표시할 뿐만 아니라
중생을 교화시킨다는 목적을 확고히 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80.업보와 업장이란 무엇인가?
업보란 전생이나 금생에 지은 행위
즉 업(業) 때문에 받는 과보(果報)를 말한다.
업장은 나쁜 업으로 인해 정신적 또는 육체적인
장애(障碍)가 나타나는 것이다.
81.보리심이란 무엇인가?
불보살의 가르침에 따라 실천하며,
모든 중생의 구제를 위해서 자신을 헌신하여
지혜롭게 깨달음에 이르는 마음을 말한다.
82.육도(六道)란 무엇인가?
해탈하지 못한 중생들이 윤회의 과정에서 머무는 여섯 가지의 길을 말한다.
즉 지옥(地獄), 아귀(餓鬼), 축생(畜生), 아수라(阿修羅), 인(人), 천(天) 등의 여섯
가지이다.
지옥도에는 화 잘 내는 중생이 태어나고, 아귀도에는 탐욕 중생이 태어나며, 축생도
에는 어리석은 중생이 태어나게 된다.
지옥, 아귀, 축생 등 세 곳은 탐, 진, 치, 3악업의 결과로 태어나게 되므로 3악도(惡道)
라 한다.
인도는 바른 마음을 가진 중생이 태어나는 곳이며, 천도는 선한 중생이, 수라도에는
투쟁심이 강한 중생이 태어나게 된다.
3악도에 비하여 인, 천, 수라 등은 보다 더 많은 즐거움이 있으므로 3선도(善道)라
한다.
83.부처와 보살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부처나 보살은 불성을 깨달았다는 점에서 다를 바 없으나,
부처는 깨달음에 감정이 완전히 끊어진 각무정(覺無情) 상태이며,
보살은 아직 감정이 남아 있는 각유정(覺有情) 상태라는 점이 다르다.
84.중생이란 무엇을 뜻하는가?
불교에서 중생이란 생명이 있는 모든 것,
즉 유정(有情)에 속하는 모든 것을 가리킨다.
모든 중생은 5온(蘊), 즉 물질과 정신의 다섯 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각각은 색(色), 수(受), 상(想), 행(行), 식(識) 등이다.
이러한 5온은 한결같이 변화 무쌍하여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우치는 것이 불도 수행의 목적이다.
85.보살의 단계란 무엇을 말하는가?
보살은 그 수행의 정도에 따라서 다음과 같이 구분한다.
초발심 보살은 처음으로 진리를 추구하여
깨달음을 얻겠다는 마음을 일으킨 보살을 가리킨다.
행도 보살이란 초발심을 낸 후 온갖 번뇌와 속박에서 벗어나려고 수행하는
보살이다.
불퇴전 보살이란 한 번 도달한 수행의 경지로부터 뒤로 물러나거나
수행을 중지하는 일이 없이 굳건한 보살이다.
일생 보처 보살은 이제 한 생만 끝나면
다음에는 부처가 되는 최고 경지에 이른 보살을 말한다.
86.과거칠불은 어떤 분들인가
과거세에 계셨던 부처님들을 과거불(過去佛)이라고도 합니다만,
불교에서는 특히 아득히 먼 옛날부터 석가모니 부처님에 이르기까지
이 세상에는 모두 일곱분의 부처님들이 계셨다고 해서
과거칠불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다시 말해 그 일곱분이란
비바시부처님(毘婆尸佛),
시기부처님(尸棄佛),
비사부부처님(毘舍浮佛),
구류손부처님(拘留孫佛),
구나함모니부처님(拘那含牟尼佛),
가섭부처님(迦葉佛),
석가모니부처님(釋迦牟尼佛)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87.상구보리 하화중생이란 무슨 뜻인가?
출가 수행자의 도리를 요약한 것이
상구보리(上求菩提) 하화중생(下化衆生)이다.
그 뜻은 위로는 깨달음을 구하며,
아래로는 중생의 교화와 구제를 위해서 노력한다는 것이다.
특히 대승 불교에서 중시되었는데, 보살 정신을 대변하는 구절로
유명하다.
88.반야심경은 왜 암송하는가
반야심경(般若心經)은 참된 지혜가 무엇인가를 가장 간결하게 정리해
놓은 경이다.
그 경을 외우고 그 뜻을 생각함으로써 자신의 지혜를 성숙시키고,
그러한 지혜의 힘으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암송한다.
89.예불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예불은 불자로서 자신의 스승인 불보살에 대한 공경심을 표하는 것이며,
예불을 통해서 자신의 죄업을 참회하고 깨달음의 길로 정진하는
계기로 삼고자 하는 것이다.
90.삼신(三身)이란 무엇인가?
3신에 관한 설은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법신(法身), 보신(報身), 화신(化身) 등의 3신설을 말한다.
법신은 청정 법신 비로자나불(毘盧蔗那佛)로 표현하며,
우주 본체의 진여 실상을 인격화한 영원 불멸의 불신(佛身)을 뜻한다.
보신은 원만 보신 노사나불(盧舍那佛)로 표현한다.
진리 자체의 몸인 법신에 의지하여 나타난 몸으로서
밝고 맑은 마음을 인연으로 하여 얻어진 몸이다.
화신은 천백억 화신 석가모니불로 표현하며 변화하는 몸을 뜻한다.
응신(應身) 또는 응화신(應化身)이라고도 한다.
교화의 대상에 따라 일시적으로 모습을 나타낸 불신을 뜻하며,
중생들을 구제하기 위해 출현한 부처이다
91.부처님께서 남기신 4대성지는 어디인가?
1. 부처님께서 태어나신 카필라국의 룸비니
2. 부처님께서 성도하신 마가다국의 붓다가야
3. 부처님께서 전법하신 녹야원
4. 부처님께서 입멸하신 구시나가라
92.불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삼보에 귀의하고 계를 받아서 지키며,
항상 부처님의 법을 믿고 실천하며,
스님들의 가르침을 따라서 보살행을 실천해야 한다.
93.부처님은 법을 창조하였는가?
창조하지 않았다.
법이란 석가모니가 태어나기 전에도 있었고,
입멸한 뒤에도 변함없이 있는 것이다.
석가모니는 단지 그것을 깨우쳤을 뿐이다.
94.인연법이란 무엇인가?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인(因)과 연(緣)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선인(善因) 선과(善果)와 악인(惡因) 악과(惡果)의 원리에 따라 인과의
지배를 받는다
95.법이란 무엇인가?
법(法)이란 연기법(緣起法) 또는 인연법(因緣法)으로서
영원히 변하지 않는 원칙, 즉 진리를 뜻한다.
96.사홍서원(四弘誓願)이란 무엇인가?
보살의 길을 가는 불교도 모두에게 공통되는 네 가지의 큰 서원이다.
첫째는 고통 세계의 중생들이 그 수가 한이 없다 할지라도 모두
제도하겠다는 것.
둘째는 번뇌가 한이 없다고 할지라도 모두 끊겠다는 것.
셋째는 법문이 한량없지만 모두 배우겠다는 것.
넷째는 위없는 불도를 온전히 이루겠다는 것.
97.불자가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것은 삼귀의이다.
누구든지 불, 법, 승 삼보에 대해 몸과 마음을 바쳐서 귀의하겠다는 것을
맹세하는 순간에 불자로 입문하게 되며, 불자라면 당연히 삼귀의를
실천해야 한다.
98. 승보(僧寶)란?
승(僧)이란 승가(僧伽)를 줄인 말이다.
본래 산스크리트 어인 ‘상가’의 음역어인 승가는 ‘화합 대중(和合大衆)’
을 뜻한다.
승보는 부처님을 따르고 그 가르침대로 살기를 서원한, 살아 숨쉬는
보배이다.
승보가 없는 불교는 정녕 죽은 불교이다.
따라서 승보는 불교를 지탱하고 후손에게 물려줄
진리의 맥을 이어나가는 데 필수 불가결한 척추와 같다.
승가는 4중(衆) 또는 7중으로 분류된다.
4중이란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 등을 말하며,
7중은 비구와 비구니, 우바새와 우바이 외에, 사미, 사미니,
식차마나 등을 포함하여 일컫는 말이다.
비구와 비구니는 남녀 스님을 각각 말하며,
우바새, 우바이는 각각 남녀 재가(在家) 신자를 뜻한다.
7중 중에서 우바새와 우바이를 제외한 5중은 모두 출가 수행자이다.
99. 법보(法寶)란?
불교의 둘째 보배는 법보, 즉 부처님이 깨달은 진리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부처님의 설법을 담아 놓은
경(經), 율(律), 논(論) 3장(藏)을 가리킨다.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온갖 탐욕과 집착,
생사 윤회의 고통에서 벗어나 위없는 즐거움과 밝은 지혜를 얻게 하며,
궁극적으로 깨달음을 성취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길잡이가 되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모두 법보에 속한다. 3장 중에서,
경장(經藏)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기록해 놓은 것을 말하며,
석가모니의 입멸 직후부터 여러 차례의 결집 과정을 거쳐서 성립되
었다.
초기 경전에는 아함경, 법구경, 자타카, 백유경, 유교경 등이 있으며,
보다 후대에 성립된 대승(大乘) 경전에는 반야경, 반야심경, 금강경,
법화경, 열반경, 유마경, 화엄경, 무량수경, 아미타경, 능가경 등이
있다.
율장(律藏)에는 불교 수행자로서 모름지기 지키고 따라야 할
교단의 생활 수칙과 수행 규범이 세밀하게 정립되어 있다.
논장(論藏)은 후대의 수많은 스님들이 경장과 율장을 토대로 하여
교리 내용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논의한 내용들을 담아 놓은
것이다.
100. 불보(佛寶)란?
불교의 첫째 보배는 부처님이다.
부처란 깨달음을 성취한 각자(覺者)를 뜻한다.
불보에는 깨달음을 성취한 모든 부처님,
즉 석가모니를 비롯하여 과거, 현재의 부처님뿐 아니라
앞으로 깨달음을 얻을 미래의 모든 부처님까지도 포함도니다.
보배 중의 보배인 부처님은 천상 천하에 으뜸가는 참 스승이다.
또 지혜와 자비 복덕이 원만하며, 모든 중생의 복밭이다.
자비로운 아버지인 부처님은 마치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듯이
중생을 위해서는 지옥의 고통도 마다하지 않는 큰 자비를 베풀어 준다.
모든 법을 통달하여 세상을 비추어 보는 지혜인 대원경지(大圓鏡智),
모든 법이 본래 평등하여 하나의 본바탕을 지니고 있음을 통찰하는 지혜
인 평등성지(平等性智),
모든 중생의 업(業)과 근성(根性)을 빠짐없이 살펴보는 지혜인
묘관찰지(妙觀察智),
중생을 제도하는 데 자유자재한 방편의 지혜인 성소작지(成所作智)
등을 고루 갖추고 중생을 고통에서 구제(救濟)해 주는 이가 바로 부처님,
불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