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범님은 열차를 바라다 보고 있고 난 잠시 밖에 나와서 내일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 23:28분쯤 열차를 탑승하고 권순범님은 좌측에 안동에서 청량리역 1번 승강장으로 들어오고 있는 504 무궁화호 열차를 바라본다.(이것도 전기기관차이구먼.)
504가 들어오자마자 나의 열차는 드디어 출발이다.
밖은 껌껌해서 잘 안보이지만 밖을 보려고 노력중이다.
옆에는 어떤 여자분이 앉았고 남자 두 분이 서있다.(입석인 듯)
그냥 심심풀이로 물어보았는데 정동진까지 간다고 한다.(음 장난이 아니구먼)
잠깐 이야기하는 사이 회귀역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전환한 열차는 망우역(우측역사)을 23:55분에 통과한다.
터널 하나를 지나며 도농역(우측역)을 23:41 통과!
옆에서 정동진에서 가까운 곳 중 볼만한 것이라고 물어보시길래 그냥 아는대로 가르쳐 주었다.
거긴 뭐 드라마박물관, 조각공원과 범선까페와 그 밑의 기차까페, 방파제, 모래시계 소나무(전에는 고현정 소나무라고 불리운 것), 모래시계......(솔직히 정동진역 근처에는 별로 없다.)
그러면서 강릉쪽으로 나갈 것을 이야기 해드렸다.
참소리 박물관, 초당마을, 경포대, 연곡, 주문진 기타 등등(생각이 잘 안남)
그러는 사이 우측에 한강이 보이더니 23:46분 덕소(왼쪽역사)를 통과하며 터널을 지나 본격적으로 우측에 한강과 레스토랑들이 보인다.
리버레인이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으로 부터 띄엄띄엄 계속 연결(다 환경 오염의 주범이다.)......
팔당역(우측역사) 23:52분 통과하며 터널을 지나가더니 능내역(우측역사)을 23:58분 통과하는데 옆에 20량 편성 화물열차가 교행을 위해 대기중이다.
재빨리 통과하며 열차는 잠시 후 양수철교를 건너가며 00:04분 양수역(우측역)을 통과하면서 옆으로 학모양의 까페가 보인다.
터널 5개를 지나며 신원역(우측역사)를 00:08분 지나며 우측에 양평 비행기 까페(양평공항)이 잠깐 보이더니 또 터널의 시작 국수역(우측역)을 00:11분 통과하며 이제 한강과는 약간 거리가 생기는 듯 하다.
터널 하나를 지나 약간 시골스러운 길을 가면서 약간 올라가는 듯 싶더니 용문역(좌측역)에 00:31분 도착하였다.
그런데 여기서는 타는 사람은 없고 내리는 사람은 20명 정도?(내가 잘못본 걸까?)
다시 열차는 00:32분 용문역을 출발하여 터널을 하나 지나 00:36분 지평역(좌측역사)를 통과한 후 다시 터
널을 지나 석불역(좌측역)을 00:40분 통과 후 터널을 지나 구둔역(우측역)에 00:44분 통과한다.
옆의 분은 잠이 깜빡 든 것은 아닌데 창가의 경치를 감상하려고 노력중이다.
터널 3곳을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 00:47분 매곡역(좌측역)을 통과 후 양동역(우측역)을 00:51분 통과하면서 화물열차와 교행을 한다.
양동역 주위는 썰렁하고 조용할 뿐이다.
이제 슬슬 강원도와 가까워지고 있다.
00:54분 판대역(우측역사)를 통과하며 우측으로 냇가가 보이더니 터널 하나를 지나면서 옆으로 2차선 도로와 함께 잠시 달린다.
터널 4곳 정도를 지나며 그 유명한 간현 유원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우측에 오색의 빛을 보여주는 다리(등이 10곳에 있군)가 보이면서 간현역(좌측역)을 00:59분 통과한다.
터널 2곳을 지나면서 열차의 속도가 느려진다.
그러면서 다시 동화역(우측역사)을 01:02분 통과하는데 속도가 빨라진다.
동화역사 위의 간판은 신형이다.(이런 간판이 요즈음은 많이 보인다.)
터널 두 곳을 지나 만종역(우측역)을 01:06분 통과하며 다음은 원주역이다.
만종역은 저유소가 보이고 조금만 지나면 중앙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한다.(만종 IC?)
터널 하나를 지나더니 좌, 우측으로 많은 건물이 보인다.
열차가 원주시내에 진입한 것이다.
옆의 남자분이 원주는 군사도시라는 말씀을 하시는데 틀린 말씀은 아닌 듯하다.
(그건 군사비밀이라 여기서 이야기하면 안되지롱!)
실제로 철교 아래를 보면 큰 부대하나를 볼 수 있다.)
우측에 전화국이 보이더니 원주역(우측역) 01:10분 도착했다.(열차가 4분여 빨리 도착)
타는 사람은 10명정도인데 반해서 내리는 사람은 엄청 많다.
옆에는 오전에 출발할 EEC 원주-청량리 열차 10량이 정차해있다.(이것도 언제 타긴 타보아야 할텐데)
재미있는 열차라고 들었음.
여기서 01:15분까지 5분여를 정차한다.(시간을 맞추려는 듯)
다시 출발한 열차 철교를 통과하며 시가지를 이리저리 지그재그로 빠르게 통과한다.
터널 2곳을 지나면서 원주는 우측아래로 멀리 보이기 시작한다.
01:20분쯤 신호장을 하나 통과 후(유교 신호장일 듯),
여기서 잠깐!
신호장이란 : 역은 아니고 역의 기능을 하는 곳인데, 여객업무를 취급하지 않고 열차의 운행에 대해서만 관여하는 곳(중앙선은 단선이니까 하행, 상행 열차가 만나는 경우 어떤 열차를 대기시키고 먼저 가게 한다던지 등등), 신호장보다 작은 개념은 신호소......(아직 난 정확한 신호장의 위치와 이름은 모르겠음)
반곡역(우측역)을 01:23분 통과한다.(여기도 괜찮은 시골역이라는데 가보고 싶군요!)
반곡역에서는 화물열차가 정차해 있고 이제 원주시는 정말 조그마하게 보인다.
열차는 조금씩 조금씩 올라가는 중이며.
이제부터는 약간 재미있는 곳이 있는 곳이다.
바로 또아리굴.
옆의 사람들에게 설명을 해주면 좋을 듯 했다.
열차가 터널 2곳을 지나며 한 신호장을 01:26분 통과할 때 신기한 터널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러자 마자 옆의 분은 내가 바라보고 있는 우측 창문을 주시하였다.
터널 3곳을 지나면서 호텔이 보이기 시작한다.
난 쉽게 이해하는 방법으로 호텔을 주시할 것을......
또아리굴을 통과 후 호텔을 보는 순간 그 분들은 어린 아이들처럼 신기해 하였다.
어떻게 이렇게 되는 것인가......
그러면서 그분들은 이런 길이 있으니 강릉까지 가는 시간이 더 연장이 되는 것이 아닌지 걱정을 하셨다.(그거 말고 스위치 백, 기관차 바꾸기, 기관사 바꾸기 등 시간 저해 요인은 많은데-이런 것들도 설명을 하였다.)
또아리굴을 통과하자마자 치악역(좌측역)을 01:31분 통과(여기도 한번 가고 싶군.-왠지 죽령역과 비슷한 느낌이 든다.)
터널 한 곳을 지난 후 다시 길게 느껴지는 터널을 지나 01:36분쯤 신호장 하나를 지나간다.
이제 강원도와는 잠시 헤어지고 충북과 만난다.
신림역(우측역)을 01:39분 통과하며 이제 충북에 들어선다.
01:41분 신호장(연교 신호장?)을 지난 후 터널 2곳을 지나 01:45분 구학역(우측역)을 통과한 후 터널 하나를 통과.
좌측에 봉양도서관 등 좌, 우측에 약간의 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하며 열차는 좌측의 방향으로 가기 시작한다.
충북선과 합류를 한 후 01:48분 봉양역(좌측역)을 지나간다.
봉양역사의 간판도 신형간판이다.
봉양역부터 제천까지는 복선이다.(3개의 선으로 진행되던 것으로 기억)
달리던 열차 제천조차장을 01:52분 통과하며 다음은 제천역이다.
본격적인 제천시내가 보이기 시작한다.
드디어 열차는 제쳔역(좌측역사)에 01:56분 도착한다.(제 시간에 도착!)
지난번에 이 열차를 타고 제천에 내렸을 때는 총 4명정도가 내렸던 것으로 기억이 되나 이번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내린다.
기관사 교대를 하는 동안 잠깐 역과 승강장 주위를 바라다 보았다.
옆으로 이번에는 제천에서 청량리로 가는 EEC열차 10량이 정차해있다.
기관사를 교체한 뒤 열차는 예정 출발시간 보다 1분 늦은 02:00에 출발한다.
이제 열차는 소백산 고지대로 진행을 한다.
이제부터는 집들을 보기는 힘들다.(확실히 접도구역인 듯)
약간 올라가는 가 싶더니 02:04분 고명역(좌측역)을 통과한다.
터널 2곳정도를 지나 삼곡역(좌측역)을 02:10분에 통과하며 주위를 보니 열차가 많이도 올라왔다는 생각이 든다.(그러나 여기보다 더 올라가야 함.)
다시 터널 2곳을 지나면서 철로가 많아진다.
이제 우리나라 최대의 화물취급역인 도담역이 가까워진다.
주위에 시멘트 공장이 많이 보이는 듯.
도담역(좌측역사)는 02:16분 통과한다.
역시나 많은 시멘트 공장과 주위에 많은 화물열차들이 보인다.
다시 터널하나를 지나고 어느덧 단양철교를 건너면서 왼쪽에 호텔이 보이긴 하는데......
(양 옆에는 멋있는 광경이 보여야 하나 어두워서 잘 안보임)단양역(우측역)에 02:22분 도착한다.
단양역은 시외곽지역이다.
신단양으로 들어가려면 자주 없는 버스를 기다려 30-40분정도 들어가야 한다고 들었다.
즉, 여긴 구단양이다.
단양역에서 2분정도 머물고 02:24분 열차는 다시 출발한다.(단양역도 모습은 괜찮은 역이라고 생각이 든다.)
다시 터널 2곳을 지나고 짧은 철교하나 지나 터널을 지나니 우측에 마을이 보인다.
그러면서 02:29분 단성역(우측역사)을 통과한다.
마을쪽으로 방음벽이 있어서 잘 보이진 않지만 옹기종기 모여 있는 집들이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단성역을 지나면서 우측을 보니 밑으로 철로가 내려간다.(이것의 정체는?)
터널 짧은 곳 2곳, 긴 곳(길다는 느낌이 팍팍남)을 지나니 죽령역(우측역) 02:36분 통과한다.
이제 조금만 더가면 엄청 길다는 죽령터널이다.
터널 3곳을 지나 4번째 터널 앞에서 초소가 잠깐 보이는 듯 싶더니 엄청 긴 터널을 통과한다.(4500m-4.5km)이다.
다음엔 이 터널 통과할 때 얼마나 걸리는지 시간을 측정해 보아야겠다.
이 터널을 통과하자마자 희방사역(좌측역) 02:43분 통과한다.
희방사역은 소백산 천문대를 갈 수 있는 제일 가까운 길이다.(버스가 잘 없는게 흠이지만)
여기서 강릉발 22:00 출발 청량리 06:04분 도착하는 무궁화 512열차와 교행을 한다.
열차는 사람이 거의 없이 썰렁해 보인다.
다시 열차는 터널 2곳을 지나면서 확실히 내려간다.
시가지가 보이면서 더욱 하강을 하더니 도로가 보인다.
잠시 후 02:51분 풍기역(우측역사)에 도착한다.
풍기역 간판은 네온사인이다.
내리는 사람들이 한 40여명이 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멀리 풍기호텔이 보이고......(여기서 내려서 등산을 하려는 사람들도 보인다.)
여기서 또 열차가 천천히 서행을 한다.(이유는 짐작이 된다.)
아마 부산 22:00발 청량리 06:37분 도착 무궁화 510열차와 교행때문에 그러는 듯.
터널 하나를 지난 후 03:30분 안정역(좌측역사)에 도착한 뒤 열차가 정차를 한다.
아직 510이 안왔나 보다.
4분정도 기다려 소화물 1, 객차 6량의 디젤기관차가 지나간다.
(그런데 이 열차는 손님들이 꽉 차서 가는 군-아까의 열차와는 상당히 대조적)
다시 열차는 진행을 하며 내가 내릴 영주시내의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옆의 3분은 다들 잠들 자고 있다.(하긴 피곤하시지요. 술 드셨다고 하시던데)
터널 하나를 지나 이제 본격적인 영주시내로 진입을 한다.
옆의 방음벽때문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불빛이 많이 보이는 것으로 판단 가능.
드디어 열차는 03:15분 영주역(우측역사)에 2분 정도 지연 도착한다.
옆을 보니 부산에서 22:40분 출발하여 강릉역 07:40분 도착하는 무궁화 786열차 6량 편성이 도착해 있다.
열차 안은 꽉 차 있음.(정동진과 강릉에 가려고 하시는 분들일 듯)
영주역이 일단 내 중간목적지라 하차를 하고 주위를 보니 많은 사람들이 내렸다.
원래의 스토리대로라면 영주역부터는 열차 안이 텅텅비는 것이 정상인데 우리 열차를 보니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
지난번 경험으로 영주역부터는 빈자리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앉아서 가는 것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 했는데.
하여간 옆에 있었던 분들은 고생해서 갈 듯.
일단 배도 고프고 해서 홍익회 우동을 먹는다.-2000원이당!
주위에는 열차에서 잠깐 내려 우동을 허겁지겁 드시는 분들이 보인다.
하긴 열차 떠나기 전에 먹어야 하니까.
난 천천히 먹어본다.(난 어차피 여기서 나갈 사람이니까)
먼저 내가 내려온 열차 기준으로 우측에 있는 부산발 강릉행 열차가 03:20분 출발한다.(원래 03:10분 출발인가로 기억)
그러면서 계속 몇몇 사람들이 내려서 우동을 싸가고 난리가 아니다.
아주머님은 열차 곧 출발하는데 괜찮겠어요 하는 말씀을 하시면서.
많이 해본 솜씨로 빨리빨리 우동을 만들어준다.
이제 홀로 열심히 먹는 나 열차 안에 있는 사람들은 신기하게 바라본다고 이야기 하긴 그렇지만......
드디어 03:31분 기관차 입환을 완료한 후 출발한다.
난 우동을 먹고 천천히 역을 나가며 역의 이정표를 본다.
안동방향으로 문수, 영동선 방향으로 문단이라고 적혀있다.
나가는데 표를 받는 사람들이 없다.
너무 늦게 나왔나 헤헤.
아무튼 표는 기념으로 가져간다.
역 안으로 들어와 주위를 바라다 보았다.
표 파는 곳이 6곳이고 왼쪽에 종합관광안내센타가 있으며 포스터들이 보이고 수석, 화초 등 여러가지 많은 것들이 있었다.
대기실에서는 의자 위에 누워서 주무시는 분들도 꽤 보이고.
일단 약간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게임방이나 비디오방을 찾는다.
설마 제천역처럼 그런 황당한 일은 없겠지하고 상상을 하며.
역을 나와서 역을 쳐다보니 영주역하고 네온사인으로 큰 제목이 보인다.
도로를 약간 따라가 pc방은 쉽게 찾을 수 있었다.
pc방은 사람들이 별로 없이 썰렁하다.
그러나 여기저기 담배연기와 화장 진하게 한 여자 2분이 옆에서 담배를 피는데 정말 장난아니다.(난 담배를 안피거든요.)
피는 것은 괜찮으나 담배연기가 영.
여기서 다음 철도사랑모임의 우리들의 이야기란에 글을 하나 올리고, 내 홈페이지를 보고 잠깐 통신을 하였다.
1시간정도를 해서 1000원을 지불한 뒤 영주역으로 돌아왔다.
이제 1시간정도만 기다리면 열차를 타고 가게 된다.
05:50분쯤 역 주위에 불이 켜지고 드디어 표 판매를 시작한다.
2400원을 지불하고 아래의 표를 구입하였다.
표는 다음과 같다.
3. 통일호 승차권
(특정구간 전용)
영주 -> 승부
월 일 제 열차
2100원을 지우고 2400원 빨간 도장.
승부역이라는 글자가 찍혀있는 것이 신기하기만 했다.
그런데 나 말고 승부역에 가는 사람들이 좀 있는 듯.
열차표를 산 뒤 05:55분 개표를 하며 들어가는데 2번 홈에 영주->부산(김천경유) 무궁화 열차 5량이 정차해있다.
이 열차는 06:40분 영주역을 출발하여 11:18분 부산역에 도착한다.
내가 탈 열차는 다른 홈에서 출발한다.
내가 탈 열차는 06:10분 영주역을 출발해서 11:03분 강릉역에 도착하는 통일호 1241호 열차이다.
열차를 살펴보니 3량 여객열차에 1량 발전차로 편성되어있다.
난 2호차에 탑승하였다.(옛날 무궁화호에 쓰이던 객차)
차 번호가 13940인가 그렇군.
이제 드디어 그렇게도 가고 싶었던 승부역을 경유하는 열차를 타게 된 것이다.
무척 기쁘군. 헤헤
새벽에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 히터를 틀어주었다.
아이고 좋아라.
여기서 타는 사람은 20명도 안되는 듯.
자리는 많이 남는다.
열차는 정확히 06:10분 영주역을 출발한다.
영주시내를 통과하며 영동선 철로로 진입한다.
북영주역을 06:12분 통과(좌측역)아마 여객취급을 안하는 듯.
선로가 2곳으로 나누어져 있군요.(영동선에서 중앙선 상행으로 바로 이어지는 철로와 중앙선 하행으로 이어지는 철로와 만나는 곳)
북영주역은 그냥 통과하고 열차는 빠르게 진행됨.
그러고 보니 문단이라고 적혀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고 북영주라고 적혀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러나 위의 생각이 내가 잘못된 것임을 알 수 있었다.(나중에 설명)
제천처럼 좌측 약간 넓은 도로와 같이 달린다.
어느덧 열차는 약간은 사람이 없는 곳으로 진입을 한다.
주위에는 안개가 끼었는데 멋있는 풍경이다.
덕분에 숲도 잘 안보이고......
36번 도로를 옆으로 하여 달리던 열차는 문단역(좌측역)을 06:19분 도착하는데 그냥 통과해 버린다.
다시 열차는 좌측도로와 같이 진행하다 드디어 06:24분 봉화역(좌측역)에 도착한다.
봉화역은 역의 간판이 동화역과 같은 신형이다.
건물은 갈색 지붕에 그냥 벽돌식 건물.
사람들이 꽤 탑승을 한다.
역 주위를 보니 생각보다는 썰렁하다.
지금 생각을 해보면 봉화역에서 내렸으면 몇 시간동안 pc방을 찾고 등등하며 고생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아마 역에서 시간을 보내지 않았을까)
철교하나를 지나 터널 한 곳을 지나 06:31분 거촌역(좌측역사)에 도착한다.
역은 봉화역과 비슷한 모양이다.
다시 진행된 열차는 봉성역(우측역사)에 06:39분 도착한다.
타는 사람은 없는 듯.
옆으로는 조그마한 마을이 보인다.
다시 진행된 열차는 터널을 지나더니 가까이 도로가 보인다.
법전역(좌측역)을 06:47분 도착.
법전역은 그냥 빨간색의 역사이다.
터널 한 곳을 지나 긴 터널을 하나 지나더니 06:56분 춘양역(우측역사)에 도착한다.
여기서 화물열차와 교행을 하며 사람들을 태운다.
이 곳은 마을도 꽤 보인다.
그래도 조용하고 조그마한 마을이라고 생각이 든다.
다시 열차는 녹동역(좌측역)에 07:03분 도착.
터널을 하나 지나면서 이제 안개가 걷히려니 했는데 이번엔 햇빛이 장난이 아니다.
열차 안에서 사람들이 커튼을 치기 시작한다.
다시 열차는 임기역(우측역)에 07:11분 도착한다.
집들이 오손도손 보인다.
열차가 갑자기 천천히 간다.
옆으로는 임기 전기 공급 사무소라는 간판이 보인다.(열차의 전기를 공급해 주기 위한 시설)
다시 터널을 8곳을 지나면서 열차가 시골을 지나가는 것이 팍팍 느껴진다.
산 기슭의 안개는 정말 멋있고.
터널을 한 곳을 지나 현동역(우측역사)에 07:18분 도착한다.
여기서 사람들이 약간 탑승하는 듯.
우측으로는 조그마한 냇가가 보인다.
터널 7곳을 지난 후 분천역(우측역)에 07:28분 도착한다.
옆으로 조그마한 마을이 보인다.
이제 이정표는 다음 역이 승부역이라는 것이 명시되어있다.
정말 다음인가 보군.
이제 슬슬 내릴 준비를 해볼까?
옆으로는 이제부터 계속 냇가와 멋있는 모습이 보여질테니.
커텐때문에 잘 못보는 것보다는 열차 사이의 문가로 와서 보는 것이 더 잘보일 듯 싶었다.
열차의 소음이 장난 아니지만.
우측의 냇가를 보며 터널 2곳을 지나 정말 냇가가 멋있다는 생각이 든다.
터널 한 곳을 지나 열차가 정차하려는데 시간을 보니 아직 승부역 도착시간은 아니다.
양원역이라는 곳에 07:37분 정차를 한다.
승무원님께 물어보니 여긴 무인역이라고 한다.
이 곳도 멋있는 곳인 듯 싶다.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한 10여명 넘는 정도 탑승한다.
다음 정차 역은 승부역임이 확실히 명시되어 있다.
그러므로 분천역에서는 이정표가 양원이라고 나와야 정확한 것이 된다.(틀린 것을 발견했다는 그 기쁨)
터널 5곳을 지나면서 주위의 냇가와 다리 건너기 정말 멋있는 풍경이다.
마지막 터널 한 곳을 지나면서 열차가 천천히 철교를 건너며 07:42분 승부역에 도착하였다.
여기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내린다.
승부역 건물은 그냥 빨간색의 건물이고 승부가 아닌 승부역으로 적혀있다.
왼쪽에는 봉화군 관광안내소라고 적혀있고.
왼쪽의 냇가와 다리 3곳이 보인다.
여기서부터 이제 어떻게 가야할지......
일단 역무원님한테 물어보려고 했지만 그냥 마을 사람들 가는 곳으로 따라가는 것이 좋을 듯 싶어서 어떤 아주머님을 따라가게 된다.
아무래도 여기 사시는 분이 더 정확히 아실 것 같아서.
일단 투구봉 약수터 방향으로 가는 것이 좋을 듯 싶어서 물어보았는데 철길을 따라서 걸어가면 된다고 한다.
그래서 그 분하고 같이 철길을 걸어서 간다.
정말 길이 없다.
승부역으로는 차량진입이 아에 안되는 철로가 유일한 길이다.
철길을 따라 석포역 방향으로 걸어간다.
같이 내린 사람들 중 일부는 다리로 건너가는 사람들도 보인다.
아주머님과 여러가지 이야기를 한다.
승부리는 2곳으로 냇가를 경계로 왼쪽이 1반 오른쪽이
2반으로서 1반이 10가구, 2반이 11가구?(10가구?)정도 있다고 말씀하신다.
아주머님은 냇가를 안 건너는 것으로 보아 2반쪽에 사시는 듯.
이 곳은 고기도 살고 정말 깨끗한 곳이라고 이야기하는데 맞는 말씀인 듯.
확실히 수도권이 공기와는 다른 상쾌한 맛이다.
걱정인 것은 당장 15일에 단풍열차가 추전, 승부역을 가기 때문에 약간 망가지지 않을지.
그런데 그 열차가 다닐 때에 사람들은 마을로 들어오는 일은 별로 없었다고 한다.
머무는 시간이 한계가 있으므로.
주로 가는 곳이 단풍열차 다닐 때 생기는 왼쪽 냇가부근에 먹거리 장터 비슷한 것이 생긴다고 한다.
철길을 따라 터널 하나를 지난다.
승부(피)50이라고 적혀있다.
터널을 지나 앞으로 건널목이 보이고 왼쪽으로는 다리 우측으로는 변전소 방향으로 가는 길이다.
우리는 건널목을 건너지 않고 우측 길로 들어선다.
변전소 방향으로 올라가며 약수터로 가는 길을 가르쳐 주셨는데 완전히 막혀있다.(하긴 가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 듯)
네모 모양의 돌맹이에 약수 ->로 적혀있다.
아주머님이 다른 길도 있다고 말씀하시니 그렇게 하기로 생각을 하고 변전소쪽으로 길을 따라 건너간다.
아까 이야기한 변전소는 승부 보조 급전 구분소라고 적혀있고 안에는 전기시설이 있다.
이곳에서 큰 길이 아닌 작은 길로 들어서시더니 약수터로 가는 길이라고 말씀하신다.
드디어 약수터에 도착했다.
바가지 3개가 있는데 사람들이 그 동안 거의 안마셨는지 거미줄이 있어서 제거를 한 후 물을 마셨다.
시원함 그 자체이다.
물을 마시고 다시 가는데 아까의 큰 길이 아닌 그냥 다른 조그마한 길로 가는데.
역시 사람들이 안지난 지라 숲으로 우거져 있었다.
아주머님은 나무를 하나 집더니 앞으로 나무들을 치면서 길을 만들어 나가신다.
같이 나가는데 밑의 길은 물기가 많이 있다.
신발을 약간 버리고 흑흑.
걸어가며 특산물 등에 대해 물어보는데 이 곳에는 대추, 고추, 콩, 팥, 약초, 참깨, 더럭, 고사리, 버섯, 옥수수 등을 한다고 말씀하신다.
2. 석포<->승부간 마을버스가 일일2회 왕복운행
06:40 석포 출발 -> 승부 07:20분 승부도착 및 출발 -> 석포 08:00도착
17:00 석포 출발 -> 승부 17:40분 승부도착 및 출발 -> 석포 18:20도착
(단, 석포역 출발시각만 정확하며 버스운행사정에 따라 이후 시간은 변동될 수 있고, 학생들의 방학기간중에는 다소 변경될 수 있음.)
그런데 버스가 지금은 안다녀서 교통이 더 불편해 졌다고 한다.
이렇게 키운 것들이 또 먹거리 장터로 나간다고도 말씀하신다.
그런데 이 곳이 환상선 순환열차로 알려진 후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오신다고 한다.
차로 오시는 분들, 열차 타고 오시는 분들 등등(나같이 고생해서 오시는 분들이 있는 듯)
그런데 관광하시는 분들 중에 여기도 수입농산물 쓰는 것이 아니냐고 물어보신 분이 있는 듯 하다.
아주머님은 절대 그런 것은 없는데 의심하는 분들에 대해 반문을 하신다.
여기서 외국 것을 가져올 수도 없고......
주의의 풍경을 보며 밭을 살펴보고 드디어 마을이 보인다.
아주머님이 식사대접을 해주신다고 해서 정말 고마운 일.
시골의 한적한 한 집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집은 주인 아저씨가 계신 듯.
인사를 하고 들어갔다.
송아지, 닭, 큰 개가 보인다.(순해 보이는데)
잠깐 앉으면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정리해본다.
이 곳은 118번지 이동호님의 집이다.
식사를 정말 배터지게 먹은 후 너무 배부른 나머지 배를 꺼지게 하려고 하지만 장난이 아니다.
너무 많이 먹었다. 흑흑
식사를 한 후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여러가지를 물어보았다.
우편은 하루에 1번꼴로 우편이 있을 때만 직원이 직접 온다고 들었다.
이제 아주머님과 아저씨에게 인사를 하고 집을 나온다.
덕분에 식사비가 절약되었지만......
10:08분까지는 약 1시간 정도가 남았다.
이제 슬슬 내려가야지.
여기서 심심하기도 해서 우해원님과 박융님하고 통화를 해보았다.
포장길을 따라 내려가며 우측 냇가 방향으로 높은 곳을 보니 그 곳 역시 마을이 보인다.
그런데 뒤에 차가 하나 오더니 태워 줄까를 말씀하시는데 승부역쪽을 더 보아야 하는 나로서는 아쉽기만 했다.
아저씨는 석포로 간다고 하셨다.
차는 그냥 지나가고.
다시 아까의 변전소를 지나 건널목에서 이번엔 건널목을 건너서 다리를 건너간다.
이름이 승부교이다.
냇가의 물소리를 들으며 승부교를 건너 아래의 냇가로 내려가서 물을 만져본다.
정말 깨끗하고 물소리가 좋다.
물을 만져본 뒤 위로 보이는 버스 정류장을 살펴보았다.
힘찬 걸음 밝은 봉화 - 공영버스 정류장 -
아마 버스가 다니는 곳이 아닐까 싶다.(문제는 아까 이야기한 대로 지금은 안다닌다는 것)
다시 다리를 건너 건널목으로 돌아와 철길로 승부역 방향으로 천천히 걸어본다.
이런 갑자기 건널목에서 불이 들어오면서 열차가 지나간다는 신호다.
일단 옆으로 대피하였다.
09:08분쯤 화물열차가 옆으로 쌩하고 지나간다.(물론 속도는 낮지만 바로 옆에 있는 사람으로서는)
터널을 지나 승부역에 도착한다.
승부역에서 승강장으로 올라가 주위를 바라다 본다.
역무원과 잠깐 이야기를 하는데 역무원은 이곳은 관광지는 아니라고 말씀하신다.
그런데 순환열차로 알려진 이후 전국 각지에서 열차 외에 차량으로도 오셔서 보시는 분들도 있다고 한다.
역시 알리면 대단한 곳이 된다.(정동진 케이스)
걱정되는 것은 아직은 많이 손상이 안되었지만 사람들이 많이 오는 관광지가 되면 많이 훼손되어 이 곳의 순수한 이미지가 없어지지 않을까 걱정을 해본다.
그 외에 마을 사람들하고도 이야기를 하는데 정말 깨끗한 곳은 용관바위 근처의 물이라고 말씀
하시는데 시간이 별로 없어서 못 가볼 것 같았다.
이번에는 승부역 아래 영주방향으로 걸어가 본다.
먼저 용관바위에 대한 안내문이 있어서 읽어보고 여기에 적어본다.
용관바위
전주이씨 7대조인 절충 장군이 이조때 간신들의 모함으로 산세가 험한 이 곳 승부로 귀양을 오게 되어 재를 넘으려고 할 때 천둥과 번개가 심하게 쳐서 주막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되었다.
꿈에 용이 나타나 "나는 이곳 굴통소에 살고 있는 용이니라.
이재는 나의 등이고 재 넘어 바위에는 나의 갓이니 감히 이 재를 넘어 바위를 만나고 지나가는 자는 모두 살아가지 못할 것이니 재를 넘지 말고 낙동강으로 돌아서 가라"
고 하자 그대로 행하여 무사했다고 한다.
그 후 절충 장군은 이 바위를 용관(용의 갓)바위라 칭하고 매년 제를 올려 자자손손 큰 복을 받았다고 전해오고 있다.
역 건너 우뚝 선 바위가 용관 바위이고 용관 바위 앞 깊은 물이 굴통소이며 용관 바위 등은 용등재이다.
그 이후로 어려움이 있을 때 용관바위를 행해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구전으로 전해오고 있다.
용관바위 뒷 부분은 경상북도 봉화군 승붕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적혀있고 승부역 근처에 대해 지도가 그려져 있다.
냇가 건너에 용관바위, 팔각정, 분수대, 민속사료관, 샘물, 메밀꽃 단지가 있고, 냇가는 징검다리, 춘정다리(?)가 있고 이 부근에는 토속음식점, 승부역 마을, 이승만대통령 친필 기념비, 투구봉 약수, 두릅단지가 있다.
철길을 따라 철교를 건너기 전 좌측을 보니 비석이 하나 있었다.
영암선 개통 기념비
기념비문 : 초대 대통령 이승만 박사 친필
소재지 :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승부리
이 기념비는 1955년(단기 4288년) 12월 30일에 준공한 영암선(영주-철암간 87km)의 개통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워진 것입니다.
영암선은 1948년 대한민국 정부시립 후 태백 광산 지역의 지하자원을 수송하기 위하여 우리건설회사와 군 공병대가 투입되어 순수한 우리 기술진에 의하여 건설되었으며, 공사비로 523,420만원의 원화와 453만,1000달러의 외화가 투입되었습니다.
영암선 건설공사는 1949년 4월 8일 착공하였으나 6.25 동란으로 공사가 일시 중단되었다가 1955년 12월 30일 마침내 완공되었으며 험준한 척량산맥을 뚫는 어려운 건설과정을 거쳐 교량 55개소 및 터널 33개소가 설치되어 전체 구간의 20%를 이와 같은 교량 및 터널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영암선 개통기념비>는 이와 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의 손으로 건설한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당시 대통령 이승만 박사의 친필을 받아 영암선 건설구간 중 가장 어려움이 많았던 이곳 승부역에 세우게 된 것입니다.
영암선 개통기념비는 H자 형태로 생겼으며 뒤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앞으로는 터널과 철교가 보인다.
이제 역 근처로 한번 가보았다.
역의 벽 부근에는 일반, 카드식 전화기가 장착되어 있었다.
이번에는 역 기념 방문 고무인을 찍기 위해 승부역에 들어갔는데 스템프는 승강장의 대기실에 있다고 한다.
한 10장정도 찍을 모양으로 양식지를 받으려는데 5장만 주신다.(다음에 오신 분들 때문에)
양식지가 특이하다.
빨간색으로 되어있으며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The Centennial of the Korean National Railroad
좌측에는 기차 우측에는 여행 사이에는 도장을 찍을 공백
아래에는 철도역 관광기념인이라고 적혀있었다.
뒤에는 한국철도동호회원 기념스템프용지 무료
1인당 100매 문의처:050-2027-7788 02)780-5286 예원사라고 적혀있었다.
내가 본 것 중 특이한 양식지였다.
물어보았는데 어떤 사람들이 주고 간 것이라고 한다.
일단 대기실로 가서 그 양식지 5장에 찍고, 내가 준비한 양식지에 10장씩 찍었다.(드려야 할 사람들이 있으므로)
그 사이 동대구에서 05:45분에 출발하여 강릉역에 12:25분 도착하는 무궁화 542 열차 3량편성이 지나간다.
나는 손을 흔들고 열차를 바라보는데 열차 안은 썰렁하다.
다시 대기실을 나오니 사람들이 열차를 타기 위해 속속 모여든다.
역 앞 바위에는 하얀 글씨가 보인다.
승부역은! 하늘도 세평이요 꽃밭도 세평이나 영동의 심장이요 수송의 동맥이다.
이런 문구가 적혀있었다.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부역장님과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였다.
이 곳은 간이역이라 역장이 없고 부역장이 하루씩 근무하는 형태라고 하신다.
그래서 내가 탈 1245 제천 06:50분 출발 승부 10:08분 도착 (태백, 철암 경유)영주 11:45 도착으로 퇴근을 하신다고 한다.
참 승부역은 여객업무를 취급하지 않으므로 표를 승무원에게 대용승차권을 해야 한다고 들었다.
열차는 10:07분 승부역에 도착한다.
사람들이 탑승을 한 후 열차는 출발.
내가 탄 열차는 13707 제천 -> 영주이다.
여기서 대용승차권을 산다.
4. 대용승차권
사유 1 대용 1갑 제 6호책 No. 041895호
발매내용 3. 통일호 승부 -> 영주
00년 10월 1일 1245열차 호차 호석 x
수수액 운임 2400 영수액 2400
승차인원 어른 1
기사 1. 신고 옆에 승무원 싸인있음.
년 월 일 영주열차 제천분소 창구발매 NCR지
그러면서 이제 양원역에 10:13분 도착한다.
옆의 냇가는 정말 멋있다.
좌측에 계속 냇가가 나오더니 어느새 분천역(좌측역)에 10:21분 도착한다.
좌측에 마을이 보이더니 사람들도 보이고 버스길도 보인다.
좌측은 계속 냇가가 나오는 중이다.
10:30분 현동역(좌측), 10:37분 임기역(좌측역), 10:31분 녹동역(우측역)을 지나가는데 역 지나갈 때는 깨고 나머지는 자는 등 약간은 정신을 못차린다.
이제 슬슬 잠기가 오는 듯.
춘양역(좌측역사)에 10:55분, 법전역(우측역사)는 11:03분 도착했다.
결국 쏟아지는 잠 약간 잠이 들면서 봉성, 거촌역을 지나 11:25분 봉화역(우측역) 도착할 때쯤 잠이 깨었다.
이제 슬슬 영주와 가까워진다.
11:33분 문단역(우측역사)에 도착한다.
이정표는 다음역이 영주라고 적혀있는데 하여간 판단이 안된다.
생각해 보면 북영주역은 보기에는 영동선 구간에 포함된 역인데 중앙선 이정표에는 나오고 영동선 이정표에는 안나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