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식사도 하고, 도서관에서 약간의 시간을 보내었습니다.(잠도 자고 숙제도 하고......)
13:30분쯤 학교를 나와 경원대역(분당선)에서 수서행 지하철을 탑승 후 복정역(분당선, 8호선)에서 내려 암사행 지하철로 갈아타고 잠실역(2호선, 8호선)에 도착하여 을지로 순환선으로 갈아탄 후 건대입구역(2호선, 7호선)에 도착하여 도봉산행 지하철로 갈아타고 도봉산역(국철, 7호선)에서 의정부행 전동차로 갈아탄 후 의정부역(국철)에 도착했습니다.
약 1시간 40분 정도 걸렸답니다.(그냥 잠만 계속......)
역무실에서 철도자료를 구하려고 했는데 이미 자루 속의 자료는 없었습니다.(소각하러 간 듯, 땅을 칠일이군.)
그래도 100주년 기념 고무인을 날인하시러 오시는 분을 위해 승차권에 의정부역 고무인을 찍어 놓은 승차권이 있어서 가져왔답니다.
가져온 승차권이 부산(06:30)-의정부(12:30)-3314 무궁화호, 광주(07:35)-의정부(12:50)-3332 무궁화호 딸랑 2장......
흑흑. 결국 다음 기회를......
이제 예약해 놓은 16:37분 의정부역을 출발해서 광주역에 22:01분 도착하는 3331 무궁화호 표를 구입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16:37분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은 듯.
의정부역 밖으로 나와 잠시 구경을 했답니다.
보이는 것은 의정부역 주위로 오가는 많은 사람들과 가게와 많은 건물들......
의정부역에 자주는 아니지만 처음 온 역은 아니라 그리 낯설지는 않았습니다.
잠시 의정부역 주위를 관찰하고 남는 시간에 우해원님, 박준철님 등에게 잠시 전화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배가 고픈 나머지 역사 건물 아래에 보이는 롯데리아에서 새우버거 세트를 간단히 먹었습니다.
이제 약간 배가 차는 듯 하지만......
햄버거를 먹으며 약간의 시간을 보내면서 아까 도서관에서 한 영어 숙제를 점검하고 다시 역으로 올라갔답니다.
계속 천천히 서행하다 청량리역에서 기관사 교대 등으로 17:08-17:14까지 머무릅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왕십리를 시작으로......
흐흐......
좌측의 한강을 보면서 천천히......
역마다 계속 신기하게 쳐다보시는 사람들의 모습.(꼭 동물원에 온 느낌)
이촌을 지나서 지하도 앞에서 사구간이라는 빨간색 글씨의 조그마한 간판이 보이는군요.(사구간이란...... 따로 설명을 드리지 않아도 아실 분은 아시기에......, 간단히 이 구간을 지날 때의 현상을 설명 드리면 전동차 안에 켜져 있던 전등 등이 잠시 꺼졌다 다시 켜집니다.)
드뎌 경부선과 합류하지만 아직도 지하철 구간으로 진행합니다.
결국 영등포역에서 지하철 구간과 떨어져 나간 후 경부선로로 진입하여 영등포역에는 3분 늦게 도착합니다.
황당한 것이 저 외에도 1명이 저와 같이 내렸습니다.
나올 때는 열차를 타기 위해 들어가는 곳으로 나왔답니다.(열차 타는 곳으로 나가보는 것도 처음이군요.)
지난번 부산발 춘천행 3316 무궁화호를 이용할 때 춘천 갈 때는 나오는 곳으로 들어가고......
그 이후 영등포 문고에서 수업에 필요한 교재 등을 구입하기 위해 들렸다가 허탕만 치고 집에 들어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