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강산 산악회 정기산행
상행지:두륜산(높이703미터)전남 해남군
산행일:2008년 11월15.16일 무박산행
출발지:서울 종로3가 종묘공원앞 (오후10시)
준비물:보온 방풍자켓 식수 행동식 스틱 계절산행에 필요한 장비
회비:3만5천원
산행예상시간:후미기준 4시간
산행코스:A코스주차장 대둔사 북암 정상 구름다리 진불암 대둔사 주차장 (9km, 4시간)
B코스 장춘리 오도치 혈망봉 연화봉 두륜봉 가련봉 고계봉 장춘리(12키로)
문의전화:총무 풍운아 011ㅡ351ㅡ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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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703 | |
| | | 전남 해남 | |
| | | ♣ 암릉길과 만개한 연꽃 형상의 해남 두륜산(703m)
두륜산은 육산이자 골산이다. 부드럽고 덕스러운 산이 바탕을 이룬 가운데 커다란 성채 같은 암봉들이 몇 개 솟아 있다. 이 암릉 등날을 따르며 만개한 연꽃 형상이라는 두륜산을 조망하는 멋은 아마추어 암릉 애호가들에겐 최상의 것이라 할 만하다. 등산로의 짜임새가 뛰어나고 전망이 트이는 지점이 많으며, 산행 도중 운치 있는 암자가 곳곳에 자리해 산행 맛이 특히나 좋은 산이다.
두륜산 등산로는 대흥사에서 부채꼴 형상으로 퍼져 나가 있다. 이중 대흥사 - 북미륵암 - 오심재 - 노승봉 - 두륜봉 - 구름다리 - 일지암 - 대흥사로 이어면 일단 만족할만하되 두륜봉에서 남동쪽의 위봉으로 이어가면 한결 짜리한 암릉 루트가 된다. 고계봉 케이블카로 올랐다가 오심재로 내려가 위봉으로 이어가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고계봉 정상까지 단숨에 올라 두륜산 핵심부인 노승봉 - 두륜봉 암릉과 두륜산 북쪽 일대의 주작산 암릉과 푸른 저수지 등 광대한 풍경을 바라보는 기분이 괜찮다.
고계봉 케이블카 승강장은 대흥사 전 2km 지점의 집단시설지구에 있다. 시설지구 식당가 끄트머리를 돌아 계곡 안 도로를 따라 500m쯤 오르면 된다. 케이블카는 길이 1.6km로 전국에서 가장 길다는 것이 자랑이다. 8분여만에 케이블카 종점에서 내려 나무계단과 가로등으로 멋을 낸 500m 길이의 탐승로를 따라 정상 전망대로 올라야만 비로소 볼만한 경치가 펼쳐진다. 오심재로 내려가는 등산로는 전망대 입구 오른쪽 바로 옆으로 나 있다. 길이 급경사이며, 중간에 밧줄이 매어져 있는 절벽지대도 있다. 오심재에서 곧장 능선을 따라 20여분 오르면 '←북암 1.2km, 노승봉 0.2km→' 팻말이 선 널직한 헬기장에 다다른다. 그로부터 5분 뒤 노승봉의 가파른 암릉길이 시작된다. 예전의 쇠사다리가 망가져서 중간부터는 바위면에 볼트로 고정시킨 손바닥만한 철제 발판을 딛고 쇠사슬도 잡으며 올라야 하는데, 바람이 심하게 부는 경우 균형을 잃지 않도로 유의한다. 쇠사슬 길이 끊나면 노승봉 정상이다. 수십 명도 앉아 쉴 수 있을 만큼 넓고 평평한 암봉 머리로, 해발 685m임을 알리는 정상비석이 서 있다. 노승봉 저 앞의 평평한 암봉은 가련봉으로서, 바위를 오르내리거나 가로질러야 하는 까다로운 지점마다에 발판과 둥근 고리를 박아두었으므로 조심만 하면 암릉 초심자도 얼마든지 갈 수 있다.
초심자는 떨리는 급경사도 있으므로 주의 가련봉 정상 지나 내리막길 중간의 급경사 암벽면에는 손바닥만한 철제 발판으로 아예 긴 계단을 만들어두고 밧줄도 잡아매 두었다. 노승봉에서 40여분만에 내려서게 되는 만일재는 해가 지는 풍경이 아름답다는, 억새밭이 주위를 둘러싼 고개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천년수 거목에 이어 대흥사로 내려가도 된다. 만일재에서 직진해 두륜봉 절벽 왼쪽 옆으로 돌아 급경사 계단을 오르면 두륜산의 명물인 천연 구름다리가 보인다. 이 근처에서 왼쪽으로 위봉 방향 샛길이 나 있다. 위봉쪽 암릉을 탈 예정이라도 일단 구름다리 구경을 하고 내려온다. 붉은 쇠사다리를 올라가 오른쪽으로 돌아오르면 구름다리 바로 위에 설 수 있다. 중간이 가파른 경사이므로 건너가려는 시도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구름다리 북동쪽 위로 조금만 가면 검은 비석이 선 두륜봉 정상이다. 여기서 보는 경치도 노승봉, 가련봉 정상만 못지 않다. 구름다리 위쪽 20m 지점에서 남족으로는 하산길이 나 있다. 이 길은 일지암을 지나 다시 대흥사로 내려가는 길이다. 위봉쪽 가파른 암릉이 자신 없으면 이 길로 내려간다.
위봉(533m) 코스는 해남지역 등산인들이 공을 들여 개설한 것으로, 두륜산 동면의 당당한 모습이 시종일관 눈에 드는 한편 거리도 오소재 - 오심재 코스보다 갑절은 더 긴 암릉 종주길이다. 손으로 밧줄을 잡고 체중을 지탱할 수 있는 팔힘, 가파른 절벽에 매달릴 줄 아는 담력이 필요하며, 40도쯤 되는 바위경사면을 동요없이 오르내릴 수 있는 균형감각도 있어야 한다. 위봉길에서 초심자들을 떨리게 할 곳은 한두 군데로 그치는 것이 아니다. 거의 숨 돌릴 틈 없이 연속적으로 급경사가 나타난다. 두륜봉 구름다리 밑에서 남쪽 300m 지점까지의 암릉이 우선 그렇다. 절벽길이 세 군데 연속되며, 설치된 밧줄은 잡기 좋도록 매듭은 지어져 있기는 하되 좀 가늘다. 때문에 초심자들로선 진땀을 흘릴 수밖에 없다.
그 다음 위봉 남서릉이 또한 초심자들이 간을 졸이게 한다. 이곳은 두륜봉 남릉 바윗길보다 경사도는 약하지만 아래로 긴긴 암벽이 연이어진다. 멋모르고 남의 뒤를 따라 이 길로 들어선 초심자가 있다면 십중팔구 그만 오금이 얼어붙어 꼼짝을 못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초보 중의 왕초보급을 두고 한 얘기다. 적당히 산행경력을 쌓은 이들에게는 그와 정반대로, 스릴도 적당하고 길이도 적당한 만점짜리 코스가 된다. 이 위봉 길과 두륜산의 고전적 산행루트 중 하나를 연결하여 봄맞이 산행코스로 엮어 보았다. 두륜산이 초행인 분들은 두륜산 정상 암릉길을 포함한 기존 등산로의 답사만으로도 유다른 체험이 될 것이다. 구름다리 아래 갈림길목에서 약 800m쯤 걸은 뒤 완경사의 긴 암벽면이 나온다. 이 암벽면 중간을 따라 조심스레 올라선 암봉에서 쉬며 뒤돌아본 두륜산 동면은 대둔사가 있는 서면쪽보다 한결 더 크고 웅장해 뵌다.
구름다리 갈림길목을 떠난지 1시간30분쯤 지나 투구봉과 위봉 능선이 갈라지는 지점에 다다른다. 이중 왼쪽 길은 험한 너덜이므로 오른쪽으로 간다. 넓은 암벽면에 매듭진 동앗줄이 매어져 있다. 30 - 40m 길이로 이 동앗줄을 잡고 내려가기를 반복한다. 꼬박 40여분 걸려 바위지대 하강이 끝나면 잡목숲길로 접어든다. 그후 수많은 무덤들 옆으로 난 널찍한 길을 따라 내려가면 곧 쇠노재 주유소 바로 옆 도로가로 내려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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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참고 클릭 ■☞ 두륜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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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표 대로 앉자 주세요
첫댓글 감사드리고요, 전 갑니다.
뜸부기(김인규)님도 오신답니가 언젠가 조령산행후 처음이네 언릉가서 만나봐야 겠네 ...
순동이도 이번에는 무져건 참석임니다용 ^^
참석 합니다
예상도착시간이????
산행 시작을 오전 7시에 시작하고 12시쯤 하산 완료후 1시간 점심 식사 출발 하면 서울 도착 예정시간 오후 8시쯤 되지 안을가 생각 합니다....
깡박님 한번 만나뵙고 싶은데 이번에 못가시나요...?
총무님 저는회장님이 오지말라는데요 ? ? ?
그라믄 못가능겨, 푹~~~쉬어 ㅋㅋ
오세요, 농담 한번한거 같은데
총무님~~수빈네 8명 중간자리 예약할께요 무박이라 조금 힘든데요 팔도님들께서 함께하게 하시네요 행복하소서..
예 감사
산골소년 한자리 부탁합니다 ,
풍운아행님...저 행님 옆으루 갈래용~~ 우 헤헤헤헤헤 ^^;
일단 함 신청합니다..확정은 담주 수요일까지 하겟습니다
확실이 합시다... 기다림
대단히 수고 많으십니다..
참석 하신 모든분들 감사 드려요
뭐여???? 벌써 갔다온거여?????
그게 안닌데....
나도갈겨
참석앞쪽 자리 주셔여 좌석 배치도 멋있어여..퍼갈려 했더니 안되네요.가르쳐주
신기류님 여름나라님 3명 참석 합니다...
산이좋와 (신동묵님)도 참석 하신답니다..
풍류객(박귀동님도)참석 하신답니다..
순조로운 참석 기대 됩니다.
저 확실히 갑니다 친구 혹달고 갑니다 제옆에 자리하나더 부탁합니다.....ㅎㅎ
올만에 환이님 만나보게 생겨네 ....^^
좌석이 ~좌석이~~ 없능겨????
있습니다 자리 배정했습니다..
긴급 버스 45인승으로 교체 아직 올리지 못한분들이 있습니다
중간쯤으로 부탁해도될까요....좌측편으로다가....^^
오잉...순동이는 빠졌넹..-.ㅡ;; 저 가지말라구엿 삐졌씀돠...아니 갈거여엿 피
헐 실수 징말이네....
걍~~ 배웅이나 거창하게 준비해~~~~ㅋㅋ
ㅎ~ 카페에 이처럼 많은 댓글....첨이당 우 헤헤헤헤헤
그래서 좋다는 야그지....헤헤헤... 나도 그려...
이젠 만차 감사드립니다 총무
난 혼자 가나벼,/(속으로는 싸 넓게 간다 )
혼자가 아닌데...... 만차라는데 뭔소리여???? ㅋㅋ
잘 다녀 오십시요 깡박은 아들넘 데리고 부산으로 경주로 포항으로 1박2일 여행떠납니다.담번엔 꼭 가리다 ^^
아드님과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오세요.......
사계절님 참석합니다
내 차로 내려가서 산행후 울산으로 가야될거 같네요 좌석 배정은 안해도 될거 같고요 좋은님들 보고파서 산행은 동참합니다 현지 출발지는 나중에 알려주삼
어서오세요 오랜만에 두륜산에서 뜸부기님을 보는건만으로도 두륜산행 보람을 느낄수 있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