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피어리(topiary)
용기에서 자연스럽게 자라고 있는 식물을 자르고 다듬어 동물 모양이나 구형, 하트 모양 등의 형태로 만든 것을 토피아리(topiary)라고 한다. 그러나 관엽식물이나 다육식물을 이용한 토피아리는 전정하는 것보다는 철사나 철망, 나뭇가지 등으로 원하는 형태의 틀을 만들어 식물이 자라고 있는 용기에 꽂거나, 틀 내부 가장자리를 이끼로 가린 후 그 속에 토양을 채워 식물을 심는다.
□ 호야(wax plant)
분류 : 박주가리과
원산지 : 일본, 중국, 오스트레일리아
학명 : Hoya carnosa
꽃말 : 아름다운 사랑, 고독한 사랑
<출처 : 농사로 농업정보포털>
□ 수태
물이끼로 물을 다량으로 함유할 수 있는 특수 세포를 지닌 조직체로 체적의 약 80%가 물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 중 50% 정도의 물이 식물 재배에 유효하게 이용됩니다. 또한 병원균은 억제할 수 있는 향균작용이 있어서 상처가 있는 식물 조직의 치상에도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출처 : 포엠플로리스트학원 블로그>
농업 박람회나 잘 꾸며진 정원, 플라워 카페 등에 가면 수태를 주 소재로 하여 동물이나 특정 사물 모양으로 만든 조형물을 본 적이 있을 겁니다.
그와 같은 조형물을 토피어리라 하고 거기에 사용된 물이끼를 수태라 부른다고 해요.
오늘은 단순히 수태를 철사나 덩굴로 엮어 캐릭터를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수태를 곰돌이 모양으로 볼을 만들고 호야라는 식물을 심어 함께 생장할 수 있게 만들려고 합니다.
곰돌이 모양의 수태 볼을 만들기 위해 먼저 손가락 하나 정도 길이의 철사 핀을 준비한 후 중간 부분까지 수태를 동그랗게 말아서 곰돌이 귀 모양을 만들어요.
그리고 얼굴을 표현하기 위해 수태를 비닐봉지에 담아 손가락 두께 정도로 넓고 얇게 펴서 준비해 둡니다.
준비가 완료되면 호야를 화분에서 조심히 분리하여 넓게 펴 둔 수태로 잘 감싼 다음 풀어지지 않도록 낚싯줄로 꼼꼼히 감아 줘야 해요. 이때 감은 줄도 원예용 바늘을 꿰어 한두 차례 중앙을 관통시켜 줌으로써 풀리지 않도록 고정해야 합니다.
이 작업이 완료되면 미리 만들어 둔 귀를 비롯하여 눈, 코, 입을 붙이고 귀여운 곰돌이 인형의 특징인 예쁜 리본을 달아주면 완성됩니다.
수태가 건조된 상태로 작업을 하기 때문에 원하는 대로 잘 뭉쳐지지 않아 조금 애를 먹고 일부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긴 했지만 대부분 강사님의 의도대로 잘 따라 해 줘서 큰 어려움 없이 무난하게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어요.
깜찍하고 귀여운 작품들 감상해보세요~!!
#토피어리 #호야 #원예치료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하늘사랑장애인주간보호센터 #화순군 #전라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