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중권
용인대 경찰행정학과, 건국대 경영학과 합격
남들보다 뒤늦은 나이에 시작하는 상황이라서 ‘과연 할 수 있을까?’ 란 의문을 여러 번 자신에게 던지며 갈등을 하던 차에 무조건 시키는 데로만 하면 합격 할 수 있다는 김성익 선생님의 말에 반신반의 하며 일단 믿어 보기로 하고 선생님께서 상담과 테스트를 통해 꼼꼼히 지적해주신 데로 차근차근 따라갔다.
완전 생 기초였던 나로서는 수업 내용 따라가기에도 시간이 너무 벅차고, 단어, 기출숙어 표현 등을 빠듯하게 계획대로 암기하는 것이 너무 힘들기만 했는데, 두 달 정도가 지나서 모의고사를 치렀을 때 단어를 몰라서 문제를 못 풀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것들이 차츰 해결이 되어 갔다.
공부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무리 수업을 들어도 잘 모르겠고 답답한 마음에 선생님께 질문을 수 차례 하러 가도 매번 친절하게 가르쳐주시는 김성익 선생님이 정말 좋았다. 짜증 날 정도로 하루에 몇 번이고 질문을 하는 사람이 나 말고도 많이 있었는데도 따뜻하게 대해주시는 모습이 ‘아~ 정말 선생님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학원은 선생님에게 질문도 하지 못하게 조교를 따로 둬서 선생님께 직접 질문을 하고 상담을 받으러 가는 분위기가 어색해 자주 할 수도 없었는데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질문도 하고 고민이 생겼을 때도 선생님을 찾아 갈수 있는 점이 좋았다.
학원을 다니기 시작한지 석달 정도 지나 세 번째 모의고사를 봤을 때 처음 보다 20점 이상 가량이 올라 이해가 안가고 어렵기만 하다고 느껴졌던 문제나 단어를 몰라서 문제를 못 풀겠다고 변명을 늘어놓던 예전의 내 모습은 이제 찾을 수가 없고, 단어의 의미를 전혀 몰라도 앞뒤 관계를 보고 대략적인 의미를 나름대로 생각해서 문제를 풀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 했을 때 어찌나 놀랍던지 선생님이 늘 말하던 실력 이란게 이런 거구나 하는 생각도 했다.
이번 05년 전기 시험처럼 실제로 어휘 선생님께서 나올 거라고 찍어주신 어휘랑, 최종 마무리 특강 프린트에서 많이 출제가 된 것을 보면서 조금이라도 좋은 문제를 만들고, 학습자료를 챙겨주신 선생님, 항상 질문을 하러 가도, 상담을 하러 가도 늘 친절하게 받아주신 김성익 선생님과 전경식 선생님, 이재현 선생님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출처: 서울전문어학센터 원문보기 글쓴이: KS 김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