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가 여섯 살 때 가장 아끼는 재산 목록 1호는 진주 목걸이였다.
그 목걸이가 진짜 진주가 아니라는 사실은 그녀에게 아무렇지 않았다.
수지는 어디를 가든지 그 목걸이를 했고 집에 돌아오면 예쁜 액세서리 함에 잘 넣어두었다.
수지는 아빠도 무척 사랑했다. 아빠는 사업으로 인해 며칠씩 집을 떠나 있고 했다.
아빠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은 언제나 떠들썩했다.
어느날 수지는 긴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아빠와 함께 오후 내내 시간을 보냈다.
밤이 되자 딸을 침내에 누이며 아빠가 물었다.
"수지야~ 아빠를 사랑하니?"
"응! 아빠. 나는 세상에서 아빠를 제일 사랑해."
"어떤 것 보다?"
"응, 어떤 것보다."
잠시 말을 멈춘 아빠가 다시 물었다. "진주목걸이보다도? 그렇다면 너의 진주 목걸이를 아빠한테 줄 수 있니?"
그러자 갑자기 고민이 가득한 눈빛으로 수지가 대답했다.
"아빠 그건 안돼. 내가 그 목걸이를 얼마나 좋아하는데."
"그래, 알았어." 아빠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는 수지에게 잘자라며 뽀뽀를 해주었다.
아빠가 나간후에 수지는 곰곰히 생각했다. 다음날 일어나서도 수지는 생각했다.
아침 내내, 그리고 그날 오후에도 그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그날 밤이 되자, 수지는 진주 목걸이를 가지고 아빠에게 갔다. 목걸이를 내밀며 수지가 말했다.
"아빠 난 진주목걸이보다 아빠를 더 사랑해. 자, 아빠가 가져요."
"정말이니? 아빠는 무척기쁘구나."
아빠는 기뻐하며 자신의 여행 가방을 가져왔다. 그러더니 무언가를 조심스럽게 꺼냈다.
"아빠가 네게 줄 선물이 있단다."
아빠는 수지에게 작은 상자를 건넸다.
상자를 열어 본 수지는 너무 기뻐 어쩔 줄 몰랐다.
그 안에는 진짜 진주 목걸이가 들어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가 우리에게도 무언가 주실 것이 있지 않을까?
그렇다. 그것은 영원하고 완전한 사랑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모조품이 아니라 진품이다. 그러나 우리가 가짜를 내놓기 전까지
하나님은 우리에게 진품을 주시지 않는다.
하나님이 우리가 내놓기를 고대하고 계시는 진주 목걸이는 무엇일까?
우리가 어떤 가짜 진주 목걸이를 내 놓으면 하나님이 기뻐하실까?
별 가치가 없는 가짜 보석과 하나님을 알아가는 진짜 보석을 맞바꿀 용의가 있는가?
-맥스루케이도의 "아주 특별한 사랑"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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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여 화요 기도모임에 다녀오는 길에 책을 읽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 맥스루케이도의 "아주 특별한 사랑"이란 책을 읽었습니다
바로 거기에 윗 이야기가 적혀있었답니다..
기숙사로 돌아와서 시험공부를 하기전 우연히 룸메이트의 책상에 꽂혀있는
"파인애플스토리"란 책을 읽었습니다.
하나님께 모든것을 내려놓았던 한 선교사가 경험한 놀라운 고백이 담겨있었습니다.
진주목걸이와 파인애플..
책속의 각기 다른 소재를 통해
동일한 깨달음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선원님들과 함께 나누고픈 마음에 올립니다
오늘 하루도 승리~~ 승리하세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