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연과 마찬가지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펀치볼은
보고 있으면 탄성이 절로 나오는 곳입니다. 펀치볼은 양구 해안면에 있는 지명으로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에 의해 화채그릇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에요.
두타연, 펀치볼, 제4땅굴, 을지전망대, 전쟁기념관도 가볼만한 곳입니다. 이 여행지들은
모두 양구군청에서 두타연 관광 출입신청을 하셔야 합니다.
대청호반의 아름다움, 대통령의 휴양지
청남대 (충청북도 청원군 문의면)
충청북도 청원군에는 대통령의 별장으로 잘 알려진 청남대가 있습니다.
이 곳은 1983년 6월에 착공하여 12월에 준공, 영춘재로 불리우다가 1986년 7월 18일에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란 뜻으로 청남대로 개칭되었다고 합니다.
청남대는
2009년 효자동 이발사부터, 드라마 영웅시대, 제5공화국, 카인과 아벨, 아이리스, 제빵왕 김탁구 등
각종 영화나 드라마의 배경 및 촬영장소의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국내 여행지 중에 많은 분들이 꽤 많이 방문했으리라 예상됩니다.
청남대 입구에는 이렇게 시원한 대나무숲으로 이루어진 공간에서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데요.
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은 정말 시원합니다. 오각정에서 보는 풍경은
경치가 아주 뛰어나네요. 20여년동안 대통령내외분과 가족들의 산책코스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청남대 본관의 대통령 공간을 보는 것도 좋지만, 주변의 산책코스가 굉장히 잘 되어 있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초가정의 위 정자에 앉아 사색을 즐기셨다고 합니다.
탁 트인 전망을 즐기며, 커피 한잔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초가정의 길을 따라 가며 호수를 바라보거나 천천히 걸으면서
여유롭게 경치를 즐기면 마음이 평온해져서 참 좋답니다.
과거로의 시간여행
합천영상테마파크 (경상남도 합천군 용주면)
국내 가볼만한 곳으로 합천영상테마파크를 추천해봅니다. 이 곳은
태극기 휘날리며, 바람의 파이터, 영웅시대, 패션 70's, 서울1945, 경성스캔들, 모던보이, 에덴의동쪽, 청춘예찬
등등의 드라마나 영화를 촬영했던 곳으로, 과거의 건물이나 장소들을 잘 재현해내어
그시절 그때로 돌아갈 수 있는 추억의 장소입니다.
※ 사진은 제가 오래된 사진으로 재편집한 사진이에요.
합천영상테마파크에는 중앙극장, 세계백화점 등을 비롯해서
제일당구장, 고려빵제과, 초원다방, 한세일보, 홍예문, 석조전, 태성빌딩, 금성상사,
녹원다방, 순금당, 도로시미싱, 국제타자학원, 대한빌딩 등등
1930년대부터 1980년대의 서울을 그대로 재현해 놓아서 부모님세대들에게는 추억을
자식세대들에게는 이색적인 장소가 되기도 합니다.
합천영상테마파크에는 서울중앙우체국, 경성역을 비롯해서
한국당, 대동서점, 현대포토, 명동사진관,니꼬쇼핑센터, 황제당구, 반포소리사,
세일은행, 한성병원 등등의 건물들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국내 가볼만한 곳/ 국내여행지
과거로의 시간여행, 합천영상테마파크는 부모님을 모시고, 부모님의 주무대였던 각각의 곳들을
추억할 수 있는 좋은 국내여행지라 생각됩니다. 남대문을 중심으로 운행되었던 전차도 인상적이네요.
지금까지 국내 가볼만한 곳들을 정리해서 소개해드렸는데요. 여러분들은 어떤 여행지에서
추억을 남겨보고 싶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