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속에서 보낸 유럽배낭여행...

[몸짱]

1. 여행동기  : 취업 준비하면서 2년여동안 쉬지 않고 달려오면서 너무 힘들었는데 보다 못한 누님이 안쓰러워서 도와주셔서 가게 되었습니다..지금 생각하면 참 너무 고맙고 저도 또 가고 싶지만 누님을 어서 보내드리고 싶습니다..누님도 못갔는데 저만 갔다와서 미안하네요..ㅜㅜ

2. 여행기간  : 2007.7.17~2007. 8.17

3. 여행도시  :  인천(출발)- 나고야- 파리- 암스테르담- 뮌헨- 퓌센- 찰츠부르크- 프라하-베네치아- 로마(바티칸시국포함)-    피렌체-밀라노-인터라켄-바르셀로나-마르세유-파리-나고야-인천(도착)

4. 나의경비 및 숙박 :  약 400만원 정도 들었던거 같아요..비행기값 130만원(tax 포함), 유레일 패스 (60만원) 기본은 이렇게 되고요..숙박은 보통 1박에 우리돈으로 2만원~3만원했어요..저도 돈없어서 공항가서 노숙도 하고 기차역에서 판자깔고 잔적이 있어요..나머지는 우리 한인 민박집이나 외국인 사람들도 있는 유스텔에서 잤어요..그리고 쿠셋이라고 야간 기차타고 돌아다녔어요..ㅎ

5. 나만의 안전 여행 법  : 항상 조심했어요. 특히 소매치기 유명한 로마를 조심했어요..로마를 아무일없이 경유해서 인지 그 뒤로 좀 탈이 있었어요..밀라노에서 흑인 시장에 우연히 가게되었는데 한 조만 놈이 와서 "Do yo know~쏼라 쏼라 하는겁니다. 전 발이 까져서 절뚝거렸는데 흑인애들이 저를 보고 둘러살려고 하는거 보고 놀래서 다시 나왔어요.ㅡㅡ; 이때 조금 의기소침했었어요..처음으로 당할뻔하고 참 흑인애들 모이면 정말 무서워요..거기에 바르셀로나 거긴 정말 내가 당할까 싶을정도로 놀랬어요..패스트 푸드 점에서 먹고 있는데 누가 말걸길래 뒤를 돌아봤어요..미안 나 스페인 못해 말하고 다시 먹으려고 하니까 가방바로 옆에 있던게 없어진거 있죠..다른사람들은 모른채 하더라구요..ㅋㅋ 이럴땐 우리나라가 좋은데 ㅋ 제가 당황해서 주위를 살펴보니 제가방을 가슴에 살포시 안고 들고 가는 놈을 봤어요..ㅋㅋ 나가서 마자 한국말로 ~야 씨*놈아~내가방내놔~ 하고 제가 확인할때까지 붙잡고 확인했죠..저 진짜 이때 바로 한국으로 올줄알았어요..ㅋ 아무튼 외국은 가방을 바로 옆에 놔도 자기께 아니라는 말이 생길정도로 조심하셔야 해요..보통 복대를 많이 차더라구요..다른 외국사람들도 그렇고요.^^

6.아름다운 기차나 자동차 구간  :  스위스 인터라켄 이라는 곳이 있는데 너무 아름다웠어요..그때 한 여름이었는데 아 이런데가 만년설이구나 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제가 간날은 눈이 온날이었어요..ㅎㅎ 4천미터 되니 고산증이 생기더라구요. 전 없을줄 알았는데 숨이 안쉬어지고 뛰니까 아주 죽을뻔했어요. 제가 이때 좀 밥도 잘못먹고 골았었어요 ㅋㅋ 또한 거기서 우리 라면 신라면을 먹을수 있어서 행복했었어요^^

7. Best 여행도시 & Worst 여행도시

Best 1. 베네치아  : 이곳은 정말..저한테 좋은 기억이 많아요..그 중에서 다른 섬으로 넘어가서 한없이 자전거 타고 여행에서 만난 누나와 원없이 탄거 같아요..섬이 너무 아름다웠어요..산호초 같이 정말 다 떠있더라구요..여기는 그리고 배가 버스 더라구요..ㅋㅋ

Best 2. 바르셀로나  :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여행 거의 막바지에 왔는데 아프리카 풍이 많이 났어요..이곳은 아프리카 풍이 많이 나요..로마에서 처럼 정말 덥고..

Best 3. 파리  :  첫 이미지는 별로 않좋았는데 한국으로 가려고 파리에 다시가니 그곳이 편하게 느껴지더라구요..에펠탑 야경도 보고 세능강에서 유람선도 타고..참 여기서 유람선은 한국말로도 나와요..외국에서 우리나라말 들으니 왠지 모를 자부심?과 재밌더라구요.ㅋ한달 동안 돌아 다니다 보니 이젠 내성?이 생겼나 싶었어요 ㅋ  

Best 4. 로마,바티칸 시국: 로마..정말 더웠어요..저 여기 갔다가 완전 탔어요..ㅋㅋ 유럽을 가면 꼭 로마를 가보라고 해서 이곳은 무슨일이 있어도 가본다 했지요..콜로세움과 로마의 야경.. 거기에 로마에 바티칸 시국이라는 나라가 있는데 교황이 이곳에 살고 있다고 하더라구요..만약 유럽에서 건축물위주로 보실경우 로마에서 보시면 다 만족하실꺼에요..ㅋ 그만큼 웅장함과 동시에 그 보존성이 좋았던거 같아요..

Best 5. 프라하: 체코 프라하는 중세시대의 성을 그대로 보존한 느낌이었어요..야경..정말 최고 였던 듯합니다..프라하성을가는 곳에서 까를교 다리가 있는데 볼거리가 너무 많았어요..어떤분은 부부가 나와서 피리불고 ㅋㅋ 또 어떤분은 장구치고 있고..아름다운 기타 치는 분도 있고...

Worst. :특별히 좋지 않았던 곳은 없었던거 같아요..잠시 밀라노에서 기분이 않좋았지만 여행 다니면서 외국사람들과 얘기도 하고? ㅋㅋ 손짓 발짓 콩클리쉬  그리고...한국인...외국에서 고생하다 만나면 눈물나게 반갑더라구요..혹시 한국인이세요? 아~정말 반가워요~하면서..ㅋ 같이 여행지 같으면 돌아다니고 ..아무튼 특별히 워스트는 없었던거 같아요^^

8.여행이후의 나의 변화

 변화요..? 글쎄요..지금 보면 똑같은거 같아요..ㅋ 뭐 저란 놈이 변하게 있겠습니까?ㅋ하는 행동 똑같고 ㅋ 다만 이거 하나만은 생긴거 같아요..한국인 이라는 자부심..음 또..거기서 만난 한국 사람..외국 할머니..할아버지..제또래 친구들..같이 맥주 마시고..안되는 영어로 얘기하고..그렇게 한달간 지내다 보니..힘들때 극복할수 있는 내 마음속의 여유..정도 일꺼같아요..여행은 가져다 주는 의미와 같은거겠지요..왜 여행이 그런거라고 하잖아요..책에서 봤는데 매일 똑같은 일상생활이라는 등껍질을 우리는 짊어지고 있는데 계속 그렇게 살다보면 나중엔 자신도 누군지 모르는 상황까지 간다고..그럴때 여행은 우리를 낯선곳에 데려다 주지만 다시 일상 생활을 돌아올때는 자신만이 알수 있는 그 무언가를 가득히 안고 돌아 온다고..

  여행 다녀와서 백두산에서 파리까지 자전거 타고 도전해보고 싶다라는 생각도 한걸 보면 저도 모르게 자신감이 생겼던거 같아요..어서 취업해서 또 가고 싶어요..^^그때가 언제 될지 모르겠지만...

여기는 일본 바다를 끼고 있는 나고야공항 입니다..나고야 공항에서 하루 자고 파리로 가는 중입니다..^^ 촌놈이 제주도 이후 첨으로 비행기 타는데 참 쫄았었어요..이때 한참 비행기 터지고 해서 좀 불안하더라구요..ㅋ한편으로는 기내에서 나오는 맛있는 것으로 여행의 묘미를 챙겼었지요..ㅋ

이곳은 루브르 박물관 옆에 유리 피라미드에요..루브르 박물관 옆이라서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에요..

루브르 박물관과 시원스럽게 나오는 분수대와  한번 찍어봤어요..

파리 에펠탑이에요..저기 맨꼭기대기 보이실꺼에요.. 저기 올라가면 파리 시내가 다 보여요..300미터 넘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여름에도 올라가면 바람불고 싸늘하더라구요..ㅎ

이곳은 네덜란드 풍차마을인데 안가볼수가 없었어요 ㅋ 치즈 마을들렸다가 왔어요..암스테르담에서 30분정도 기차타고 가면 있는 곳이에요..ㅋ

오스트리아  짤츠부르크에 있는 성에서 찍은 사진입니다..유럽의 건물양식은 한결다 비슷했어요..색깔과 양식이 절묘하게 결합한 기분이 들었어요...

 제가 사진 얼마 못올려서 죄송해요..제 컴퓨터가 시골집에 있어서 이정도 밖에 '';;; 못올렸네요..후속으로 사진 더 올릴께요..

한 해를 마무리 하기전에 이렇게 약속지켜서 조금은..다행이네요^^; 이런 것도 맛깔스럽게 글을 써야 재밌는데 오래만에 글을 쓰느라 어렵네요..ㅋㅋ 아직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우리 카페 회원분들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2008년 꼭 하고자 하시는 일 이루시길 바랄께요...!

[붉은낙타]

부럽삼..ㅋㅋㅋ다음 사진도 기대할게요..^^